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일본의 베이코스메틱스가 세계 최초의 화장품 생성 AI를 개발, 제품을 출시해 화제다. 코스인이 발행하는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 8월호에 따르면 “이 AI는 단 하나의 프롬프트(지시문)로 단 3분 만에 140가지의 제품 아이디어와 처방 개발의 방향을 생성한다”고 한다. 개발에는 약 1년이 걸렸으며 수많은 문헌과 자사 고유의 마케팅 지식을 융합했으며, 그 결과 아이디어 창출 시간은 기존 대비 300분의 1로 단축됐다. 놀라운 점은 생성된 AI로 개발한 제품은 출시 후 3개월 만에 70만 개가 판매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시미즈 다이스케 AI마케터 겸 CEO는 “자금력에 한계가 있는 중소기업이나 개인도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화장품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미래를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생성 AI 개발은 화장품 개발 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부서 간 단절’이라는 문제에서 출발했다.마케터는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참신한 ‘팔릴 만한 아이디어’를 원하지만, 그 아이디어가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한지, 안정적인 처방을 구성할 수 있는지에 대한 벽에 부딪히게 된다. 반면, 처방 개발자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실현…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5000 → 2000엔, 미니 사이즈.” 최근 일본 Z세대의 소비 풍조를 상징하는 단어다. 즉 “비싸면 안 사, 작고 싸면 써볼래”라는 소비 성향이다. 코트라 후쿠오카무역관에 따르면 일본 Z세대의 뷰티 소비 패턴이 ‘미니 코스메’로 뚜렷해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일반 사이즈보다 적은 용량과 저렴한 가격으로 구성된 소형 화장품을 부담없이 체험하는 형태를 말한다. 그러다 보니 뷰티숍에서는 미니 코스메 전용 코너 설치, 제품 사이즈 재설계, 체험 중심 매장 운영 등 유통·제조 양쪽에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실제 @cosme 매장 관계자는 “많이 파는 것보다, 하나라도 더 써보고 싶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체험이 EC 판매 및 입소문 플랫폼 이용 증가로 이어지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매체 보도에서 밝혔다. Z세대의 선택 기준이 달라진 지금, 일본 뷰티 시장은 ‘미니 전쟁’에 돌입한 모습이다. Z세대의 ‘소유보다 체험’ 중심 소비 성향에 맞춰, 일본 화장품 업계도 제품 기획과 유통 구조 전반에 걸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런 흐름의 중심에 ‘소용량 메이크업’ 제품이 있다. 생산 방식은 물론 브랜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클리오(CLIO)가 7월부터 디즈니·픽사의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토이스토리’ 컬래버 에디션을 일본 전역 1200여 개 오프라인 매장에 동시 출시한다. 이로써 클리오는 일본 내 최대 규모의 플로어 매대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에디션에는 ▲ 에센셜 립치크 탭 블러 ▲ 킬커버 파운웨어 쿠션 디 오리지널 ▲ 프로아이팔레트 에어’ 등이 대표적이다. ‘킬커버 파운웨어 쿠션 디 오리지널’은 일본 한정 파우치를 포함하고 있다. 지난 6월 일본 온라인 큐텐과 라쿠텐 채널에 선 출시된 직후 ‘쿠션 디 오리지널’이 조기 품절되는 등 반응을 얻으며, 오프라인 대형 입점으로까지 이어졌다. △ 로프트(LOFT) △ 프라자(PLAZA) △ 숍인(Shop In) △ 아인즈앤토르페(Ainz & Tulpe) △ 한즈(HANDS) 등 일본 대표 버라이어티숍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입점이 진행되고 있다. 현지 유통사는 “토이스토리 컬래버가 단순한 캐릭터 요소를 넘어, 제품력과 디자인 완성도 모두에서 높은 수준을 구현했다. 쿠션과 립치크 제품은 기존과 차별화된 패키지와 기획력으로 현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빠른 판매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아리미노 코리아가 일본 열펌제 시장 1위를 기록한 ‘쿠오라인(QUOLINE)’을 국내에 공식 론칭했다. 쿠오라인은 알칼리제의 품질에 주목하여 뛰어난 안정성과 보습력을 바탕으로 열펌 완성도를 높인 고품질 열펌 솔루션이다. 쿠오라인의 가장 큰 특징은 자극적인 냄새 없이 균일하게 연화를 유도하는 탄산염 성분을 채택한 것이다. 이를 통해 손상을 최소화하고, 시술 후에도 부드러운 결감을 오랫동안 유지한다. 또 아르기닌 성분을 함께 배합해 연화 과정에서 수분 밸런스를 잡아주며, 손상모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쿠오라인 1제에는 비트 유래 트라이메틸글리신(베타인)을 함유하고, 수분과 유분을 정교하게 배합한 세럼 랩 처방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모발 표면을 래핑하듯 감싸 수분 손실을 줄이고 유연하고 부드러운 열펌 스타일을 구현한다. 또 열 변성으로 인한 모발 경화 현상을 억제해 한층 정교하고 자연스러운 웨이브와 스트레이트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다. 쿠오라인은 ▲1제 스트레이트용:T-280, T-C 250, T-C 80 ▲1제 스트레이트 & 열펌용: CA-T 200, CA-C 130 ▲1제 열펌용: CA-T-C…
[코스인코리아닷컴 황종서 대기자] '쇼핑은 놀이다'라는 캐치 프레이즈로 일본 전자상거래 마켓플레이스에서 빠른 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큐텐재팬. 특히 K-뷰티 브랜드들이 일본 이커머스 시장 데뷔를 준비할 때 맨 먼저 고려하는 선택지로 환영 받고 있다. 큐텐재팬은 이미월간 페이지뷰가 6억 뷰을 초과할 정도로 활성화된 플랫폼으로2023년 매출 5조 원을 목표로 매년 20~40%씩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특히 트렌드에 민감한 10~30대가 구매자의 65%를 차지하고 있고회원의 75%가 여성 구매자라 K-뷰티나 K-패션을 좋아하는 일본인이라면 플랫폼 충성도가 높은것으로 명성이 높다. 전체 거래 건 수 중 뷰티, 화장품 카테고리 제품이43%에 달할 정도로 화장품 판매가 활발한플랫폼이다. 큐텐재팬에서는 1년에 4번 진행되는 메가와리(최소 20% 메가세일)라는 행사가 제일 큰 규모의 프로모션인데한국 브랜드사들도 이 행사기간에 매출 신기록을 경신하며 꾸준히 판매량과 인지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지난 9월 초까지 진행된 3분기 메가와리에서도 브이티코스메틱, 티르티르, 롬앤 등 한국 브랜드들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최근에는 한국 브랜드의 컨셉을 차용한 일본로컬 브랜…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 알비온은 지난달2021년 12월 분기 실적과 2022년 12월 분기 정책에 관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2021년국내 실적은 영업기획총괄부의 와타나베 세이이치(渡辺省一) 총괄부장, 국제사업부문의 2021년 실적과정책은 고바야시 유스케(小林勇介) 상무이사 국제사업본부 본부장, 2022년의 정책은 고바야시 아키히토(小林章一) 사장이 설명했다. 2021년 12월 분기는 결산기 변경에 따른 2021년 4월~12월(9개월간)의 변칙 결산이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8.5%인 443억 3,200만 엔(한화 약 4,347억 3,700만 원), 영업이익은 17억 8,400만 엔(한화 약 174억 9,400만 원), 순이익은 동 564.7% 증가한 14억 7,400만 엔(한화 약 144억 5,400만 원)이었다. 2020년 3월 분기에 창업 이래 처음으로 적자를 계상했지만 불과 1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일본 국내 사업의 수익증가율은106.2%였다. 브랜드별로 보면 알비온(인피오레포함)이 99.8%, 이그니스가 91.2%, 엘레강스가 135.5%였다. 유통채널별매출은 화장품 전문점이 101.0%, 백화점이 124.1%였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 아이스타일 리테일과 미스기(美スギ)가 협력해 만든 화장품 전문점인 ‘@cosme STORE/MiSUGI’의 개장 첫날인 지난달15일화장품 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많은 소비자들이 매장을 방문했다. 이 매장은 미스기가 텐만바시(天満橋) 게이한(京阪) 시티몰 내에 자리 잡은 텐만바시 매장을 바꾼매장이다. 코로나19로오사카에 있는 11곳의 매장 중 9곳이 휴업한 미스기는 새로운 고객을 끌어오기 위해 고민하던 중아이스타일과의 협업이 실현된 것이다. 미스기가 오랫동안 키워온 상담력과 판매력, 거기에 @cosme 스토어의 강점을 합친 화장품 전문점의 새로운 업태가 탄생했다. # @cosme 스토어MD활용새로운 고객늘린다 미스기의 나카니시 야스마사(仲西安正)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9개매장이 휴업하고미스기의 생명인 터치 업을 수행할 수 없게 되어 직원의 사기는 떨어졌다. 직원들의 동기부여를 위해서도 새롭게 고객이 방문할 수 있는 동기를 찾아내고 싶었다"고 밝혔다. 텐만바시 매장과 아이스타일이 공동 운영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취급 브랜드인 SK-Ⅱ의 이전 때문이다. 새롭게 SK-Ⅱ의 독자적인 브랜드 숍을 개설함으로써 20평 가…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 코로나19로 인해 실제 매장의 개혁이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매장은 지금까지의 고정관념을 버리고 체험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이를 창조하는 활동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고세는 매장의 리뉴얼을 통해 모든 브랜드를 갖춰놓고 고세가 직접 고객과의 접점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업무를 위해 Maison KOSÉ(메종 고세)는 고객과의 새로운 관계 구축을 목표로 도전을 거듭하고 있다. # 매장리뉴얼제품선택쉬운 매장 업그레이드 메종 고세 긴자(銀座)는 2019년 12월 오픈했다. 이때는 카테고리별로 진열해 브랜드 특성을 무시하고 고객을 붙잡아 두기 쉬운 매장으로 만들었다. 매장에는 카메라를 설치해 고객의 움직임을 관찰하면서 여러 방면에서 고객의 요구를 분석했다. 또제품 뿐아니라뷰티와 관련된 새로운 시도를 빠르게 실천하는 테스트 마케팅 장소로서의 역할을 함으로써 디지털과 체험의 융합을 주제로 다양하게 선도적으로 대응해 왔다. 마케팅전략부 스기사키 히로시(杉崎洋) 그룹 매니저는 "매장을 오픈하고 나서 바로 코로나19가 유행해 예상했던 것과 다른 일도 많이 생겼지만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새로운 서비…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 가오(주)와 (주)Preferred Networks(https://www.preferred.jp/ja/, 이하 PFN)는 ‘가상 인체생성모델’의 프로토 타입을 공동 개발했다. 앞으로 협업하는 많은 사업자와 함께 이번모델의 실용화를 위한 검증을 시작한다. 또가오는 PFN의 협력하에 이번모델을 API를 경유해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 사업을 시작한다. ‘가상 인체생성모델’은 건강 진단 등에서 얻을 수 있는 신체에 관한 항목부터 생활양식(식사, 운동, 수면 등), 성격특성, 선호도, 스트레스 상태, 월경 등 일상생활에서 관심이 높은 항목까지 폭넓고 다양한 1,600개 이상의 항목을 전반적으로 준비해 이들이 어떤 패턴으로 나타나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통계 모델이다. 어떤 항목의 데이터를 입력하면 다른 항목의 추정 데이터를 출력할 수 있다. 입출력하는 항목은 준비된 모든 항목에서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이번 모델의 개발에서는 수십~수백 항목의 잡다한 데이터 세트를 여러 가지로 조합해 하나의 거대한 데이터 세트로서 훈련을 시켰다. 이 접근법은 데이터 세트 사이의 품질 차이나 거대한 결손 부분의 취급이 문제…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 닛코(日光)케미컬즈(https://www.nikkol.co.jp/)는 내수성과 윤기를 모두 갖춘 선스크린 제제를 실현할 수 있는 O/W형 유화제인 ‘NIKKOL 닛코물루스(NIKKOMULESE) 41S’의 제안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주간장업의 최신 보도에 따르면,가장 큰 특징은 O/W형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내수성을 실현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O/W형 제제는 물에 씻기기 쉬워서 선스크린 처방도 물에 들어가면 바로 씻겨져 버려 SPF의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는 문제가 있었다. 한편, O/W형은 매우 윤기가 있고 사용감도 좋아서 이 제품은 내수성과 윤기를 모두 갖출 수 있도록 계면활성제와 고급 알코올로 형성되는 겔 네트워크 구조를 채택하고 있다. NIKKOL 닛코물루스 41S는 오랫동안 판매해 온 NIKKOL 닛코물루스 41과 조성이나 유화 특성은 같지만 새롭게 코스모스 인증과RSPO 인증에 대응한 원료를 사용한 품종이며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에 사용할 수 있다. 또미립자 산화티탄, 미립자 산화아연과 병용할 수 있다. 회사담당자는"많은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내수성이 높아서 선스크린 외에 크림 파운데이션, B…
▲㈜재춘관제약소 홈페이지, 이미지 출처 : https://www.saishunkan.co.jp/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 일본의(주)재춘관제약소(再春館製薬所)는 지난 3월 25일~28일개최된 ‘일본약학회 제142연차대회(나고야)’에서 ‘유산균 발효미를 이용한 유화 처방이 유효 성분의 피부 침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공동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 지속가능한 식물 원료,기술 응용효과인체 피부실증 화장품효과를 한층 더 발휘시키기 위해서는 피부 내의 세포에 유효 성분을 효율적으로 전달할 필요가 있다. 한편, 입욕 시에 몸이 물로 팽창되지 않는 것처럼 피부가 가진 장벽기능은 본래 이물질의 침투를 막는 성질을 갖고 있다. 또나이가 들수록 기능이 떨어지는 세포를 보호하기 위해 피부는 각질을 두껍게 해장벽을 강화한다. 즉, 피부의 구조상‘무리하게 두꺼운 각질층 장벽을 돌파해 화장품의 유효 성분을 목표로 하는 장소에서 효력을 발휘하도록 하는 것’은 ‘피부나 세포를 손상시키는 위험’을 동반한다는 딜레마가 존재한다. 이 ‘위험을 동반하지 않고 유효 성분을 목표로 하는 장소에 전달하기’ 위해서 주목한 것이 피부 안에 존재하는 ‘라멜라 구조’이다. (주)재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 (주)다이쇼(大正)제약(https://taisho-lab.jp/)은 세포 내에 존재하는 미토콘드리아를 활성화하는 효소인 ‘마이트리가제’와 피부 노화의 관련성을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다이쇼제약은 에이징에 의해 ‘마이트리가제’가 감소됨으로써 피부노화(기미, 건조, 주름 등)가 일어날 수 있고 ‘마이트리가제’를 증가시키는 성분으로 노화를 지연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지난해 12월 제20회 일본미토콘드리아학회 학술대회에서 지금까지의 연구성과를 발표했고 일본에서 발행되는 프레그런스저널(FJ)2022년 3월호 특집에서도 ‘마이트리가제’에 관한 연구성과를 기고했다. # 다이쇼제약,피부과학 연구행보 다이쇼제약은 1912년창업해 올해로 110년째를 맞는 제약회사다. 의약품 연구를 바탕으로 감기약, 영양 드링크제, 발모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롱셀러 제품을 계속 탄생시키고 있다. 1974년에는 종합연구소를 설립해 피부과학연구를 본격화했다. 그리고 2013년부터 미용 분야의 연구를 강화하고 있는데, 그 계기가 된 것은 자사의 간판 상품인 영양 드링크제에 포함된 성분인 ‘타우린’의 연구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