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통신원 이혜중] 변화로 가득했던 2020년 올 한 해 뷰티 트렌드도 예외없이 변화를 피해갈 수 없었다. 미국 뉴스 매체 인사이더는 메이크업 전문가와 피부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2020년 최고의 뷰티 트렌드와 최악의 뷰티 트렌드'를 물었다. ■ 2020년 최고의 뷰티 트렌드 Top 7 #1 얼굴 마스크 착용에도 완벽한 '굵직한 아이섀도' 뉴욕에 있는 메이크업 뮤지엄 도린 블로흐 전무이사는 밝은 색상에 굵직하게 표현한 아이섀도가 그가 꼽은 올해의 메이크업 트렌드였다고 꼽았다. 블로흐 전무이사는 "2020년 내내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눈 화장에 이목이 쏠렸다"라며 "모든 연령대와 스타일을 모두 아우를 정도로 뷰티를 사랑하는 사람은 눈 화장을 좀 더 굵직하게 표현했고 이에 대해 아주 만족했다"라고 말했다. 밝은 색상의 아이섀도가 조금 꺼려진다면 버건디나 에메랄드 계열의 녹색, 네이비 블루와 같은 색상을 좀 더 강렬하게 표현하는 것도 좋다. #2 '바쿠치올(Bakuchiol)', 올해 안티에이징계 라이징 스타 레티놀은 수년 동안 안티에이징 분야를 지배해 왔으나 식물 기반의 레티놀 대안인 바쿠치올은 최근들어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중국으로의 화장품 수출이 회복세를 이어가면서 11월 화장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했다. 11월 11일 중국 광군제 기간 중 K-뷰티 제품 수요 급증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국내 화장품 수출은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예년의 연 3~40% 수준의 수출 성장을 달성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나 신시장 개척을 통해 2021년에도 수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 11월 보건산업 수출액 22억 6,000만 달러, 전년 동기 대비 58.3% 증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발표에 따르면, 11월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22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8.3%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의약품 수출액이 8억 5,000만 달러(+77.7%)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화장품 수출액이 7억 5,000만 달러(+25.4%)로 뒤를 이었으며 의료기기 수출액은 6억 6,000만 달러(+88.2%)로 집계됐다. 11월 보건산업 수출 동향 (단위 : 백만달러, %) 11월 보건산업 수출 동향 (단위 : 백만달러, %) 보건산업 수출은 지난해 9월 이후 15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유지하고 지난 5…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중국 소비자들은 남성보다는 여성, 그리고 젊은 층일수록 한류와 한국 상품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국내 기업들이 이를 염두에 두고 중국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 상하이지부는 지난 8월 중국 주요 10대 도시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소비 트렌드와 한류, 한국 상품에 대한 인식 변화를 조사하고 이를 정리해 12월 21일 ‘코로나19 이후 중국 소비자 트렌드 설문조사’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 절반 이상(54.7%)이 “한국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여성(57.8%)이 남성(51.6%)보다 더 높은 호감도를 보였다. 또 젊은 층일수록 한국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남녀 통틀어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다’ 또는 ‘매우 좋다’고 답한 비중은 20대가 59.9%, 30대 58.1%, 40대 55.0%, 50대 44.3%로 나타났다. 한한령 인지 여부 (단위 : %) n=1,000 ‘최근 2년 내 경험해 본 한류 문화 콘텐츠는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모든 연령과 성별에서 ‘드라마’ 시청 경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윤미 기자]마스크팩 ODM/OEM 생산업체 진코스텍은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천만불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무역의 날 기념식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해외 시장 개척해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연 1회 ‘수출의 탑’을 수여하고 있다. 지난해 미중 무역 분쟁, 일본 수출규제로 국내 화장품사들의 해외 수출이 어려워지면서 대부분의 화장품 OEM/ODM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올해 역시 코로나19로 난항이 예상됐지만 미국 코스메틱 브랜드 메리 케이의 물량 수주로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1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진코스텍은 미국, 중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 개척, 확대를 지속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최근 중국 등에서 저가형 시트마스크 공세가 시작되면서 앞으로는 차별화를 위해 하이드로겔 등 고가형 마스크팩제품 위주의 고급화 전략을 취하는 화장품 기업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진코스텍은 하이드로겔 기술력 뿐 아니라 글로벌 인증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어 수주 물량을 감당할 수 있다. 여기에 따른 수출 증가도 기대할 대목이다. 진코스텍은 연구…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정관 변경을 통해 백신 사업 진출을 공표한 코스닥 상장사 아이큐어(175250)와 레이저 의료기기 개발사인 라메디텍이 지난 12월 15일 유전자 백신, 펩타이드 의약품과 펩타이드 화장품의 고효율 피부 전달 시스템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유전자 백신의 경우, 세포 속으로 침투해야만 면역반응 효과를 낼 수 있다. 이에 양 사는 유전자 백신의 효과적인 세포 침투를 위해 레이저 천공 기술로 세포막에 미세 구멍을 내고 세포 내 전달이 용이한 약물 전달 시스템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를 통해 백신 사업을 확장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이 기술을 통해 유전자 백신 외에도 아이큐어에서 개발 중인 다양한 펩타이드 신약(항암제)과 개량신약(골다공증 치료제, 당뇨치료제)은 물론 보튤리늄 독소 펩타이드를 포함한 화장품 사업에도 응용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양 사는 포괄적인 MOU를 체결해 공동 개발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아이큐어는 파킨슨 치료제와 로티고틴 패치제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경피약물전달 시스템 전문 치료제 개발 회사로 잘 알려져 있으며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인 도네페질 치매 패치 글로벌…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윤미기자]2020년 화장품 유통채널은코로나19의 절대적인영향을 받았다. 오프라인 매장의 몰락이 가속화된 반면 비대면 온텍트 디지털 시장은 크게 성장했다. 지난 수년간 유지해 왔던 화장품유통채널이 올 한해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온라인 디지털로 무게중심이 이동하면서 화장품 유통채널의 밑그림이 크게 변화됐다. # 코로나19 영향, 수년간 유지했던 화장품 유통채널 '디지털' 무게중심 이동 큰 변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으로 비대면 유통채널, 라이브 커머스 등 언택트 소비 시대가 화장품 업계도그대로 나타나전통적인 오프라인 매장(로도숍, 대형마트, 드럭스토어)들은 고객들이 찾지 않으면서 설 자리를 잃었다. 또 방문판매 둔화와 구독경제, O2O등 새로운 유통방식이 자리를 잡으면서 새롭게떠올랐다. 특히 브랜드숍은 온라인 플랫폼의신규 오픈과입점, 배달 플랫폼과 협력해 매장에 직접 오지 않아도 제품을신속하게배송하는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삼아남기 위한 변신에 전력을 쏟고 있다. 소비 패턴 변화에 코로나19 장기화로 화장품 업체들의 온라인 판매채널 확보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7조 5,488억 원이던 화장품의 온라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롯데면세점(대표이사 이갑)이 신한카드와 함께 강서청소년회관 ‘아름인 도서관’을 개관했다고 12월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서울시 강서구 강서청소년회관에서 진행된 개관식에 원정숙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장, 김한겸 신한카드 전략가맹점팀장, 김정율 강서청소년회관 관장이 참석했다. ‘아름인 도서관’은 지난 2010년부터 신한카드가 독서 문화 확산과 지역 사회 내 취약계층에게 건강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펼치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젝트이다. 롯데면세점은 2014년부터 신한카드와 협약을 맺고 롯데면세점 전 영업점에서 사용된 마이신한포인트 금액의 5%를 기부금으로 적립해 아름인 도서관 구축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강서청소년회관’에 설립된 이번 9호 ‘아름인 도서관’은 지역 내 아동과 청소년들의 친환경 학습환경 조성은 물론 학교, 관공서, 지역주민과 함께 학교 교육에서 다루지 못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 안정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롯데면세점은 신한카드와 함께 제주지역에 1호점을 오픈한 이래로 매년 서울과 부산, 인천 등 전국 각지에 도서관을 설치하고 있다. 원정숙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장은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동과…
#혈류조절기능과 피부와의 관계에 대해서 피부의 혈류는 열 운반에 의한 체온조절이나 외부환경으로부터 생체를 보호하는 피부조직으로의 영양 공급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생체에 필요 불가결한 것이다1)2). 그 역할에서 피부 혈류는 일정하지 않고 외부환 경의 환경변화나 조직의 에너지 수요에 따라 항상 조절되고 있다3). 즉, 피부에서는 필요한 때에 필요한 장소에 혈액을 전달하기 위한 ‘혈류조절기능’이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피부혈류의 조절에는 전신성(全身性)과 조직국소성(組織局所性)이 있다. 전신의 혈류조절기능은 체온이나 혈압조절과 관련되어 있으며 주로 신경계의 지배에 의해 피부 심부(深部) 혈관(세동맥, 세정맥)의 혈류가 조절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2). 자율신경이 관계되는 혈류조절기능이 전신의 피부 건조상태와 관계되는 것4), 피부 장벽기능과 관련된 것으로 보고되어 있으며5) 전신의 혈류조절기능은 피부성상과 관련될 가능성이 제시됐다. 그림1 피부에서의 혈관구조 그러나 전신의 혈류조절기능의 평가부위에는 팔이나 손가락을 자주 이용하는데 반해 피부성상은 얼굴 등 다른 평가부위에 의한 것이다. 따라서 피부성상의 평가부위와 근방의 국소적인 혈류조절기능을 조사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업종지수가 연말 상승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그동안 화장품업종지수를 뒷받침했던 화장품 기업들의 내년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더해 대형주 LG생활건강의 주가 상승이 화장품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모양새다. 이는 LG생활건강이 화장품 부문에서의 차별화된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생활용품과 음료 부문의 수익성이 레벨업되면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부각된 데 따른 움직임이라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화장품 기업별 주간 수익률 (단위 : %)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2.3% 상승했다”면서 “대형주 LG생활건강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 데 따른 주가 상승이 업종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코스맥스비티아이가 3.1% 오른 것을 비롯해 SK바이오랜드 2.7%, LG생활건강 2.5%, 펌텍코리아 1.0%, 잉글우드랩 1.0%, 네오팜 0.9% 등 상승했다. 특히 LG생활건강은 생활용품과 음료 부문의 높은 수익성이 유지되는 가운데 화장품 부문의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관측되면서 증권가의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증권사들은 지난 한 주 잇달아 LG생활건강에…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MZ세대(밀레니얼세대, Z세대) 맞춤형 뷰티 브랜드를 출시하며 화장품 사업을 강화한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34.7%를 차지하는 MZ세대를 공략해 화장품 사업의 고속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12월 22일 뷰티 브랜드로이비(LOiViE)를 론칭하고 자사 온라인몰 S.I.VILLAGE(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MZ세대의 취향과 성분 안전성에 대한 관심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클린 뷰티(Clean-beauty) 콘셉트로 주력 제품군은 스킨케어, 향수, 바디케어, 헤어케어다. 클린뷰티는 피부 건강을 위해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배제한 화장품을 말한다. 로이비(LOiViE)는 프랑스어로 ‘규칙’을 뜻하는 로이(Loi)와 ‘인생’을 뜻하는 비(Vie)의 합성어로 일상 속 나만의 뷰티 규칙을 만들고 내면의 아름다움을 찾는 MZ세대를 대변한다. 한자로는 '이슬 로(露), 아름다울 이(巸), 날 비(飛)'의 합성어로 '깨끗하고 순수한 한 방울의 이슬에 담긴 무한한 아름다움과 에너지를 일깨운다'는 의미도 갖고 있다. MZ세대를 타겟으로 한 만큼 온라인을 주력 유통채널로 운…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코로나19의 외풍이 계속되면서 올 한해 화장품 기업들의 성장세가 크게 꺾였으나 LG생활건강은 화장품 사업에서의 경쟁력에 더해 생활용품 부문이 약진하면서 4분기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 화장품 사업이 면세점과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기반으로 외형 성장을 견인하고 생활용품에서는 영업이익 증가폭이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LG생활건강의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0.5%, 13.1% 증가한 2조 230억 원과 2,730억 원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올 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 5.2% 성장한 7조 7,736억 원과 1조 2,372억 원으로 전망했다. LG생활건강의 3대 주력 사업 가운데 화장품 부문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2,400억 원, 2,1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 -1.1%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생활용품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380억 원(+28.1%), 370억 원(+298.7%), 음료는 3,450억 원의 매출액(+3.1%)과 240억 원(+37.8%)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CCIC KOREA는 지난 12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진행된 국내 최대 규모의 뷰티 전문 전시회 ‘2020 인터참코리아(InterCHARM Korea)’ 한국무역협회 상담부스에 참석해 방문업체를 대상으로 화장품 해외 인허가 현장 상담을 진행했다. 올해 18회째를 맞이하는 ‘2020 인터참코리아’는 매년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바이어 수출상담회, FTA활용 상담회 등을 공동으로 기획해 진행했다. 올 해는 CCIC KOREA에서 한국무역협회 FTA종합지원센터 상담부스에 참석해 해외 화장품 진출 시 가장 선행돼야 하는 인허가에 대한 현장 컨설팅을 제공해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에 필요한 사항들을 적극 지원했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기업들의 2021년 판로 개척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해진 상황이다. 다양한 국가의 화장품 시장 조사와 사전에 인허가를 취득하고 준비한 업체들이 향후 코로나19가 종식된 후 보다 빠른 판로 개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CCIC KOEA는 2021년 1월부터 중국 NMPA 화장품 허가등록을 포함해 유럽, 미국, 러시아, 베트남, 말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