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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화장품수출 9억 6,100만달러 9.3% 증가 "5월중 역대 최대실적 경신"

산자부, 5월 총수출 572억 7,000만달러 화장품 수출 호조 속 증가세 '둔화'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수출이 호조를 이어가면서 5월 중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5월 화장품 수출 규모는 9억 6,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규모다. 다만, 2월(23.6%), 3월(20.9%), 4월(20.7%)의 수출 증가율이 두자릿수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5월 수출 증가율은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5년 5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5대 유망 소비재인 화장품 수출 규모는 9억 6,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5대 유망 소비재 수출 추이 (단위 : 백만달러, %)

 

 

화장품 수출은 올해들어 1월 7억 5,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하며 출발했으나 2월 8억 8,600만 달러(23.6%), 3월 9억 3,900만 달러(20.9%), 4월 10억 3,000만 달러(20.7%)로 반등했다. 그러나 5월들어 증가폭이 다시 한 자릿수로 떨어지며 성장세가 다소 둔화됐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집계한 ‘국가별 수출 현황’ 따르면, 5월 15일 기준 화장품 최대 수출국은 중국이었다.

 

중국으로의 화장품 수출은 올해들어 4월까지 7억 4,584만 3,000달러를 기록해 전체 화장품 수출의 20.5%를 기록했다. 이어 미국으로의 화장품 수출이 같은 기간 6억 2,948만 8,000달러로 17.3%의 점유율을 보였다.

 

또 일본(3억 6,187만 1,000달러, 10.0%) ▲홍콩(2억 7,667만 5,000달러, 7.6%) ▲베트남(1억 6,259만 2,000달러, 4.5%) ▲러시아 연방(1억 3,796만 7,000달러, 3.8%) ▲대만(1억 207만 8,000달러, 2.8%) ▲폴란드(8,750만 9,000달러, 2.4%) ▲태국(7,971만 2,000달러, 2.2%) ▲아랍에미리트 연합(7,634만 9,000달러, 2.1%) 등이 상위 10개국에 포함됐다.

 

국가별 화장품 수출 현황 (단위 : 천달러, %)

 

 

올해 5월 전체 수출은 572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3% 감소했고 수입은 503억 3,000만 달러로 5.3% 줄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69억 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26억 6,000만 달러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반도체, 화장품, 농수산식품 등 주요 수출 품목이 역대 5월 실적 중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전체 수출 감소폭을 최소화했다.

 

5월에는 품목별로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5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고부가 메모리(HBM, DDR5) 수요 증가와 단가 상승에 힘입어 138억 달러(+21.2%)로 집계되며 5월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바이오헬스(14억 달러, +4.5%), 선박(22억 달러, +4.3%), 무선통신기기(13억 달러, +3.9%), 컴퓨터·SSD(11억 달러,+2.3%)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15대 주력 수출품목 외 호조를 보이고 있는 농수산식품(10억 달러, +5.5%), 화장품(10억 달러, +9.3%) 수출은 5월 중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24년~2025년 월별 수출실적 (단위 : 억달러, %)

 

 

지역별로 9대 주요 시장 중 2개 지역으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중국(104억 달러, -8.4%), 미국(100억 달러, -8.1%), 아세안(100억 달러, -1.3%) 등 주요 시장에서 수출이 줄었으나 EU(60억 달러, +4.0%), CIS(12억 달러, +34.7%), 대만(38억 달러, +49.6%) 수출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연도별, 월별 수출액, 수출증감률 추이 (단위 : 억달러,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양대 시장인 미국과 중국으로의 수출이 모두 감소했다”면서 “최근 미국의 관세 조치가 세계 경제와 국내 수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또 안 장관은 “국제유가가 트럼프 행정부의 저유가 선호에 따라 글로벌 원유공급이 확대되는 가운데 미국 관세조치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인해 원유 수요가 둔화되면서 올해 들어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5월에는 60달러 초반(두바이유)까지 하락함에 따라 석유제품, 석유화학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20% 이상 급감하면서 전체 수출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안 장관은 다만 “반도체, 선박, 바이오헬스 등 주력 수출품목과 농수산식품, 화장품 등 K-소비재 수출이 호조세를 이어가면서 수출 감소율은 1%대로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미국 정부에 우리측 입장을 정확히 전달해 상호 호혜적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이번 추경을 통해 편성된 ‘관세대응 중소·중견 무역보험(+1,500억 원)’, ‘관세대응 바우처(+847억 원)’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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