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부 자외선 차단제가 호르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성분의 사용한도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판매 중단과 재고 폐기를 완료했고판매된 제품에 대해서는 구입대금을 환불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시중에 유통되는 자외선 차단제 40개 제품의 자외선 차단성분(4-메칠벤질리덴캠퍼, 4-MBC)을 조사한 결과, 2개 제품이 사용한도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4-메칠벤질리덴캠퍼(4-MBC, 4-methylbenzylidene camphor)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유기 자외선 차단성분으로 체내에 다량 흡수되면 내분비계 교란 물질로 작용해 호르몬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유럽연합 소비자안전과학위원회(SCCS)에 따르면, 유럽연합은 오는 5월 화장품에 사용을 금지하고 내년 5월부터는 4-MBC가 함유된 제품의 유통을 금지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에서 4-MBC 사용한도(4%)를 초과한 제품은 ‘디오메르 데일리 썬크림(70ml)’, ‘바랑소리 보담도담 해오름 가리개(70ml)’ 등으로 2개 제품 모두 4-MBC 함량이5%로 나왔다. 해당 제품은 (주)가시에서 제조했으며책임판매업자인 (주)초콜릿코스메…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식약처가 올해부터 ‘원아시아 화장품 뷰티 포럼’을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중동과 중앙아시아 국가를 포함한 10개국 규제당국과 협력회의 개최 등 규제 외교 내실화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오늘(17일) ‘2025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2025 One Asia Cosmetics Regulatory Innovation Forum)을 오는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3층 E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포럼 주제는 ‘규제혁신: 아시아 화장품 산업의 동행과 도전’(Regulatory Innovation : Accompanying and Challenges for the Asian Cosmetics Industry)으로 잡았다. 이번 포럼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은 오늘(17일)부터 5월 27일까지 가능하다. 식약처는 K-뷰티의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해외 규제당국과 기업 간의 가교(架橋)를 위한 ‘기업 간담회’를 개최해 국내 화장품 업체와 참여국 규제당국자와의 맞춤형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신준수 식품의약품안전처바이오생약국장이오늘(16일) 의약외품 구중청량제와치약제 제조업체 중 최초로 의약외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적합 판정을 받은 동아제약(주)이천공장을 방문해 제조현장을 살펴보고 의약외품 GMP 활성화를 위한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23년 9월 '의약외품 제조 및 품질관리에 관한 규정'(식약처 고시)을 제정해 생리용품, 마스크, 치약제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의약외품을 대상으로 의약외품 GMP를 자율적으로 도입하도록 했다. 제도 시행 이후 현재까지 지면류(생리대, 탐폰, 보건용마스크) 제조업체만 GMP 적합판정을 받았으나처음으로 의약외품 액제류 품목군 중 구중청량제와 치약제 제조소인 동아제약(주) 이천공장이 의약외품 GMP 적합판정서를 발급받았다. 식약처는 의약외품 GMP 자율도입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1월 의약외품 공정밸리데이션 표준문서(예시)를 마련해 배포했으며의약외품 GMP 교육 워크숍과맞춤형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운영하고 있다. 또의약외품 GMP 적합업체는 ▲의약외품 GMP 적합 로고 표시·광고 허용 ▲정기적 약사감시와 수거‧검사 완화 등의 인센티…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코트라(사장 강경성)는 15일 서울 KOTRA 본사에서 일본 최대 생활잡화 유통체인인 로프트(LOFT)사를 초청해 ‘로프트 입점 1:1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것으로올해는 참가기업 분야를 화장품 중심에서 패션과 생활잡화 등 전반적인 소비재로 확대했다. 이에 ▲뷰티 ▲생활잡화 ▲패션잡화 등 소비재 분야 총 25개 국내 유망기업이 참가했다. 로프트는 일본 전역에 171개매장을 운영하는 일본 대표 라이프스타일 잡화 전문 체인으로 화장품, 문구, 패션잡화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한다. 특히일본 내 인지도가 높아 입점에 성공하면 다른유통채널 진출과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 실질적인 마케팅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번 상담회에는 로프트 구매책임자와 일본 최대 뷰티 벤더사 ‘오오야마(Ooyama)’ 등 20여 명의 바이어가 방한해 국내 기업과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회 이후 로프트는 우수 제품을 선별해 매장 입점과 판촉까지 연계할 예정이다. 특히로프트는 상담회에서 국내 홈리빙 브랜드와의 샵인샵(Shop-in-shop)형태의 협업도 제안할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로프트는 한국…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사)한국미용산업협회(김덕성 회장)가 세계 최대 미용 박람회 중 하나인 '2025 광저우 춘계 미용 박람회'에서 한국 기업들의 해외 수출을 지원했다. (사)한국미용산업협회는 지난달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린 '2025 광저우 춘계 미용 박람회'에서 중소기업중앙회 수출컨소시엄 광저우 박람회 주관단체로 참가했으며 화장품, 미용용품, 미용기기 등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지원사업인 무역촉진단 사업의 일환으로 24개사의 무역 촉진 지원업무를 수행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많은 업체들이 참가한 가운데코로나 이후 점진적으로 예전의 분위기가 회복됐다는 점에서 성과가 있었다. 박람회 기간동안많은 중국 현지 방문객들이 부스를 방문해 한국 업체들과의 상담을 진행했다. (사)한국미용산업협회장은 한-중 기술교류와 바이어 매칭을 위해 중국 총지회장과 협의해 (사)한국미용산업협회의 중국 성지회장, 중국 회원사, 한국 회원사들과의 바이어 매칭, 한-중교류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한국 기업들의 중국 내 판로 개척과 기술교류를 통한 협력파트너사 지정과 같은 보다 세부적인 중국 시장 개척을 이뤄냈다. 또이번 박람회 기간동안 (사)한국미용산업협회의 임…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지난해 국내 보건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15.8% 증가한 252.6억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화장품 수출액은 101.8억 달러로 전년 대비 20.3% 증가해 보건산업 분야에서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2024년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발표했다. 분야별로수출실적은 화장품이 101.8억 달러(+20.3%)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이어의약품 92.7억 달러(+22.7%), 의료기기 58.1억 달러(+0.4%) 순으로 기록했다. 화장품 중에서는 특히 ‘기초화장용 제품류’ 수출이 미국, 일본, 홍콩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함에 따라의약품과 화장품은 역대 수출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의료기기 수출은 ‘체외 진단기기’에서 감소했으나 ‘임플란트’ 수출이 증가해전년대비 소폭 증가했다. 2024년 보건산업 수출 순위 변화 (단위 : 억달러, %) 지난해 화장품 수출은 ▲기초화장용 ▲색조화장용▲인체세정용 제품류의 수출증가세에 힘입어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국가별 화장품 수출은중국이 24.9억 달러(-10.3%)로 역성장한 가운데 1위를 차…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식약처가 올해 첫 '점프업 K-코스메틱 협의체' 워크숍을 개최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위한 화장품 분야 정책 수립과 규제 합리화 등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오늘(1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명동에 위치한 로얄호텔서울 로얄볼륨에서 올해 첫 ‘점프업 K-코스메틱 협의체’워크숍을개최하고 지난해 말에 이어 올해 1분기 역대 최고 수출액 기록과 화장품의 날 제정 등 화장품 업계의 노력을 격려하고 화장품 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규제 합리화를 위한 협업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점프업 K-코스메틱 협의체’는 화장품 분야의 정책 수립과 규제개선을 위한 상설 민관 소통 창구로 2022년 6월 출범했으며 운영위원회와 4개 분과(제도, 안전, 표시광고, 수출규제지원)로 운영하고 있다. 그간 식약처와 화장품 업계는 협의체를 통해 ▲화장품 e-라벨 시범사업 지침 마련 ▲천연, 유기농화장품 인증제도의 민간 자율 운영 ▲화장품 2차 포장 기재, 표시 세부 지침 마련 ▲화장품 GMP 기준 국제조화 등 소비자와 산업 현장에 도움이 되는 규제혁신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22년에는 14개 과제를 운영(9개사, 총 26…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화장품,뷰티기업대표로 구성된 대한뷰티산업지도자협의회(회장 김성수, Korea Beauty Industry Leader's Organization, 이하 'BIRO')는 10일서울 뷰티허브에서 인공지능(AI)과 뷰티산업의 미래, 미국 상호관세에 따른 뷰티기업 대응 방안 등주제로정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홍원기 건국대학교 K-뷰티산업융합학과 겸임교수(소비자 정보학 박사)가 강사로 나섰다. 또 이병준 기린화장품 회장을 포함한 회원 20여 명이 참석해관련 주제에 대한 논의와 토론도 진행했다. 김성수 BIRO 회장(코이코 대표)는 "화장품 산업의 역사에서 많은 체인지 주제가 있었지만 인공지능은 지금까지의 화장품, 뷰티 산업 생태계를 급속도로 변화시킬 수 있는 도구이다"며, "화장품, 뷰티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우리 모두의 관심사이자 민감하게 대응할 필요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올해는 해외 수출 시장에서 K-뷰티가 처음으로 프랑스 제품을 넘어 1위로 올라섰다. 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국무총리)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통해 지난 9일부터 한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협상에 돌입했다. 김 회장은이에…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민관이 함께해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인 K-뷰티 산업의 경쟁력을 지원하기 위한 400억 원 규모의 ‘K-뷰티 펀드’가 출범했다. 최초의 뷰티 전용 벤처펀드로 화장품 ODM 기업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 모태펀드가 공동 출자해 K-뷰티 브랜드사, 뷰티테크 스타트업에 집중투자하는 펀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오늘(10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400여 개 뷰티 중소, 벤처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K-뷰티 펀드 출범식 및글로벌 인사이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정부는 지난해 7월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통해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인 화장품 분야가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한 주요 정책과제로 민관 합동 ‘K-뷰티 펀드’ 조성을 발표했었다. 이날 출범식은 오영주 중기부 장관과 ‘K-뷰티 펀드’의 주요 출자자로 나선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 신윤서 코스맥스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K-뷰티 펀드’는 민관이 함께 만드는 최초의 뷰티 전용 벤처펀드로코스맥스와 한국콜마, 모태펀드가 공동 출자해K-뷰티 브랜드사와뷰티테크 스타트업에 중점 투자하는 펀드다. 올해총 400억 원…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약외품 제조업체의 제조품질관리기준(GMP)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업계의 GMP 자율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의약외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워크숍’을 충북 청주시 오송에 위치한 C&V센터에서 오는24일 개최한다고 오늘(10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해 실시한 워크숍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올해 워크숍에서는 ▲의약외품 GMP 평가 보완사례 공유 및 질의응답 ▲제조기록서 작성에 관한 이론, 실습 교육 등을 실시하며동일 품목군 업체간 토론이 가능하도록 팀을 구성해실습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워크샵에서 생리용품 등 GMP 도입 사례, GMP 공정밸리데이션에 관한 교육의 만족도가 높았으며GMP 평가 사례 공유, 의약외품 품목군별 팀별 토론과문서작성 등 실무 교육 등을 요청했었다. 의약외품 GMP 자율도입제도시행 이후 현재까지 총 9개 제조소가 GMP 적합판정을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신청했다.그중 생리대 제조소 2개소, 탐폰 제조소 1개소, 보건용 마스크 제조소 1개소, 구강청량제와치약제 1개소가 GMP 적합판정서를 발급받았다. 의약외품 GMP 자율도입 적합판정 업체 현…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상호관세 25% 발효로 대미 수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의료기기, 화장품 기업과 관련 협회, 전문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간담회를 열고 산업 영향과 대응 방안을논의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9일오후서울 중구 시티타워에서미국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행정명령 발표와 관련해 박민수 제2차관 주재로의료기기와 화장품 기업,협회, 전문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기기, 화장품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과 기획조정실장, 국제협력관, 보건산업정책국장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대한화장품협회,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의료기기, 화장품 수출 기업들이 참석했다. 미국은 2일(현지시간)16시경 발표한 상호관세 관련 행정명령내용에 따르면, 국가별 차등관세를 발표했으며 우리나라에 대해서는 25% 관세(10% 기본관세 + 15% 상호관세)를 9일(현지시간)부터 부과, 적용받는다. 간담회에서 정부는 의료기기와 화장품 업계,협회 관계자들과 함께 미국정부의 상호관세 부과조치에 따른 바이오헬스 산업의 영향과대응방안을 논의했다.미국 트…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수출 중소기업 1,300여 개사를 대상으로 물류비를 평균 60% 이상 할인하고 풀필먼트 비용을 최대 2,500만원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오늘(9일)부터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년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수출 공동물류 사업은 전자상거래를 통해 수출 중이거나 수출 예정인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물류비 상시 할인 ▲풀필먼트 서비스 이용료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풀필먼트(Fulfillment)는 물류센터에 물품을 보관하고고객의 주문에 맞춰 보관된 물품을 피킹, 패킹해 최종 고객에게 배송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수출 물량이 많지 않은 중소기업의 경우 개별 택배 발송건에 대해 물류사와 단가 협상이 쉽지 않아 물류비 부담이 크다는 애로가 있었다. 이에 물류비 상시 할인 사업은 다수의 중소기업을 집적함으로써 EMS(우체국 국제특송) 정상가 대비 평균 60% 이상 저렴한 물류단가로 해외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풀필먼트 지원 사업은 글로벌 유통사의 물류 창고를 전자상거래 과정에서 참여 중소기업에게 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