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 제조생산 기업 코스메카코리아가 모발 화장품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따르면 탈모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국내 환자는 2015년 23만명으로 증가 추세이다. 항노화 모발관리 제품 관련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15년 72억 달러 수준으로 연평균 8.4%의 고성장을 보이고 있다. 탈모는 겉으로 드러내기 꺼려하는 인식과 부작용 문제로 전문의약품이 아닌 의약외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에 효과와 부작용이 없는 제품의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화장품 산업 쪽으로 시장이 크게 이동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모발 항노화 화장품 소재 개발에 대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연구협약 관련 신라대학교와 함께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이번 연구협약은 2025년 12월까지 9년간(105개월)의 중장기 연구개발 사업으로, 정부로부터 총 연구비 134억원을 지원받는 대형 과제이다. 코스메카코리아 HIT연구소(소장 조현대)는 신라대학교 제약공학과 김안드레 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으로 그동안 피부 노화 방지 연구분야로 편중돼있던 국내 기능성 화장품 연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국내 뷰티업계가 K-뷰티 열풍에 들떠있지만 국내 소비자들의 ‘평판’은 다른 말을 했다. 6월 이니스프리,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대표 뷰티브랜드보다 샤넬의 브랜드 평판지수가 더 높았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국내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뷰티 브랜드에 대한 브랜드 빅데이터 평판분석을 한 결과 1위는 샤넬, 2위 이니스프리, 3위 아모레퍼시픽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4일부터 6월 5일까지 이뤄진 뷰티 브랜드 평판 조사는 뷰티 관련 기업과 제품 브랜드에 대한 구분없이 소비자의 소비행태를 중심으로 빅데이터 96,674,896개를 분석한 것이다. 6월 뷰티 브랜드 평판 30위에는 샤넬, 이니스프리, 아모레퍼시픽, 헤라, 토니모리, 미샤, 더페이스샵, 아리따움, 수려한, 프리메라, 입생로랑, 비욘드, 클리오, 유리피부, 스킨푸드, 아토아토, 엔비, 마임, 설화수, 23yearsold, 더샘, 에뛰드하우스, 뉴스킨, 눅스, 에스티로더, 닥터.지, 바닐라코, 키엘, 메디힐, 시세이도 등이 이름을 올렸다. 1위를 차지한 샤넬은 참여지수 275,540 미디어지수 177,018 소통지수 1,930,900 커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국내 화장품 미용 분야 소비자후기 기반 빅데이터 서비스 제공 앱 글로우픽(대표 공준식)이 킨텍스(대표 임창열)와 손잡고 우수 제품을 갖춘 중소 화장품 기업의 홍보 마케팅 지원에 나섰다. 글로우픽과 킨텍스가 함께하는 ‘착한뷰티응원’ 캠페인은 오는 10월 열리는 ‘제9회 대한민국 뷰티 박람회 2017’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글로우픽-킨텍스는 K-뷰티에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자는 취지로 ‘소비자 리뷰 파트너십’을 맺고 캠페인을 펼친다. 킨텍스는 뷰티 박람회 참여 업체 중 유통망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브랜드를 발굴하고 글로우픽은 평소 화장품에 대한 평점과 리뷰를 공정하게 남겨온 소비자들을 선별해 ‘착한뷰티응원 평가단’을 제품별로 구성한다. 소비자들이 평가로 남긴 별점과 후기 등 솔직한 사용소감은 제품을 개발한 중소기업에게 전달돼 개발∙유통 등에 참고된다. 또 뷰티 박람회 현장을 찾은 바이어들에게도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글로우픽은 지난 5월 첫 시범 캠페인을 진행하며 2,800명 이상의 참여를 이끌어낸 바 있다.…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코스메카코리아의 두 번째 중국법인인 포산유한공사가 지난 6월 2일 공장 오픈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조임래 회장과 박은희 부회장을 비롯한 한국과 중국법인 임직원, 포산시 관계자, 카즈란, 교란가인 등 중국 현지 주요업체가 참석해 코스메카의 포산공장 오픈을 축하했다. 포산공장은 지난 3월 CFDA(중국국가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 화장품생산허가 취득을 완료, 4월부터 가동에 들어간 상태이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 2014년 첫 중국법인 쑤저우유한공사를 설립해 200%대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생산능력 대비 제품 주문량이 크게 초과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광저우 인근에 두 번째 중국법인 포산유한공사를 설립, 신 공장을 오픈했다. 최근에는 세 번째로 설립한 코스메카차이나 법인이 저장성 핑후 지역에 토지허가증을 획득, 이달 건축 업체 선정과 착공에 들어가 2018년 8월 완공 예정이다. 조임래 회장은 이날 오픈식에서 “양국간의 어려운 이슈 속에서도 중국에서 계획하는 사업들이 착착 진행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포산공장이 단기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홍보나 판촉을 위한 샘플 화장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일이 비일비재한 가운데 샘플 화장품 판매 시 형사처벌하는 것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와 주목된다. 헌재는 샘플 화장품을 판매한 혐의(화장품법 위반)로 기소된 장모씨가 화장품법 제37조 제1항 등에 대해 청구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6월 4일 밝혔다. 장씨는 지난해 인터넷 오픈마켓에서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정품 화장품에 샘플 화장품을 끼워 파는 수법으로 7개월여 동안 2억 7,000여만원 상당의 샘플 화장품을 판매하다 적발됐다. 그는 1심 형사재판 중 샘플 화장품의 판매를 금지하고 이를 어길 경우 형사처벌하도록 규정한 화장품법 제16조 ‘판매 금지에 관한 부분’ 조항이 지나치게 가혹하다며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현행 화장품법은 홍보나 판매 촉진을 위해 시험 사용하도록 제조한 샘플 화장품을 판매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과태료 처분으로도 샘플 화장품 판매를 효과적으로 규제할 수 있다는 게 장씨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헌재는 &ldqu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최근 지속된 화장품 원료 상승으로 업계의 원료공급, OEM ODM 업체들이 생산비용 증가 압박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 2일 중국 현지언론 소후재경(搜狐财经)은 "오일, 표면활성제 등 화장품 생산 원료의 가격 상승으로 원료 공급업체뿐만 아니라 OEM OEM 업체가 자금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며 "많은 화장품 브랜드의 생산원가가 늘어남에 따라 원료값 상승세가 시장에 주는 영향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화장품 생산원료 가격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상해중스(中狮)과학기술유한공사의 리칭판 마케팅 총감독은 "표면활성성을 만드는 주요 원료 중 하나인 지방산(脂肪酸) 가격은 지난해 톤당 6,000위안에서 1만 9,000위안으로 올랐고, 자주 사용되는 표면활성제 중 하나인 AES(Sodium Alcohol Ether Sulphate)의 가격은 2015년 톤당 5,000위안에서 1만~1만 1,000위안 사이로 뛰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중국 기업 상해가화(上海家化), 라팡가화(拉芳家化), 량몐전(两面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토니모리의 ‘백젤 아이라이너’가 누적 판매 700만개를 돌파했다. ‘백젤 아이라이너’는 10초에 1개씩 팔리는 토니모리 대표 아이템으로 ‘국민 아이라이너’, ‘젤 아이라이너 최강자’ 등의 애칭을 가지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 2013년 출시 후 각종 뷰티 어워드를 석권하며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강한 고정력을 가진 젤 타입 아이라이너로 땀, 피지 등에 대한 방수 기능이 뛰어나 오랜 시간 번짐 없는 깔끔한 아이 메이크업을 유지할 수 있으며 제품에 내장된 롱 브러쉬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토니모리는 국민 아이템 ‘백젤 아이라이너’의 700만개 판매 돌파를 기념해 6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 간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6월 빅세일을 진행한다. 이 기간 백젤 아이라이너는 20% 할인된 가격인 6,8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더 촉촉 그린티 수분 크림’과 ‘투엑스 퍼스트 라이트 에센스’ 등도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올해 가을, 겨울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는 ‘오버 더 룰(Over the Rule)’로 정의된다. 이는 ‘세상이 정해 놓은 룰을 넘어선다’는 의미로 소비자들이 화장품을 구매할 때 더 이상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나 기존 관념에 얽매이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그동안 화장품을 통해 자신만의 가치관을 드러내는 문화가 자리 잡았다면 올해 하반기에는 보다 개성 넘치고 강렬한 제품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한국콜마(회장 윤동한)는 이런 시즌 트렌드를 반영해 색조 화장품과 마스크팩, 스킨케어 기능이 강화된 색조 제품 등을 제시했다. F/W 시즌 독특하고 강렬한 스타일의 색조 화장품이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취향을 당당하게 드러내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특별하게 개성을 표현해 주는 제품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 한국콜마 제시 F/W시즌 트렌드 골드 인 마스카라 시즌 트렌드에 맞춰 선보이는 ‘골드 인 마스카라’는 기존의 단색 마스카라에서 벗어나 금색 펄을 첨가한 제품이다. 펄 가루가 속눈썹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지속력이 좋은 원료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뷰티 브랜드를 선보이고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들의 성공적인 행보에 힘입어 직접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거나 화장품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제품을 출시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화장품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로는 조성아와 정샘물 등이 대표적이다. ‘물광 메이크업’, ‘동안 메이크업’ 등을 선보인 1세대 메이크업 아티스트 조성아는 애경과 함께 화장품 브랜드 ‘조성아 루나’를 선보이며 화장품 사업에 뛰어 들었다. 직접 회사를 설립해 브랜드를 론칭한데 이어 우회상장을 통해 코스닥 상장사 CSA코스믹의 대표가 됐다. 현재 CSA코스믹은 ‘조성아22’, ‘16브랜드’, ‘원더바스’ 등의 브랜드를 앞세워 국내외에서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탕웨이와 김태희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유명한 정샘물의 화장품 사업도 처음에는 LG생활건강과의 협업이었다. LG생활건강과 ‘뮬’이라는 브랜드를 론칭해 메이크업 제품
▲ 중국 QS 마크.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지난 2005년부터 중국 화장품 포장에 사용됐던 'QS 마크'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최근 통합된 '화장품생산허가증' 정보가 담긴 새로운 포장 마크를 사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6월 1일 중국포장망(中国包装网)은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이 최근 발표한 공고에 따라 현재 화장품 제조업체가 쓰는 포장마크는 2017년 6월 30일까지만 사용이 가능하다. 오는 7월 1일부터는 '화장품생산허가증' 정보가 반드시 담긴 새로운 포장 마크를 써야 한다"고 보도했다. 중국 '화장품생산허가증' 통합 과정 ▲ 사진 출처 : C2CC. CFDA 공고에 따라 중국 화장품 제조업체는 7월 1일부터 새로운 포장마크에 QS마크를 표시할 수 없다. 기존 QS 마크 표시 포장으로 생산된 화장품은 제품 유통기한 내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이로써 중국 시장에서 사용됐던 QS마크는 퇴출 당하고, 시장은 대대적인 재단장을 추진하게 된다. QS마크는 공업제품생산허가증을 나타내는 것으로
▲ 한국산 화장품 구매하는 중국 관광객.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중국 화장품 기업이 ‘한국산’ 프리미엄 효과 얻고자 ‘K-뷰티’ 본거지인 한국 시장을 문을 두드리고 있다. 그간 화장품 기업은 세계 최대 소비 시장 중 하나로 꼽히는 중국 시장 진출을 가장 우선순위로 꼽았다. 그러나 최근 이와는 상반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중국 화장품 기업이 한국 로컬 생산공장, 연구소 설립을 추진하며 한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 화장품 기업의 한국 진출은 지난 2016년부터 한국 합작 기업, 자회사 설립 형태로 유통(소매), OEM ODM 등의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다. 중국 대표 마스크팩 ODM 기업인 NBC(诺斯贝尔)화장품유한공사는 2016년에 NBC한국연구소를 설립하고, 매년 3종 이상의 천연재료 성분 연구와 10종 이상의 신원료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NBC는 한국연구소에서 혁신기술, 바이오 발효기술 등을 얻고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우수 기술 보유 기업’으로 평가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 한국권건화장품 '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휴메딕스가 안전성이 개선된 봉독 화장품 조성물 특허를 취득했다. 휴온스글로벌의 계열사 휴메딕스(대표 정구완)는 ‘멜리틴-폴리에틸렌글리콜 배합체 및 그를 포함하는 약제학적 조성물’ 관련 특허가 결정돼 멜리틴의 세포 독성을 감소시켜 안전성이 개선된 멜리틴의 페길레이션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멜리틴은 봉독의 40~50%을 차지하는 천연생리활성물질로 항균, 항진균 작용과 항암, 항바이러스, 항염 효과 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봉독은 알러지를 일으키는 단백질과 펩타이드를 포함하고 있어 순수한 멜리틴을 사용할 경우 멜리틴의 효능을 유지하면서도 알러지에 대한 두려움은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휴메딕스 관계자는 “멜리틴은 고농도에서는 세포 독성이 있고 생체 내 짧은 반감기가 의약품으로서는 단점이었다. 이번에 멜리틴의 페길레이션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멜리틴의 항염증 의약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휴메딕스는 봉독으로부터 멜리틴을 정제하는 특허 기술을 확보, 화장품 원료로서 INCI에 등록했다. 현재 멜리틴 화장품으로 남성용 화장품 ‘휴온(HU:ON) 옴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