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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사)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KOBITA)는 오는 2월 18일 오후 5시 '2022년 정기총회'를 실시한다. 이날 정기총회는 2021년 사업 관련 보고, 2022년 사업계획 보고, 임원 변동 등의 협의와 승인을 진행한다. 자세한 문의는 협회 사무국 김두경 이사(010-7112-4427), 김승중 상임부회장(010-5682-8055)에게 연락하면 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CJ올리브영은 색조 화장품을 중심으로 '비건뷰티'를 적극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밝혔다. 2월 14일 CJ올리브영(대표 구창근)은 소비에 개인의 신념과 가치를 더하는 미닝 아웃 트렌드에 발맞춰 ‘올리브영 비건뷰티’를 선보이고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올리브영이 정의하는 올리브영 비건뷰티는 ‘나를 표현하는 스타일리시한 가치 소비’다. 기존 비건 화장품이 내세웠던 신념과 가치관의 실천을 넘어 각자의 다양성과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메이크업 트렌드로서 비건뷰티를 제안한다. 비건 화장품은 제조, 가공 단계에서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동물실험을 하지 않은 제품을 말한다. 성분을 넘어 윤리적 가치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올리브영 비건뷰티’은 한국비건인증원과 영국비건협회, 프랑스비건협회 등 국내외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은 제품을 한데 모아 올리브영 비건뷰티 브랜드로 선정했다. 기관별로 다르게 부여하는 인증 마크를 하나로 통합해 지정한 것이다. 일차적으로 선정된 브랜드는 어뮤즈, 클리오 비건웨어, 디어달리아, 스킨푸드, 언리시아, 잉글롯, 딘토 등이다. 선정 제품도 쿠션과 파운데이션 등 베이스에서부터 립과 아이 메이크업까지 다양하다. 올리브영은 기준에 맞는 신진 브랜드와 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리브영 공식 온라인몰에 전용 페이지를 신설하고 연내 두 차례의 기획전을 통해 비건뷰티를 소개한다. 올해 상반기 내 올리브영 명동, 강남 플래그십 등 주요 매장에서 비건뷰티존도 구성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복잡하고 실천하기 어렵다는 기존 비건에 대한 인식을 깨고 나를 표현하는 방법으로 ‘비건뷰티’를 소개하고 이를 색조 시장의 돌파구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비건 화장품은 색조 시장의 차세대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사태 이후 브랜드 철학이나 윤리성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이왕이면 색조에서도 ‘건강하고 착한’ 화장품을 찾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KOTRA(사장 유정열)가14일 디지털 전환 추세에 발맞춰 새롭게 개편한 대표 홈페이지 ‘KOTRA 무역투자24’를 선보인다.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 개선을 목표로 고객들이 KOTRA가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찾아보고, 물어보고, 신청하는’ 원스톱 창구를 구축했다. 고객에게 개별적으로 제공되던 ▲해외정보 ▲사업안내 ▲문의·상담 서비스를 무역투자24를 통해 한데 묶어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정보접근성과 서비스 이용 편의를 함께 높일 계획이다. KOTRA 이용고객은 무역투자24에서 관심국가와 관심품목에 따라 선별된 해외시장뉴스와 바잉오퍼 조회부터 빅데이터 잠재파트너 추천까지 맞춤형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다. KOTRA의 무역투자24는 고객, 사업 관리에 대해 예외 없는 온라인화를 추진하고반응형 웹으로 설계해 한층 강화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전화, 이메일 등으로 관리, 운영되던 해외무역관 사업참가 고객들의 불편이 해소되고KOTRA 서비스 접근이 한층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고객의 사업참가 프로세스 표준화, 모바일결제 등 통합결제 서비스 도입, 고객 알림서비스 제공 등으로 고객지원 서비스가 개선됐다. 김윤태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KOTRA 무역투자24는 중소기업이 무역, 투자 관련 해외시장 정보와 지원사업 정보를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며, “앞으로 무역, 투자 활동의 나침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면역력 관리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특히 유산균이 주목받고 있는데그 이유는 면역 세포의 70% 이상이 장 내 점막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이 출시되며 시장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동성제약은 ‘동성 정로환’의 50년 장 건강 노하우를 담아 보다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유산균을 출시하게 됐다. 체함, 배탈, 설사 증상이 있을 때 동성 정로환을 챙겼듯이매일 유산균을 섭취해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했다.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선보이는 제품은 ‘지디 다이어트 시너지컷’이다. 인체 유래 비피더스균인 ‘비피도박테리움 브레브 B-3(Bifidobacterium Breve B3)’를 배양해만든 프로바이오틱스와 그린커피빈 추출물을 함께 배합했으며식품의약품안전처의 건강기능식품 인증을 받았다. 성분 배합에 비만 관리 분야 권위자로 손꼽히는 박민수 가정의학박사가 직접 참여해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디 다이어트 시너지컷’은 20억 CFU의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를 함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산균의 증식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가 함유되어 있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이어트 시 우선적으로 장 내 유산균 밸런스를 맞춰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있다. 동시에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클로로겐산 1일 최대 섭취량(122.5mg)이 함유되어 있다. 클로로겐산은 로스팅을 하지 않은 녹색 상태 그대로의 생두 ‘그린커피빈’에 포함되어 있는 성분이다. 그린커피빈주정추출물 인체적용 시험 결과 BMI지수와 체중, 체지방률, 엉덩이둘레 비율, 허리둘레가 감소하는 등 유의미한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지디 다이어트 시너지컷’은 1포에 하루에 섭취해야 하는 캡슐 1개와 정제 2개가 함께 포장되어 있어 섭취가 편리하다. 개별 포장으로 위생적이며하루 한 포로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장 건강과 다이어트를 동시에 챙길 수 있다. ‘지디 다이어트 시너지컷’은14일동성제약 공식 온라인 쇼핑몰 동성이샵과 네이버스토어팜에 런칭된다. 이후 다양한 온라인 유통 채널로도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다양한 제품과 환경을 거쳐 우리 몸에 들어오는 유해물질을 사람 중심으로 총량을 관리하는 중장기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유해물질 위해성평가’ 전문가와 함께 2월 11일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통합 위해성 평가와 생활제품 안전관리를 연계하는 중장기 목표와추진전략 ▲사람 중심의 유해물질 관리체계 전환에 따른 국민 소통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인체적용제품의 위해성평가에 관한 법률에 따라 다양한 제품과 환경을 거쳐 우리 몸에 들어오는 유해물질의 위해성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종합적으로 검증한다. 특히 ‘유해물질 통합 위해성평가’ 결과를 국민과 잘 소통할 수 있는 방안, 학계‧관계부처와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 집중 논의했다. 김강립 처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그동안은 제품군별로 유해물질의 위해성을 평가했으나 이제는 사람 중심의 위해성 평가로 전환하는 출발점에서 첫 발을 떼었다”면서 “앞으로 통합 위해성 평가 제도가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간담회에서 얻어진 소중한 정책 제언을 토대로 유해물질 위해성평가를 체계적으로 시행하는 기본계획(2023년∼2027년)을 수립할 것이다”며, “학계 전문가들도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유해물질을 사람 중심으로 관리해대한민국이 유해물질로부터 더욱 안전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각 자치구별 특정산업 개발진흥을 보다 활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2월 13일 시가 발표한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 제도 정비’ 방침에 따르면, 해당 지구를 중심으로 지역별 특화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세부 내용으로는 중구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중심으로 뷰티산업이 집적되고여의도에는 금융, 양재에는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활성화가 본격화된다. 특화 산업 육성 지역의 취득세 감면과 예산 지원 혜택도 신설된다. 현재 자치구로는 ▲종로 귀금속 ▲성수 정보기술(IT) ▲마포 디자인·출판 ▲동대문 한방 ▲중구 인쇄 ▲중구 금융 ▲중랑 패션·봉제 ▲영등포 금융 등 여덟 곳이 산업특구로 지정돼 있다. 서울시산업, 특정개발진흥지구 제도 정비안 지구로 지정되면 용적률 등 건축 규제가 완화되고지방세 감면 등 세제 혜택과 함께 각종 자금 지원이 이뤄진다. 자치구가 신청하고 서울시가 지정한다. 이중 특정 지원사업으로 눈에 뜨이는 것이 바로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일대를 뷰티융합특정개발진흥지구로 신규 지정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이 지역을 중심으로 패션과 화장품, 쥬얼리, 문화, 관광 콘텐츠까지 포괄하는 글로벌로 진출할 K-뷰티 산업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할 방침이다. 지구별로 권장 업종을 유치하면 30~50%가량 취득세를 감면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2023년에는 지구 사업 실적이 우수한 자치구에 지구당 평균 4억 원의 지원금을 준다. 아울러 지구 지정 절차를 대폭 간소화해 지구단위계획까지 걸리는 기간을 현재 8년 이상에서 4년 이내로 단축하기로 했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AI, 금융, 뷰티산업 등 핵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특정개발진흥지구를 활성화할 것이다”며, “지역특화발전특구와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등 중앙정부 정책과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제조생산(ODM) 기업 코스메카코리아가 국내 ODM 제조사 중 최초로 ‘피부장벽의 기능을 회복하여 가려움 등의 개선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 (이하 ‘가려움개선 기능성화장품’) 심사를 완료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손상된 피부장벽을 케어하고 피부속 보습을 효과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제품 설계를 자체 연구개발했으며이를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확인하고 식약처에서 기능성 제품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식약처 가이드라인에 따라 19세~70세의 가려움을 느끼는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4주간 피부 경표피수분손실량 평가, 피부 수분함유도 평가, 가려움증 개선도 평가, 전문가 육안평가, 시험대상자 만족도 설문평가, 안정성 평가 등을 진행했다. 그 결과 피부 경표피수분손실량은 시험 전과 비교해2주 후 약 20.7%, 4주 후 약 34.9%로 감소, 피부 수분함유도는 2주 후 약 23.6%, 4주후 약 41.5%로 증가, 가려움증 개선도는 2주후 약 43.2%, 4주후 약 67.5%로 감소하는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또시험대상자의 피부상태개선 만족도와 시험기간 중 특별한 이상반응이 없어 안전성을 입증했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연구개발된 기능성화장품을 로우퀘스트와 공동 제품개발해2월 중 출시 예정이다”며, “첫 출시의 경험을 토대로 각 브랜드사에 맞는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제안해가려움개선 기능성화장품의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인증, 규격에 적합한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오는 2월 11일까지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 중소기업에 따른 중소기업 중 수출(예정) 해외인증 적합제품 개발 중소기업이다. 지원규모(신규)는 76.5억원, 51개 과제다. 지원유형은 자유공모이고 지원분야는 일반과제다. 신청은 온라인으로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www.iris.go.kr)에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총괄 1357) (전문기관 044-300-0663 ) (시스템 문의 1877-2041)으로 하면 된다. * 제목 :2022년 해외 인증규격 적합제품 기술개발사업 * 주관 : 중소벤처기업부 * 사업기간 : 업체 선정 후 협의 * 모집기간 : 2022년 2월 11일 * 사업개요 :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인증, 규격에 적합한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 * 지원대상 :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 중소기업에 따른 중소기업 중 수출(예정) 해외인증 적합제품 개발 중소기업 * 지원규모(신규) : 76.5억원, 51개 과제 * 지원유형 : 자유공모 * 지원분야 : 일반과제 * 신청방법 : 온라인 접수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www.iris.go.kr) * 신청서류 : 연구개발계획서 등 * 상세문의 :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총괄 1357) (전문기관 044-300-0663 ) (시스템 문의 1877-2041)
[코스인코리아닷컴 전문위원 함서영]중국 대륙시장을 진출하기 위한 국내 기업들의 발걸음은오늘도 이어지고 있다. 코스인은 본사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함서영 중국 나비쿠(상해)화장품유한공사(娜碧酷(上海)化妆品有限公司)대표의 '차이나 코스메틱 리포트'를 시리즈로 연재한다. 이번 연재 시리즈는 중국 화장품 시장의 현황과 이슈를중국 화장품 현장에서 생생하게 보고, 느낀 점을 국내 화장품 업계가 공유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한 것으로 실제 중국 시장 진출에긴요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여겨진다.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반드시 타고 넘어가야할 만리장성을 극복하는 지혜를 얻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편집자주> 2022년 초 중국 내 화장품 이슈는 뷰티 대표 플랫폼 샤오홍슈(小红书)에서 사라진 81개의 브랜드에 대한 행방과 미국 No.1 뷰티 유튜버 제프리스타(Jeffree Star)가 중국 메이크업 브랜드 ‘화시즈(Huaxizi)’ 제품을 극찬하면서 판매사이트 서버가 다운되고 매출이 폭발한 일이었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중국의 소비자들도 화장품의 성분과 안전을 꼼꼼하게 따지는 성향이 늘어났고 한국의 ‘화해’와 같은 어플리케이션인 ‘메이리슈싱(美丽修行, měilìxiūxíng)’을 체크하기 시작했다. 그래서인지 최근 ‘화해’와 같은 중국 플랫폼에 대한 문의가 증가했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메이리슈싱’ 앱을 살펴보자. # 허위 마케팅,허위 추천글법적 재제 중국의 뷰티 바이블로 불리는 ‘샤오홍슈’ 계열사에 상하이시정부문화관광국(上海市黄浦区文化和旅游局)이 미성년자 보호법을 위반했다는 명목으로 30만 위안(약 5,6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법규상 플랫폼 서비스 제공자는 미성년자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는 정보를 게시, 유포하는 것이 발견된 경우 해당 정보의 전송을 즉시 중단, 삭제, 차단, 폐기 등의 조치를 해야 하는데 이를 어겼다는 것이다. 그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는 정보란 허위 리뷰와 허위 추천, 불법판매 등 불법적 마케팅을 말하며 허위 홍보로 사용자의 권리와 이익이 침해됐다고 보고 있다. 벌금이 부과된 샤오홍슈는 도브, 니베아, 판클(FANCL) 등 이번 사건에 관련된 81개 브랜드와 관련된 콘텐츠를 모두 노출 금지시켰으며 172,600개의 추천글을 삭제하고 53,600개의 계정을 제거했다. 빅 브랜드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는데 2월초 현재콘텐츠는 살아나지 않고 있으며 도브, 니베아 등 브랜드를 검색해보면 아무런 콘텐츠가 나타나지 않는다. 샤오홍슈는 리뷰로 성장한 플랫폼이기에 리뷰의 입소문 진정성이 흔들린다면 핵심 경쟁력을 잃는 것이라서 당분간 허위 마케팅과의 전쟁은 단단할 것으로 보인다. 그림1 ‘샤오홍슈’ 내 브랜드 검색 결과 빅 브랜드는 영향이 크지 않을 수 있으나 중소 브랜드는 샤오홍슈에 집중된 콘텐츠가 모두 사라진다는 것은 치명적이므로 현지 마케팅 대행사에 허위내용에 대한 유무를 확인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한 조치를 문서로 계약해 대비해야 한다. #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중국 화장품매력은? 중국에 뷰티 왕홍 리쟈치(李佳琦)가 있다면 미국에는 뷰티 유튜버 제프리스타(Jeffree Star)가 있다. 제프리 스타는 유튜브 팔로워가 1,600만 명인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 우리나라의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콜라보레이션을 한 적도 있다. 유명 브랜드 화장품과 고가의 샤넬백을 불에 달군 칼을 이용해 반으로 잘라 버리는 파격적인 영상은 1,200만뷰를 기록하며 화제에 올랐다. 4년 전 중국 유명 왕홍이 제작한 브랜드의 마스카라 리뷰 중 형편없다며 제품을 집어 던지기도 했던 제프리 스타가 지난 1월 22일 업데이트한 영상에서는 중국 화장품 브랜드 화시즈(花西子, huāxīzǐ, florasis)의 메이크업 제품을 극찬하면서 화시즈의 해외사이트 접속이 다운됐고 매출은 블랙프라이데이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한다. 현재 화시즈의 해외사이트 랜딩페이지는 폭발적 인기몰이 중인 립스틱이 보인다. 그림2 제프리스타 화시즈 리뷰 영상 미국 제프리스타의 마음을 흔든 중국 화장품의 매력은 무엇이었을까? 트렌디한 것이 아니라 ‘중국스러움’이 었다. 정교하고 세련된 중국스러움은 새로움과 신기함으로 마음을 움직였고 다른 문화권 소비자들 또한 같은 마음으로 판매폭발을 불러왔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한국스러운 것이 세계적인 것이다’의 중국의 사례인 것이다. 그림3 화시즈 립스틱 우리 모두 알고 있듯이 중국은 유튜브,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의 소셜 플랫폼이 국가에 의해 차단되어 있다. 하지만 화시즈의 이번 글로벌 이슈는 유튜브에서 시작됐으니 참 아이러니하다. 국가가 차단한 플랫폼에 의해 긍정적 글로벌 이슈가 발생하고 브랜드가 성장하는 시대, 차단한다고 접속되지 않는 것이 아닌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어떤 기회가 오더라도 그것을 받아낼 수 있도록 스스로 브랜드를 다듬고 내공을 기르는 일이다. # 중국성분 검토 어플리케이션 ‘메이리슈싱’ 최근 심심치 않게 받는 문의가 ‘중국에도 ‘화해’같은 어플 있어요?’라는 내용이다. 아마도 중국의 거래처에서 성분 체크에 대한 상담이 많은 것 같은데 중국 화장품 시장이 기능에서 성분으로 넘어가는 시기라서 그런것 같다. 중국의 흔들리지 않는 기능, 보습과 미백을 중심으로 성분도 연결고리가 이어진다. 중국의 소비자들도 코로나 팬데믹 이후 안전에 대한 욕구와 순수, 식물 콘셉트가 많아지고 있으며 위험도 체크를 하고 싶어한다. 위험도에 대한 평가가 옳으냐 아니냐를 떠나서 소비자의 마음과 현지에서 판매를 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그러하다는 것이다. 중국판 화해는 ‘메이리슈싱(美丽修行, měilìxiūxíng)’ 이라는 앱이다. 중국어를 몰라도 제품명을 영문으로 검색하면 찾아볼 수 있으니 우리 브랜드가 어떤 평판을 받는지, 성분은 어떻게 평가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메이리슈싱’ 앱을 다운받기 위해서는 영문으로 ‘melixiuxing’를 입력 후 검색하면 중국어로 나오는 앱이 보이는데 그 중 그림4에 나오는 아이콘의 앱을 다운받으면 된다. 그림4 ‘메이리슈싱’ 어플리케이션 메이리슈싱에서 재미있는 것은 피부 측정, 메이크업을 하지 않고 사진을 찍으면 12가지 포인트의 피부 분석과 함께 총평을 해준다. 문제로 나타난 포인트는 전문가 코멘트로 연결된다. 실제로 해보니 필자의 피부 나이가 10년 정도 어리게 나와서 기분이 아주 좋았다. 모공과 여드름은 없고, 다크서클과 기미가 문제점으로지적됐다. 생각보다 분석력이 좋으며 피부고민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친근한 가이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림5 메이리슈싱 앱의 피부 테스트와 다양한 기능 250만 개 이상의 제품 검색이 가능하고 전성분과 500만 개 이상의 리뷰, 테스트 샘플도 구입할 수 있으니 체험을 좋아하는 중국의 소비 큰손인 Z세대가 주목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다면 중국어를 모르는 경우 어떻게 우리 브랜드를 검색해볼 수 있을까? 영어로 브랜드명을 넣어도 검색이 되기 때문에 확인하는데 문제가 없다. 브랜드명을 넣어도 아무런 정보가 나오지 않는 것은 업로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화해’ 어플도 알아서 자동등록이 되지 않는다. 브랜드사에서 업로드를 신청 하고 관련 서류를 제출하는 것처럼 메이리슈싱도 똑같다. 중국의 소비자가 볼 수 있게 하려면 업로드 등록을 해야만 한다. 메이리슈싱에서 확인할 수 있는 한국 브랜드 ‘프리메라’를 예시로 살펴보자. 그림6처럼 검색창에 영문으로 ‘primera’를 넣으면 제품 리스트가 노출된다. 어떤 브랜드는 리스트에서 제품사진이 보이지 않는데 규격에 맞는 사진 이미지 제출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그렇다. 반드시 사진을 업로드해야 중국어를 몰라도 사진 이미지로 제품을 알아볼 수 있으니 제품 이미지를 잘 등록하자. 그림6 메이리슈싱 내 한국 제품 검색 화면 프리메라 제품 리스트 중에 4.48의 높은 평점을 받은 ‘프리메라 페이셜 마일드 필링’을 클릭해서 들어가면 그림7처럼 제품에 대한 소개와 리뷰 페이지가 나온다.제품의 평점과 가격, 용량, 비안등록(위생허가) 번호, 생산지, 생산기업, 전성분 등이 표시되고 주요효능과 방부제, 위험성분, 임신부가 신중하게 사용해야할 성분 체크, 리뷰가 나온다. 우리나라와 달리 중국의 소비자와 판매상들은 임신부 사용 가능에 대해 민감해서 제품에 표기를 해달라는 요구를 하기도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제품 단상자 설명에 표기가 어려우므로 데이터로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그림7 제품소개와 리뷰 페이지 리뷰는 건성, 중성, 지성 어떤 피부타입인지와 민감성인지 여부, 색소침착이 있는지, 피부 탄력이 있는지, 주름이 있는지 등 리뷰어의 피부정보가 같이 게시되므로 타깃 설정에 대해 체크할 수 있어서 제품 운영과 리뉴얼에 도움이 된다. 리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의외의 셀링포인트가 있다. 중국어를 모를 경우 별표 평점으로 가늠해볼 수 있다. 생산정보에서는 적법하게 인허가를 받았는지 비안 등록(위생허가) 번호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제품의 원산지와 생산기업(여기서 생산기업은 실제 제조생산이 아닌 브랜드사를 말함), 비안등록 완료한 전성분 명칭 등의 정보가 보인다. 전성분을 클릭하면 그림8처럼 전성분 갯수와 (1) 명칭 (2) 안전등급 (3) 활성성분 (4) 트러블 위험성분 (5) 성분의 사용목적 등이 표시된다. 안전등급은 국가가 지정한 것은 아니고 EWG 기준에서의 판단이다. 그림8 제품 생산정보와 전성분표 이렇게 살펴보면 우리나라 ‘화해’ 어플과 아주 많이 비슷한 것을 알 수 있다. 중국어로 표기되어 익숙하지 않지만 ‘화해’가 능숙하다면 메이리슈싱을 보는데 어려움이 크지 않다. 중국에 업로드 할 수 있다면 ‘메이리슈싱’에 업로드를 하고, 중국에 업로드가 불가능하다면 한국의 ‘화해’에 업로드 해둔다. 중국에서 ‘메이리슈싱’에 업로드 되어 있냐고 문의를 받을 때 우리나라의 ‘화해’에 업로드 한 것을 보여줘도 알기 때문이다. 윗글에서 보듯 제품과 리뷰에 대한 데이터의 양이 방대한 ‘메이리슈싱’은 소비자행동에 대한 데이터 발표도 하는데 최근 Z세대 대학생들의 소비성향에 대해 발표했다. 중국 대학생들의 2021년 데이터를 기반으로 그림9의 뷰티 케어 구매요인을 보면 제품성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으며 가격과 리뷰평가를 참고하는 것으로 보이고 브랜드를 무조건 추종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의 세대는 친구의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 비해 Z세대는 친구의 경험보다 종합적인 자기 판단 가치로 구매를 결정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림9 중국 대학생 뷰티케어 성향 화장품 성분에서는 보습성분을 가장 선호하며 미백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성분 TOP 10을 보면 역시 보습의 왕 ‘히아루론산’이 1위를 차지했고 알란토인, 비타민E, 판테놀, 나이아신아마이드, 토코페릴아세테이트, 감초산, 아르기닌, 병풀추출물, 스쿠알란이 뒤를 이었다. 중국 화장품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이 남성 그루밍 시장인데 남자 대학생들의 뷰티 케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을 그림10의 그래프를 통해 알 수 있었다. 관심도 성별 변화를 보면 남학생들의 관심도 비중이 0.8%p 증가해 작아 보일지 모르지만 현장에서는 체감적으로 훨씬 크게 성장하고 있음을 느낀다. TOP 5에 있는 제품이 아니더라도 전방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남성 화장품시장이다. 그림10 중국 남자 대학생 뷰티 케어 중국 대학생들의 국가별 화장품 선호도가 그림11과 같이 발표됐다. 이를 살펴보면 국산품 애용 트렌드에 맞추어 국산품 선호도는 전년대비 10% 정도 상승했고 단순 국산품 애용이 아닌 프로야, 웨이눠나, 완메이르지 등 사랑받는 브랜드의 자리매김이 나타나고 있다. 그림11 중국 대학생 화장품 국가별 선호도 한국의 화장품은 선호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 일본, 프랑스 화장품의 국가별 선호도는 감소하는 중이다. 이 데이터를 보며 우리 한국의 화장품 브랜드들이 중국 화장품시장에 대해 스스로 위축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다시 중국의 Z세대와 소통하며 성장하는 모멘텀을 기대해 본다. 함서영 중국 나비쿠(상해)화장품 유한공사(娜碧酷(上海)化妆品有限公司) 대표 나비끄(주) 대표이사, 아이큐어(주) 화장품사업본부장 상무를 지냈다. 네슈라, 셀랩, 김정문알로에, 한국화장품에 근무하면서 화장품 상품개발과 마케팅 분야에서 35년의 경력을 갖고 있다. 대전대학교 등 화장품관련 학과의 강의도 하고 있으며 코스인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전문위원 이상근]'물류를 멈춰 세상을 바꾸자' 물류는 우리 일상의 깊숙한 곳까지 영향일 주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물류는 세상을 움직임이는 동력이 되고 있다. 최근 최첨단 기술이 물류 시스템을 혁신하고 있지만 물류이 영향력은 갈수록 더욱 커지고 있다. 한 평생 물류 밖에 해본것이 없는 물류분야에만한우물을 파고 있는 이상근 삼영물류 대표이사를 통해 물류의 세계를 심층적으로 이해한다.이상근 대표는 현재 전문물류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분야는3PL은 ‘전기, 전자, 설치’, 'CVS’. ‘Food Service(Cold Chain)의 전문물류와 공동물류(플랫폼물류)는 ‘온라인커머스 풀필먼트’, ‘화장품’, ‘전기전자’의 전문물류 등이다.<편집자> MZ세대의 트렌드는 새로운 소비문화를 만든다. 유행을 선도하는 트렌드 세터(trend setter)인 MZ세대는 호불 호(好不好)의 기준이 명확하고 까다로우며 각기 구매 포인트도 다르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표한 ‘20대 소비지출 추적 정성분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대는 ① 똑실(똑똑한 실속) 소비 ② SNS 소비 ③ 시간절약형 소비 ④ 소신 소비 ⑤ 홧김 소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업, 취업준비, 자기계발로 바쁜 MZ세대는 아낄 수 있는 시간은 최대한 아끼려는 ‘시간절약형’ 소비를 하고 있다. 복잡한 것, 번거로운 것, 귀찮은 것, 오래 걸리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영리한 MZ세대는 배달 어플, 모바일 간편 결제, 대행서비스 등을 통해 불필요하게 시간이 낭비되는 것을 최소화하고 있다. 관련 정보를 모아 한번에 볼 수 있는 어플과 서비스 등을 자주 사용한다. 배민,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 어플이나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삼성페이, SSGPay, L.Pay 등 모바일 간편 결제, 청소대행, 빨래대 행, 육아대행 등은 이들을 위한 서비스다. 배달 어플은 자사페이로 간편 결제가 가능해 메뉴 선정부터 세 번만 탭하면 바로 배달이 된다. 배달 전단지를 보고 주문하는 것 보다 훨씬 간편하고 시간도 절약 된다. 배달직원이 와서 대면 결제하는 30초 남짓한 불편한 시간을 없앨 수 있는 점도 배달 어플을 사용하는 이유 중 하나다. 스타벅스 사이렌 오더기능은 매장에 도착하지 않더라도 미리 음료를 주문할 수 있어 5~10분 정도의 대기시간 없이 픽업만 하면 된다. 또말로 설명하면 길어지는 복잡한 주문을 어플을 이용하면 불필요한 시간을 줄일 수 있어 편리하다. 수고로움을 극도로 싫어하는 MZ세대는 인터넷쇼핑을 하면서 회원가입과 로그인의 번거로움, 간편결제 기능도 없는 최저가 사이트보다는 비싸도 편리함을 위해서 모바일 쇼핑을 선호한다. # 가장 발전된 시간 절약형 소비형태는 ‘서브스크립션 서비스(subscription service)’ 서브스크립션(구독) 서비스는 신문이나 잡지를 구독하는 것처럼 일정 기간 구독료를 지불하고 상품,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는 경제활동을 일컫는다. 지정된 날짜에 주기적으로 해당 상품을 배달해 주기 때문에 필요한 제품을 매번 사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그림1 서브스크립션 서비스(subscription service) 서브스크립션 서비스가 주목받는 것은 소비자와 공급자, 양측의 요구사항을 최적으로 충족시킨 덕분이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첫째, 정보와 신제품의 홍수 속에서 전문 지식을 갖춘 구매 전문가(MD)가 내게 맞는 좋은 제품을 선정해줘 선택의 고민이 사라졌다. 둘째, 정기 배송을 통해 반복 구매하는 수고도 줄일 수 있다. 셋째, 여러 제품이 한데 어우러진 박스 형태로 구매 하기 때문에 개별 상품을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넷째, 별도의 주문 절차가 필요할 때 알아서 배달해 준다는 장점이 있다. 공급자 입장에서는 첫째, 정기적인 수입을 확보할 수있다. 둘째, 고객의 소비형태 등의 데이터를 추적 · 수집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개인화된 맞춤서비스를 제공할 수있다. 셋째, 개인 맞춤서비스가 가능해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고 장기 사용자로 끌고 갈 수 있다. 넷째, 현재 고객 유지가 신규 고객을 유치비용보다 1/6~1/7 정도로 적다는 점을 감안하면 공급기업에도 큰 장점이 있다. 구독 경제는 소유경제(Owned Economy), 공유경제(Sharing Economy)에 뒤 이은 경제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그림2 최근 경제 모델로 각광받는 ‘구독경제(subscription economy)’ # 최초정기배송 모델구독 서비스는 ‘버치박스(birch box.com)’ 국내에서 정기배송모델의 구독서비스는 2011년 뷰티 쇼핑업체 ‘미미박스’가 처음 선보였다. 당시 정기적으로 사야 하는 면도기와 면도날을 일정 주기마다 배송해 주는 서비스를 선보였고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제품 등 가장 새로운 뷰티 아이템을 고객 맞춤형으로 배송해 인기를 끌었다. ‘오늘 수확해서 내일까지 집에 가져다주는 유기농 신선식품 가게’를 표방한 ‘마켓컬리’와 ‘오아시스마켓’, ‘SSG닷컴’, ‘프레시코드’ 등은 푸드 정기배달 서비스를 운영한다. 유기농 식단을 비롯해 다이어트 식단, 저염식 식단 등 원하는 스타일의 식단을 정기로 배달해 준다. 그림3 국내 최초의 정기배송모델 ‘미미박스’ 2014년 국내 최초 꽃 정기구독 서비스로 화제를 모은 ‘꾸까’는 2주마다 회원에게 맞춤형 꽃다발을 배달해 준다. 꾸까는 지난해 4월 월 매출 15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11월 9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도 유치해 누적 투자금은 150억 원에 이른다. 애완동물용품 구독 상품 ‘펫박스’는 사료 등 애완용품을 정해진 주기에 고객에게 배달한다. ‘빈브라더스’는 2013년부터 직접 로스팅한 신선한 원두의 정기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커피브랜드 ‘네스카페’도 캡슐 커피를 정기 배송해 주는 ‘캡슐 투 도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주)페어링컴퍼니가 운영하는 ‘렛츠와인(let’s wine) 구독클럽’은 와인과 페어링푸드를 함께 정기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집이나 회사 근처에 위치한 렛츠와인 페어링파트너 매장에서 1회 성인인증을 하면 매월 시즌이나 트렌드에 맞는 와인을 배송받을 수 있다. 오설록의 ‘다다일상(茶茶日常)’은 ‘다르게 만나는 차’를 주제로 매월 티 소믈 리에가 엄선한 티 상품과 이색적인 티 푸드를 제안한다. ‘진짜맛있는과일’은 매월 과일 전문 큐레이터가 지금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과일 3~4종을 골라 배송해주는 제철 과일 정기구독 서비스인 ‘과일구독 더 담’을 운영 중이다. ‘마장동 소도둑단(육그램의 온라인 정육점 브랜드)’은 다양한 가구 유형을 고려한 ‘고기 정기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 마장동 축산물 시장 유통사 10곳에서 납품받는 육그램은 직원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과한 고기만을 선별해 판매하고 있다. # 국내 구독시장 규모 2025년 100조 돌파 예상 구독경제의 성장은 정기배송에 필요한 물류서비스의 기반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배달의민족’, ‘마켓컬리’ 등 스타트업은 구독서비스의 물류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고한국야쿠르트를 비롯한 물류 네트워크를 이미 구축한 기업은 기존의 배송 네트워크를 중심으로품목을 넓혀가는 시도를 하고 있다. 그림4 심야배송 시스템을 활용한 식품 정기배송 특히 아워홈, 웰스토리 등 푸드서비스 기업은 전국적인 식자재의 물류 네트워크와 심야배송시스템을 활용한 식품 정기배송에는 큰 강점을 갖고 있다. CVS(편의점) 기업은 전국적으로 10,000개 이상의 매장에 상온 상품과 저온식품까지의 물류를 처리할 물류능력(물류센터, 배송차량, 정보시스템 등)과 새벽배송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구독서비스의 진입에 용이하다. 그림5 서브스크립션 커머스의 기대 효과 유통기업은 높아진 고객의 물류서비스 니즈와 이에 따른 물류비용 증가가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서브스크립션 커머스는 유통기업에게 대량, 계획구매를 통해 가격 협상력을 강화할 수 있고물류측면에서 예측 가능한 물류 운영이 가능하게 한다. 이는 물류센터 내 적정 재고 유지와 계획적인 작업, 계획배송을 가능케 해 안정적이고 균질화된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물동량의 예측과 조정이 가능해 가동률과 생산성이 향상되며고객의 니즈에 맞는 물류서비스를 가능케 한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객맞춤 포장, 선호 시간대 배송 등의 물류서비스가 가능해져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이상근 삼영물류 대표이사 물류학과가 없을 때, 유통산업을 전공해 석사를, 박사는 경영학과 산업공학을 공부했다.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등 정부 표창도 십여 개 받았다.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에도 등재됐다. 한국로지스틱스학회, 한국SCM학회 등 물류 관련 학회 6곳의 산업계 부회장을 맡고 있다. 국토부의 국가물류정책위원회 외 3개 위원회 위원과 산업부, 과기부 등의 물류 자문을 하고 있다. KBS 경제세미나, 대한상의, 한국무역협회, 국책연구기관, 최고경영자과정, 대학 특강 등 강연을 하고 있다. 아웃소싱타임스, 무역경제신문 등에는 정기 기고를, 전문지에는 수시 기고를 하고 있다. 단행본 책으로 '뉴노멀 시대 물류기업은 사라질까', '한국택배 20년사'(공저) 등이 있다. e-mail : ceo@sylogis.co.kr
[코스인코리아닷컴 전문위원 신윤창]국내 LG전자와피어리스, 애경산업, 필립스전자, LG생명과학,세라젬H&B,종근당건강등에서 영업과마케팅분야를 두루 경험한 바탕으로화장품 마케팅에 대한 기본적인 물음과 방향성을 찾아 나간다. 최근 화장품 시장은 코로나와 함께 국내외적인 많은 변화로 그 어느 때보다도 겪어 보지 못했던 경험을 하고 있다. 하루에도 어려운 결단을 몇번이고 내려야 하는 시점에서 필자가 현장에서 느낀 생생한 경험치가 화장품 마케팅 실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편집자> 4) 제품믹스(Product Mix) PPM 전략의 일환으로 여러 신제품들을 도입해 전체적인 제품들을 구성하는 제품믹스(Product Mix)가필요하다. 제품믹스는 서로 다른 제품계열(Product Line)의 수를 뜻하는 폭(Width)과 각 제품계열 내의 제품품목(Product Item)들의 수를 의미하는 깊이(Depth)로 이루어졌다. 그림1은 애경산업의 생활용품 제품믹스 사례이다. 생활용품의 폭으로서 주방세제, 세탁세제, 덴탈케어, 헤어케어의 계열이 있으며 주방세제 계열에 트리오, 순샘, 크리어 3품목이 있는 것처럼 각각의 계열에 다양한 품목의 깊이가 존재함을 알 수 있다. 그림1 애경산업의 생활용품 제품믹스 사례 따라서 제품믹스는 신제품 개발 프로세스상에서 제품확장(Product extension)과 계열확장(Line extension) 전략으로서 가장 기본적인 제품전략의 바탕을 차지하고 있다. 그림2에서 보듯이 계열확장은 넓은 반면에 제품확장이 적다는 것은 적은 품목으로 다양한 영역으로 진입하는 것을 의미하며 계열확장도 넓고 또한 그 밑에 제품들도 많은 경우는 다양한 곳에서 크게 시장을 확장 하는 전략이라 볼 수 있다. 또적은 계열 내에 제품도 적다는 것은 적은 분야에 전문화를 시도하는 전략이고 적은 계열에서 품목 수를 많이 가져가는 것은 이미 그시장에서 성공적인 시장점유율을 확보해서 이익을 확대하기 위한 굳히기 전략일 수가 있다. 그림2 계열확장 구조도 따라서 기업은 제품의 추가, 폐기,수정을 통해 마케팅 목표를 가장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최적의 제품믹스(Optimal product mix) 상태를 구성해야 한다. 즉, 제품의 성장성, 안정성, 수익성을 최선으로 하는 품목을 선정해 시간이 경과해도 최적의 제품믹스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현재의 제품믹스에 대해 신제품의 추가, 기존 품목의 재구성과 활성화, 제품의 교체, 그리고 기존 품목의 폐기를 결정하는 것이다. · 전략1 신제품 개발 : 지금까지 콘셉트와 차별화, 포지셔닝 등을 통해 자세히 설명해 왔으나 신제품 개발 측면에서 보다 구체적인 것은 다음 장에 별도로 이야기 하겠다. · 전략2 기존 제품 재구성 : 기존 제품의 수익성이 떨어지거나 한 제품에만 매출이 편중되어 제품 포트폴리오가 필요할 경우, 매출의 분산과 이익을 일정 수준 이상 확보하기 위해 해당 제품의 4P 믹스를 재결합하거나 리뉴얼(Renewal)을 통해 제품을 재구성하며 타깃에 맞게 제형, 효과, 디자인 등의 세분화를 통해 제품 품목 수를 확대할 수 있다. · 전략3 제품 수정(교체) 전략 :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에 의해서 ① 성숙기나 쇠퇴기에 진입할 때 ② 소비자 니즈의 변화로 인한 선호도가 변화될 때 ③ 매출과 수익이 점점 하락하기 시작할 때 ④ 기술이 진부화될때 ⑤ 강력한 경쟁품의 출현이 예상될 때 등의 환경변화가 예측되면 빠른 시일 내에 제품을 수정 또는 교체 전략을 실시해야 한다. 그림3 제품의 추가,폐기,수정을 통한 제품믹스 상태 구조도 · 전략4 제품 철수전략 : ① 시장점유율과 매출 회복에 소요되는 비용이 과도하고 수익률이 낮을 때 ② 이미 기술력이 진부화되어 소비자 선호도가 떨어질 때 ③ 제품 포트폴리오와 부합되지 않아 시너지를 창출하지 못할 때 ④ 쇠퇴기에 진입했을 때 제품을 단종해 시장에서 철수해야 한다. 그러나 무작정 단종하는 것이 아니라 판매가 완전히 소멸하지 않는 한 그림4와 같은 전략적 단계를 밟으며 Cash Flow를 확보하면서 철수해야 한다. 1단계 제품 수확전략은 판매를 감소시키지 않고 비용을 성공적으로 절감시키는 전략이다. 연구개발비와 공장설비를 축소하고 퇴사해 결원된 조직은 충원하지 않으며 불필요한 인력은 퇴직 처리한다. 또가능한 제품 품질을 유지하면서 고객들에게 지원해 주던 특정 서비스들을 제거하고 광고판촉비는 경쟁사나 고객이 인지 하지 못할 정도로 순차적으로 서서히 감소시켜서 가능한 매출을 최대화하면서 비용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그리고 2단계 제품계열 단순화나 3단계 제품철수 때에는우선 인수자 여부, 설비이전 가능성, 필요 서비스 유지 여부 등을 고려하며 기업의 수익성에 해가 되지 않도록 신속하게 또는 서서히 적절한 속도로 실행해야 한다. 그림4 제품 철수전략 단계 5) 신제품 개발(NPD-New Product Development) 기업은 왜 신제품을 개발해야 하는가? ① 신제품은 기업 성장의 원동력이다. 기술혁명, 세계화, 산업구조의 변화, 주력제품의 성숙기와 쇠퇴기 진입 등의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신제품이 필요하다. ② 신제품으로 고객 니즈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 빠르게 변화하며 변덕스러운 소비자의 끊임없는 니즈를 만족시켜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신제품이다. ③ 신제품은 전략적 역할을 한다. 시장점유율의 제고, 새로운 시장에 진입, 시장 판도의 변화 등에 신제품은 중요한 전략적 역할을 한다. ④ 신제품을 통해 단일제품에서 오는 위험을 분산시킬 수 있다. 이미 PPM 전략에서 설명했듯이 기업이 제품 하나만을 취급할 때 오는 위험은 매우 높다. 특히 소비자의 욕구가 변하고 새로운 기술의 출현과 시장 성숙화 등을 고려할 때 위험을 분산한다는 측면에서 신제품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⑤ 신제품은 시장을 방어하고 경쟁력을 강화시켜 준다. 기업의 마케팅 환경은 언제나 경쟁자의 도전 또는 공격에 노출되어 있다. 따라서 리더는 경쟁자의 새로운 도전이 될 빈 구멍을 미리 찾아 메움으로서 경쟁자가 파고들어 올 여지를 제거할 수 있으며 반대로 후발 주자는 선두주자의 빈틈을 노려 시장을 공략할 때 신제품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⑥ 기업은 신제품을 통해 끊임없이 시장 적응훈련을 하며 성장한다. 어느 상황을 막론하고 리더는 게으르거나 자만하지 않고 시장을 방어하고 도전자는 시장침투를 위해 많은 준비와 노력을 하는데 이러한 치열한 경쟁상황에서 기업은 신제품을 통해 끊임없이 적응해 나가야 한다. ⑦ 기타 제품 라인업, 생산설비 활용, 인력, 유통망 등의 역량을 활용해 고정비 절감과 규모의 경제 달성 등을 위해 신제품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 이유로 기업은 끊임없이 신제품이 필요하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제품전략으로 제품과 시장을 개발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하려고 한다. 그림5 현재 제품과 새로운 제품으로 할 수 있는 제품전략 ① 현재 제품으로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전략은 기존 진입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기업은 경쟁사 고객을 스위치 하는 한편, 기존 고객의 구매빈도나 구매량을 증대시켜 시장 점유율을 증대시키고자 한다. 하지만 이는 시장의 리더가 아니면 쉽지가 않다. ② 따라서 기존 시장에 새로운 신제품을 추가하는 신제품 개발전략이 필요하다. 이는 반드시 기업 내부에서 고객과 연관된 신제품을 개발하는 것에만 국한되지 않고 신규시장 개발 또는 신규 비즈니스 개발을 위해 수평적 통합과 수직적 통합을 통해 기업 또는 사업의 인수합병(M&A)에 의해 목적을 이룰 수도 있다. ③ 기존 제품으로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고객또는 시장을 확대하는 전략이다. 이는 대부분 유통의 확대를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 오프라인 유통 중심이었던 기업이 온라인 시장에 진입하거나 대형마트에서 작은 편의점까지 유통을 확대할 수도 있으며 국내를 벗어나 글로벌로 시장을 확대해 진출할 수도 있다. ④ 신제품으로 신규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완전히 신사업을 하는 것과 같다. 우리나라 대기업들이 여러 산업분야에 문어발식 확장을 하여 사업다각화를 하는 것도 이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통합전략 이상한 나라에서 탈출한 앨리스는 또 다시 이상한 나라에 가게 되어 붉은여왕(Red Queen)과 함께 길을 달려가게 된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속편인 ‘거울나라의 앨리스(Through the Looking-Glass, and What Alice Found There)’에서 나오는 장면이다. 그런데 거울 나라에서는 주변 환경이 멈추어 있지 않고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열심히 뛰어도 좀처럼 몸이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다. 이것은 마치 어린아이들이 에스컬레이터를 거꾸로 오르며 장난칠 때처럼 내려오는 에스컬레이터의 속도보다 빠르지 않으면 꼭대기에 당도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마찬가지로 기업의 성장이 정체되어 있다는 것은 경쟁사의 성장에 비해서 뒤떨어지고 쇠퇴하는 것과 다름 없다. 시카고대학의 생물학자 밴 베일른(Van Valen)은 생태계에서 환경의 변화보다 더 빠르게 적응하지 못하면 결국 도태된다는 측면에서 이를 생태계의 ‘붉은여왕 효과(Red Queen Effect)’라고 불렀다. 기업도 마찬가지이다. 초창기엔 시장에 진입해서 핵심역량과 전문화를 통해 집약성장이 가능하지만 이것만으로 지속적인 성장은 어렵다.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 붉은여왕 효과처럼 환경의 변화나 경쟁사의 성장보다 더 큰성장을 하기 위해선 신제품이 필요한 것이다. 그림6처럼 기업은 큰 노력 없이도 성장할 수 있는 미래를 예상할 수가 있다. 시장의 기본적인 성장률이 있고 지금까지 과거와 현재를 통해 어느 정도 미래의 모습이 예측 가능하다. 그러나 기업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비전과 목표를 설정해서 박차를 가한다. 그래서 현실과 미래의 목표 사이에는 넘기 힘든 괴리가 생긴다. 즉, 예상되는 미래 대비, 원하는 미래 목표 사이에 전략적 갭(Strategic Gap)이 발생한다. 따라서 기업은 전략적 갭을 넘어서기 위해 통합적 성장과 다각화를 통해 기대되는 성장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 그림6 시장의 기본적인 성장 예상도 통합성장은 흔히들 M&A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데 ‘수직적 통합(Vertical Combination)’과 ‘수평적 통합(Horizontal Combination)’의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수직적 통합은 원재료의 획득에서 최종제품의 생산, 판매에 이르는 전체적인 공급과정을 기업 내에서 모두 행함으로써 운영비의 절감, 공급과 수요의 확보, 제품 개발 프로세스의 효율적 통제, 기술혁신의 용이성 등을 통해 수익성이 있는 사업을 가능하게 한다. 수직적 통합은 ‘전방통합(前方統合)’과 ‘후방통합(後方統合)’으로 구분된다. 먼저 전방통합은 원부자재 기업이 생산공장을 통합하거나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유통기업을 통합하는 것으로서 이는 기업의 시장지 배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전략이다. 반면, 후방통합은유통기업이 생산기업을 통합하거나 생산기업이 원부자재 기업을 통합하는 것으로서 기업이 공급자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하고 원가를 절감하기 위한 전략이다. 그러나 수직적 통합을 통해 몸집이 거대해진 기업은 환경변화에 대응이 느리고 조직의 유연성이 떨어질 수있다. 또더욱 값싼 외부 공급원을 이용할 수 없게 되어 대규모 생산이 안 될 경우 오히려 원가가 상승될 가능성이 있으며 다른 사업에 대해서는 효율적 관리가 어려워지는 단점이 있다. 예를 들어, LG생활건강이 원부자재 회사를 인수하거나 판매회사를 만드는 것은 전형적인 수직적 통합 사례이다. 반면, 수평적 통합은 유사하거나 다른 산업의 사업을 인수하는 것으로 현대자동차가 기아자동차를 인수하고 페이스북의 인스타그램 인수, LG생활건강이 페이스샵 등 다른 화장품 분야를 인수한 것은 같은 경우이다. 한편, LG생활건강이 한국 코카콜라 사업을 인수한 것과 다른 산업의 사업을 수평적 통합한 비관련 다각화 사례이다. 그림7 LG생활건강의 수직적 통합과 수평적 통합 사례 수평적 통합을 통해 기업은 규모의 경제를 창출하고 유통 업체와 공급 업체에 대한 상대적 힘을 높여 시장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제품차별화와 새로운 시장진입이 용이할 수 있다. 반면, 수평적 통합을 통한 대기업의 문어발식 확장은 차별화된 중소기업이 설자리를 잃게 하고 재벌이라는 무소불위의 계급을 탄생시키는 사회적 폐단도 발생하게 했다. NPD Process(신제품 개발 과정) 필자가 다녔던 애경산업은 당시 다국적 기업인 유니레버와 합작했다가 독립한지 얼마 안 됐을 때였기 때문에 신제품 기획에서 개발, 출시, 광고까지 유니레버 방식의 BM(브랜드 매니저) 체제의 총괄적인 마케팅을 지향했었다. 당시 애경산업의 NPD 프로세스는 마케팅을 중심으로 연관된 R&D, 디자인, 포장개발, 법무팀 등의 다른 부서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지는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통합적으로 연결한 전사적인 NPD 프로세스였다. 신제품은 기업의 존망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매우 중요한 전사적인 핵심과제이므로 NPD 프로세스는 전사적 프로세스를 구성하는게 바람직하다. 다만, 인력이 충분하지 않은 중소기업이라면 BM의 역할을 마케팅 임원 또는 대표이사가 직접 하면 좋을 것이다. 그리고 각자 회사마다 다른 환경과 조직 특성에 맞게 NPD 프로세스를 만들고 이에 따라 신제품 개발을 한다면 제품 출시를 위한 모든 준비과정에 차질이 없는 체크리스트겸 이정표가 될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제품수명주기가 더욱 짧아지면서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고 하더라도 제품출시의 적기를 놓치면 시장에서 성공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복잡하고 긴 NPD 프로세스를 모두 지키기는 건 쉽지 않으므로 모든 신제품을 이런 과정을 통해 개발할 필요는 없다. 빠른 시장 트렌드에 맞게 적기에 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 어떤 것들은 생략하고 넘어갈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알고 안 하는 것과 모르고 못 하는 것은 천지차이란 것이다. 그래도 지금까지 이야기한 환경분석과 STP전략이란 일련의 과정을 통해 소비자의 니즈에 맞도록 NPD 프로세스를 충실하게 거친 신제품이 보다 성공할 확률이 높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림8 NPD Process(신제품 개발과정) 6) 히트상품 개발 방안 신제품 개발의 목적은 역시 잘 팔리는 히트상품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원칙적으로 히트상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발빠르게 소비자의 니즈를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화장품, 생활용품, 식품같은 트렌드가 빠른 FMCG(Fast Moving Consumer Goods) 제품들처럼 기술의 변화가 크지 않으며 PLC가 빨라서 빠른 NPD 프로세스를 요구하는 산업에서 적용하는 것이 좋다. 이런 환경에서 소비자들은 과거의 경험으로부터 유추해 미래에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 될 것인지에 대해 비교적 정확한 표현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시장에서 히트상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타깃 고객이 요구하는 사항을 얼마나 잘 충족시킬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헤비유저(Heavy User)인 핵심고객을 명확히 선정하고 그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한 STP 전략이 제품개 발에서 매우 중요한 전략이 될 수 있다. 또최근 저성장 시대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신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대대적인 비용과 시간을 투자하는 것보다 급변하는 시장 환경과 소비자들의 작은 변심에도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 제품을 개량해서 새로움을 부가해 신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효율적이기도 하다. 먼저 기업 내부적으로 기존 제품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히트 상품의 아이디어를 찾아내는 것이다. 과거 고성장 시대에는 상품개발에 짧게는 1년, 길게는 3년까지 적지 않은 투자를 해도 돌아오는 성과가 커서 문제가 없었지만 지금의 저성장 시대에선 높은 기술 개발 비용에 비해서 개발된 제품의 수명은 더욱 짧아졌고 경쟁은 더욱 치열해져서 신제품에 대한 폭발적인 매출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그래서 지금은 완전한 신제품보다 이미 있는 것을 기본으로 바꾸고, 나누고, 늘리고, 줄이는 과정 등을 통해 자사의 기존제품이나 경쟁사의 제품들보다 더 저렴하거나 다르거나 좋거나 매력적으로 신제품이 기획되는 것이 지금 저성장 시대의 가장 효율적인 신제품 개발 방법이 될 수 있다. ① 기존 제품의 구성 요소를 추가하거나크기를 확대 지속적으로 새로운 구매 욕구를 일으키기 위해서 기존 제품에 새로운 성분을 추가하며 신제품을 출시할 수 있다. 특히 남성화장품은 남자들이 사용을 손쉽고 단순하게 하고 싶어 하는 니즈에 착안해 2-in-1을 넘어 4-in-1, All-in-1으로 기능이 계속 추가되는 한편, 사용의 편의성을 증대해 최근 남성화장품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또본연의 기능은 유지하면서 상품 자체의 사이즈만 늘리기도 한다. 그것이 내용물이든 패키지든, 고객이 생각하는 ‘일정한 사이즈’라는 고정관념에 반전을 일으킴으로써 새로운 구매 욕구를 만들어낼 수 있다. 기능은 유지하되 크기나 용량을 크게 변화시킴으로써 전에는 없었던 매력을 발산하는 새로운 상품이 되는 것이다. 최근 화장품 업계에서 숫자 마케팅이 히트를 하는 것도 제품의 용량을 늘리거나핵심원료의 함량을 크게 늘려 숫자로 표시함으로써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같은가격으로 경쟁사보다 더 많은 용량을 제공해 경쟁적 우위를 점하려는 것이다. 아무런 기능의 변화가 없더라도 크기, 용량 등의 증가는 소비자의 니즈와 원츠를 새롭게 만족시켜 줄 수 있는 상품기획이 될 수 있다. ② 제품의 기능이나 크기를 축소 반대로 고객에게 불필요한 기능을 빼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카페인이 없는 커피, 설탕이 첨가되지 않는 음료수 등처럼 피부에 좋지 않은 유해성분이나 동물성 원료를 제거한 제품은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으로는 안전함과 피부만족을 제공함과 동시에 환경적으로도 좋은 이미지를 제공한다. 이는 내용물 뿐아니라 패키지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환경을 오염시키는 플라스틱이나 재활용이 되지 않는 재질을 축소 또는 제거한 친환경 포장재들이 소비자들에게 기업과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좋게 하여 히트상품이 될 수 있다. ③ 색상 바꾸기 컬러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색채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이것이 곧 구매 충동으로 직결된다. 미국의 컬러 컨설턴트인 캐시 라만쿠사(Kathy Lamancusa)는 소비자가 제품에 대해 갖는 첫 인상의 60%는 컬러에 의해 결정된다고 했으며 한국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가 제품을 선택할 때 시각 효과가 87%나 영향을 준다고 할 만큼 색상을 바꾸는 일은 새로운 차별화를 창출할 수 있다. 특히 색상 바꾸기는 특별한 기술이나 큰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 가운데 하나이다. 이는 기업에겐 비슷한 상품들 간의 구분을 주어 유통의 편리성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에게는 좋아하는 색상에 대한 만족감을 상승시키는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색상 바꾸기의 목적이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색으로 무조건 유행을 쫓는 것에 머무르는 것은 좋지 않다. 앞으로 인기를 끌 색을 만들어 내고 남들이 하지 않은 과감한 시도를 통해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깨야만 새로운 차별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④ 디자인 변경 디자인 변경은 소비자들에게 시각적으로 확연하게 상품을 구분해 다르게 인식하게 한다. A형만 존재하던 세상에 기능은 같지만 모양이 다른 B형이 출현하면 고객들은 자연스럽게 기존의 것보다 참신한 제품으로 인지하게 된다. 때론 아주 특이한 모양으로 이슈를 만들 수도 있지만 오래 지속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디자인 변경은 트렌드가 빠른 여성용 패션, 화장품, 액세서리 분야에서 가장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스토리텔링이나 명확한 목표고객에 대한 설정 또는 납득할 만한 맥락이 없이 단순히 디자인만 바꿔서 다르게 보이려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고객들이 인정할수 있는 차별점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불편을 해소함으로써 고객 관점에서의 R&D나 디자인이 동반되어야만 한계점을 넘을 수 있다. ⑤ 소재 변경 소재 변경은 기존 제품의 모양과 크기를 동일하게 유지하면서도 제품이 제공하는 특정한 효과를 더욱 증대할 수 있을 때 사용된다. 소재 변경은 시각과 촉각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전달하며향을 바꿈으로써 후각을 통해 상품변경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기도 한다. 소재 변경은 기업 입장에서 효능의 차별화를 제공하며 아직 가격 형성이 안 된 신소재를 사용할 경우 원가절감을 꾀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소재를 바꾸면 가격이 달라지고 가격이 달라지면 자연스럽게 구매대상도 달라진다. 만약 소재를 바꾸었는데도 가격이 같고 구매대상이 같다면 소재 변경은 기업의 원가구조 개선에 역할을 했을 것이다. 화장품 분야에서 기존제품의 제형을 바꿔서 신상품으로 출시하는 경우는 매우 빈번한 편이다. 클렌징 제품만 해도 크림, 로션, 오일, 워터, 거품 타입 등의 다양한 제형과 소재가 존재하며 마스크 시트에는 부직포, 순면, 하이드로 젤, 바이오 셀룰로오스, 물에 녹는 시트 등 소재의 변화를 통한 신상품의 진화는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소재와 재료, 부품들은 중간재와 산업재 성격을 띠기 때문에 고객들은 소재의 변경에 대한 정보를 쉽게 인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더 좋은 소재로 변경한 것을 설명 없이 그대로 두면 색상이나 모양을 바꾼 상품기획보다 주목을 끌지 못할 우려가 매우 높다. 따라서 기업은 달라진 소재에 대한 정보를 고객에게 정확하게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상품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최근처럼 투명경영과 환경보호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이 먼저 적극적으로 친환경적인 소재에 대한 변화와 개선을 알리는 것은 회사와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 제고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⑥ 저렴하게 변경 소비자 입장에서 같은 상품이라면 저렴한 것이 비싼 것보다 더 낫다. 그러나 저렴한 것은 반드시 값이 싸다는 것만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소비자들이 지불하는 가치가 얻는 가치보다 더 저렴하다고 인식하게 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이를 가격 대비 성능, 가성비라고 부른다. 한마디로 말해서 가성비가 좋아야 한다. 가격이 저렴하면 사람들은 조금 먼 거리도 약간의 불편함과 수고나 기다림도 대부분 감수할 만큼 낮은 가격이 가지는 파워는 시공을 초월해 막강하다. 저렴한 가격만큼 소비자의 구매욕을 자극시키는 것도 없다. 특히 최근에는 SNS를 통해 소비자들이 무명의 신제품들을 직접 만나고 공유하면서 가성비 좋은 제품들이 유명 브랜드들을 극복하고 있는 사례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가격을 낮추려면 최대한 정확하게 목표시장의 규모를 예측하고 원부자재에서 상품이 만들어져서 유통이 되기까지 가치사슬(Value Chain)의 전 과정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어느 부분에서 어떻게 원가를 절약할 수 있을지를 알 수 있다. 그러나 협력업체와의 이면합의 또는 고압적인 위치를 이용해 일시적으로 납품가를 낮추어 상품을 저렴하게 파는 것은 오래갈 수가 없다. 지속적인 제조마진과 유통마진이 확보되지 않으면 저렴한 상품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부실 상품과 부적합한 상품이 나오는 근본적인 이유는 가격이라는 결과에만 집착해서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과정에 속해 있는 많은 업체들 중에 누구 하나라도 손실이 나기 때문이다. ‘세상에 손해 보는 장사를 하는 사람 없다’라는 말처럼 어느 기업이라도 손해가 나면 이를 막기 위해 제품이 부실화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신상품의 가격 대비 소비자가 수용할 수 있는 품질을 높여야 지속적으로 가성 비가 좋은'상대적으로 저렴한 상품’으로 차별화될 수 있을 것이다. ⑦ 타이밍의 미학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 할지라도 출시의 적기를 놓치면 성공여부를 장담하기 어렵다. 과거 맥킨지의 분석에 의하면 하이테크 산업에서 신제품 출시가 6개월 늦어지면 총 잠재이익의 30% 정도가 상실된다고 했다. 그래서 기업들은 개발기간 단축을 위해 프로세스 혁신, 생산 공정의 혁신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무조건 빨리 출시해야 된다는 것은 아니다. 속도란 속력과 방향성의 상호 작용으로 나타난다. 방향이 틀리면 아무리 빨리 달려도 히트할 수가 없다. 시대를 앞선 것으로 평가받는 제품들이 초기에 고전을 면치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생수는 1986년에 첫 제품이 출시됐지만 당시 물을 사 먹는 것에 익숙하지 않았던 소비자들에게 외면을 받았다가 90년대 들어 시장을 형성하기 시작해 지금은 1조 원이 넘는 규모로 성장했다. 비록 미래의 소비자 트렌드가 그렇다고 하더라도 너무 앞서가는 시기상조의 신제품들은 소비자의 인식 속에 자리잡기까지 비교적 많은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야구에서 훌륭한 타자는 때를 기다렸다가 가장 잘 칠수 있는 공이 올 때를 찾아내려고 노력한다. 즉,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를 찾아서 기다렸던 공이 오면 전력으로 방망이를 휘두르는 것이다. 티핑 포인트란 유행의 출현, 신제품 수요의 폭발적 증가 시점을 의미하는데 모든 게 다 때가 맞아야 한다는 것이다. 박카스, 새우깡, 칠성사이다, 초코파이, 하이트, 라네즈 등은 여전히 우리나라의 인기 있는 히트 상품들이다. 또한 이들의 공통점은 히트 상품이라는 점 이외에 장수상품이라는 것이다. 과거 히트상품들을 살펴보면 의외로 단명한 제품들이 많다. 캐즘을 극복했다 해도 후기 대다수의 수용자에게 확산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기에 교두보를 확보해 확산된 장수 제품들은 사회의 문화적 코드로 자리 잡게 되어 불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기반을 제공해 준다. 더욱이 고객과의 밀접한 관계를 통해 새로운 시장으로의 진출 역시 수월하게 이룰 수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Untact) 시대가 되어 대부분 기업이 힘든 와중에도 히트상품들은 여전히 흔들리지 않고 지속적인 매출을 이루고 있는데, 이것이 히트상품의 진정한 파괴력이다. 신윤창 AMH&B 전무 LG전자, 피어리스화장품, 애경산업, 필립스전자, LG생명과학에서 영업과마케팅을 했다. 이후 세라젬H&B와 종근당건강의 중국법인장과화장품사업본부장을 지냈다. 특히 세라젬H&B에서는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마케팅 박사학위를 수료한 후 현재 대전대학교 대학원 뷰티건강관리학과 마케팅 겸임교수로 활동하며 신규 화장품회사 AM H&B에서 전무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챌린지로 변화하라', '우당탕탕 중국 이야기', '인식의 싸움', '지금 중요한 것은 마케팅이다'가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국내 프리미엄 뷰티&스타일 플랫폼을 전개하고 있는 한섬(대표 김민덕)에 대한 올해 상반기 실적 성장세가 전망되는 가운데한편으로는 작년 하반기 하락세가 역기저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증권가로부터 제기됐다. 2월 11일 유진투자증권은 한섬에 대해 2022년도 상반기 출근, 외출, 모임 등 리오프닝(경기재개)에 대한 기대는 있으나 하반기로 갈수록 내수 소비 둔화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지난 2021년한해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주력 브랜드 외에 외부적 소비 환경요인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섬의 올해 전체 매출액은 1조 4,600억 원(전년비 +4.9%), 영업이익은 1,652억 원(+8.5%)을 추정한다”고 밝혔다. 한섬의 지난 2021년4분기 전체 매출액은 4,450억 원(+15.1%), 영업이익은 517억 원(+43.2%)을 기록했다. 쇼핑 성수기와보복소비가 이끈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 역기저에도 불구하고 모든 카테고리가 성장했다. 연간 카테고리별 성장률 추정치는 여성의류(+20%), 남성의류(+20%), 수입브랜드(+30%)이다. 주력 브랜드에서는 랑방과 더캐시미어가 연간 30% 성장했다. 기존 매출 규모가 높은 타임, 마인, 시스템도 미드싱글의 성장률을 보였다. 한섬 실적 추이와전망 (단위 : 십억원, %) 다만, 화장품과 패션 등 주력 사업 매출에서 성장 하락이 전망됐다. 이는 내수소비 둔화와 역기저 효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 중에서도 지난해부터 한섬에서 론칭을 공식화하면서 비중을 늘리고 있는 화장품 사업은 ‘오에라’ 런칭 뒤 채널 확장과 점포수 증가 등 본격적 확장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외에도 한섬은 상반기 중 니치향수 편집샵을 오픈할 예정으로 개화하는 니치 향수 시장에도 뛰어들 예정으로 전해졌다. 오프라인 외에 온라인 매출 비중은 23%를 예상했다. 이해니 연구원은 “한섬의 온라인 매출 비중 목표는 30%이며 온라인 매출 비중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률 상승을 예상한다”면서 “다만 화장품 사업 진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에 영업이익률 증가를 다소 더디게 만들 것이다”고 분석했다. 한편, 당일 한섬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50,000원으로 하향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업계 TOP2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지난해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실적 회복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화장품 시장이 축소되고 중국 소비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등 부정적인 업황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다. 다만, 화장품 사업에서 아모레퍼시픽이 온라인 매출 비중 증가와 사업 체질 개선을 통해 성장세를 보인 반면 LG생활건강은 가까스로 실적 방어에 그쳐 희비가 엇갈렸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는 이러한 부분들이 더욱 두드러졌다. # 아모레퍼시픽, 지난해 매출 5조 3,261억, 영업이익 3,562억달성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5조 3,261억 원의 매출과 3,56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0%, 영업이익은 136.4% 증가한 수치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지난해 온라인 매출 비중 증가와 사업 체질 개선의 효과로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의 경우 온라인과 면세 채널이 전체 매출 성장세를 주도했고, 해외 시장에서는 럭셔리 브랜드 믹스 개선과 매장 효율화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그룹 전체의 화장품 부문 매출은 4조 9,237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4조 8,631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0.1% 성장한 3,434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온라인 매출이 약 40% 성장하고 면세 채널에서 선전하며 전체 매출이 증가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럭셔리 브랜드의 약진과 오프라인 매장의 효율화로 인해 영업이익이 190%나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도 브랜드와 채널을 다변화하며 눈에 띄는 매출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 주요 자회사들은 오프라인 채널 효율화 등으로 전체 매출은 감소했으나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며 온라인 채널에서의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 LG생활건강, 매출 8조 915억, 영업이익 1조 2,896억‘사상 최대’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사상 최대 연간 실적을 경신하며 17년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매출은 8조 915억 원으로 전년보다 3.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조 2,896억 원으로 5.6% 늘었다. LG생활건강 측은 “연이은 변이 바이러스의 출연과 확산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고조되며 불안정한 사업 환경이 지속됐다”면서 “주요 시장에서의 소비 둔화와 경쟁 심화로 어려웠던 상황에서도 브랜드 포지셔닝 강화 원칙에 기반한 사업을 전개하며 뷰티, 에이치디비(HDB), 리프레쉬먼트의 견고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코로나 이전 수준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주력 사업인 화장품 부문에서는 아쉬운 성적을 냈다. LG생활건강의 지난해 연간 화장품 사업 매출은 4조 4,414억 원으로 전년(4조 4,581억 원)보다 0.3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761억 원으로 6.5% 증가했다. 데일리 뷰티를 포함한 전체 뷰티 매출은 3.2% 성장한 5조 7,320억 원, 영업이익은 8.5% 성장한 1조 468억 원을 기록했다. # 아모레퍼시픽 vs LG생활건강 지난해 4분기 실적 ‘극과 극’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모두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호실적을 거뒀으나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4분기 1조 4,206억 원의 매출과 23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6% 늘어났고145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던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반면, LG생활건강은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매출은 2조 231억 원, 영업이익은 2,410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4%, 5.9% 줄었다. 화장품 사업 부진의 영향이 컸다. LG생활건강의 지난해 4분기 화장품 매출은 1조 1,4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영업이익은 1873억 원으로 16.9% 감소했다. 후, 숨, 오휘 등 럭셔리 브랜드의 매출이 12% 역성장한 것이 전체 화장품 실적을 끌어 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매출 감소는 대부분 면세 영향이다”며, “12월 따이공의 무리한 할인 요구에 브랜드 관리를 위해 응하지 않으면서 면세에서 후 매출이 34%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이커머스 시장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에 잠재된 이슈 중 하나는 따이공 마진 축소에 따른 면세 매출 위축이다”며, “LG생활건강의 면세 부진은 이에 따른 영향으로 보여지며, 특히 광군제가 있는 4분기에 영향이 가장 컸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 럭셔리 브랜드 중심, 중국 의존 ‘한계’ 지적 지난해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높은 중국 의존도와 럭셔리 화장품 중심의 매출 구조라는 한계를 노출시켰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 화장품 업계 빅2로 꼽히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것은 럭셔리 브랜드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대표 럭셔리 브랜드인 설화수가 국내외에서 모두 실적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중국에서는 자음생 등 고가 라인을 육성하고 e커머스 채널에서 선전하며 약 50% 매출 증가세를 보였고아세안 지역에서는 안티에이징 카테고리를 강화하며 2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LG생활건강도 지난해 연간 화장품 사업 매출이 소폭 감소했음에도 대표 브랜드 ‘후’를 중심으로 이익체력을 높였다. 후는 지난해 전년 대비 12% 성장했고메가 브랜드로 육성 중인 오휘와 CNP 등은 8% 이상의 성장했다. 이에 럭셔리 브랜드의 성패에 전체 화장품 실적이 흔들리는 상황이 일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매출 비중이 높은 중국 시장의 경쟁 심화는 지난해 4분기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는 상황으로 직결됐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모두 매출 의존도가 높은 중국 시장이 소비 둔화와 경쟁 심화, 중국 소비자들의 ‘애국 소비’에 입지가 축소되며 실적에 타격을 줬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4분기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매출은 전년 대비 10%가량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설화수와 라네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10% 안팎 성장했지만이니스프리 매출이 80% 급감하면서 손익 악화로 이어졌다. 중국 소비 비중이 높은 면세 채널에서 중국 보따리상들이 납품 단가 인하를 요구한 점도 악재가 됐다. LG생활건강은 후의 브랜드 가치 하락을 우려해 보따리상에 할인판매를 하지 않기로 하면서 지난해 4분기 후를 포함한 럭셔리 브랜드 매출이 급감했다. # 아모레퍼시픽 ‘사업 체질 혁신’, LG생활건강 ‘해외사업 확장’ 활로 개척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Winning Together’의 경영 방침 아래 ▲강한 브랜드 ▲디지털 대전환 ▲사업 체질 혁신의 3대 추진 전략으로 활로를 찾고 있다. 강한 브랜드의 완성을 위해 엔진 상품 육성, 시장분석 및 고객 대응 강화, 뉴 뷰티 비즈니스 확장 등에 나선다. 디지털 대전환과 관련해서는 콘텐츠 역량 강화, 커뮤니티 팬덤 구축, 디지털 기반의 사업 모델 혁신을 진행하고, 사업 체질 혁신을 목표로 공감 기반의 ESG 경영 강화,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 새로운 경영 체계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코로나19의 종식이 멀지 않은 가운데 지난 2년간 단행한 구조조정 효과에 힘입어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북미 시장 등으로 해외 사업을 확장하고,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K-뷰티 영토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집요한 혁신을 통해 고객감동을 실현하는 세계적인 명품 뷰티 회사’를 목표로 ▲뷰티 사업에 역량 집중 ▲북미 시장 중심의 해외사업 확장 ▲디지털 역량 강화를 중점 추진사항으로 제시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형태 중남미 통신원] 2016년 화장품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든 브라질 스타트업 ‘예스화장품’이 예사롭지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예스화장품은 2022년브라질 전역에서 100개 점포를 오픈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예스화장품은 향수, 바디케어, 페이셜, 메이크업과 액세서리 체인은 라인 확장 외에도 완전 비건 처방으로 포트폴리오를 라인업하며 20% 성장했다. 비건과 크루얼티 프리 화장품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브라질 소매업 재개에 주시하며키오스크 외에도 로드샵매장과 쇼핑몰 모델을 보유한 프랜차이즈 기업 예스화장품은 올해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접종의 개선으로 브라질 사람들은 쇼핑으로 돌아왔다. 브라질 소비자단체 브라질 ‘소매소비협회’에 따르면, 2021년 9월과 10월 사이에 쇼핑센터를 방문하는 고객의 수가 10% 증가했다. 예스화장품은 올해에만 쇼핑몰에 20개신규 매장을 오픈하면서 가능성을 보여 주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14%, 11월에는 22% 성장했다. 그리고 12월 매출은 2020년 연말 매출보다 38% 증가했다. 회복세는 2022년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예스화장품은 50개프랜차이즈를 추가로 오픈할예정이다.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비건 화장품 시장은 연간 6.3%의 성장률을 보이며 2025년까지 20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추세를 예상해 2018년부터 예스화장품은 동물실험을 수행하지 않거나 동물성 성분을 사용하지 않는 반면 제품의 성능과 품질을 유지하고 대중이 사용할 수 있는 처방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75%인 전환 프로세스는 2022년에 완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칸지도 에스핑예이라 예스화장품 CEO는 “230개제품 중 172개가 이미 비건 인증제품으로전체 라인의 약 75%를 차지한다”면서 “점진적인 변화로 네트워크 수익이 약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2년 말까지 100% 크루얼티 프리 포트폴리오 목표에 도달하면 이 수치가 35%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하는 한편 “동기 부여는 주로 사회적인 요구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바 비누로 교체만 되면 Yes! 이전에 동물성 원료로 생산됐으나 현재는 100% 식물성 기반인 터치(Touch)는 더 이상 연간 거의 1톤의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시나리오를 고려할 때 프로세스가 완료되면 아직 더 많은 것이 기대되기 때문에 전망이 밝다. 한편, 예스화장품은 2000년부터 일본계 엔터테이너 사브리나 사토가 참여한 라인 외에도 향수, 바디와 페이셜 케어, 메이크업과 액세서리와 함께 뷰티 부문에서 시작된 스타트업이다. 고품질과 저렴한 가격에 투자하는 이 브랜드는 세계 주요 트렌드를 따른다. 2016년예스화장품은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으며 이미 브라질 전역에 100개 이상의 프랜차이즈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가 지난 2월 9일 정례회의에서 에스디생명공학(대표 박설웅)에 대해 감사인 지정조치를 의결했다. 원인은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증선위에 따르면, 에스디생명공학은 2018년∼2019년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하면서 종속회사 투자주식에 손상징후가 존재했음에도 손상평가를 수행하지 않았다. 제3차 증권선물위원회 조사 감리결과 지적사항 (에스디생명공학 부문) 이에 따라 연결 기준 60억 4,900만원, 별도 기준 220억 7,000만 원의 손상차손을 과소계상한 것으로 조사됐다. 과소계상은 자산의 가치를 계산에서 누락하는 등의 방법으로 축소해 회계 장부에 기록하는 일을 일컫는다. 증선위는 “에스디생명공학을 상대로 감사인을 2년 동안 지정하기로 조치했다”며, “본사와 관계자에 대한 과징금 부과 여부는 금융위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증선위는 이들 회사의 재무제표를 감사하면서 회계감사 기준을 위반한 신한회계법인과 공인회계사 2인에게 손해배상공동기금 추가 적립, 감사업무 제한 등의 제재를 의결했다.
■ 개요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 2월호는 특집 ‘화장품 개발에서 최신 평가 · 측정기술’을 주제로 ▲화장품 개발에서의 평가 · 측정법의 최신 동향 ▲주름의 실시간 평가법의 개발 ▲피부의 자외선차단제제 도포 막의 가시화 기술 개발 ▲자극감의 가시화에 의한 기분 좋은 화장품 개발을 위한 대처 - 신규 자극 관련 인자를 지표로 한 평가방법의 구축 ▲선 스크린 제제의 SPF 측정을 위한 새로운 in vitro 방법의 제안 ▲소비자의 체감 품질을 알기 위한 새로운 촉감 감지 기술 등을 구성했다. [칼럼] 화장품 유통시장, 메타버스와 디지털 시대 온다 [테마기획] 다양한 기능성 헤어케어 시장 현황과 전망 [특집] 화장품 개발에서 최신 평가 · 측정기술 1. 화장품 개발에서의 평가 · 측정법의 최신 동향, Recent trends in skin measurement technologies for development of cosmetic products, MT Consulting Inc.(エムティーコンサルティング) 髙橋元次 2. 주름의 실시간 평가법의 개발, Real-time wrinkle evaluation method using Visual Illusion-based image feature enhancement System (VIS), Kracie 홈 프로덕트 뷰티케어 연구소(クラシエホームプロダクツ ビューティケア研究所) 藤野沙織 3. 피부의 자외선차단제제 도포 막의 가시화 기술 개발, Development of mass spectrometr y imaging technique for sunscreen on the skin, 고세 안전성 · 분석연구실(コーセー 安全性・分析研究室) 菅 駿一 4. 자극감의 가시화에 의한 기분 좋은 화장품 개발을 위한 대처 - 신규 자극 관련 인자를 지표로 한 평가방법의 구축, Quantifying sensor y feelings to develop comfortable cosmetics -Establishing objective means to quantify sensory feelings based on new sensory-related factors, 맨담 제품평가연구소(マンダム 製品評価研究所) 高石雅之 5. 선 스크린 제제의 SPF 측정을 위한 새로운 in vitro 방법의 제안, Proposal of new in vitro SPF evaluation method for sunscreens, 게이오주쿠대학 이공학부(慶應義塾大学 理工学部) 朝倉浩一, 니콜그룹 코스모스테크니컬센터(ニッコールグループ コスモステクニカルセンター) 藤代美有紀・矢作彰一, 구로다종합기연(黒田総合技研) 黒田章裕 6. 소비자의 체감 품질을 알기 위한 새로운 촉감 감지 기술, A new tactile technology to understand consumer perceived efficacy, 시세이도 미래개발연구소(資生堂 みらい開発研究所) 齋藤直輝・風間泰規・荒川尚美 7. 외관 인상을 면(面)으로 평가하는 얼굴 이미지 분석법-투명감의 해석, Image analysis for evaluating impressions of appearance of face - Analysis of transparency, DRC 기술개발실(DRC 技術開発室) 本多達也 [최신연구] 유산균 분해 플라센타 발효액 - 태반을 유산균으로 발효 분해해 제조하는 새로운 플라센타추출물, Lactic acid bacteria-digested placental ferment extract : A novel placental extract produced by fermentation and digestion with lactic acid bacteria of the placenta, SNOWDEN Co., Ltd.(スノーデン) 松永佳奈子・小松靖彦 [신소재 신원료 소개Ⅰ] APRICOT KERNEL OIL / 제조원 : BIOLIE SAS, 수입원 : 동흥화학(주) [신소재 신원료 소개Ⅱ] 숙성 술지게미 추출물 KOHAKUYUKI / (주)KOKEN [신소재 신원료 소개 Ⅲ] 和ism® (와이즘) <오키나와 알로에베라> / 마루젠제약(주) [신소재 신원료 소개 Ⅳ] AlgaPūr HSHO algae oil (알가퓨어) / 일본 루브리졸(주) [신소재 신원료 소개 Ⅴ] Ameyezing™ / 크로다재팬(주) [최신 한국 특허정보 소개]2021년 6월 공개 한국 화장품 특허 현황 [원료 최신 연구 동향Ⅰ] Dextrin Palmitate (ZICOS GE-DP) / (주)지코 [원료 최신 연구 동향Ⅱ] WFEC 2.0 / (주)BST [MARKETING] 기업은 왜 신제품을 개발해야 하는가? [물류] 서브스크립션 경제(Subscription Economy) 핵심에 선 물류 [차이나 리포트] ‘성분’과 ‘안전’ 중시 앱 통한 정보제공 중요 [화장품 빅데이터 분석 시리즈] 스크럽 제품 트렌드 분석 [중국 시장에 도전한다] 효능 효과의 해, 2022년 화장품원료 전문업체 소개 Journal by Journal 2022년 글로벌 화장품 미용 대표 박람회 일정표 편집위원, 전문위원, 해외통신원 소개 편집후기, 판권 ■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 소개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는 1973년 창간된 일본 유일한 향장품(화장품, 의약부외품)에 대한 연구개발 기술 전문 저널 프레그런스저널의 한국판이다. 국내 화장품 산업 발전을 위한 화장품 연구개발 기술 전문지로 일본과 국내의 화장품 연구개발, 기술, 원료, 부자재, OEM ODM, 임상실험, 기계설비 등 관련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한다. 화장품 연구개발, 기술분야에서 국내 보다 앞선 일본의 수준 높은 화장품 기술자와 연구자들의 연구논문과 최신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화장품 시장을 겨냥한 국내 업계에 촉매제 역할을 한다. 또한 프레그런스저널사와 정기적으로 화장품 신소재 신기술 교육 세미나, 기술 이전, 수출입 교역, 화장품 B2B 박람회 등 다양한 공동업무 진행을 통해 전문저널의 기능과 역할을 하고 있다. 회사명 : (주)코스인 설립일자 : 2012년 4월 대표이사 : 길기우 사업내용 : 화장품 뷰티 산업 온라인 웹뉴스, 교육 세미나 정보 사업, 컨설팅 사업, 국내외 화장품 박람회 공동 주관, 협회 신문 발간 대행 사업, 출판 및 전자상거래 사업 등 주소 : 서울시 금천구 디지털로9길 99 805호(가산동 스타밸리) TEL 02-2068-3413 FAX 02-2068-3412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는 정부 기술개발(R&D) 성공 기술 또는 특허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중 관련 매출이 없거나제품이 생산되지 않은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2월 14일부터 3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사업’은 사업화가 되지 않은 중소기업 유망기술에 대해 성공 가능성을 진단(기술사업화 진단)하고 진단 결과에 따라 사업화 지원, 시장 친화형 기능개선(R&D), 기술이전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맞춤형 지원을 위해 사전절차로 먼저 기업별 기술사업화 진단(T, M, C 분석)*을 실시하고, 그 진단 결과에 따라 기업지원 유형을 사업화유망(TC), 기술강화추진(MC), 사업화기술보유(TM)로 분류한다. 기술사업화 진단에 따른 기업별 맞춤형 지원은 다음과 같다. 사업화 지원은 기술완성도(T)와사업화 역량(C)은 우수하나 시장성(M)이 부족한 기업(TC 기업) 중 30개 기업을 선정해 사업화 기획, 제품성능 테스트, 시장마케팅 등의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최대 8,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중기부 중소기업기술사업화 지원 프로그램 시장친화형기능개선 지원은 시장성(M)과사업화 역량(C)은 우수하나 기술 완성도(T)가 부족한 기업(MC 기업) 중 18개 기업을 선정해 최대 1억 원의 기술개발(R&D) 자금을 지원한다. 기술이전 지원은 기술 완성도(T)와시장성(M)은 우수하나 사업화 역량(C)이 부족한 기업(TM 기업)에 대해 기술거래 플랫폼(Tech-Bridge) 등록을 통해 기술에 대한 마케팅을 지원하고 기술 신탁을 통해 기술거래와보호를 지원한다. 중기부 중소기업 사업화 지원 규모 중기부 원영준 기술혁신정책관은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위한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도록중기부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누리집(http://kosme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화장품포장 제조 전문기업 연우(대표 기중현)가 글로벌 지속가능 인증제도인 'ISCC PLUS'(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인증을 획득했다. 2월 11일 연우에 따르면, 기업이 취득한 ISCC PLUS 인증은 유럽에 본사를 둔 컨트롤유니온(CONTROLUNION)에서 주관하는 국제인증제도다. 특히'순환경제 행동계획' 정책에 따른 재활용 플라스틱의 사용과추적, 관리성을 기반으로 하는 친환경 인증이다. ISCC PLUS 인증은 작년 1월 기준 전 세계 약 60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대표적인 친환경 인증으로 대표적으로 에스티로더(ELC)가 이스트만(Eastman)과 함께 취득하면서 동시에 '2025 지속가능한 패키징 목표 달성'을 선언한 바 있다. 한편, 연우는 이번 ISCC PLUS 인증 획득에 따라 보다 투명한 순환경제 실천에 동참하고 있음을 인정받게 됐다는 설명이다. 연우 관계자는 "최근 국내 대형 고객사와 유럽시장의 글로벌 고객사를 중심으로 재활용(친환경) 제품의 문의가 쇄도함에 따라 ISCC PLUS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면서 "이번 ISCC PLUS 인증을 바탕으로 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친환경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최현정 기자] 국내 대표 화장품 연구개발(R&D) 마케팅 전문저널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 2022년 2월호가 발간됐다.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는 화장품 연구개발, 기술 분야에서 화장품 기술자와 연구자들의 연구 논문과 상품기획, 품질관리, 최신 트렌드, 해외시장 정보 등을 공유하는 연구개발(R&D)과 마케팅 분야 전문 매체다.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 2월호는 특집 ‘화장품 개발에서 최신 평가,측정기술'을 주제로▲화장품 개발에서의 평가,측정법의 최신 동향 ▲주름의 실시간 평가법의 개발 ▲피부의 자외선차단제제 도포 막의 가시화 기술 개발 ▲자극감의 가시화에 의한 기분 좋은 화장품 개발을 위한 대처 - 신규 자극 관련 인자를 지표로 한 평가방법의 구축 ▲선 스크린 제제의 SPF 측정을 위한 새로운 in vitro 방법의 제안 ▲소비자의 체감 품질을 알기 위한 새로운 촉감 감지 기술 등을 구성했다. 테마기획은 최근 2030 세대를 중심으로 블루오션으로 부상한 기능성 헤어케어 시장에 대한 동향을 분석했다. 마케팅 섹션에서는 기업들이 신제품 개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마케팅 효과와 구체적 방법에 대해 다뤘다. 물류 섹션에서는 새로운 소비문화 중 하나인 구독경제에서의 물류의 역할과 기대 방향을 소개했다. 차이나리포트에서는 중국 화장품에 대한 정보 채널로 급부상 하는 앱인 '메이리슈싱'을 분석했다. 한편,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는 국내 화장품 산업 발전을 위한 화장품 연구개발 마케팅 전문저널로 화장품 연구개발, 기술, 원료, 부자재, OEM ODM, 임상시험, 기계설비 등 관련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상품기획, 품질관리, 최신 트렌드를 제공하고 있다. 또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등 전국 유명 대형서점과 예스24, 인터파크, 도서11번가, 알리딘, 갓피플 등 유명 인터넷 서점 등에 배포돼 보다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셀트리온스킨큐어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이너랩’이 신제품 ‘듀얼액트 멀티비타민 알티지오메가3’(이하 듀얼액트)를 출시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신제품 듀얼액트는 서로 다른 두 가지의 제형이 하나로 담긴 독특한 제형이 눈에 띄는 제품이다. 국내에서는 셀트리온이 최초로 출시했으며알티지오메가3 캡슐 안에 멀티비타민이 들어가 꼭 필요한 기초영양성분 섭취가 가능한 19중 기능성 제품이다. 하루 한 알로 멀티비타민 11종과 알티지오메가3의 식약처 하루 일일섭취량을 100% 충족해 바쁜 현대인들에게 추천한다. 한편, 이너랩은 신제품의 출시를 기념해셀트리온 뷰티몰에서 브랜드 모델 ‘모니카, 립제이’의 듀얼 쇼케이스 이벤트를 선보였다. 두 댄서는 직접 짠 ‘듀얼댄스’를 통해 멀티비타민과 알티지오메가3가 하나로 합쳐지는 모습을 표현해 냈다. 이너랩은 추후 브랜드모델 김호중의 예전 촬영 스케치를 담은 영상을 제작, 듀얼액트의 이벤트와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신제품의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오는 28일까지 셀트리온 뷰티몰을 통해 최대 40% 할인의 런칭 특별 혜택가로 구매할 수 있으며신규회원 가입시에는 추가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또감상평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에게는 중복 할인쿠폰이 제공되며공유하기를 통해 쇼케이스 이벤트를 공유하면 모든 고객에게 마일리지를 지급한다.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30명에게는 미니 프라이팬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