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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코스인코리아닷컴 김형태 중남미 통신원] 아르헨티나 ELEA 국립연구소는 CBD와 함께 국소 사용을 위한 크림을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제품은 항염, 진통, 항산화 기능이 있는 라티살릴 CBD 크림이다.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제품이며 약국에서 150g에 약 11,300원으로 판매되고 있다. 엘 크로니스타에 따르면, ELEA의 출시는 대마초 오일로 만든 약물인 Kanbis가 출시된 지 불과 한 달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Kanbis는 Lennox-Gastaut 증후군 또는 Dravet 증후군 환자의 치료를 위한 것이다. 사업가 유고 시그만을 주주로 두고 있는 국립연구소에 따르면, 크림은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며 온열 효과가 발생한다. 성분은 칸나비디올(CBD), 캡사이신, 아르니카, 멘톨, 장뇌가 포함된다. 다만, 아직 정확한 성분이 밝혀지지 않아 효과를 유추할 수 있을 뿐이다. 한편, 크림은 0.2% 미만의 THC를 함유한 CBD 화장품을 허용하는 ANMAT(National Administration of Medicines, Food and Technology)의 규정 8504의 규제에 따르고 있다. 아르헨티나 시장에는 이미 이러한 특성의 또 다른 제품이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Dermabidol’이라고 하며 지역 ‘알레프 메이컬’ 연구소에서 제조하지만 가격은 더 높다. 15g에 약 57,000원과 50g용기용으로 약 81,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ELEA는 아르헨티나 최초의 과학 공학 연구를 위한 국립연구소이며 1946년 7월 1일부터 국립연구소로 명명됐다. 규모와 범위로 인해 가장 큰 아르헨티나 중서부에 위치한 국립연구소이다. 기초 과학, 에너지 저장과 재생 에너지, 환경 지속 가능성과 국가 안보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 범위를 포괄하는 연구단체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가 1월 11일 천마쉼터에서 '창의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을 열었다. 재학생으로 구성된 20개 팀 76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지난해 12월 28일 본선을 거쳐 이날 대상 1팀, 금상 2팀, 은상 3팀, 동상 5팀의 수상자를 결정했다. 대상은 '펙틴을 이용한 액상 밴드'를 개발한 화장품화공계열 김미량(22)과 김유진(20), 이유미(25), 이진희(23) 학생이받았다. 액상 밴드는 감귤이나 사과와 같은 과일류의 다당류 추출물을 이용한 친환경 밴드로화학성분으로 이루어져 홍반과 따가움을 유발하는 기존 밴드를 보완한 제품이다. 이번 창의물에 대해 영남이공대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장 이종락 사이버보안스쿨 교수는 "주변의 사소한 불편을 아이디어로 해결 할 수 있는 다양하고 제품이 많이 발표됐다"며,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열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했다. 한편, 창의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영남이공대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 주최로 진행됐으며창의적 사고력과 공학적 지식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생활을 개선하고 사회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코스인TV는 화장품 업계의 다양한 이슈와 현안을 ‘주간 핫뉴스’로 정리해 소개하며 본 영상은 코로나 19 방역지침 준수하에 안전한 환경에서 촬영했음을 안내드립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2022년 ‘검은 호랑이해’ 임인년을 맞아 국내 대표 화장품 기업들이 한 해 ‘나아가야 할 길’을 밝혔다. 주요 화장품 기업 대표들은 신년사에서 ‘고객 중심’과 ‘디지털 역량 강화’를 주요 키워드로 제시했다. ‘고객’과 ‘본업’이라는 기본을 탄탄히 하는 가운데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높여 디지털 시장에서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또 올해 본격적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그동안 코로나 사태 속 움츠렸던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새로운 시장 공략을 통해 ‘도약’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Winning Together’라는 경영 방침을 세우고 ▲강한 브랜드 ▲디지털 대전환 ▲사업 체질 혁신의 3대 전략을 제시했다. 서경배 회장은 신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새 시대 고객이 원하는 ‘뉴 뷰티(New Beauty)’를 선보이자”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서 회장은 전통적 뷰티의 영역을 넘어 일상 전반을 포괄하는 ‘라이프 뷰티(Life Beauty)’로 업을 확장하고, ‘디지털’ 기술로 개개인에 맞춘 최적의 아름다움을 찾아 나갈 것을 강조했다. 특히 “이 모든 도전의 근간은 고객과 세상에 대한 적극적인 ‘공감’이 핵심”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초과하는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둔 것에서 만족하지 않고 ‘기본’에 충실해 ‘세계적인 명품 뷰티 회사’로 도약한다는 각오다. LG생활건강이 강조하는 기본은 ‘고객가치’다. 차석용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고객이 우리가 제공한 가치를 경험하고 또 그 경험에 감동할 때, ‘집요한 혁신을 통해 고객감동을 실현하는 세계적인 명품 뷰티 회사’가 되고자 하는 목표에 한층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이사는 “2022년은 그룹 매출 3조원을 돌파해 새로운 도약의 기초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회장은 “가장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적용해 업무를 전개하고 코스메카코리아만의 경쟁력을 높여간다면 ‘변환의 시대’도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씨와이 스마트뷰티사업부문(COS247 사업본부와기술사업본부)는 1월 11일 사무실을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인근으로 이전했다. 이전 주소는서울시 강남대로 162길 20, 2F(신사동 가로수길 인근) 연락처는031-388-8726이다. * 이전 주소 : 서울시 강남대로 162길 20, 2F (신사동 가로수길 인근) * 연락처 : 031-388-8726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이하 THB)을 사용금지하는 내용으로 지난해 12월 27일부터 행정예고 중인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개정안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식약처는 12일화장품 안전기준 개정 추진경과를 통해 해외 안전기준 등을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하며식품, 의약품과 관련한 안전성과 위해 가능성 등을 검토해국내 기준을 정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가 행정예고한 THB의 경우 유럽소비자안전성과학위원회(SCCS)에서 2019년 비임상시험 결과에 근거하여 유전독성 등 우려가 있어 화장품에 사용이 안전하다고 볼 수 없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2020년 12월 유럽(EU)에서는 사용금지 목록에 해당 성분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식약처는 유럽의 조치 결정의 과학적 근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전문가 회의를 거친 결과, 유럽에서의 평가결과와 다르지 않은 의견을 토대로 사전 예방적 관리 차원에서 THB 사용을 금지하는 개정안에 대해 행정예고한 상황이라고 제시했다. 행정예고 된 개정안에 대해서는 국민 누구든지 의견을 제출할 수 있는 절차를 법령으로 보장하고 있으며 이번 개정안에 대해서는 1월 17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이 기간까지 수렴한 제출 의견을 충분히 검토하고 필요 시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며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식약처는 이번 개정안과 관련해 공정한 검토가 이뤄질 수 있도록의견을 제출하고자 하는 분은 반드시 식약처로 제출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충북도는 오는 9월 개막하는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에 대한민국 대표 정신과 의사이자 뇌과학자인 이시형(89) 박사를 위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시형 박사는 지난 1월 10일 (재)오송바이오진흥재단 이사회에서 공동위원장 선임에 대한 승인을 받고 이달 20일 충북도청에서 열리는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 창립총회에서 위촉장을 받을 예정이다. 이로써 이시형 박사는 이시종 충북지사와카렌 마푸수아(호주) 국제유기농운동연맹(IFOAM) 회장과 함께 오는 10월 말까지 공동위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시형 박사는 실체가 없다고 여겨지던 화병을 세계적 정신의학용어로 만든 정신의학계의 권위자이며면역, 건강, 뇌과학, 자녀교육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저서로 다양한 연령층, 남녀노소 모두에게 폭넓은 공감을 얻고 있다. 89세 고령임에도 불구하고지금까지 100여 권의 책을 저술, 번역하고꾸준한 강연과 유튜브 강의 등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2005년부터 한국자연의학종합연구원 원장으로 자연치유력 증강법을 전파하고 있고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대두된 면역력의 중요성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어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건강과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국민적 관심과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시형 공동위원장은 이달 20일 개최되는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창립총회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9월과 10월 개회식, 폐막식 등 주요 공식행사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시형 공동위원장은 “유기농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고국민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충북도와괴산군, IFOAM이 공동 개최하는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괴산군 유기농엑스포광장 일원에서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란 주제로 17일간 펼쳐지며국내외 72만 명 관람, 420개 기업과단체를 유치해총 1,700억 원 규모의 경제효과 발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자연갈변샴푸를 공동 개발하고 판매하는 (주)모다모다(대표 배형진)와 카이스트(KAIST, 총장 이광형)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행정예고를 통해 사용금지 원료 목록에 추가하겠다고 밝힌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Trihydroxybenzene, 이하 THB)의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해 1월 12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전격 개최했다. 기자회견을 마련한 (주)모다모다와 카이스트는 지난 12월 27일 식약처가 행정예고한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에 따라 소수점 이하의 극소량이나마 THB를 함유하고 있는 자사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가 크게 훼손된 것에 강력한 유감 의사를 표시했다. 더불어 국내 약학과독성학을 전공한 여러 전문가와 함께 자사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하고식약처가 자사 샴푸의 THB 사용 금지를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등 이번 행정예고된 화장품법 개정안이 재검토될 수 있기를 호소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은 (주)모다모다의 배형진 대표 인사말로 시작됐다. 배형진 대표는 “식약처가 사전적 예방 조치라는 명목으로 이제 막 꽃피우기 시작한 국내 혁신기술을 좌절시켜서는 안 될 일이다”며 오늘 자리한 전문가들의 객관적인 의견에 언론과 식약처의 많은 관심이 이어지기 바란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진 기자회견에는 카이스트 화학과 석좌교수이자 자연갈변샴푸 공동 개발자인 이해신 교수를 비롯해 THB 성분에 대해 전문적인 의견을 전해줄 경상대학교 약학과 이규리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약학과 이혁진 교수, 한국교통대학교 화공생물공학과 박성영 교수가 참여해 식약처의 행정예고안을 재고할 수 있는 반박 근거가 제시됐다. # 자연갈변샴푸 개발자 KAIST 이해신 교수, “염모제 대안될 수 있는 샴푸안전성 의심 그만” 폴리페놀 성분 연구를 지속한 끝에 (주)모다모다와 해당 제품을 공동개발한 카이스트 화학과 이해신 석좌교수는 “자연갈변샴푸라는 혁신적인 제품이 탄생한 배경에는 독성이 강해 기존의 염모제로 염색을 하는 게 불가능한 고령의 어머니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기저질환자나 알러지 환자들이 있다. 독성이 강한 성분으로 변색을 하는 게 아닌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일상에서 쉽게 노출되는 성분으로 편리하게 노화 모발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모다모다 샴푸가 가진 의의일 것이다”고 제품의 개발 배경을 언급했다. 동시에 “개발단계에서부터 최근까지 수차례 공인된 임상기관을 통해 이 제품의 안전성을 입증해 왔고, 식약처에도 해당 자료를 제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약처가 THB 성분이 유해하다고 판단한 근거에 동의하기 어렵고THB 성분은 이 세정제품에 극소량 함유될 뿐 아니라 다른 폴리페놀 성분의 수용화를 돕는 역할을 하는 보조 성분이며 다수의 연구를 통해 인체 세포에 무해함을 입증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강력하게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 이규리, 이혁진, 박성영 교수 등 약학, 독성학 전공전문가"THB 성분 유해성 근거 부족" 한목소리 외부 전문가로 참여한 이규리 교수(경상대학교 약학과), 이혁진 교수(이화여자대학교 약학과), 박성영 교수(한국교통대학교 화공생물공학과)도 한 목소리를 냈다. 경상대학교 약학과 이규리 교수는 “THB 성분을 사용금지 조치한 EU의 제품안전성 과학위원회(SCCS) 보고서를 꼼꼼하게 들여다보면THB 성분이 기존의 염색약 주 성분인 p-페닐렌디아민(이하 PPD) 성분과 결합할 시의 유해 가능성을 다루고 있는 점과 이 실험이 염색약처럼 20~30분 장시간 사용할 시의 결과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약학과 이혁진 교수는 “무엇보다 같은 보고서에서 THB가 염모제 성분과 같이 쓰일 때에 조차도 포유류 세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명시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조건과 어느 하나 부합하지 않는 모다모다 샴푸가 이번 행정조치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 이해하긴 어려운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한국교통대학교 화공생물공학과 박성영 교수는 이어 식약처가 확실한 근거를 제시하여 이번 행정예고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루던지아니라면 소비자의 선택권을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교수는 “자연갈변샴푸에서 THB 성분은 폴리페놀을 물에 녹게 만드는 역할을 하고, 염색약에서 THB 성분은 일종의 산화제 같은 커플러 역할을 해 이 성분이 어떤 제품에 쓰이는지에 따라 유해 여부는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 만약 THB 성분의 유전독성 우려가 있었다면 화장품 뿐 아니라 염색약까지 THB 성분 사용금지 범위를 확대해야 할 것이다”며 “샴푸보다 염색약의 독성 우려가 높다는 점은 전 국민이 아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염색약에는 PPD 및 아민 계열의 화학약품이 널리 쓰이고 있고이를 선택하는 것은 소비자의 몫이 되었다. 피부 감작성 우려는 사람마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어 THB를 화장품에 사용 금지하려면 더 확실한 근거를 제시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앞서 발언한 이해신 교수가 이번 식약처 행정예고의 재검토를 요청하기 위해 (주)모다모다가 진행하고 있는 추가 임상시험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THB의 기존 유전독성 테스트 결과를 보면, 인체에 유해할 만한 수준의 유전독성은 발견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이번 안전성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분당서울대병원과 정부인증의 민간 비임상시험기관 켐온을 통해 해당 제품의 ▲인간 두피세포(Derma Papiloma/ORS) 2종 대상 색체 이상 유무 시험▲EU SCCS에서도 진행하지 않은 쥐 골수세포 대상 유전독성 실험)를 진행할 계획이다”며 이를 통한 결과가 향후 THB 성분을 소량 함유한 기능성 샴푸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 배형진 대표, “모다모다 샴푸 유전독성 검사 진행, 식약처 결과 기다려 달라” 요청 식약처 행정예고에 대한 강력한 유감 의사를 표시한 (주)모다모다의 배형진 대표는 기자회견의 마무리 발언을 통해 “현재 모다모다의 임직원들이 가장 염려하는 것은 이번 식약처 발표로 인해 큰 혼란을 겪었을 자사 제품의 소비자들이다. 오늘 전문가들의 의견을 통해 소비자들이 자사 제품과THB 성분의 안전성을 다시 확인할 수 있기를 바라며, 또한 식약처가 충분한 근거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조치를 내릴 수 있기 바란다. 회사는 식약처가 이번 행정예고안을 재검토할 수 있도록 상반기 내 해당 성분과자사 제품에 대한 전문의약품 수준의 유전독성 검사를 진행할 것이다”고 밝히며 식약처가 이 자료를 기다려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주)모다모다와 카이스트는 이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식약처 행정예고에 대한 반박 의견과근거를 정식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첫째로 이번 개정안 내 THB 사용금지 목록 추가 항목에 대한 근거 정보 공개▲둘째로 자사가 추가 유전독성 테스트 결과를 식약처에 제출하고 검토될 수 있도록 본 개정안의 고시를 연기하는 것▲마지막으로 개정안 내 THB의 사용금지 목록 추가에 대해 자사 제품과 같은 세정제의 경우 예외조항을 신설하도록 검토하는 등을 식약처에 요청할 계획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Dr.G)’를 운영하는 고운세상코스메틱이 고객과 함께 화상 환우 치료를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 ‘피부건강 나눔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약 5개월간 진행한 ‘피부건강 나눔 챌린지’는 닥터지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닥터지 피부유형 테스트’를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이다. 테스트 참여시마다 1,000원의 기부금이 적립되고2차 테스트에서 평균 피부 점수가 향상될 경우 1,000원의 기부금이 추가 적립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챌린지를 통해 8,090명의 고객이 자신의 피부건강 관리와 동시에 화상 환우를 지원하는 선한 영향력의 주인공이 됐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이 한림화상재단에 전달한 금액은 총 5,000만 원으로 ‘피부건강 나눔 챌린지’를 통해 모금된 누적 기부금액 약 1천만 원에 추가 기부금을 더해 조성됐다. 모금된 기부금은 저소득층 화상 환자와급성기 화상 치료, 피부 재건, 흉터 복원과재활 등 중화상 환자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한림화상재단에 전달된 기부금과 별도로 고운세상코스메틱은 2019년부터 매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피부 질환과각종 질병으로 고통받는 소외계층 아동 환자를 지원해 왔으며올해에도 총 5,000만 원의 지원금과치료에 필요한 물품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의 이주호 대표는 “이번 ‘피부건강 나눔 챌린지’는 ‘피부과학을 기반으로 세상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들자’는 기업 이념을 실현한 사회공헌활동으로고객의 피부 건강 관리를 독려할 뿐 아니라 화상 환우를 도울 수 있었기에 더욱 뜻깊은 활동이었다”며, “올해 새롭게 선정된 모델 배우 송중기와 함께 다양한 CSR 활동을 전개할 것이며앞으로도 국내 더마코스메틱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올해 상반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피부유형 테스트를 출시해 더욱더 세밀한 피부건강 솔루션을 제안할 계획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인터케어는 1월 1일자로 함준석 부문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했다.함준석 신임 대표이사는 2003년 인터케어에 입사한 후 기술영업 부문의 부문장까지 20여 년간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지속가능한 기업을 위한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인터케어는 지난 1978년 설립되어 40여년간 30여 개가 넘는 해외 화장품 원료업체사의 새로운 기술과 우수한 원료를 발굴하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아모레퍼시픽 프리미엄 헤어 브랜드 려(呂, RYO)가 새로운 새치 염색약 ‘비건 밝은 새치커버’ 라인을 출시했다. 한국비건인증원에서 염모제 제품 최초로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컬러 발색력이 뛰어나 만족스러운 셀프 새치 염색이 가능하고두피와 모발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특허 발색 기술력을 적용한 려 비건 밝은 새치커버 염모제는 짧은 시간 안에 우수한 새치 커버 효과를 자랑한다. 염색 1주 후에도 물빠짐이 적어 컬러 지속력이 높고자연스러운 색상을 구현한다. 흔들어 쓰는 타입으로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모발에 샴푸를 하듯이 바른 후 미온수로 깨끗이 헹궈주면 염색이 완료된다. 잦은 염색으로 손상되기 쉬운 두피와 모발의 건강한 케어를 위해 병풀추출물, 연꽃 에센셜오일, 생강, 하수오, 홍삼 등의 성분을 엄선해 담았다. PPD(파라페닐렌디아민) 성분과 암모니아를 포함한 10가지 걱정 성분을 넣지 않아 두피에 순하고 편한 느낌을 준다. 염색할 때 느껴지는 은은하고 포근한 향기는 향긋한 꽃밭을 떠올리게 한다. 려 비건 밝은 새치커버 제품은 오리지널 딥브라운, 로즈골드 브라운, 모카골드 브라운 총 3종으로 선보이며아모레몰을 포함한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제주화장품인증을 받은 제주화장품이 러시아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1월 10일 제주테크노파크(JTP, 원장 태성길) 바이오융합센터와 메리파파는 러시아 의료뷰티 기업 바이오스파클리닉에 60만 달러(한화 약 7억원)의 제주화장품 ‘크리스탈 스킨’ 제품을 1차 수출한다고 밝혔다. JTP 바이오융합센터 화장품공장에서 생산된 제품들은 당일 제주항에서 선적되어 러시아 현지 배송이 시작됐다. 바이오스파클리닉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고소득 계층을 주고객으로 하는 대형 피부과 클리닉과 화장품 유통 온-오프라인 대형매장을 운영하는 유명 의료뷰티 서비스 기업이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지난해 메리파파로부터 의뢰를 받아 제주화장품공장에서 제주산 화장품 원료를 활용해 제형 개발 연구에 나섰고제주 마유와 동백, 귤껍질, 녹차를 함유한 기능성 수분크림(W/S타입)과 에센스 등의 시제품 개발을 마쳤다. 이어 제주테크노파크와 메리파파는 러시아 바이오스파클리닉의 화장품 코디네이터들과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개발된 시제품의 품평과 맞춤형 기능사항 등을 조율한 끝에 최종 제품의 수출에 성공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메리파파는 러시아로의 수출 통관을 위한 EAC(Eurasian Conformity)인증 자료를 제공해수출통관을 위한 EAC인증서를 발급받았다. EAC 인증은 유라시아경제연합 출범과 함께 제정된 단일인증제도로 회원국인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 등 5개국 유통에 필수적인 인증 마크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초도물량을 시작으로 추가 수출이 본격화될 경우 지속적인 수출 증가로 3년 안에 500만 달러(한화 약 6억원) 이상 실적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중조 메리파파 대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의 도움으로 현지 수출 코디네이터와 연계해청정 제주 화장품의 러시아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제주화장품 기업도 할 수 있다는 결과를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병호 JTP 바이오융합센터장은 "제주인증 화장품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더욱 강화해수출 경쟁력을 키우고다양한 제품 수출로 이어져 제주화장품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전문위원 이상근]'물류를 멈춰 세상을 바꾸자' 물류는 우리 일상의 깊숙한 곳까지 영향일 주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물류는 세상을 움직임이는 동력이 되고 있다. 최근 최첨단 기술이 물류 시스템을 혁신하고 있지만 물류이 영향력은 갈수록 더욱 커지고 있다. 한 평생 물류 밖에 해본것이 없는 물류분야에만한우물을 파고 있는 이상근 삼영물류 대표이사를 통해 물류의 세계를 심층적으로 이해한다.이상근 대표는 현재 전문물류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분야는3PL은 ‘전기, 전자, 설치’, 'CVS’. ‘Food Service(Cold Chain)의 전문물류와 공동물류(플랫폼물류)는 ‘온라인커머스 풀필먼트’, ‘화장품’, ‘전기전자’의 전문물류 등이다.<편집자> 글로벌 교역의 무게중심이 디지털 교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1986년 세계 상품 무역 규모를 전 세계 국내총생산 (GDP)과 비교하면 13.8% 수준이었다. 2008년에는 이 비중이 26.6%까지 늘어났다. 이 기간 ‘세계 무역량 증가율’이 ‘세계 GDP 증가율’의 2배였다. 하지만 2015년 무역량 증가율은 1%에도 못 미쳤고 2016년도 1.5%에 그쳤다. 세계무역기구(WTO)는 2019년 세계무역증가율 전망치를 2.6%에서 1.2%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IMF도 세계교역(수출+수입)액은 2018년 39.1조 달러를 최고점으로 2019년 37.7조 달러(-3.6%), 2020년 상반기 16.3조 달러(-12.9%)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반면에 미국국제무역위원회(ITC) 자료에 따르면, 디지털 서비스 교역(수출+수입)은 2015년 6,686억 달러에서 2019년 9,468억 달러로 큰 폭으로 확대했다.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도 2019년 상반기 61.2억 달러에서 2020년 상반기 65.7억 달러로 7.4% 증가했다. 맥킨지글로벌연구소(MGI)가 낸 보고서는 금융위기후 무역량 증가세 둔화의 원인 가운데 75% 정도는 경기 탓이라고 분석했다. 보호무역주의 경향이 강하고 수요는 살아나지 않고 원유 등 상품 가격이 하락한 영향이다. 그러나 나머지 25%는 ‘디지털화’ 등 구조적 변화의 결과라고 지적했다. MGI 자료에 따르면, 국경간 데이터(e-mail, video, search, IoT, VPN) 이동은 2017년 704TB/초에서 2024년 9,729TB/초로 14배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데이터 중심의 세계화도 가속되고 있다. 앞으로 글로벌 실물교역 감소와 디지털 무역 확대라는 트랜드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화물의 증가도 글로벌 교역의 증가 폭 이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미 제품 견본 요청은 상당 부분 실물 샘플과 종이 내역서 대신 도면과 스펙을 이메일로 처리하고 있다. 과거에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금형을 주문하고 실물을 받았지만 이제는 3D프린팅을 위한 설계도를 주문하고 이메일 등으로 받아 스마트 공장이나 3D 프린터로 직접 생산할 수 있다. # 생산도 극소규모 수요에 맞춤형 대량생산이 가능한 디지털로 전환 그림1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브랜드 사례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부분의 기업은 MZ세대 소비자의 초개인화, 초맞춤화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에 직면하고 있다. 산업구조 역시 개인 니즈를 즉각 분석해 생산, 유통, 물류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디맨드(On Demand) 서비스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이미 제작된 상품 중에서만 고르던 소비는 저물고 화장품에서부터 자동차, 가전제품까지 초맞춤화(HyperCustomization)가 확산되고 있다. 생산방식도 소품종 대량생산을 넘어 변종변량(變種變量)의 시대에 대응 하는 맞춤형 대량생산(Mass Customization)이 가능한 디지털로 전환되고 있다. 개인별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업계도 분야별 전문가나 AI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인 맞춤형 기반으로 더욱 세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이키는 운동화가 단지 제품 이상의 의미를 갖도록 하기 위해 고객들이 맞춤 버전을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들은 윗 덮개의 소재, 신발 끈의 색상, 심지어는 나이키 로고를 새겨 넣는 것까지 미리 지정할 수 있다. 구찌(Gucci)는 나만의 이니셜을 새긴 ‘구찌 DIY’ 맞춤형 컬렉션을 온라인 스토어에서만 독점 판매한다. 브랜드 시스니처 모델인 ‘구찌 오피디아 토트백’과 ‘구찌 에이스 운동화’의 카테고리 중 원하는 제품을 선택한 후 여러가지 컬러와 가죽, 패브릭으로 구성된 이니셜 패치를 활용해 완성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맞춤형 파운데이션과쿠션 제조 서비스 ‘베이스 피커’를 출시했다. 고객의 피부톤에 맞는 파운데이션과 쿠션 제품을 만들어 주는 서비스로 카이스트와 3년간 연구한 결과다. 피부톤 측정 프로그램과 메이크업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로봇이 고객 피부에 적합한 컬러와 제형의 파운데이션을 제조한다. 고객 취향을 반영한 쇼핑 큐레이션 서비스도 나왔다. CJ온스타일은 앱 내에 뷰티 전문몰 ‘더뷰티’를 통해 고객의 취향과 피부 고민에 맞는 뷰티 솔루션을 제공한다. 오프라인에서 상품을 추천받는 것처럼 고객에게 꼭 필요한 상품과 정보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 3D프린팅 발전 전문점에서 주문 즉시 맞춤 생산 가능 그림2 3D프린팅 기술을 도입한 브랜드 사례 3D프린팅 산업도 생산기술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차세대 생산제조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3D프린팅 생산기술은 지금까지 주로 시제품 제작에 이용돼 왔다. 전통적인 시제품 제작 방식은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 반면, 3D프린팅은 디자인만 있으면 그 자리에서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다. 신제품 개발 과정에서 시제품 제작을 여러 번 반복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절감할 수 있는 비용과 시간은 적지 않다. 자라(ZARA)의 창업주인 이만시오 오르데가는 ZARA의 경쟁자는 3D프린터로 규정하면서 ‘소비자들이 원하는 디자인을 원하는 소재로 빠르게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따라서 ‘미래의 의류회사는 디자인을 팔것이다’고 선언했다. 미래의 자라 매장은 고객의 주문 즉시 생산, 보관, 판매, 배달하는 통합기능(공장, 물류센터, 매장)으로 변신할 것이다. 아디다스(Adidas)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D프린터와 로봇 기술을 활용한 ‘스피드 팩토리(Speed Factory)’를 독일 안스바흐(Ansbach)와 미국 애틀랜타 공장에 가동했었다. 이 기술을 중국과 베트남 공장 2곳에 적용했다. 스피드 팩토리의 핵심은 단순 자동화가 아닌 소비자 대상의 ‘맞춤형 신발’의 스피드 생산이다. 신발끈부터 깔창, 뒷굽, 색깔까지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선택하면 5시간 안에 1개의 제품을 생산해 1주일 안에 고객에게 배송한다. 또한 신상 운동화의 제작부터 매장 진열까지 기간을 10일 이내로 단축해 소비자 니즈 변화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그림3 앞으로 3D 프린팅 기술의 활용이 기대되는 분야 사례 로보틱스, 머신러닝,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총망라한 이 곳이 문을 닫는 이유는 3D프린팅 기반 제작 방식의 실패로 알려지고 있다. 기존의 3배 넘는 신속함은 얻었지만 대량생산을 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는 것이다. 아디다스의 그간의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음 시도인 ‘스피드팩토어(Speed Factory+ store)’ 형태의 매장 내 소량 맞춤형 생산, 판매를 시도하고 있다. 3D프린팅 생산기술은 점차 시제품 생산을 넘어 다품종 소량 개인맞춤형 생산 분야에서 대량생산 시스템을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장기적으로는 비행기와 같은 대형 제품도 3D프린팅으로 인쇄할 수 있을 것이다. GE 는 3D프린터로 제트엔진의 연료 분사장치를 만드는 데까지 확장하는 등 2020년까지 10만개의 항공기 관련 부품을 3D프린팅으로 생산할 계획을 발표했다. # 대량 맞춤화(Mass Customization)와 대량 개인화 (Mass Personalization) 그림4 3D 프린팅의 확산으로 초개인화와 초맞춤화가속화 최근 제조업은 부품의 모듈화와 표준화 진전, 3D 프린팅 등 제작도구 보급, 제조 전문기업 인프라 확산과 AI, 빅데이터, 3D프린팅 기술의 발전이 소량의 개인맞춤형 적시생산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그림5 기술의 발전으로 새로운 소비형태에 대응할 새로운 형태의 복합 매장 출현의 가능성 대량개인화, 대량맞춤화 생산이 가능하려면 우선 소비자 별로 개별세분화 마케팅(segment of one marketing)이 필요하고 제품개발과 생산의 경계를 없애는 동시에 진행되는 디지털제조(Digital Manufacturing)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 미래의 제조업은 ‘개방형 제조서비스(FaaS, Factory as a Service)’와 ‘무 공장 제조 기업(Factoryless Goods Producers)’의 확산으로 시제품과 제품 생산에서 초개인화와 초맞춤화를 통한 차별화가 쉬어질 것이다. 또종전에 공장에서 수행하던 생산, 조립, 가공 기능의 상당부분을 이제 물류센터와 매장에서 수행할 것이다. 이런면에서 물류센터, 운항중인 선박, 이동중인 화물열차, 공중물류창고 등 물류시설과 운송수단이 (무인)생산과 (무인)보관, (무인)배송의 기능을 통합해 수행하는 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 다른 한편에서는 고객의 주문 즉시 생산, 보관, 판매, 배송되는 통합 기능의 새로운 형태의 복합매장(물류센터+공장+데이터센터)이 등장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이상근삼영물류 대표이사 물류학과가 없을 때, 유통산업을 전공해 석사를, 박사는 경영학과 산업공학을 공부했다.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등 정부 표창도 십여 개 받았다.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에도 등재됐다. 한국로지스틱스학회, 한국SCM학회 등 물류관련학회 6곳의 산업계 부회장을 맡고 있다. 국토부의 국가물류정책위원회 외 3개 위원회 위원과 산업부, 과기부 등의 물류 자문을 하고 있다. KBS 경제세미나, 대한상의, 한국무역협회, 국책연구기관, 최고경영자과정, 대학 특강 등 강연을 하고 있다. 아웃소싱타임스, 무역경제신문 등에는 정기 기고를, 전문지에는 수시 기고를 하고 있다. 단행본 책으로'뉴노멀 시대 물류기업은 사라질까', '한국택배 20년사'(공저) 등이 있다. e-mail : ceo@sylogis.co.kr
[코스인코리아닷컴 전문위원 신윤창]국내 LG전자와피어리스, 애경산업, 필립스전자, LG생명과학,세라젬H&B,종근당건강등에서 영업과마케팅분야를 두루 경험한 바탕으로화장품 마케팅에 대한 기본적인 물음과 방향성을 찾아 나간다. 최근 화장품 시장은 코로나와 함께 국내외적인 많은 변화로 그 어느 때보다도 겪어 보지 못했던 경험을 하고 있다. 하루에도 어려운 결단을 몇번이고 내려야 하는 시점에서 필자가 현장에서 느낀 생생한 경험치가 화장품 마케팅 실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편집자> 차별화된 콘셉트(Concept)란, 말 그대로 콘셉트, 즉 개념일 뿐이다. 콘셉트가 콘셉트로만 머문다면 그저 재미있는 옛날이야기로 끝나고 말 것이다. 스토리에 큰 힘이 있다고 하지만 그 스토리가 현실이 될 때야 비로소 폭발적인 힘이 될 수 있는 것처럼 콘셉트란 스토리는 4P Mix로 현실화됨으로써 진정으로 차별화된 힘을 갖게 된다. 그렇다면 이제는 실행만이 남았다. 소비자가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포지셔닝에 맞는 제품을 만들어 적정한 가격을 정하고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에게 알리고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유통에 제품을 배치해야 한다. 이 모든 계획을 묶어서 ‘마케팅 4P Mix’라고 한다. 즉 Product(제품), Price(가격), Promotion(프로모션),Place(유통)의 4가지 이니셜 ‘P’들을 맛있는 비빔밥처럼 잘 비벼(Mix) 먹으면 된다. 그런데 4P 중 어느 것 하나만 잘한다고 성공하기는 힘들다. 이 모든 네 가지가 조화롭게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4P를 Mix하는 것이다. 4P는 일타쌍피도 아닌 1타 4피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4P를 사칙연산으로 설명하면 4P는 네 가지를 더하는 덧셈이 아니라 곱해서 가치를 배가시키는 곱셈이라 할 수 있다. 제품이 제대로 된 가격과 유통을 만나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잘 전달된다면 그 가치는 단순히 더하기 수준이 아니라 기하급수적인 곱하기가 될 것이다. 그러나 곱셈에서 어느 하나라도 ‘0’을 곱하게 되면 그 결과 또한 ‘0’이 된다는 문제가 있다. 즉, Product × Price × Place × Promotion 중 하나라도 제대로 하지 못해서 ‘0’이 된다면 모든 마케팅 결과도 ‘0’이 된다. 결국 모든 마케팅 노력이 허사가 되고 실패로 끝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그림1 생산자 관점(4P)과 소비자 관점(4C)의 구성요소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가격이 너무 비싸거나 터무니없이 싸다면 잘 팔리지가 않으며 커뮤니케이션 부재로 소비자에게 알려지지 않아도 팔리지가 않으며 소비자가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곳에 널리 유통되어 있지 못해도 팔리지 않는다. 무엇이든 간에 하나라도 소비자의 입장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이라면 성공적이라 볼수 없기 때문에 4P를 조화롭고 합리적으로 Mix하는 것은 전략이라기보다 매우 중요한 실행계획으로서 전술에 가까운 액션플랜(Action Plan)이라 칭하는 게 맞다. 4P라는 개념은 1960년대 에드먼드 제롬 매카시가 창안한 기업관점의 오래된 개념이다. 그러다 보니 시대가 바뀌면서 기업관점의 4P는 소비자 관점으로 전환되어 4C로 변화됐다. 로버트 로터본은 1990년에 ‘새로운 마케팅 시대 : 4P는 끝났다. 단어 C의 시대가 온다’ 란 책을 통해 4P 대신에 고객의 관점으로 전환한 4C 개념을 주장해서 상당한 호응을 얻어 지금은 거의 마케팅의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4C란 고객의 혜택/가치(Customer Benefit/Value), 고객이 부담하는 비용(Cost of Customer), 고객의 편리성(Convenience),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을 의미한다. 즉, 고객이 제품을 구입을 한다는 것은 고객에게 가치로 돌아가는 것이고 가격은 고객이 지불해야 할 비용이며유통은 고객이 얼마나 편리하게 접근할수 있느냐 하는 편리성이고 기업이 행하는 프로모션은 고객과 서로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그러나 4P나 4C는 전통적인 제조기업의 마케팅 믹스로서 기업과 산업의 특성에 따라 유통기업이나 서비스기업의 4P는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더욱 다양한 P들이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최근 인터넷 시대에서 온라인 콘텐츠 기업의 마케팅 4C도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즉, 인터넷 기업의 4C는 인터넷상에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Contents), 인터넷 사용자들의 공동체인 커뮤니티(Community), 사용자에 대한 맞춤 서비스(Customization), 상품을 거래하는 전자상거래(Commerce)로서 이를 4P처럼 제대로 믹스해야만 될것이다. 그 외에도 SNS 공감의 시대에 부각되는 감성(Emotion) 마케팅에 대해서는 고객전도사(Evangelist), 열정(Enthusiasm), 경험(Experience), 교환(Exchange)이라는 4E가 있으며 모바일 마케팅의 4M으로 상품(Merchandise), 시장(Market), 미디어(Media), 메시지(Message)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따라서 최근 중요한 유통의 하나인 온라인 모바일 등을 고려해 마케팅 믹스는 4P를 기본으로 해 온라인 4C와 모바일 4M과 감성의 4E 믹스까지 고려하며 고객 관점의 마케팅 전략에 응용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마케팅 액션플랜의 기본으로서 4P는 변함없이 중요한 기본이다. 4P 믹스는 그 하나하나가 모두 중요한 가장 기본적인 세부 실행 계획으로서 반드시 앞에서 만든 STP 전략이 내포하고 있는 진정한 의미를 깊이 인지하고 실제로 실행할 수 있는 가시화된 액션플랜으로 만들어야 한다. 1. Product(제품) 전략 마케팅의 시작은 제품에서 시작해서 제품으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제품 전략은 마케팅의 가장 중요한 전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케팅에서 제품 전략을 빼고 이미 만들어진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프로모션하거나 판매하는 것을 마케팅의 전부로 잘못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마케팅 중심적인 사고가 아니라 좋은 제품만 만들면 잘 팔리겠지 하는 과거의 판매자 중심적인 사고방식이 아직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마케팅에서 명심해야 할 것은 ‘좋은 제품이 잘 팔리는 것이 아니라 잘 팔리는 것이 좋은 제품이 된다’는 사실이다. 좋은 제품이란 의미는 제조사의 착각이고 잘 팔리는 제품의 기준은 소비자의 관점이다. 그래서 항상 소비자의 관점으로 전환이 되어야 하지만 기업 중심적인 회사에선 관점의 전환이 여전히 쉽지 않은 일이다. 그림2 주사위 모양의 수박은 높은 가격과 소비자 니즈와의 불일치로 실패했다. 일본의 한 농부가 개발한 주사위 모양의 82달러(한화약 9만 7,000원)짜리 사각형 육면체 수박에 대한 기사가 뉴스에 실린 적이 있다. 농부는 사각형 수박을 만들기 위해 육면체의 틀 안에 작은 수박을 넣고 수박이 자라기를 기다렸지만 둥그런 수박은 삐뚤어지게 튀어나오기도 하고 터지기도 하는 등 해보니 쉽지만은 않았을 것이 다. 그러다 보니 제대로 된 육면체 수박을 수확했어도 그 수가 많지 않아 가격이 너무 비싸진 건 아닌가 싶다. 그런데 과연 누가 수박을 이렇게 비싼 돈을 주고 살까? 고객이 수박에게 바라는 니즈는 관상용이 아니라 시원함과 단맛이다. 물론 가격까지 싸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다르다’라는 아이디어는 좋았지만 고객이 원하는 본질에서 벗어난 아이디어였기 때문에 결국 실패를 했다. 따라서 제품 전략의 핵심은 그 전 단계인 STP, 특히 소비자 입장의 포지셔닝에 달려 있다. 포지셔닝이 제대로 되어야 제품도 제대로 될 수 있고 그런 제품은 4P Mix에 의해 더 잘 팔리는 제품이 될 수 있는 공산이 크다. 1) 소비자 혜택(Benefit)과 가치(Value) 제품의 가치라는 것은 단순히 그 제품이 제공하는 본질적인 속성과 기능만을 의미하진 않는다. 소비자가 어떤 제품을 구입한다는 것은 제품의 속성 외에도 디자인과 패키지, 브랜드, 그리고 그 제품의 부가적인 서비스들(품질보증, A/S, 배송, 평판 등)을 모두 포함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제품은 그 기능과 감성이 함께 어우러져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개발자들은 제품의 기능의 늪에서 헤어 나오질 못하고 기능이나 품질만 우수하면 잘 팔리겠지 하는 환상 속에 빠져서 실패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그러므로 제품 전략에서는 항상 제품의 속성 또는 기능이 아니라 그 제품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가치적인 측면에서 생각해야 한다. 즉, 제품은 기획단계에서부터 기능적인 편익(Functional Benefit)과 감성적인 편익(Emotional Benefit)이 함께 어우러져 연구개발돼야 하는 것이다. 이에 대한 사례로서 필자가 애경에서 기획했던 마리끌레르 화장품의 경우는 다음과 같다. - Functional Benefit : 젊은 피부에 맞는 깨끗하고 자연스러운 색조화장품, 피부 거부감이 적고 지속성 있는 발색 효과와 투명감 있는 피부표현. 화려한 장식을 제거한 심플하고 세련된 젊은 감각의 미니멀리즘 용기 디자인. - Emotional Benefit : 프랑스 파리 Fashion 브랜드인 마리끌레르의 자부심, 유행에 앞서가는 자신감과 만족감, 젊음의 프라이드. 그림3 필립 코틀러의 ‘제품구성의 3단계’ 그림3과 같이 기능과 감성이 모두 어우러진 복합적인 제품의 개념을 필립 코틀러는 ‘제품구성의 3단계’를 통해 설명해 줬다. - 핵심제품(Core product) : 소비자들의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키거나 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해 제공되는 근본적인 가치이다. - 실제제품(Actual product) : 소비자들에게 가치를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고 패키지 되어 눈에 보이는(Tangible) 상징적 속성들이 결합된 형태이다. - 확장제품(Augmented product) : 소비자들이 제품의 구매로부터 충분한 만족을 얻을 수 있도록 실제의 구매와 소비 활동과 관련해 제공되는 여러 가지 부수의 서비스들을 의미한다. 2) 제품수명주기(PLC)와 캐즘(Chasm) 제품도 사람처럼 태어나서 성장하고 결국은 사라진다는 측면에서 수명이 있다는 의미로 제품수명주기(PLCProduct Life Cycle)가 있다. 세상에는 수많은 신제품들이 태어났다가 사라지고 있다. 때로는 초신성처럼 반짝 나타났다가 몇 년도 되지 않아 우리들 기억 속에서 사라지는 제품들도 있는 반면, 코카콜라처럼 100년이 넘은 제품은 사람들보다도 더 오래 장수하며 시장에서 여전히 1등의 자리를 놓지 않고 있기도 하다. 이런 걸 보면 어떻게 마케팅을 통해 제품 수명을 관리하느냐에 따라 그수명주기도 달라질 수 있음을 알 수가 있다. 그림4는 제품수명주기를 보여주는 정규분포와 비슷한 모양이다. 신제품은 도입기, 성장기, 성숙기를 거쳐 쇠퇴기를 맞아 시장에서 사라진다. 이에 맞게 기업은 신제품의 기획단계에서 PLC 전략을 수립해야 하며각 PLC 단계에 맞는 제품 전략을 달리함으로써 제품을 강하게 성장시키거나 유지하고 때론 세상에 안녕을 고하며 단종시키기도 하며 지속적인 리뉴얼(Renewal)을 통해 수명을 연장하거나 후속 제품 출시를 통해 기존 제품이 단종되어도 수명을 연장할 수도 있다. 그림4 제품의 수명주기 신제품이 처음 나오는 도입기는 마치 어린아이가 태어나서 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가 끊임없이 도움을 주는 시기와 같다. 그런 점에서 도입기에는 신제품이 시장에서 자리 잡기 위해 상당한 마케팅 비용이 소요된다. 일반적으로 기업은 이 시기에 신시장 또는 기존 시장의 침투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하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한 수많은 신제품들이 제대로 커 보지도 못하고 소비자와의 큰 캐즘(간극, Chasm)을 넘지 못한 채 쓰러져 나가는 것도 바로 이 시기이다. 캐즘이란 원래 지질학 용어로서 지각변동 등으로 지층 사이에 형성된 큰 틈이나 협곡을 의미한다. 눈 덮인 겨울산행을 할 때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바로 이 캐즘이다. 자칫하면 영영 헤어 나올 수 없는 구렁텅이에 빠져 생명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신제품도 마찬가지이다. 소비자라는 정상을 정복하기 위해 뛰어넘어야 할 큰 간극인 것이다. 캐즘 마케팅은 첨단기술 분야의 마케팅 전문가인 제프리 무어가 ‘캐즘 뛰어넘기(Crossing the Chasm)’란 책을 출판한 이후 정착하게 됐는데 특히 첨단기술 분야에서 사람들이 새로운 기술을 사용한 신제품의 가치를 판단 하고 수용하는 데 걸리는 기간, 즉 기술수용주기(Tech Adoption Life Cycle, TALC)라 할 수 있다. 그 이름이나 모형부터가 PLC를 응용해 TALC가 만들어진 점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비단 첨단제품 뿐만 아니라도 모든 신제품이 시장에 정착하기까지는 이런 캐즘이 존재하고 있다. 실제로 매년 수많은 브랜드가 탄생하지만 소비자에게 기억되는 것은 그중 극히 일부이다. 매년 쏟아지는 수많은 신제품 중에서 성공하는 제품은 10%가 채 안 되는 것도 소비자의 인식으로 들어가는 데 큰 장애벽인 캐즘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림5 기술수용주기(Tech Adoption Life Cycle, TALC) 그래서 제프리 무어는 PLC 곡선과 유사한 정규분포 그래프상에 혁신 수용자(Innovators), 선각 수용자(Early Adopters), 전기다수 수용자(Early Majority), 후기다수 수용자(Late Majority), 지각 수용자(Laggards), 5단계의 수용자 그룹이 존재하며 선각 수용자와 전기다수 수용자 사이에 거대한 캐즘이 도사리고 있음을 명시했다. 대부분의 신제품들은 새로운 제품을 애호하는 선각수용자(Early Adopters)들까지만 인기를 끌었다가 캐즘을 극복하지 못하고 주류 시장(Early Majority)을 형성하지 못한 채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인 게 현실이다. 이러한 캐즘은 초기 수용자와 그 이후의 다수 수용자가 신제품에 대해 다른 구매동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므로 기업은 PLC와 함께 각각의 수용자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통해 캐즘을 극복해 나가도록 해야 한다. 그림6 5단계의 수용자 그룹 중 캐즘의 위치 캐즘을 극복하고 매출을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캐즘에 머무르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관건이다. 따라서 제품의 차별화된 콘셉트 뿐만 아니라 상품 출시 초기 혹은 출시 이전이라도 수요를 환기시킬 수 있는 자극을 소비자에게 제공해야 하는데 초기에는 단순히 광고만 하는 것보다 총체적인 IMC(Inte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를 계획하고 진행해야 한다. PLC상에서 신제품이 도입기에서 성장기로 넘어가야 하는 시점에 존재하는 캐즘은 어린아이의 성장통처럼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그 성장통 때문에 아이는 소년소녀가 되고 다시 청년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것처럼 제품도 장기적으로 소비자들과 함께 성장할 수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성장기는 신제품이 소비자들과의 캐즘을 극복하고 선각 수용자를 넘어 전기다수 수용자에게로 널리 확산되어 큰 성장을 하는 시기이다. 이때는 경쟁사에서 비슷한 제품이 나오기도 하며 경쟁사의 강한 대응전략이 쏟아지기 때문에 시장을 선점하고 확대하는 공격적인 마케팅이 더욱 필요할 때이다. 다음으로 성숙기에 접어든 제품은 이제 더 이상 신제품이 아니다. 만약 제품이 성숙기까지 살아남았다면 그동안 투자했던 것을 걷어 들이는 추수의 단계로서 이익을 창출하게 된다. 따라서 이때는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으로 SKU(Stock Keeping Unit)를 늘려 시장을 방어하며 새롭게 재탄생할 수 있도록 리뉴얼 작업이 진행돼야 한다. 이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찬란했던 로마의 영광도 덧없이 사라질 테니 말이다. 마지막으로 쇠퇴기에 접어든 제품은 과감히 철수해야 한다. 어제의 태만함이 이런 결과를 초래한 것이니 누구를 탓하겠는가? 한때의 영광을 되살리기 위해 치료를 하긴 이미 너무 늦고 말았다. 그래서 때론 안 하는 것도 상책이다. 그동안 들어간 비용이 아깝다면 싱크(Sink)대에 물 버리듯이 과감히 버리고 이미 투자되어 거둬들일 수없는 매몰비용(Sunk Cost)은 잊어버려야 한다. 이미 돌이킬 수 없는데도 그 비용이 아까워 다시 한번 살려보겠 다고 하다간 그보다 더 많은 비용을 잃을 수도 있다. 따라서 성숙기에서 쇠퇴기로 접어들기 전에 혁신(리뉴얼)을 통해 수명을 연장시키고 다시 성장하도록 할수도 있고 새로운 신제품을 론칭해 쇠퇴기에 들어간 제품을 먹여 살리며 전체적으로는 성장을 지속시킬 수도 있다. 이처럼 PLC 전략을 어떻게 응용하느냐에 따라 브랜드의 생명을 좌지우지할 수가 있는 근간이 된다. 3) PPM(Product Portfolio Management) 주식투자에서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말이 있다. 주식을 투자함에 있어 하나의 주식에만 모든 돈을 투자한다면 그 하나의 주식이 큰 이득을 줄 때는매우 좋은 시절을 보내겠지만 어떤 환경적 요인으로 갑자기 그 주식이 폭락할 경우 전 재산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온 개념이 분산투자이다. 즉, 리스크를 분산해야 비 오는 날에만 장사가 되는 우산장사 아들과 햇볕 쨍쨍한 날 장사를 하는 짚신장사 아들을 모두 데리고 사는 어머니처럼 걱정이 없다는 것이다. 관리분야에서는 이를 리스크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Risk Portfolio Management)라고 한다. 같은 맥락에서 기업에서 한 제품만으로 성장하는 것엔 한계가 있으며 그 제품이 성숙기에 들어갔을 때 대타가 없으면 회사에 끼치는 리스크가 너무 크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고 지속적인 성장과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효과적인 프로덕트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Product Portfolio Management, PPM) 전략이 필요하다. PPM 전략은 제품별 마케팅 전략의 방향성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기업의 한정된 투자 재원을 효율적으로 분배하기 위한 방법으로 매우 중요하게 활용되고 있다. PPM은 최적의 수익을 위해 다수의 제품들을 상호 충돌 없이 전략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자는 것으로서 바로 선택과 집중의 기본적인 틀을 제공한다. 따라서 PPM은 기업의 전체적인 상황에 대한 고찰과 전략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하며 의사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장점이 있다. 반면, 지나치게 시장 점유율 위주의 관점으로 고성장 브랜드에만 중점을 두는 경향이 있고 두 개 이상의 브랜드가 존재할 경우 각각의 역할에 따른 시너지(Synergy) 효과에 대해 소홀히 할수 있으며 시장 지향적 사고보다 자사 중심적 사고를 하는 경향이 있다는 단점이 있다. PPM 모델 중의 하나인 단순한 BCG 모델에 대해서 설명해 보겠다. 사실 너무 오래된 모델이라 요즘은 그리 잘 사용하지 않지만 PPM적인 사고방식을 단순화해 모델로 제시해 주기 때문에 이해하기 쉽고 학습하기 쉽다는 점에서 소개해 본다. BCG 모델은 Boston Consulting Group이 개발한 2×2 Matrix 모델로 가로축에 상대적 시장 점유율, 세로축에 시장 성장률을 표시해 캐시카우(Cash Cow), 스타(Star), 도그(Dog), 물음표(Question Mark), 4개의 영역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표현한 것이다. 그림7 BCG 모델 ① 캐시카우(Cash Cow) : 말 그대로 우유가 아니라 돈을 만들어 주는 젖소이다. 이곳에 속한 제품은 이미 출시된 지 오래되어 성공을 거둔 제품이기 때문에 경쟁사에 비해 상대적 시장점유율이 높고 PLC 측면에서는 성장기 후기에서 성숙기에 속한 브랜드이므로 성장률은 둔화된 상태이다. 따라서 신규 브랜드처럼 성장을 위한 많은 자금의 투입이 필요 없고 규모의 경제를 통한 생산성과 고수익이 창출되므로 오히려 신제품이나 성장기 제품들에게 자원을 배분하고 지원해 줄 수 있다. ② 스타(Star) : 스타는 한창 떠오르는 샛별이다. 그래서 돈이 많이 들어간다. 스타 제품은 시장의 성장률이 높아 계속 매출이 성장하리라 기대되며 경쟁 브랜드 보다 시장점유율도 높아서 히트상품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일등 브랜드가 되게 하기 위해 지속적인 자금 투자가 필요하다. 그리고 나중에는 스타를 더욱 키우고 잘 유지해서 황금젖소인 캐시카우로 만들어야 기업은 지속가능하게 될 것이다. ③ 도그(Dog) : 시장점유율도 낮고 시장의 성장 가능성도 작다면 사업적으로 성공할 수 없을 것이다. 도그는 PLC 측면에서 일반적으로 성숙기 말기와 쇠퇴기에 속해 있는 제품으로 매출과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며 가능성이 없는 제품이다. 따라서 도그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사업을 유지하거나 축소, 철수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전략이다. 특히 도입기 신제품이 캐즘을 극복 하지 못하고 시장에서 자리를 못 잡을 경우 스타로 가지 못하고 도그가 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④ 물음표(Question Mark) : 세상에 나오는 모든 신제품들은 처음엔 물음표(?)를 달고 나올 것이다. 그러나 물음표를 가지고 태어났다 해도 모든 신제품들에겐 어떻게든 스타로 키우기 위해 온 힘을 쏟아부어야 한다. 그러다가 스타가 되지 못하는 신제품은 도그 신세가 될 것이기 때문에 물음표인 것이다. 따라서 도입기 이후 지속 적으로 자금을 더 투하할 것인지 아니면 끊어야 할지를 빠르고 올바르게 판단할 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실패한 신제품은 비용을 더 투입하는 것보다 깨끗하게 손털고 나오는 것이 더 바람직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야 비로소 물음표는 느낌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림8 BCG 영역별에 따른 전략 신윤창 AMH&B 전무 LG전자, 피어리스화장품, 애경산업, 필립스전자, LG생명과학에서 영업과마케팅 업무를했다. 이후 세라젬H&B와 종근당건강의 중국법인장과화장품사업본부장을 지냈다. 특히 세라젬H&B에서는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마케팅 박사학위를 수료한 후 현재 대전대학교 대학원 뷰티건강관리학과 마케팅 겸임교수로 활동하며 신규 화장품회사 AM H&B에서 전무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챌린지로 변화하라', '우당탕탕 중국 이야기', '인식의 싸움', '지금 중요한 것은 마케팅이다'가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전문위원 함서영]중국 대륙시장을 진출하기 위한 국내 기업들의 발걸음은오늘도 이어지고 있다. 코스인은 본사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함서영 중국 나비쿠(상해)화장품유한공사(娜碧酷(上海)化妆品有限公司)대표의 '차이나 코스메틱 리포트'를 시리즈로 연재한다. 이번 연재 시리즈는 중국 화장품 시장의 현황과 이슈를중국 화장품 현장에서 생생하게 보고, 느낀 점을 국내 화장품 업계가 공유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한 것으로 실제 중국 시장 진출에긴요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여겨진다.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반드시 타고 넘어가야할 만리장성을 극복하는 지혜를 얻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편집자주> 2021년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운 시기였지만 중국 화장품시장은 우리나라보다 빠르게 소비회복이 됐다. 중국의 시즌별 판매 이벤트가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내년에도 그 후에도 이어질 것이므로 중국 화장품시장 진출을 계획한다면 상반기 2회, 하반기 2회의 빅 이벤트를 준비해야 한다. 한국에 있는 브랜드사에서 직접 시즌 이벤트 준비를 할 수 없지만 이와 같은 이벤트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에 공감하고 현지에서 요청하는 사항에 적극 지원하는 마인드가 필요하다. 우리나라도 그렇듯 중국의 Z세대는 사회적 참여가 높다. 환경문제와 더불어 ‘궈차오(国潮, 애국소비 열풍)’라고 표현되는 연대의식이 있어서 중국을 무시하는 시그널에 매우 민감하다. 그렇다고 외국 제품을 배척하는 것은 아니며 글로벌 마인드를 지니고 있는 Z세대는 외국 제품도 스스럼없이 받아들인다. 중요한 것은 존중이다. 존중은 좋은 관계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변화되고 있는 중국의 화장품시장에서 어떻게 소통하고 무엇을 준비할지 살펴보자. 1. 3.8 여왕절 설날에 해당되는 춘절에는 월병과 같은 몇몇 민속풍 아이템의 판매가 높고 일반적인 품목의 판매는 아직 폭발적으로 활성화되고 있지 않다. 중국의 첫 판매 폭발 이벤트는 봄이 시작되는 3월 8일 ‘3.8 여왕절’로 시작된 다. 3월 8일은 중국의 부녀절(妇女节, 여성의 날)인데 타오바오 플랫폼에서 놓치지 않고 ‘여왕절(女王节)’이라는 쇼핑축제를 탄생시켰다. 그림1 3. 8 여왕절 포스터 (출처 : 163.com) 필자의 경우도 처음 중국에 갔을 때 사무실 빌딩에 들어서는데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나와서 장미꽃을 안겨 주어 당황했지만 행복했던 경험이 있다. 입구에 들어서는 모든 여성들에게 장미꽃을 나눠 주고 있었다. 여왕절에는 이렇게 집 또는 회사의 여성들에게 장미꽃과 선물을 주며 가족끼리 또는 친구들이 모여서 즐거운 식사를 하는데 스스로에게 선물을 하기도 하므로 판매 플랫폼에서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판촉 이벤트가 성대하다. 여성들을 위한 이벤트가 성대하기에 특히 화장품은 인기품목으로 판매 활성화를 기대하는 브랜드사에서는 지금 1월에 이미 이벤트 기획이 이루어지고 있다. 단순 가격할인 프로모션으로 접근하기보다 여왕절 콘셉트에 맞게 여성들의 마음을 빼앗을 프로모션을 기획해 샤오홍슈(小红书), 콰이쇼우(快手), 더우인(抖音, 틱톡) 등바이럴 플랫폼에서 실제 장미를 받았을 때 느끼는 기쁨을 전달하고 제품을 담는 박스도 평소의 택배박스와 다른 아이디어를 더해 SNS 이슈를 만들어 내는 등 뜨거운 입소문의 주인공이 되기 위한 치밀한 전략을 세운다. 2. 6.18 쇼핑축제 6월 18일 이루어지는 ‘618 녠중따추(年中大促)’ 쇼핑축제는 플랫폼의 상반기 판매 전쟁터 같다. 하반기 ‘광군제(光棍节)’만큼 이벤트 규모가 커서 참여하는 업체들은 전투태세로 임한다. 광군제는 타오바오(淘宝) 티몰(天猫)을 운영하는 알리바바 그룹에서 시작됐지만 618 녠중따추는 징둥(京东)에서 시작됐다. 광군제가 알리바바 그룹만이 아니라 중국의 모든 유통의 쇼핑축제가 되었듯이 지금은 618 녠중따추도 징둥을 넘어 모든 중국유통의 쇼핑축제가 됐다. 그림2 618 쇼핑축제 포스터 (출처 : groupm) 징둥과 타오바오 티몰의 플랫폼 성격은 좀 차이가 있는데 징둥은 가전이나 남성향적 카테고리가 우세하고 화장품 카테고리는 타오바오 티몰의 영향력이 크다. 많은 소비자들이 가전제품이 필요하면 자연스럽게 징둥에서 검색하고 화장품이 필요하면 자연스럽게 타오바오 티몰을 찾는다. 그러므로 자원이 충분하다면 두개의 플랫폼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하나만 선택해서 집중한다면 타오바오 티몰에 무게를 두게 된다. 618 쇼핑축제는 블랙프라이데이와 같은 성향을 가지므로 가격 경쟁력이 최고의 무기이다. 상반기 최대 쇼핑축제에 맞게 할인폭이 커서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 아니면 승기를 잡기가 어려우며 쯔보(直播, 라이브방송) 판매로 대부분 이루어지는데 리쟈치, 웨이아 등 유명 왕홍(网红) 뿐아니라 판매자 등 일반인 쯔보도 호응도가 있으므로 예산이 부족하다고 안하는 것보다는 누구라도 시도해보는 것이 좋다. 실제 더우인 쯔보에서 판매왕을 차지했던 아주머니 3명은 방송을 하는 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인상만 쓰며 장조림을 판매했는데 1000만 위안(약 18억 원)의 판매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유튜브에서 박막례 할머니의 인기가 폭발했던 것처럼 프로모션은 어디에서 터질지 모른다. 생각만 하지 말고 행동해야 한다. 3. 11.11 광군제( 光棍节) 11월 11일 타오바오 티몰의 알리바바 그룹에서 시작된 중국 최대의 쇼핑축제이자 이제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지구촌의 쇼핑축제이다. 블랙프라이데이를 넘어서는 쇼핑 광풍으로 11월 11일 하루가 아니라 10월부터 쇼핑축제가 시작되기에 여름이 끝날 무렵부터 철저한 준비 작전이 시작된다. 그림3 광군제 포스터 (출처 : 티몰 캡처) 예전에는 솔로들이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미친듯이 쇼핑한다는 콘셉트의 광군제로 불렀으나 최근엔 솽스이(双十一节)라는 용어로 더 많이 부른다. 이미 11월 11일은 콘셉트가 아닌 문화 그 자체가 된 것이다. 솽스이는 ‘쌍(双) 11일’이라는 뜻이다. 광군제에서 솽스이로 호칭이 바뀌어 가듯이 11월 11일 쇼핑축제는 이제 솔로 청춘들만의 축제가 아닌 전국민의 축제가 됐고 이는 고객층이 넓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온라인 구매 고객층이 중장년까지 확대됐고 판매품목도 자동차, 부동산에 이르기까지넓어졌다. 소비자들이 무엇인가를 사겠다고 마음먹고 쇼핑을 하는데 얼마나 좋은 기회인가. 물론 대형 브랜드는 투자를 많이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기회가 훨씬 많다. 중소기업 브랜드라면 이들과는 조금 달라야 한다. 대형 브랜드가 하는 것을 그대로 따라 하다 뱁새 가랑이가 찢어질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포기는 이르다. 소비자가 구매하려는 마음을 열었으니 각회사의 운용 능력에 맞게 접점을 찾아서 소비자와 최대한 만나야 한다. 이런 판매 매칭의 기회를 만나는 것은 흔하지 않다. 광군제 준비에 대한 내용은 지난해 9월호에 자세하게 다루었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4. 12.12 솽스얼 쇼핑축제 12월 12일의 솽스얼(双十二) 쇼핑축제는 보통 ‘1212’로 불리운다. 11월 광군제에서 선착순 구입을 하지 못했거나 ‘그때 샀어야 하는데’ 하는 아쉬움을 달래 주는 마무리 쇼핑축제이다. 그림4 1212 포스터 (출처 : 타오바오 캡처) 판매상들도 1년 중 해치워야 하는 재고 등이 있을 경우 1212를 통해 창고를 털어낸다. 떨이 판매처럼 이 기간에는 가격이 저렴해지고 12월 연말선물을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의 니즈와 맞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쇼핑축제가 한 번 더 이루어지는데 11월 광군제가 ‘나 스스로를 위한 소비’였다면 1212는 ‘선물’에 포인트를 둔다. 세트구성이나 선물하기 좋은 기획이 잘 이루어진다면 돋보일 수 있다. 2022년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세가지 준비사항 1. 중국어 상표등록 필수 브랜드를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상표등록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중국의 경우는 충분조건이 아니라 반드시 필수조건이다. 중국 진출 후 판매 플랫폼에 입점하게 되는데 필수 서류로 상표등록증을 요구한다. 2019년 중국의 지재권에 관한 법령이 강화됐고 지재권 위배 시판매 플랫폼도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이므로 판매 플랫폼 입점을 한다면 상표등록증은 필수서류이다. 제품에 표기되어 있는 영문은 물론이고 중문도 반드시 상표등록이 필요하다. 중국 진출 시 모든 외래어는 중문으로 표기해야 하는 법 개정이 있었으며 기존의 브랜드들도 이를 따르고 있다. 그림5의 제품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3CE의 제품인데 2020년까지는 3CE의 중문 네이밍을 접할 수 없었으나 2021년부터 판매 상세페이지나 매출통계 기사 등에서 ‘싼씨위(三熹玉)’라는 중문 네이밍을 접하게 됐다. 몇 년 후에는 3CE 보다 싼씨위로 더 불리게 될 것이다. 중문과 비슷하다고 하더라도 브랜드명을 영어로 얘기하면 중국인들은 대부분 알아듣지 못한다. 랑콤도 ‘란커(兰蔻)’이며 샤넬도 ‘썅날(香奈儿)’이다. 그림5 중국에서의 ‘3CE(三熹玉)’ 표기 (출처 : 티몰 캡처) 중국 진출을 위해서는 비안등록(위생허가)을 하는데 인허가 과정에서 영문에 맞는 중문명을 제출한다. 이 때 상표등록 없이 중문명을 제출하는 것은 매우 리스크가 높아 중문명을 중국의 상표사냥꾼들이 선등록을 해버리면 인허가 사항이 무용지물이 되거나 높은 비용을 주고 되사야 하는 곤란을 겪게 된다. 많은 분들이 중국에서 발주가 들어오면 그 때에 상표등록을 하겠다고 하는데 매우 위험한 생각이며 최소의 비용으로 브랜드를 방어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인 중문 상표등록을 꼭 준비하자. 상표등록의 가장 좋은 시기는 신제품을 기획하면서 브랜드명을 결정하는 때이다. 그래야 유사상표가 있다면 조율해 흔들림 없는 브랜드 네이밍을 가질 수 있다. 중국의 상표등록은 18개월 소요가 기본이나 지난해의 경우 10개월 정도에 상표등록이 완료되고 있으니 신제품 출시와 비슷하게 상표 권리를 확보할 수 있다. 2. 중국 화장품법 개정에 따른 대표 효능 등록과 연도보고 중국 화장품법이 지난해 30년만에 개정됐다. 개정법을 기본으로 최근에도 지속적으로 시행령들이 만들어 지고 수정되고 있는 중이며 이에 중국 진출에 필요한 인허가 사항의 변화도 많다. 크고 작은 변화 중에서도 기존과 달리 꼭 확인해야하는 사항이 있으며 이는 기존에 비안등록(위생허가)를 완료한 제품도 추가로 제출해야 하는 내용들이다. 특히 대표 효능 등록은 임상시험의 기간의 필요하므로 미리 준비해야 하고 연도보고는 중국의 경내책임인에게 중국에 수출한 내역과 클레임 내용과 기타 상세정보를공유해 연도보고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 2022년 1월 1일부터 정식 시행되는 ‘화장품 생산경영감독관리 방법(化妆品生产经营监督管理办法)’의 주요 사항을 확인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자. 1) 2022년 1월 1일부터 특수화장품 및 보통화장품의 위생허가와 비안등록 전에 ‘화장품 안전평가 기술 가이드라인 化妆品安全评估技术导则’에 의거하여 화장품 안전평가를 실시해야 하며 제품 안전평가 자료를 제출(2024년 5월 1일까지 간소화 버전 제출 가능) 2) 2022년 1월 1일부터 특수화장품 및 보통화장품의 위생허가와 비안등록을 신청할 경우 ‘화장품 대표 효능 공표 기준 化妆品功效宣称评价规范’의 요구사항에 따라 화장품 대표 효능 공표 근거를 국가약품감독관리국 지정 전문 사이트에 요약 게재 3) 2022년 1월 1일부터 특수화장품 및 보통화장품을 등록할 때에는 ‘화장품 위생허가 및 비안등록 자료관리 규정 化妆品注册备案资料管理规定’에 따라 방부, 자외선차단, 착색, 염색, 기미제거, 미백기능 원료의 안전에 관한 정보 제공 4) 2022년 1월 1일부터 기존 등록플랫폼과 신규 등록플랫폼에 비치된 일반화장품에 대해 일괄적인 연도 보고 실시. 매년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1년간의 일반 화장품에 대한 내용을 NMPA 새로운 시스템에 연도보고서로 제출 5) 2022년 1월 1일부터 ‘유아용 화장품 감독관리 규정 儿童化妆品监督管理规定’의 라벨 표시기준 외의 규정 시행 3. 중국 플랫폼으로 소비자와 소통 중국 현지를 찾아가서 소비자를 직접 만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추구하는 메시지를 디지털로 전달하는 것은 가능한 세상이다. 메타버스 속에 들어가지 않아도 괜찮다. 스마트폰의 동영상 기능을 활용하면 세련된 영상이 아니어도 중국어가 유창하지 않아도 무언의 메시지로 마음을 움직일 수 있으니 된 직접 중국의 소비자를 만나보자. 중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더우인(틱톡)은 15초의 짧은 동영상으로 오히려 날 것의 어설픔과 진정성이 있는 B급 정서가 마음을 움직여 ‘좋아요’와 ‘하트’를 부른다. 큰 비용을 들여 영상미를 훌륭하게 만든 몇 개의 영상 보다는 덜 세련되어도 매일 매일 꾸준한 메시지 전달이 팬덤을 만들어간다. 중국의 소비자와 소통하기 위해 무엇을 할까? 가장먼저 더우인 어플을 스마트폰에 다운로드한다. 중요한 것은 틱톡(TikTok) 아니고 반드시 더우인을 다운받아야 한다. 중국인들은 틱톡을 볼 수 없으니 더우인으로 들어가야만 중국의 소비자와 만날 수 있다. 다운로드 후에 1주일간 더우인의 다른 영상들을 꾸준히 본다. 반드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날 것 그대로의 어설픔이 매력이 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림6 더우인( 抖音 ) 로고 (출처 : 더우인) 두번째는 제품의 상세페이지 설명을 중국어로 번역해서 준비한다. 영상에 중국어로 얘기할 필요는 없고 자막으로 대표 키워드 몇 개만 강조한다. 15초에 너무 많은 내용이 있어도 재미없으니 번역해 놓은 제품설명 중 대표 키워드만 노출시키면 된다. 세번째는 일정한 시간에 업로드하여 팬을 만든다. ‘네가 오후 4시에 온다면 난 3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 거야. 4시가 가까워 올수록 나는 점점 더 행복하겠지. 그리고 4시가 다 되었을 때 난 흥분해서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할 거야. 아마 행복이 얼마나 값진 것인 것 알게 되겠지! 그렇지만 네가 아무 때나 온다면, 나는 몇 시에 맞추어 내마음을 준비를 해야 하는지 모르잖아... 어떤 준비 의식 같은 것이 필요하거든’ 생텍쥐페리의 동화 ‘어린왕자’에서 어린왕자에게 여우가 하는 말이다. 영상을 올리기로 결심했다면 아무때나 업로드하기 보다 정기적으로 시간을 정하고 업로드한다. 소비자와의 관계 길들이기가 필요하다. 요일과 시간을 정해 일정하게 업로드하면 그 시간에 주로 영상을 보는 사람이 반복해 자주 볼 수 있고 여러 번의 노출로 메시지가 마음을 움직인다면 찾아 보면서 팬이 되기도 할 것이다. 무엇이든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꾸준함이 선물하는 마법이 반드시 있다. 지금은 중국 화장품시장에서 독보적인 클렌징이 된 가네보의 ‘freeplus 클렌징’이 걸어간 초심이다. 지금부터 한 해 동안 꾸준하게 마법을 쌓아보자. 함서영중국 나비쿠(상해)화장품 유한공사(娜碧酷(上海)化妆品有限公司) 대표 나비끄(주) 대표이사, 아이큐어(주) 화장품사업본부 본부장 상무를 지냈다. 네슈라, 셀랩, 김정문알로에, 한국화장품에 근무하면서 화장품 상품개발과 마케팅 분야에서 35년의 경력을 갖고 있다. 대전대학교 등 화장품 관련 학과의 강의도 하고 있으며 코스인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갈렙 유 베트남 통신원]로레알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랑콤(Lancome)은 1935년 프랑스에서 향수 회사로 설립됐다. 랑콤 향수는 1935년 브뤼셀 국제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다섯 가지 향수(Tendre Nuit, Bocages, Conquete, Kypre, Tropiques )를 출시했다. 이후1936년 최초의 ‘다기능 리페어 크림’인 뉴트릭스(Nutrix)를 출시함으로써 고급 스킨케어 시장에 진출했으며 그 후 메이크업 제품, 화장품, 스킨케어 제품들을 출시했다. 1964년 랑콤은 로레알에 인수되어 로레알 럭셔리 그룹의 일부가 됐다. 랑콤은 유럽시장에서 큰 시장 점유율을 확보해유럽시장 리더가 된 후 아시아 시장에 전략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랑콤의 베트남 시장에서의 마케팅 전략을분석했다. # '럭셔리' 브랜드 포지셔닝 '고가 전략' 유지 상류층 고객 관심 유도 랑콤의 제품들은 사회에서 높은 수준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 브랜드의 제품들은 목표 고객들에게만 제공하도록 매우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이 브랜드가 ‘럭셔리 브랜드’로 포지셔닝했기 때문에 마케팅 전략은 각 제품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고 상류층 고객을 겨냥한다. 랑콤은 프리미엄 카테고리에 있어 고객들에게 가장 합리적인 구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품질의 제품에 집중하고 있다. 또 이 브랜드의 목표 고객은 주로 여성이고 심리적으로 여성들은 제품이 그들에게 가져다주는 제품 가치에 더 큰 관심을 갖는 경향이 있다. 베트남 시장 출시부터 높은 제품 가격 정책은 고객들의 관심을 사로잡는 전략이 됐으며성공을 거둔 마케팅 전략이었다. # 독점 유통전략, 백화점, 고급 화장품매장 판매 팍슨백화점 체인 활용 랑콤은 잠재적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브랜드는 상류층이 거주하는 지역에 매장을 배치하고백화점, 고급 화장품 매장에서 판매되도록 하고 있다. 베트남 로레알은 랑콤 브랜드 유통을 관리하고 있으며랑콤의 유통채널 전략은 브랜드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인지도를 확보하는 독점 유통이다. 베트남에서 랑콤은 팍슨(Parkson) 백화점의 매장 체인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랑콤은 베트남의 대도시인 호치민에 4개, 하노이에 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지역은 다른 도시보다 소득 비율이 높다. 팍슨 백화점은 고소득층에게 력셔리 정품을 판매하는 곳으로 인지되고 있기 때문에 이는 랑콤의 현명한 전략과 일치하는 장소이다. # 강력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 '유명 잡지, 페이스북' 활용 핵심 고객층 노출 랑콤은 유명한 잡지를 메인 미디어로 선정했다. 랑콤은 타겟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에 맞는 미디어를 선택한다. 랑콤은 엘레(Elle), 허 월드(Her World), 헤리티지 패션(Heritage Fashion) 3개유명 잡지를 선정했다. 이 잡지들은 랑콤 대상 고객에 적합한 평균 연령이 27세인 여성 독자들을 보유하고 있다. 랑콤은 잡지 외에도LCD 화면을 이용한 광고를 하고 있다. 제품의 동영상은 매장, 백화점, 엘리베이터에 비치된 LCD 화면에서 재생된다. 잡지에서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 장소에서의 동영상을 이용한 광고 방법은 효과적인 전달 수단이 됐다. 페이스북은 랑콤이 베트남에서 홍보하기 위해 선택한 첫 번째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이다. 베트남에서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트위터나 인스타그램과 같은 다른 소셜네트워크에 비해 정보 전파가 용이하다. 랑콤의 페이스북 베트남 팬 페이지는 1,000만 건의 좋아요를 획득했으며고객과 상호 작용이 활발하다. 랑콤은 베트남 시장에서 다른 많은 고급 화장품 브랜드들과 경쟁하고 있지만 로레알의 지원으로 출시 이후 베트남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국내 대표 종합 시험·검사 기관 (주)OATC (오에이티씨)가 화장품 품질관리자를 대상으로 '화장품 관련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오는 1월 20일 목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45분까지 실시하는 이번 행사는 당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하는 무료 세미나로접근성과 편의성을 최대한 높여 많은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는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라면 주목할 만한 화장품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들로 준비됐다. 먼저 로레알코리아 이상훈 차장이 '수입화장품의 품질관리 및 국내 유통화장품의 안전관리 기준'을 다룬다.이어 호서대학교의 이환명 교수는 '한국 자생식물과 에센셜 오일의 개발 동향과 연구, 산업화'를 주제로 피부생명공학 연구를 통한 가치의 재발견에 대해발표한다.마지막으로 제주대학교 윤경섭 교수는 '제주화장품의 인증 방법과 절차'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번 세미나참가를 원할 경우 ‘OATC 화장품 관련 온라인 세미나 참석 신청서 링크(http://naver.me/GMqPZXNh)’로 신청 가능하며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접속 링크를 발송할 예정이다.자세한 내용은 OATC 공식 홈페이지(www.oatc.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OATC는 식품과축산물, 농산물, 사료, 화장품, 위생용품, 의약외품, 포장재, 폐기물 등의 시험검사 서비스와 GAP 인증, HACCP 컨설팅, 수출입 컨설팅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다양한 분야의 검사 항목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형태 중남미 통신원] 시장조사기관이자 국제 트렌드 전망회사인WGSN은 2022년 이후에는 워터리스 워시, 발효재료, 뷰티스낵이 뷰티 산업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 뷰티 제품은 사용 편의성과 지속가능성을 우선시될전망이다. WGSN 뷰티 부문 매니저인 클레어 바르가(Clare Varga)는 "2022년주요 뷰티 트렌드는 지속 가능한 의식과 솔루션, 특히 물이 없고 유통 기한이 긴 제품을 계속 찾는 소비자들이 주도하는 광범위한 사회적 변화를 반영한다”고 전망했다. WGSN의 국제 전문가 팀은 2022년 뷰티 트렌드 중 물 절약 위생 실천, 발효 재료 사용, 퀵 메이크업 일상, 뷰티 스낵이 눈에 띈다. # 물 없는 세정 제품 부상, '물 없는 드라이 샴푸, 면도 제품' 출시 물을 사용하지 않는 세정 제품은 물 절약을 가능하게 하며이는 세계 인구 10명 중 1명이 음용수를 이용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할 때 매우 가치 있는 목표이다. 사실그것은 무수 화장품과 BYOW 제품의 진화다.혁신의 선구자들은 이미 물 없는 드라이 샴푸와 면도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 발효미용 두각, 발효성분 '지속가능성' 추구 소비자 가치 적중 정말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화장품에 대한 검색이 '피부를 위한 콤부차'와 같은 제품에 대한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K-Beauty와 J-Beauty의 영향으로 발효 과정은 분자를 분해하는 효소를 방출해분자가 더 잘 침투할 수 있도록 해 유효 성분을 피부나 모발 구조에 직접 주입한다. 발효 과정은 천연 방부제 역할을 하는 젖산과 아세트산과 같은 유익한 박테리아의 배양을 기반으로 한다. 이 박테리아는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소비자와 가치 자체를 우선시하는 소비자 모두의 요구를 충족시켜 제품의 유통 기한을 연장한다. # 투미닛(2분) 메이크업, 유연하고 절제된 소비자 뷰티의식 반영 단 몇 분 안에 메이크업 효과를 원하는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적은 시간과 적은 수의 터치업이 필요한 룩과 테크닉을 우선시하는 트렌드다. 팬데믹 기간 동안 채택된 퀵 메이크업은 유연하고 절제된 뷰티 의식과 통합되어 팬데믹 이후 하이브리드 존재에 대한 소비자의 적응을 반영한다. 제품은 더 적은 노력, 적은 비용으로 더 나은 결과를 제공하는 새롭고 교활한 뷰티 트릭에 중점을 둔다. # 뷰티 스낵, '초고속 케어' 간편하고 낭비 없는 제형 부상 2022년 필수품, 뷰티 마이크로 모먼츠는 팬데믹 기간 동안 소비자의 일상에 통합되어 재택 근무 루틴을 깨거나 즐거움을 위한 휴식을 만든다. 뷰티 스낵은 초고속 케어와 간편하고 낭비 없는 제형이 특징이다. 이같은 추세는 바 형태로 제공되는스킨케어를 주목하게 만들 것으로 보여진다. # 자연목욕, 전통요법 야외 스파 확대, '조류, 해수' 기반 제품 대중화 자연과의 접촉을 되찾고자 하는 열망은 고객들로 하여금 개방 수역과 야외 스파의 자연적 혜택을 찾도록 유도할 것이다. 다양한 문화, 토착민, 일본의 온천, 빅토리아 시대의 목욕 기계와 같은 전통 요법에 뿌리를 두고 있는 이 관행은 풍부하고 다양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야외 다이빙 의식을 재현한 목욕, 바디 제품은 자연을 실내로 가져올 것을 약속한다. 천연 유래 비누, 물질과 재료가 대중화되고 조류와 해수를 기반으로 한 제품도 더욱 대중화될 것이다. # 해양성분 기반 스킨케어 개인위생 제품 인기 해조류, 다시마,해양 식물 추출물을 기반으로 한 스킨케어와 개인위생 제품은 미용에서 빠질 수 없다. 해양 성분은 진정, 수분 공급, 해독, 치료 등으로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소비자는 피부와 환경 모두에 이점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 제철, 자연에서 직접 수확한 제품을 원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CMG제약(대표 이주형)이 전개하는 뷰티&헬스케어 종합브랜드 CMG 건강연구소가 이른 바 꿈의 소재로 불리는 ‘그래핀’(Graphrene)을 적용한 LED 마스크를 출시하고 홈케어 뷰티와 구독 비즈니스 분야에 진출한다. 1월 11일 공개된 ‘그레노스 그래핀 LED 마스크’(이하 그레노스 그래핀)는 LED 마스크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나노그래핀 기술을 사용했다. 그래핀은 2010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안드레 가임이 최초로 발견한 소재다. 탄소 원자로 구성된 신소재로 물리적, 전기화학적 안정성과열 전도성과 광투과율이 탁월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헬스케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각광받고 있다. 그레노스 그래핀은 나노그래핀 기술을 LED에 적용해 제품의 효과를 극대화했다. 레드, 블루, 근적외선 등 3가지 파장으로 구성된 720개의 LED 광원을 사용하는데 ▲피부진정케어에 특화된 블루모드 ▲피부탄력개선을 위한 레드모드 ▲블루모드와 레드모드의 강점을 취합한 핑크모드 ▲바쁜 현대인을 위해 빠르고 집중적인 피부 관리를 하는 퍼펙트모드 등 4가지 모드를 탑재했다. 인체적용 시험결과에 따르면, 그레노스 그래핀을 4주간 사용한 결과 피부 보습 40%, 피부 치밀도 12%, 피부 탄력 3%가 개선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스마트폰과 연결이 가능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모드 변경과 LED 광량 조절이 가능하다. 그레노스 그래핀은 기능성 화장품과 결합한 구독 비즈니스 형태로도 출시된다. 일시불로 구매가 부담되는 고객은 매월 일정 금액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LED 마스크를 사용할 수 있다. 구독 기간 동안 연 2회 미백·주름 기능성 화장품인 그레노스 콜라겐 앰플을 제공한다. 한편, CMG제약 이주형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건강과 미용을 관리하는 홈케어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CMG 건강연구소는 이번 LED 마스크 출시를 통해 향후 건강기능식품, 기능성화장품 등에도 구독 서비스를 확대해 소비자들이 더 만족할 수 있는 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데이비드 진 미국 통신원] 미국 뷰티 기기 시장은 2021년~2030년 동안 19.6%의 CAGR을 기록할 것이며 시장규모는2020년 176.231억 달러(한화 약 21조 원)에서 2030년 994.68억 달러(한화 약 119조 원)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포트 링커(Reportlinker)의 '미국 뷰티 기기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뷰티 기기 매출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큰 침체를 겪었지만 폐쇄와 다른 제한들이 해제되는 2020년 3분기부터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이러한 증가의 원인은 집중화된 피부 케어의 니즈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미국피부과학회(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AAD)에 따르면, 미국인의 약 85%가 적어도 한 번은 여드름이 난 것으로 조사됐다. 여드름 외에도 색소침착, 건선, 깊은 주름, 아토피성 피부염, 주근깨, 기미 등은 미국에서 상당히 일반적인 문제이므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뷰티 기기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제모 기기는 미국 뷰티 기기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으로 눈썹과 남성 수염을 제외하고 미용적인 면에서 바람직하지 않게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제모를 선호하고 있다. 또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과 기타 호르몬 문제로 인한 여성의 과도한 체모도 미국에서 제모기기 판매를 촉진하고 있다. 가정용 뷰티 기기의 판매는 비용, 효율성, 휴대용, 사용 편이성이 개선되며 미국에서 빠르게 증가할 것이다. 그리고 뷰티 기기 회사들이 증가하면서 미국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며주요 업체들이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도록 노력하고 있어 시장의 전체 사이즈는 커질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미국 뷰티 기기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는 또 다른 주요 이유는 2006년 10조 달러(한화 약 12,000조 원)에서 2016년 13.9조 달러(한화 약 16,700조 원)로 급증한 사람들의 가처분 소득이다. 소득이 높을수록 구매력이 높아져 이러한 뷰티 제품의 구매가 활발해진다. 따라서 2026년까지 미국인 가처분 소득이 21.1조 달러(한화 약 25,300조 원)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이에 따른 뷰티 기기에 대한 판매 역시 더욱 증가할 것이다. 미국 뷰티 기기 시장의 주요 업체들은 Panasonic Corporation, Nu Skin Enterprises Inc., Lumenis Ltd., TRIA Beauty Inc., Carol Cole Company Inc., Home Skinovations Ltd., L'Oréal SA, YA-MAN LTD., Candela Corporation, MTG Co. Ltd., LightStim, Koninklijke Philips NV 등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천연 기능성화장품을 전개하고 있는 아이소이(ISOI, 대표 이진민)가 코로나로 교육 환경이 더욱 열악해진 ‘교육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해 지난 5개월간 총 5,00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소이가 진행한 이번 기부는 코로나로 정상적인 등교가 어려워짐에 따라 학교의 보호에서 멀어져 도움이 긴급한 청소년들에게 빠른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자 진행이 결정됐다. 아이소이는 브랜드 창립한 이래 ‘착한 세상 만들기 캠페인’을 운영하며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인 후원활동을 이어온 바 있으며 ‘교육취약계층’ 청소년 후원 사업도 해당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를 실천해 오고 있다. 아이소이의 ‘교육 취약계층 지원 사업’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진행됐다. 전달된 후원금은 총 14명의 청소년과 특수교육이 필요한 사회복지재단 6곳에 전달됐다. 특히 아이소이는 도움을 전하는 과정에서 학교의 보호로부터 멀어져 ‘사이버불링’, ‘가정폭력’, ‘가정내성폭력’ 등 범죄로 고통받는 청소년들의 긴급 구제를 최우선 목표로 진행했다. 또 청각장애 아동을 위한 특수교육 등 보다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한 재단에는 약 1,000장의 투명마스크를 전달했다. 입모양이 보이는 것은 청각장애 아동의 발달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투명 마스크를 지원함으로써 아동의 의사소통과 언어습득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 외에도 아이소이는 ‘기아대책x아이소이 기대펀드’를 통해 아이소이 본사가 있는 광진구의 교육취약 계층 청소년에게 장학금과 노트북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진민 아이소이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학교라는 보호에서 벗어나 위험에 노출되고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도움을 지체할 수 없었다”며, “특히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않고 집에만 있으면서 가정폭력, 가정내 성폭력, 디지털성폭력, 사이버 불링 등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 앞으로도 더 많은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아이소이 역시 지속적인 도움을 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