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8월 화장품 수출 규모가 8억 달러에 달했다. 전년 대비 11.7% 늘어난 규모로전체 보건산업 수출 성장을 이끌었다. # 10월 보건산업 수출액 21억 5,000만 달러,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10월 보건산업 수출 실적에 따르면, 10월 보건산업 수출액은 21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화장품 수출액이 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 보건산업 전체 수출액 증가세를 견인했다. 이어 의약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6% 늘어난 7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고의료기기 수출액은 5억 5,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오히려 1.0% 감소했다. 보건산업 월별 수출액, 증감율 보건산업 수출은 2019년 9월 이후 26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 월평균 수출액은 20억 8,000만 달러로 월평균 20억 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수출국 1위 중국, 꾸준한 증가세 유지 국가별 보건산업(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수출 순위는 중국(5억 8,000만 달러, +16.2%), 미국(3억…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기업의 주가가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다. 높은 백신 접종률을 바탕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됐으나 연일 수천명에 이르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은 ‘위드 코로나’의 지속 여부에 의문부호를 더하고 있기 때문이다. 위드 코로나 기대감으로 외부활동이 늘어난 부분은 이미 리오프닝 관련 주가에 반영된 만큼 또 다른 상승 요인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주가 흐름에 큰 변화를 주기 힘들 수 있다는 게 증권가의 대체적인 반응이다. 특히 리오프닝 주가 회복도 항공, 의류, 화장품, 백화점 등 업종별로 차별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3.6% 하락했다”고 말했다. 지난 한 주 사이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모두 내리막길을 걸었다. 특히 아우딘퓨쳐스(-13.9%)와 씨티케이(-12.0%)의 주가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 앞서 갑작스러운 주가 상승을 보였던 아우딘퓨쳐스는 지난주에는 그동안의 주가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에 11월 19일 장중 한 때 2,36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1,695원으로 급락한데 이어 11월 26일까지 줄곧 하락세를 보인 끝에 1,460원까지 밀렸다. 화…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위드 코로나’ 단계적 일상회복의 시작과 함께 기대감을 키웠던 화장품 주가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등 주요 화장품 기업들의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데다 중국 소비 둔화의 여파가 국내 화장품 기업의 주가에까지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실제 10월 중국 화장품 소매 판매액은 310억 위안(+7.2% yoy)으로 3분기 대비 반등했지만 지난해 10월 성장률 20% 대비 하회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투자심리가 약화하면서 화장품업종지수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3.2% 하락했다”고 말했다. 화장품 기업 가운데 지난 한 주 아우딘퓨쳐스(41.8%)의 질주가 눈에 띈다. 아우딘퓨쳐스의 주가는 11월 17일과 18일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주가 상승과 관련된 특별한 이슈나 별다른 공시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졌다. 엔에프씨(9.0%), 씨티케이(3.7%), 토니모리(3.6%), 대봉엘에스(1.9%), 현대바이오랜드(1.1%), 연우(0.9%), 콜마비앤에이치(0.7%), 잇츠한…
[코스인코리아닷컴 중국 통신원 송란]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光棍節, 솽스이, 双十一)'가쇠퇴하는 분위기가 여러 곳에서 감지되고 있어 국내기업들의 주의와 적절한 대책 수립이 요망된다. 중국 주요 매체들은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한 광군제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반응이 점점 싸늘하게 식어가고 있고 내수 소비 진작에 큰 역할을 한다고 치켜 세워주던 중국 정부도 작년부터 곱지 않은 시각으로 광군제를 바라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온라인상에서도 광군제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와 소비자 반응들이 쏟아지고 있다. 광군제 메인 데이(Main Day)라고 할 수 있는 11월 11일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바이두(百度)에 광군제 키워드 ‘双十一’를 입력 검색해 보니 ‘광군제 할인 행사 셈법이 너무 복잡해서 수학 문제를 푸는 것 같다’, ‘광군제가 메인 할인 행사를 밤 12시에 시작해서 소비자를 힘들게 한다’, ‘더 이상 광군제 기간에 쇼핑을 안 하겠다’ ‘광군제는 이제 끝났다’ 등 부정적인 내용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중국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2021년 광군제 매출액(GMV) 성장세가 많이 꺾인 것으로 나타나 관계자들을 곤혹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공개기업들이 올해 3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매출은 소폭 증가에 그쳤고영업이익은 마이너스 성장하면서 실적 전반에서 성장동력이 약화되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과 최대 시장인 중국의 소비 둔화 등 날로 악화되는 경영환경 속에서 가까스로 실적을 방어하는데 그쳤다는 분석이다. 코스인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자료인 분기보고서를 바탕으로 국내 화장품 공개기업 68개사의 3분기 경영실적을 집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액은 7조 5,897억 원으로 전년 동기 7조 3,516억 원에 비해 3.2%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5,84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4% 감소했고당기순이익은 4,1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9% 증가했다.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 감소한 데 반해 당기순이익은 크게 늘어났으나 이는 ‘착시현상’에 가까웠다. 지난해 3분기 2,896억 원이었던 당기순이익은 올해 같은 기간 4,167억 원으로 1,271억 원 늘어났으나 대부분이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아모레퍼시픽의 실적 개선에 기인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3분기 각 70…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기업들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부진하면서 화장품업종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코스맥스 등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데다 썩는(생분해) 플라스틱 제조법 개발 소식에 주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씨티케이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것이 화장품업종지수를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2.0% 하락했다”고 말했다. 지난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리더스코스메틱(0.7%)과 네오팜(0.2%)이 소폭 올랐을 뿐 대부분 화장품 기업의 주가가 적게는 1%대부터 많게는 22% 이상 하락했다. 특히 씨티케이는 한 주 사이 주가가 22.1%나 급락했다. 앞서 씨티케이는 썩는(생분해) 플라스틱 제조법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주가 급등에 따라 11월 8일에는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을 중심으로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세가 몰리며 11월 5일 17,300원으로 장중 최고가를 찍은 후 주가가 미끄러지기 시작해 11월 12일에는 10,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화장…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대형주의 3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충격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던 화장품업종지수가 상승세로 전환했다. 화장품 업종의 중국 시장 내 경쟁력 약화 우려는 여전하지만 주가 하락이 과도했다는 지적과 함께 이를 저가매수 기회로 본 수요가 몰리며 추세 전환을 이끌어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저가 매수 유입으로 화장품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2.6% 상승했다”고 말했다. 화장품 기업 가운데 씨티케이는 지난 한 주 사이 주가가 75.4%나 급등했다. 이는 씨티케이가 썩는(생분해) 플라스틱 제조법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이다. 씨티케이는 11월 3일 캐나다 자회사 씨티케이 바이오 캐나다가 버려지는 헴프, 바이오 솔리드 등 각종 폐기물을 주원료로 하는 친환경 생분해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생분해 플라스틱의 단점을 보완한 플라스틱을 제조할 수 있다. 실제 씨티케이는 이 제조법으로 만든 생분해 플라스틱 화장품 용기를 개발·공개할 계획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후 씨티케이의 주가는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씨티케이 주가는 11월 3일 전 거래일 대비 2,410원(29.61…
[코스인코리아닷컴 중국 통신원 송란]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광군제(光棍節, 솽스이, 雙11)'가올해로 13년을 맞았다. 광군제 원년인 2009년 알리바바 타오바오(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플랫폼)의 광군제 매출액이 5천만 위안에 불과했으나 2020년에는 4,982억 위안을 달성해거의 만 배가 넘는 성장을 기록, 전 세계인을 놀라게 했다. 이런 괄목상대한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어 왔기 때문에 올해 광군제 쇼핑 축제에도 참가자와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최근중국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새로운 판매 루트로 각광 받으면서 광군제 최고의 하이라이트라고 평가되는 라이브 방송 왕홍 판매 대전이 가장 흥미를 끌며 진행되고 있다. 누가 뭐래도 중국 최고의 라이브 판매 왕홍은 한국에 '립스틱 오빠'라고도 알려져 있는 '리자치'(李佳琦)와 '라이브 방송 판매 여신'이라 불리는 '웨이야'(薇娅)라고 할 수 있다. 실제 ‘챈쨘 산업연구원’ 발표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중국 타오바오, 도우인, 콰이쇼우 등 3개 온라인 판매 플랫폼에서 연간 GMV(상품판매액) 1억 위안(한화 약 170억 원)이상 달성 라이브 왕홍은 총 511명이며그 중에서도 연간 GMV…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올해 1∼9월 화장품 수출액이 총 68억 4000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6.2% 증가했다. 9월에만 8억 8000만 달러 규모의 화장품 수출이 이뤄지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5%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3분기 누적 보건산업 수출액 186억 9,000만 달러,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21년 3분기(1~9월 합계)·9월 월간 보건산업 수출 실적에 따르면, 3분기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186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의약품 수출액이 70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 보건산업 분야 중 가장 높은 수출액을 기록했다. 화장품 수출액은 68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2% 증가했고의료기기 수출액은 47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1% 늘어났다. 2021년 3/4분기(1~9월) 보건산업 수출액 (단위 : 백만달러, %) # 화장품 수출국 1위 중국, 미국은 한국산 클린뷰티 수요 증가 올해 3분기 화장품 수출은 중국(36억 1,000만 달러, +33.8%), 미국(6억 3,…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업계 TOP2인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3분기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쇼크, 주요 원자재 가격 인상 등 경영환경을 덮친 악재는 같았지만 화장품 부문의 수익성은 다르게 나타났다. # LG생활건강, 3분기 매출, 영업이익 사상 최대 누계 실적 달성 LG생활건강은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2조 103억 원, 영업이익이 4.5% 증가한 3,423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6조 684억 원, 영업이익은 8.7% 증가한 1조 486억 원을 거두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누계 실적을 경신했다. 뷰티사업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2% 감소한 1조 267억 원, 영업이익은 9.0% 증가한 2,154억 원을 거뒀다. 해외 사업 비중이 가장 큰 뷰티사업은 글로벌 물류 대란으로 매출 기회손실이 가장 큰 사업이었으나 럭셔리 화장품 비중이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게 LG생활건강 측의 설명이다. 에이치디비(HDB-Home Care & Daily Beauty / 생활용…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등 화장품 대형주의 3분기 실적 부진이 현실화되고 화장품의 대중국향 경쟁력이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에 화장품업종지수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심지어 화장품업종지수의 한 주간 하락 폭도 1.2%에서 8.1%로 크게 확대되며 시장이 받은 충격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8.1% 하락했다”며, “대형주의 3분기 실적 부진과 화장품의 대중국향 경쟁력 하락 우려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현대바이오랜드가 3.9% 오른 것을 비롯해 잇츠한불(2.6%), 콜마비앤에이치(2.6%), 펌텍코리아(2.3%), 클리오(2.3%), 본느(1.9%), 아우딘퓨쳐스(0.9%), 리더스코스메틱(0.6%), 애경산업(0.5%) 등이 소폭 올랐다. 현대바이오랜드의 주가 상승은 저가매수 유입에 따른 것이며, 잇츠한불은 주가가 급격히 하락할 때 나타나는 일시적 가격 상승인 ‘기술적 반등’이 주가를 끌어 올렸다. 국내 화장품과 생활용품 기업 주가 변화 (현재가 10월 29일 기준, 한화 기준) 반면 LG생활건강은 ‘후’ 브랜드의 3분기 역성장에…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올해 화장품업계에 기업공개(IPO) 열풍이 불었다. 1월 선진뷰티사이언스가 코스닥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데 이어 시기를 가늠해 오던 기업들이 줄줄이 상장 행렬에 가세했다. 올해들어 현재까지 상장을 완료한 기업만 선진뷰티사이언스를 비롯해 씨앤씨인터내셔널, 바이오코스메틱 제약기업 HK이노엔, K-뷰티 수출 플랫폼 기업 실리콘투, 뷰티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프롬바이오 등 5개사나 된다. 또 10월 28일에는 색조화장품 브랜드 ‘롬앤’을 전개하고 있는 아이패밀리SC(아이패밀리에스씨)가 코스닥 시장에 첫 걸음을 내딛는다. # 상장 화장품 기업, 주가 흐름‘오르락 내리락’ 아직 상장을 완료하지 않은 아이패밀리SC를 제외하고올해 상장한 기업들의 주가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올해 초 경기 회복세를 타고 코스피가 연말 3100~3400선에 이를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각종 대내외 악재 속에 무너져 내린 데다 화장품 업종에는 중국발 한파가 몰아친 영향이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화장품 업황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하던 연초 기업공개를 한 화장품 원료 제조업체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코스닥 상장 첫날인 1월 27일 ‘따상(공모가의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