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최근 수출 부진으로 경제에 주름살이 낀 가운데 경기도 'FTA활용 아세안(ASEAN) 시장개척단'이 태국과 미얀마에서 좋은 성과를 올려 모처럼 단비같은 소식을 전해 왔다. 경기도는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태국 방콕과 미얀마 양곤을 방문한 경기도 아세안 시장개척단이 137건, 799만 달러 규모의 계약추진 실적을 올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태국과 미얀마 시장 진출을 원하는 경기도내 중소기업 10곳이 참여했으며 경기도는 현지 바이어 사전 매칭과 상담장, 통역 등을 지원했다. 경기도내 화장품 기업 중에는 라니크와 부강코스메틱, 알엔엘케이코스메틱 등 3개사가 참가했다. 경기도 시장개척단은 4박6일 동안 태국 방콕과 미얀마 양곤을 방문해 수출 상담회를 열었다. 그 결과 태국 방콕에서 51건 539만 달러, 미얀마 양곤에서 86건 260만 달러 규모의 계약추진 성과를 각각 거뒀다. 오후석 경기도 경제실장은 "미중 무역 분쟁 등 통상 분야의 어려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 시장개척단의 아세안시장 방문은 수출 다변화를 추진해야 하는 경기도내 수출기업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나날이 구매력이 높아지고 있는 아…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유럽의 글로벌 기업과 기술은 있지만 자본이 부족한 국내 스타트업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기회를 가졌다. 코트라(KOTRA)와 창업진흥원은 6월 27일 서울 한화드림플러스에서 유럽 글로벌 기업과 국내 스타트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을 위해 '2019 유럽 글로벌 기업 오픈 이노베이션 위드 코리아(with Korea)'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스타트업 70여개사를 비롯해 6개 유럽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 유관기관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가운데 화장품 뷰티 기업으로는 로레알과 바이어스도르프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6개 글로벌 기업은 각각 자사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과협력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오후에는 사전 발굴과상담이 주선된 국내 기업과 1대1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직접 발표를 맡은 머크한국법인글렌 영 대표는 "머크 엑셀레이터를 통해 전 세계 스타트업과 협업하면 스타트업과 머크가 동반성장하는 기회가 된다"며, "스타트업은 머크의 풍부한 파트너십 경험을 활용해 시장에 적용가능한 사업 개발을 앞당기고 머크는 현재의 사업 활동을 넘는 혁신을 견인하는 새로운 자극제를 확보하…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이슬람, 무슬림이라고 하면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경우가 많다. 테러집단이라는 잘못된 선입견이 있기도 하다. 그러나 무슬림은 전세계 인구의 28%인 약 20억 명에 달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숫자를 자랑한다. 이는 곧 무슬림을 대상으로 한 시장 규모 역시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때문에 최근 할랄 인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6일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인-코스메틱스 코리아(In-Cosmetics Korea 2019)'에서도 할랄 시장이 무시할 수 없는 규모이며 앞으로 안전한 제품으로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실제로 무슬림과 별 상관이 없을 것 같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할랄 바람이 불고 있다. 화장품과 식품에 걸쳐 할랄 인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무역협회가 할랄 인증에 대한 비즈니스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한국무역협회는 오는 7월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 트레이드타워 51층 대회의실에서 '할랄 인증으로 20억 무슬림 공략하기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할랄 인증기…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LG생활건강이 화장품 업체로는 유일하게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위원회는 6월 27일 2018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성장위원회가 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계량화한 지표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최우수와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5개 등급으로 나눠 발표한다. 동반성장평가 결과 189개 대상 기업 가운데 최고 등급인 최우수는 31개사였으며 우수 64개사, 양호 68개사, 보통 19개사, 미흡 7개사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LG생활건강은 화장품 업체로는 유일하게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특히 LG생활건강은 화장품 업계 최초로 5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그동안 중소기업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공동 기술 개발을 장려해 기술 보호에 앞장서는 등 협력회사의 경쟁력 강화와 공정한 거래 문화 조성에 노력한 부분이 긍정적으로 평가 받았다"며, "협력회사는 상생의 파트너로 협력회사의 성장이 LG생활건강의 미래 경쟁력임을 임직원 모두 공감하고 있다. 최근 비즈니스 환경…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유전 같은 선천적인 요인으로 또는 스트레스 같은 후천적인 요인으로 탈모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허위·과대 광고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화장품에서만 무려 1,480건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 건강 안심 프로젝트' 일환으로 올해 2분기 동안 탈모 치료,예방 효과를 표방하는 식품, 의약품, 화장품 광고 사이트에 대해 점검한 결과 모두 2,248건을 적발했다고 6월 27일 밝혔다. 식약처는 다이어트와 미세먼지, 탈모, 여성건강, 취약계층 등 소비자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관련 제품에 대한 허위·과대광고를 집중 점검하는 온라인 건강 안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화장품 분야에서는 전체의 절반이 훨씬 넘는 16개 제품 1,480건이 적발됐다. 모두 샴푸의 트리트먼트, 토닉 등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으로 유통 중인 제품들이다. 적발된 사례 가운데 대부분을 차지하는 1,454건은 '탈모 방지', '발모', '호르몬 억제', '두피 회복', '모발 굵기 증가', '알러지·지루성 피부염·아토피 등의 피부질환' 관련 표현 등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효능 효과를 표방했다. 또…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근거없이 콜라겐을 피부에 집중 투하한다고 방송한 홈쇼핑 4개 업체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법정제재를 받았다. 방심위는 지난 24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신세계쇼핑과 롯데홈쇼핑, 홈앤쇼핑, GS SHOP 등 4개 TV 홈쇼핑의 '콜라겐 마스크팩' 판매방송에 대해 심의하고 법정제재인 주의 조치를 내렸다. 앞서 이들 4개 홈쇼핑 회사들은 콜라겐이 함유된 마스크팩 판매방송에서 출연자들이 얼굴에 붙인 제품의 두께가 얇아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콜라겐 어디로 갔을까요? 눈에 보이는 강력한 흡수력, 콜라겐을 피부에 집중 투하'라며 근거없이 소개했다. 이에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지난달 회의를 열고 마스크팩을 판매하면서 콜라겐 성분의 피부흡수에 대해 근거가 확실하지 않은 표현으로 심의 규정을 위반한 신세계쇼핑에 의견진술 청취를 결정하는 등 본격적인 법정제재 절차에 들어갔다. 신세계쇼핑은 지난 3월 7일 '더마픽스 콜라겐 마스크팩'을 판매하면서 하이드롤라이즈드 콜라겐과 각종 추출물, 수분 등이 함유돼 사용할 경우 성분 유실이나 수분 증발 등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음에도 콜라겐 성분이 피부에 흡수된다는 근거가 확…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한국의 화장품 안전관리 체계가 아세안(ASEAN) 국가들에 전수된다. 식약처는 서울과 충북 오송에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등 아세안(ASEAN) 6개국 공무원 18명을 초청,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화장품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초청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ODA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지정한 국가를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경험과 기술을 공유해 참가국의 경제발전과 복지증진을 지원하고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초청연수는 최근 화장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세안 국가의 공무원을 초청하여 우리나라의 화장품 안전관리 체계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화장품 관련 정책 및 법령체계 ▲화장품 안전기준과 원료 관리 기준 ▲화장품 생산시설 안전·품질관리 ▲화장품 산업 및 연구 동향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또 식약처는 이론 강의와 함께 제조업체, 품질검사기관, 시험·연구기관 등 현장 방문을 통해 교육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초청 연수가 우리나라의 화장품 안전관리 수준과 제품의 우수성을 아세안 국가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을 천연, 유기농 화장품 인증기관으로 지정했다. 식약처는 지난 6월21일 공고를 통해 KTR을 화장품법 제14조의2제4항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23조의3제3항에 따라 천연 화장품 및 유기농 화장품 인증기관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화장품법 제14조의2제4항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인증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전문 인력과 시설을 갖춘 기관 또는 단체를 인증기관으로 지정해 인증업무를 위탁할 수 있다. 또 화장품법 시행규칙 제23조의3제3항에서는 지정기준에 적합하여 인증기관을 지정하는 경우 신청인에게 인증기관 지정서를 발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난 1969년 대한고무제품시험검사소로 출범한 KTF은 지난 1971년 대한화학제품시험검사소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지난 2014년 식약처로부터 화장품 분야 시험 및 검사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국내 화장품 시장을 개척하거나 해외 시장 진출을 하고 싶어도 역량이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중소, 중견기업이 의외로 적지 않다. 또 국내외 주요 박람회를 통해 홍보, 마케팅을 펼치고 싶어도 경험이 부족한 기업도 많다. 이런 기업들을 위해 산학연 협동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시켜 주는 사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대전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대전테크노파크, 강원기술지주회사는 '강원/대전 바이오 진단·기능성 소재 시장 경쟁력 강화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밝혔다. 이번 사업에 참여할 화장품, 바이오 기업모집은 6월 21일까지다. 다만 참여기업이 부족할 경우 이후에도 추가 모집을 계획하고 있어 대전과 강원지역에 있는 화장품,바이오 관련 기업들에게 희소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강원도, 대전광역시가 지원하는 기업지원서비스사업 수행자로 선정된 대전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대전테크노파크, 강원기술지주회사가 실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사업화 컨설팅 ▲연구자문 컨설팅 ▲마케팅 ▲국내 전시 지원 ▲해외상표등록 및 인허가 ▲브랜드 개발 개선 ▲국외 전시회 마케팅 등 7가지에 걸쳐 기업들에 지원 서비스를 펼친다. 대전대학…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켓의 유명 인플루언서 판매 제품들이 대규모로 적발됐다. 9개 제품은 판매중단과회수조치됐고 허위, 과대광고 사이트는 무려 2,000여개가차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월 18일 SNS 마켓에서 판매되는 다이어트, 헬스, 이너뷰티 관련 제품 136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9개 제품이 기준과 규격을 위반해 판매중단과회수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최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 마켓 이용이 급증하면서 유명 인플루언서가 판매하고 있는 인기 제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해당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화장품업계에서도 '임블리 사태'를 겪는 등 인플루언서 판매 제품에 대한 신뢰성이 물음표가 찍혀 있는 상황이어서 식약처의 수거와검사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판매중단과회수조치된 9개 제품의 검사 결과는 충격적이다. 새싹보리 분말이 들어간 5개 다이어트 제품의 경우 대장균, 금속성 이물, 타르 색소 등이 검출돼 기준과 규격 위반으로 확인됐다. 단백직 보충용 3개헬스 제품은 모두 단백질 실제 함량이 제품에 표시된 양보다 부족해 부적합 조치됐다. 이너뷰티 효능을…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지난 4월 중국 창사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던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이번에는 중국 시안 시장을 공략한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오는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하는'2019년 하반기 중국 시장 개척 사업'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6월 18일 밝혔다.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 또는 희망하는 기업에게 수출기회를 제공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확보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수행하는 이 사업은 국내 워크숍(시장진입 전략), 현지 시장조사(유통채널), 전문가 미팅(수입담당자, 유통업체 관계자), 상담회(비즈니스 1대1상담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지난 4월에도 중국 창사에 15개 기업이 참가한 시장개척단을 파견해현장 수출계약액 약 23억 원과 수출상담액 약 131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오는 8월 파견하는 중국 시안은 인구 약 962만 명으로 중국의 일대일로(一带一路)정책 중 하나인 '신실크로드'의 시작점으로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산시성의 성도(城都)다. 특히 시안은 지난해 2월 중국의 9번째 '국가중심도시'로 선정되면서 경제성장에 탄력을 받고 있다. 이번 중국 시안…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일본 화장품 업체가 로션 제품에 성분명을 잘못 표기했다가대규모 리콜을 단행했다. 일본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는 지난 10일 일본 후쿠요 에히메가 생산한 '리프레시 로션(Refresh Lotion)'에 대한 대규모 리콜을 공표했다. 대상은 지난해 3월 16일부터 지난 3월 27일까지 출시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뚜렷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대규모 리콜의 이유는성분표기 1개가 틀렸기 때문이다. 제품 뒷면 성분 표시에서 'PEG-8(カプリル/カプリル酸)グリセリル(PEG-8 Caprylic/Capric Glycerides)'라고 기재해야 할 것이 'PEG-8(カプリル/カプリル酸)グリセル'로 잘못 표시됐다. '글리세릴'이라고 적혀야 할 것이 '글리셀'로 잘못 적힌 것 외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셈이다. 이 제품과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14일 "일본 후쿠요 에히메가 해당 제품을 자발적 회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오표기 때문에 자진 회수한 것이어서 제품의 품질이나 안전성에 문제는 없어 건강피해 위험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건강 피해 보고도 없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