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코로나19의 외풍이 계속되면서 올 한해 화장품 기업들의 성장세가 크게 꺾였으나 LG생활건강은 화장품 사업에서의 경쟁력에 더해 생활용품 부문이 약진하면서 4분기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 화장품 사업이 면세점과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기반으로 외형 성장을 견인하고 생활용품에서는 영업이익 증가폭이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LG생활건강의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0.5%, 13.1% 증가한 2조 230억 원과 2,730억 원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올 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 5.2% 성장한 7조 7,736억 원과 1조 2,372억 원으로 전망했다. LG생활건강의 3대 주력 사업 가운데 화장품 부문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2,400억 원, 2,1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 -1.1%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생활용품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380억 원(+28.1%), 370억 원(+298.7%), 음료는 3,450억 원의 매출액(+3.1%)과 240억 원(+37.8%)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CCIC KOREA는 지난 12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진행된 국내 최대 규모의 뷰티 전문 전시회 ‘2020 인터참코리아(InterCHARM Korea)’ 한국무역협회 상담부스에 참석해 방문업체를 대상으로 화장품 해외 인허가 현장 상담을 진행했다. 올해 18회째를 맞이하는 ‘2020 인터참코리아’는 매년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바이어 수출상담회, FTA활용 상담회 등을 공동으로 기획해 진행했다. 올 해는 CCIC KOREA에서 한국무역협회 FTA종합지원센터 상담부스에 참석해 해외 화장품 진출 시 가장 선행돼야 하는 인허가에 대한 현장 컨설팅을 제공해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에 필요한 사항들을 적극 지원했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기업들의 2021년 판로 개척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해진 상황이다. 다양한 국가의 화장품 시장 조사와 사전에 인허가를 취득하고 준비한 업체들이 향후 코로나19가 종식된 후 보다 빠른 판로 개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CCIC KOEA는 2021년 1월부터 중국 NMPA 화장품 허가등록을 포함해 유럽, 미국, 러시아, 베트남, 말레…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한국천연유기농화장품협회(KONOCA)가 천연화장품, 유기농화장품 시장 동향과 정부 인증기준 등에 관한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천연화장품, 유기농 화장품 시장의 흐름 파악과 함께 원료, 연구개발, 제조, 인증 등 천연화장품, 유기농화장품에서 요구되는 전반적인 사항을 교육함으로써 천연화장품, 유기농화장품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한 실전 교육이다. 한국천연유기농화장품협회(KONOCA)는 2021년 1월 8일부터 29일까지 총 4일, 16시간 동안 서울 가산동에 위치한 스타밸리 513호 코스메틱 아카데미에서 ‘천연화장품, 유기농화장품 전문가 양성 실전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모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오프라인 교육 참여 인원을 최소화하고 온라인 실시간 화상회의(ZOOM)를 동시에 진행한다. 교육은 식약처가 지난 7월 29일 고시한 ‘천연화장품 및 유기농화장품 기준에 관한 규정’에 대한 관련 법규 사항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또 천연화장품, 유기농화장품 개별원료 함량 계산 방식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원료, 생산라인, 완제품 등의 인증기준을 소개한다. 국내외 천연화장품, 유기농화장품 시장 현황과 전망, 대표…
[코스인코리아닷컴 전문위원 김수미]브랜드를 출시하면서 겪게 되는 많은 과제 중 해결해야 할 단 하나를 떠올리면 다른 브랜드와 구별할 수 있게 만드는 차별화라고 얘기하는 이들이 많다. 각자의 브랜드를 각인시키기 위해 브랜드 콘셉트, 디자인 등 제품 각각의 차별화를 위해 성분을 연구하고 트렌드를 분석, 최신 기술동향을 다각도로 적용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다. 브랜드마다 각자의 가치를 내세우고 패키징 매뉴얼을 정립해 경쟁사와의 차별성과 마케팅 요소들을 강화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핵심가치와 비주얼 콘셉트를 구축하는 것은 기본이다. 최근 이러한 열풍의 중심에는 환경을 생각하고 동물과 인간의 공존을 내세우는 클린뷰티와 비건화장품이 있다. 또 비대면 시장의 급격한 발전으로 일회용품의 배출을 줄이고 재생펄프, 비닐을 대체한 에어페이퍼(Air-paper)를 비롯해 자연 분해되는 소재의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K-뷰티 시장에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 리뉴얼을 하는 브랜드 혹은 신제품을 출시하는 브랜드 대다수가 클린뷰티, 비건, 친환경의 가치를 앞다투어 내세우고 있는 것이다. 화장품의 진화 과정 혹은 화장품의 기본으로 회귀하는…
[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로레알은 소셜 판매 플랫폼인 레플리카 소프트웨어(Replika Software)에 일부 지분투자를 하면서 전자상거래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 이번 투자는 벤처 캐피탈 펀드 볼드(Bold,Business Opportunities for L’Oréal Development) 를 통해 이뤄졌으며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소셜 커머스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과 같은 대형 소셜 네트워크에서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기 위해 소셜 미디어를 사용한다. 레플리카 소프트웨어의 턴키 플랫폼을 통해 브랜드는 소셜 판매자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고객과 소통할 수 있다. 로레알은 “소셜 커머스는 소비자, 인플루언서, 전문가, 뷰티 또는 쇼핑 어시스턴트가 라이브 쇼핑 또는 라이브 스트리밍과 같은 형식을 통해 소셜 플랫폼에서 브랜드를 홍보하고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전자상거래다. 현재 로레알의전자상거래는 이미 로레알 수익의 25%를 차지한다. 소셜 커머스의 부상은 로레알이 전 세계 소비자에게 뷰티 경험을 재창조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우리는 이 새로운 채널을 활용해 뷰티 업계에서 소셜 판매자와 건강하고 역동적인 생…
#배양세포 이용한 새로운 어프로치, 여성호르몬이 피부의 장벽기능에 미치는 영향 여성의 생리 주기를 조절하는 2가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Estrogen, EST)과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 PROG)은 생리 주기에 따라 분비량이 변화하고 생식작용 뿐 아니라 여성의 신체에 다양한 영향을 가져온다1). 피부에의 영향에서도 생리 주기와 관련이 있으므로 많은 여성은 생리 주기에 따른 피부의 불안정과 변화를 경험한다. 생리 주기에 따른 피부의 불안정은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도 큰 부담이 되지만 개인차와 연령대에 의한 증상의 차이도 크다. 따라서 피부 상태의 변동에 대해서도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고 최적의 스킨케어에 대한 구체적인 대처법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20~3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여성의 약 30%가 생리 주기의 특정 시기에 피부 트러블이 확인된다고 느끼고 있으며 그 중 72%가 생리 전에 피부 변화를 경험한다고 응답했다2). 또 피부장벽의 지표인 경피수분손실량(Trans Epidermal Water Loss, TEWL)은 생리 전에 증가하고 혈류량이 변화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1)3). 그림1 E2 또는 PROG 단독…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항산화 물질을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에 관한 특허(등록번호 10-2008275)로 2020년 하반기 특허기술상 충무공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2월 18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회의 앱인 줌(Zoom)을 통한 비대면 온라인 수여식으로 진행됐다. 최근 더마코스메틱(Dermocosmetic) 시장이 성장하며 안전한 고효능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피부과 전문의 등 전문가를 통해 경험한 검증된 고효능 성분 중 비타민C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음에도 피부자극, 석출(析出)현상 발생 등 고농도 비타민 제품의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아모레퍼시픽은 이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해 세계 최고 수준의 산화 안정성을 가진 비타민C 고농도 제품을 개발 출시하는데 성공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이 2019년 특허 등록한 ‘항산화 물질을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은 외부공기와의 노출을 차단해 불안정한 순수비타민C의 산화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기술에 관한 발명이다. 이는 2019년 10월 출시한 ‘아이오페 더 비타민 C23’, ‘아이오페 에이스 비타민 C25’ 제품에 적용했으며 임상시험을 통해…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2020년 한해 국내 화장품 시장이 격동의 시간을 보냈다. 코로나19 사태로 화장품 기업 상당수가 매출에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화장품 유통과 트렌드, 소비패턴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오프라인 매장의 몰락이 가속화된 반면 비대면 디지털 시장은 크게 성장했다. 마스크 착용의 생활화로 피부 트러블 대응 제품이 인기를 얻게 됐고 클린뷰티가 주목받았다. ‘포스트 코로나’의 전망을 밝게 하는 움직임도 있었다. 정부가 화장품 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맞춤형 화장품’ 시대가 본격화됐고,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화장품의 해외 수출은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으로의 화장품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한 점이 주목할 만 하다. 코스인은 이처럼 변화무쌍했던 한해를 정리, 2020년 화장품 시장을 뜨겁게 달군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1. 코로나19 직격탄 맞은 K-뷰티, 화장품 기업 실적 ‘마이너스 성장’ 올 한해 화장품 시장의 최대 이슈는 ‘코로나19’였다. 올해 초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되면서 전 세계의 발걸음이 묶였다. 이는 화장품 산업에도 큰 타격을 줬다. 2017년 사드 사태로 중국을 기반으로 한 성장세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윤미기자]화장품, 생활용품, 제약용품 등 포장용기 전문기업 펌텍코리아(대표 이도훈)의 점진적 회복이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은 펌텍코리아에 대해 자회사의 실적 호조로 인해 올해 전체 실적 방어에 성공했으며 전방 산업인 화장품 수요가 바닥을 통과한 만큼 추후 반등의 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펌텍코리아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087억 원, 영업이익은 154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 23% 줄었다. 이와 달리 자회사인 부국티엔씨는 매출액 413억 원, 영업이익 54억 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각각 15%, 194% 증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부국티앤씨는 생활용품 부문의 호조에 제약용품 납품도 시작해 매출액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로 생산효율이 크게 개선돼 실적이 개선됐다"며 "펌텍코리아 본업은 면세점 부진으로 인한 국내 최대 럭셔리 브랜드가 고전해 이에 수출도 부진하다. 그러나 중국발 수요가 개선되면서 럭셔리 브랜드 오더가 4분기부터 회복되고 있으며 수출더낮은 기저와 북미 수요 회복에 힘입어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펌텍코리아는 연우에 이은 국내 2위 화장품 용기 전문업체다. 지난해 매출액은…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뛰어난 기능과 섬세함으로 누구나 손쉽게 완벽한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게 VDL의 새로운 아이 메이크업 라인 ‘EYE FINE(아이 파인)’을 출시했다.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VDL이 새롭게 선보인 아이 파인 라인은 ‘언제 어디서나 언제나 완벽하게 괜찮은 아이 메이크업’을 컨셉으로 마스카라 2종과 아이라이너 2종, 아이브로우 1종 등 총 5종의 탄탄한 라인업이 구성됐다. ‘아이 파인 마스카라’는 가루날림이나 번짐 걱정 없이 선명한 속눈썹이 유지되는 마스카라로 롱앤컬 타입의 ‘아이 파인 컬링 픽스 모먼트 마스카라’와 볼륨 타입의 ‘아이파인 볼륨 픽스 모먼트 마스카라’ 두 가지로 출시됐다. ‘아이 파인 컬링 픽스 모먼트 마스카라’는 눈매 굴곡에 맞춘 커브 브러쉬가 속눈썹 아래부터 한 올씩 올려주기 때문에 오랜 시간 높은 컬링력을 유지시켜 준다. ‘아이 파인 볼륨 픽스 모먼트 마스카라’는 볼륨 픽스 파우더와 왁스를 최적으로 배합해 속눈썹을 또렷하게 표현해 주고 별 모양의 브러쉬가 숨어 있는 속눈썹까지 찾아내어 풍성하고 깊은 눈매를 완성시켜 준다. ‘아이 파인 아이라이너’는 슬림 펜슬 타입과…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고운세상코스메틱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Dr.G)가 올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달성한 임직원 대상 11일간의 특별 휴가와 격려금, 최신 스타일러 등 역대 최대 규모의 '통큰 선물'을 지급한다. 닥터지는 오는 12월 23일 종무식을 갖고 연말까지 11일간 전사 휴무에 들어간다. 이번 전사 휴무는 최근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고심 중인 가운데 자발적으로 셧다운에 동참하고 직원들의 워라밸(Work & Balance, 일과 삶의 균형)을 독려하기 위해 결정된 조치다. 특히 닥터지는 코로나19 위기에도 불구하고 올 한해 목표를 초과 달성해 내년 초에 지급될 초과 이익 성과급(PS)과는 별도로 코로나 극복 특별 격려금을 전 직원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또 임직원과 가족들의 건강과 위생을 위해 LG스타일러 최신 모델을 각 한 대씩 선물할 예정이다. 닥터지는 올해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에 선정됐을 만큼 유연한 조직문화와 다양한 임직원 복지제도를 자랑한다. 7.5시간 근무제, 선택적 근로시간제, 자율출퇴근 등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통신원 이혜중] 유니레버, 존슨앤즌슨, 헨켈 캐나다, 콜게이트 파몰리브, 로블로, 세이브온푸드등과같은 뷰티 기업들은 국제소비재포럼(CGF)의 플라스틱폐기물행동연합, 소비재제조업(CPGs)과 소매업의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 계획을 지지한다는 입장이 밝혔다. 코스메틱 디자인(Cosmetic design)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골든 디자인 룰'(Golden Design Rules)은 캐나다의 국제소비재포럼(CGF)의 플라스틱폐기물행동연합(Plastic Waste Coalition of Action)의 계획안이다. 유니레버, J&J, 헨켈 캐나다, 콜게이트 파몰리브와 같은 기업은 플라스틱 폐기물이 토지나 해양 등의 자연에 남지 않도록 하는 이 계획안을 지지하고 나섰다. 게리 웨이드 유니레버 캐나다 회장은 이번 골든 디자인 룰에 대한 금주의 언론 보도에서 플라스틱 순환 경제를 단독으로 실현하기에 어렵다는 점을 인정했다. 게리 웨이드 유니레버 캐나다 회장은"우리는 국제소비재포럼(Consumer Goods Forum :CGF)의 업적에 박수를 보내며 각 부문과 기업 내에서 어떻게 행동을 취할 수 있는지 명확한 방향을 제공하는 골든 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