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오너 일가의 갈등과 장기적인 실적 부진에 시달려온 동성제약(주)(002210, 대표나원균)이 결국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 경영권 분쟁이 가족 간의 갈등을 넘어 주주의 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경영 리스크로 번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성제약(주)은7일 경영 정상화와 기업 가치 보전을 목적으로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날 오전 8시 이사회에서 회생절차 신청 안건이 만장일치로 의결된 뒤같은 날 오전 11시 43분 서울회생법원에 공식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지난 21일에는 한국거래소를 통해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소송이 제기됐음을 알렸다. 공시에 따르면, 이양구 전 회장 외 1인은 지난 4월 24일 서울북부지방법원에 동성제약(주)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신청했다. 이들은 임시주총 소집과 함께 이양구 전 회장을 의장으로 선임하고이사와감사 선임, 해임, 정관 변경 등 경영진 교체를 주요 안건으로 상정했다. 이에 대해 동성제약(주)은 “법적인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난 1957년에 설립된 동성제약(주)은배탈 치료제 '정로환', 염색약 '세븐에이트', 탈모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색조화장품 ODM 전문기업 (주)씨앤씨인터내셔널(대표 배수아)이 국내 사모펀드(PEF) 어센트에쿼티파트너스(어센트EP)의 품에 안긴다. 어센트EP는 총 2,850억 원을 투입해 (주)씨앤씨인터내셔널의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글로벌 K-뷰티 시장 확대와 인디 브랜드 성장에 발맞춘 투자 행보를 본격화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어센트EP는 (주)씨앤씨인터내셔널이 발행한 신주 1,450억 원을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인수하고기존 최대주주인 배은철 회장 일가가 보유한 보통주 200만 2,788주를 1,400억 원에 매입하기로 했다. (주)씨앤씨인터내셔널은 어센트EP를 대상으로 보통주 361만 5,960주를 주당 4,100원에 발행하는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이날(23일) 공시했다. 납입일은 8월 29일,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9월 12일이다. 발행 주식은 1년간 보호예수된다. (주)씨앤씨인터내셔널은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 가운데 450억 원을 청주 신규 생산시설 구축에 투입하고1,000억 원을 타법인 증권 취득에 각각 활용할 계획이다. 어센트EP는 배 회장 일가가 보유한 지분 20%도 1,400억 원…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온라인 아모레몰에 고객 상담 AI(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아모레챗(Amore Chat)'을 오픈한다고 오늘(23일) 밝혔다. '아모레챗'은 고객에게 더 쉽고 빠르게개인화된 뷰티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생성형 AI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뷰티 고민을 상담해 주고필요한 제품을 비교,추천해 준다. 아모레몰에서 판매 중인 제품 후기도 요약할 수 있고주문한 제품의 배송 상황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아모레퍼시픽이 오랜 기간 확보한 화장품과고객 데이터에 최신 AI 모델을 적용해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답변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아모레챗'과 대화를 하면 할수록 더욱 개인화된 답변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자신의 취향과 상황에 적합한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또촬영 기반 검색 기능을 적용해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간편하게 제품 정보를 확인,비교할 수 있다. 아모레몰에서는 '아모레챗' 오픈을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7일까지 온라인 아모레몰 모바일 페이지에서 ‘아모레챗’과 대화를 시작하면 해당 이벤트에 자동으로 응모되며추첨을 통해 3,000뷰티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첨단…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국내 대표 화장품 기업 태남생활건강(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밀바랩'이 국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자연주의 클린 뷰티 비건 브랜드 콘셉트로 탄생한 '밀바랩'은 민감한 피부를 가진 소비자도 안심할 수 있는 자연 원료 기반 스킨케어 제품들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밀바랩은브랜드 런칭 1년 만에 1,200만명이 사용하는 국내 최대 성분 분석 뷰티 플랫폼 2025 화해 뷰티 어워드 2관왕을 차지하며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밀바랩 용암해수 수분 앰플은 2025 화해 효능효과 어워드에서 수분 카테고리 1위를 수상했다. 또밀바랩 충청 허브 진정 토너패드는 우수한 사용감, 탁월한 진정 효과를 바탕으로 2025 화해 신제품 베스트제품으로 선정됐다. 태남생활건강(주)은 퍼스널케어 브랜드 밀크바오밥을 선두로 큰 사랑을 받았고기초화장품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가 필요했다. 이에 자연주의 성분을 앞세운 '밀바랩'이 탄생했다. 밀바랩의 인기 비결은 단연 원물 기반의 '제품력'이다. 꿀풀, 허브, 무화과, 어성초, 여정실, 조릿대 등 대한민국 각 지역의 자연에서 얻은 원물을 그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지역 연…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한국콜마가 국제 학술 무대에서 엑소좀 화장품의 효능을 극대화하는 융합기술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R&D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국콜마는 최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2025 국제엑소좀학회(ISEV, International Society of Extracellular Vesicle)’에서 '엑소좀 엔지니어링 및 피부 표적 전달 기술'을 발표했다. 국제엑소좀학회는 엑소좀 연구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국제 학술행사로올해는 전 세계 1,750명의 연구자가 참석했다. 한국 기업 중 구두발표를 진행한 업체는한국콜마가 유일하다. 엑소좀은 세포 간 단백질, RNA 등을 전달하는 나노 크기의 물질(소포체)로피부개선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성분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기존에는 엑소좀을 필요로 하는 피부층에 정밀하게 전달할 방법이 없어 효율이 저하되는 문제가 있었다. 한국콜마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엑소좀을 ‘하이브리드 엑소좀’으로 개조하는 엔지니어링 기술을 개발했다. 단일 엑소좀에 피부막 유사 리포좀을 결합해안정성과침투력을 향상시키는 방식이다. 이후 화장품 제형의 고분자 밀도를 조절함으로써 엑소좀을 원하는 피부층에 선택적으로 도…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주)코리아나 화장품(대표이사 유학수)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앰플엔(AMPLE:N)이 세븐틴 도겸 전속 모델 발탁을 기념해 브랜드 첫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팝업스토어는 오는25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일상비일상의 틈’에서 진행된다. 해당 공간은 브랜드 대표 제품인 ‘블레미샷 앰플’과 ‘블레미샷 크림’을 중심으로브랜드 모델인 세븐틴 도겸과 함께하는 체험형 공간으로 구성됐다. ‘블레미샷 라인’은 피부 톤을 보다 맑고 환하게 가꾸고 싶은 이들을 위한 잡티, 톤 케어 라인이다. 사용감과 제형, 성분 배합 등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블레미샷 앰플 & 크림 체험존 ▲도겸 미공개 포토존 및 영상 최초 공개 ▲도겸 광고 영상 상영 ▲제품 구매 고객 대상 한정판 도겸 증명사진과경품 증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피부 톤과 잡티 개선에 관심 있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블레미샷 라인의 주요 특성을 시각적으로 풀어낸 공간이다. 제품에 함유된 성분 정보와 제형 특징, 관련 임상 데이터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앰플엔 관계자는 “블레미샷과 세븐틴 도겸이 함께한…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충남도가 도내 화장품 등 10개 기업과 함께 중국 하얼빈박람회에 참가해 중국, 러시아 바이어 등을 대상으로 지역 내 우수 제품을 소개하고 수출길을 넓혔다. 충남도는 17일부터 21일까지 중국 하얼빈에서 개최된 ‘제34회 하얼빈국제경제무역상담회’에 참가해 충남관을 운영했다. 하얼빈국제경제무역상담회는 80여 개국 20만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무역 행사로7만㎡ 규모의 전시장에 마련된 3,000여 개의 홍보관은 중국 전역과 인근 러시아 등에서 참가한 바이어를 대상으로 열띤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번 박람회에서 충남도는 중국 동북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10개 기업으로 구성한 단독관을 운영해 화장품과 식품, 캠핑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105건, 563만 달러의 수출 상담과 2건, 170만 달러 수출협약(MOU) 체결 성과를 내 중국 동북부 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현장 판매 부스를 운영한 참가 기업들은 실시간 소비자 반응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확인했으며다수 품목은 조기 완판되는 등 현지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충남도는 이번 박람회 이후에도 중국 해외사무소를 거점 삼아 현지…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피부과 의사 추천’ ‘병원 전용 화장품’ '약국 전용 화장품' 등으로부당광고한 화장품 온라인 판매게시물이 대거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사)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00의사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등을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 판매되는 화장품의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 제13조(부당한 표시·광고행위 등의 금지)을 위반한 237건을 적발해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해당 표현들은 지난 1월 개정된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지침'에 새롭게 사용금지 표현의 예시로 추가됐다. 식약처는 ▲‘00의사 추천’, ‘병원전용’, ‘병원추천’ 등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91건, 38.4%) ▲‘피부염증감소’, ‘피부재생’, ‘항염’ 등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해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114건, 48.1%) ▲‘주름개선’ 등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하거나 기능성화장품 심사 내용과 다른 광고(32건, 13.5%) 등에 대해 점검해적발했다. 또이번 점검은 1차 적발된 판매업체의 부당광고 186건에 대한…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K-뷰티 산업에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해 행사장에서 2,500억 달러의 계약 성과를 달성한 대한민국 대표 화장품 뷰티 전시회 '코스모뷰티서울'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A홀, 동문 로비, E홀 등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 개최해 '코스모뷰티서울 X K-뷰티페스타'로 열린다. 영국 왓슨스 그룹의 Superdrug, 중남미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Mercado Libre, 글로벌 한류 제품 유통기업 Mumuso, 미주 대형 뷰티 유통사 Yes Sales Inc 등 글로벌 빅바이어 약 30개사를 포함한 160개사의 유망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참가업체를 대상으로 B2B 상담 플랫폼 제공해 K-뷰티 중소 브랜드사의 수출과 해외 진출을 지원에 나선다. 동시에 글로벌 포럼인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25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도28일과 29일 양일간 코엑스 3층 E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전시산업진흥회의 국제인증을 받은 국제 인증 + 전시회로 매년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으며올해는 441개사 605부스가 참가해 보다 다채로운 제품을 선보이게…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프리미엄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달바'를 운영하는 (주)달바글로벌(대표이사 반성연)이 오늘(22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첫날 주가는 공모가(66,300원) 대비 66% 이상 오른 110,100원에 마감했다. 이는올해 코스피에 입성한 기업 중 상장 첫날 기준 가장 높은 상승률로 장중 한때123,300원까지 오르며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감을 반영했다. 이번 기업공개(IPO)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140.88대 1, 일반 청약에서는 1,112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청약 증거금은 7조 원을 넘어섰다.앞선 수요예측에서는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66,300원에 확정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주)달바글로벌의 몸값을 1조 6,000억 원대까지 점쳤지만확정 공모가 기준 상장 후 시가총액은 8,002억 원 수준으로 '반값 상장'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 1조 3,200억 원을 달성했다. 실제 회사로 유입되는 신주 모집 대금은 약 400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달바글로벌은 이번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신흥시장 확대, 프리미엄 신제품…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확산과 함께 복합적인 규제 리스크와 분쟁 가능성이 확대됨에 따라 기업의 사전대응 역량 재고를 위한 전략과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이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오늘(22일) 서울지방변호사회관 5층 인권실에서 K-뷰티 산업 관계자와 통상, 법률전문가, 정부 실무자, 법무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K-뷰티 산업의 글로벌 진출과 통상규제 리스크 대응 전략'을 주제로 '통상 법무 카라반'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산업부와 대한화장품협회, 한국기업준법포럼이 공동 주최했으며 최근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확산과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규제 환경 속에서 복합적 규제 리스크와 분쟁 가능성이 확대됨에 따라 기업의 사전 대응 역량 재고를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중국 화장품 인증·성분규제 변화와 실무 대응 전략(Covington JohnC. Balzano 변호사) ▲화장품 글로벌 규제 환경의 변화(Covington Jessica O'Connell 변호사) ▲K-뷰티 동남아(아세안, 베트남) 규제환경(법무법인 율촌 이명재 변호사) ▲K-뷰티 유럽 진출 확대와 수입규제 대응 전략(법무법인 광장…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홈앤쇼핑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며 K-푸드와 K-뷰티의 글로벌 진출을 선도하고 있다. 홈앤쇼핑은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우수 상품을 발굴해 해외 시장에 소개하고 있으며올해 4월까지 누적 수출액 200만 달러(약 28억 원)를 달성했다. 이는 단순한 방송을 넘어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진 결과로 미주, 동남아시아, 중화권 등 글로벌 유통 채널을 통해 국내 기업의 진출을 적극 지원한 결과다. 수출 성과를 이끈 대표 K-뷰티에서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되고 있는 제이멜라, 라비오뜨 기초 화장품 등이 있다. 제이멜라와 라비오뜨는 가격 대비 성분이 우수한 K-뷰티 제품을 찾는 동남아시아 시장에 잘 맞는 기능성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다. 동남아시아 현지 SNS와 뷰티 커뮤니티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K-푸드 상품으로는 청해담의 젓갈류와 한울의 코인 육수가 있다. 전통 발효 식품인 젓갈류는 현지 한인 소비자뿐아니라 건강식에 관심이 많은 미국 현지 소비자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 코인 육수는 HMR 트렌드에 부합해 미국 K푸드 시장 내에서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