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건양대학교 의료뷰티학과 알뜰 바자회 현장. |
[코스인코리아닷컴 강수화 기자] 건양대학교 논산창의융합캠퍼스 의학관 335호 트리콜로지스트실에서 이색 바자회가 열렸다.
이날 바자회에 나온 가발, 가위, 해면 등의 물품들은 원가의 20분의 1 가격으로 책정해 각 전공분야별로 전공 재료들을 분류해 판매됐다.
기부된 물품은 학부 과정에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해 의료뷰티학과 학우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내며 성황리에 마쳤다.
의료뷰티학과 노영희 학과장은 “졸업생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학과에 기부하거나 사물함에 놓고 떠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러한 물건들을 한 곳에 모아 바자회를 열었더니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도 덜고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물건을 구입할 수 있어 반응이 뜨거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무엇보다 수익금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인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았고, 기부 학생도 구입 학생도 보람을 느껴 의미 있는 행사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의료뷰티학과는 2010년을 시작으로 매년 축제 수익금과 기타 기부금을 모아 건양대병원 암환자들을 위한 가발을 제작해 전달하는 재능기부를 펼치고 있다. 이번 알뜰 바자회 수익금 역시 암환자 가발 재능 기부 행사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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