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화장품 원료 전문기업 선진뷰티사이언스(대표 이성호)의 고기능성 자외선 차단 소재 관련 논문이 국제 저명 학술지 ‘Microporous and Mesoporous Materials’ 8월호에 게재됐다. 이 논문은 선진뷰티사이언스 R&D센터를 포함, 성균관대·아주대 간 공동연구 성과다. 고효율 유기 자외선 필터 BEMT(Bis-EthylhexyloxyphenolMethoxyphenylTriazine)를 실리카(SiO₂)에 안정적으로 캡슐화한 차세대 기술을 다뤘다. 해당 기술은 ▲ 유기 자외선필터의 피부 흡수 차단 ▲ 광안정성 강화 ▲ 미세플라스틱 대체 가능성 ▲ 끈적임 없는 산뜻한 사용감이라는 소비자 및 글로벌 규제 기준의 핵심 니즈를 동시에 해결했으며, 제형 확장성 문제까지 극복한 혁신적 접근 방식으로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기존 유기 자외선차단제는 오일 친화적 특성으로 인해 수분산성이 낮고, 파우더 제품 적용 시 안정성 확보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기술은 유기 자외선 필터를 친수성실리카 내에 캡슐화함으로써, 물 기반 로션부터 파우더형 선케어 제형까지 폭넓은 적용이 가능하도록 개발되었다. 실제 테스트에서도…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윤리적 소비와 지속가능한 뷰티를 조망하는 ‘비건 세미나’가 9월 11일 일산 킨텍스에서 'K-Beauty Expo 2025'와 함께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에는 영국비건소사이어티의 세일즈매니저(Deputy Sales Manager)인 미린 루이스(Mirrin Lewis)가 비건 인증과 브랜드 전략을 강의한다. 미린은 비건 트레이드마크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단순 인증을 넘어 브랜드 정체성의 핵심 요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미린은 비건 인증이 ▲ 기업의 규정 준수 ▲ 법적 위험 예방 ▲ 브랜드 명성 보호 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윤리적 소비자와의 신리 구축에서 제3자 인증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실제 미린은 열정적인 비건으로서 식물 기반 생활 방식의 확산에 헌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녀의 진정성은 청중과의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국비건소사이어티는 1941년 11월 도널드 왓슨(Donald Watson)과 6명의 창립 멤버들이 설립한 세계 최초의 비건 단체다. 기존 채식주의자와 다른 철학을 가지고 비건(Vegan)이란 용어 자체를 처음으로 만들어낸 조직이기도 하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K-뷰티 대표 수출 기업 아시아비엔씨(대표 황종서)가 올해 7월까지 84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4%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회사가 설정한 연간 목표 1,620억의 52.4%에 해당하는 수치다. 유통중인 브랜드들의 가파른 성장 속도와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특수 효과를 감안할 때 목표 달성이 기대된다. 아시아비엔씨에 따르면 최근 브이티, 조선미녀 등 K-뷰티 대표 브랜드들과 글로벌 주요 시장에 대한 파트너쉽을 잇따라 확보하며 성장 모멘텀을 한층 강화 중이다. 올해 튀르키에를 필두로 유럽지역에서의 성장이 크게 부각되며 기존 아시아, 북미와 더불어 대륙별 고른 매출 분포를 기록, 매출 안정성까지 겸비했다. 자사 브랜드 오디드는 올리브영 입점에 이어 중화권을 비롯하여 미주, 유럽, 중동지역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최근 폴란드 대표 드럭스토어 체인인 슈퍼팜(Super Pharm)과의 공급계약을 통해 현지시장 접점을 구축했다. 아시아비엔씨는 K-뷰티 글로벌 수요 증가에 발맞춰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새로 확보한 파트너십들이 본격 가동되면서 더욱 강화된 성장세를…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이 발행하는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7호(중국·일본 편)이 발간됐다. 중국과 일본 시장의 트렌드, 마케팅 사례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GCF 7호에 따르면 ▲ 중국은 숏폼 미니 드라마 마케팅 ▲ 일본은 체험형 뷰티 구독 서비스 에 주목해야 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먼저 중국에서는 숏폼 미니 드라마를 활용한 마케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많은 뷰티 브랜드가 더우인(抖音, Douyin(중국판 틱톡)을 활용한 미니 드라마를 주요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다. 미니 드라마는 3~5분 내외의 짧은 온라인 콘텐츠로, 간결하면서도 몰입감 있는 스토리 구성이 특징이다. 미니 드라마는 단순 광고 이상으로 감성적 스토리텔링을 통해 소비자와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화장품 소구에 적절하다는 반응이다. 중국 브랜드 마루비(Marubi)는 지난 1월 춘절 특별기획으로 ‘부부의 춘절(夫妻的春节)’을 공개했다. 현대 여성이 직면한 현실적 문제를 다루어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얻으며 화제를 모았다. 마루비는 시청 화면에서 에피소드 또는 하단 상품 목록을 통해 실시간, 제품 판매 방송이나 상품 구매 페이지…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아모레퍼시픽이 뷰티 신기술 발굴을 위한 '뉴뷰티(New Beauty) 이노베이션 챌린지' 참가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스타트업 지원의 일환으로,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뷰티 산업 미래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솔루션을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오는 9월 28일까지 모집하는 대상 분야는 △뷰티 소재/기술(바이오 소재 및 친환경 패키징 등) △디지털 뷰티(AI·데이터 마케팅, 유통 서비스 및 플랫폼 등) △뷰티/미용 디바이스(퍼스널 기기 및 측정 솔루션 등) △웰니스 솔루션(건강기능식품, 맞춤형 큐레이션 기술) 등이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아모레퍼시픽의 지분 투자를 비롯해 연구개발(R&I), 제조 및 생산, 글로벌 유통망 개척 등 협력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여러 전문가들의 협업으로 비즈니스 전략 등 1:1 멘토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추천 기회를 제공해 일반·딥테크·글로벌 트랙의 추가적인 정부 지원 연계가 가능하다. 아모레퍼시픽 미래성장디비전 이병곤 상무는 "이번 뉴뷰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글로벌 럭셔리 뷰티 브랜드 설화수가 ‘컬처프로젝트 시즌2’ 전시를 개최한다. 전시는 9월 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북촌에 위치한 ‘설화수의 집’에서 열린다. 설화수는 전통 문화의 동시대적 계승과 현대적 해석이라는 브랜드의 철학을 실현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번 전시를 위해 지난 6월부터 3개월 동안 대학생 참여 문화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최종 출품된 작품들은 전통 민화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해 회화, 오브제, 가구, 미디어 아트의 네 가지 형태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설화수는 참가자들에게 작품 제작비 전액과 전문가 멘토링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민화를 탐구하고 창작하는 과정을 기록하고 널리 알리는 활동을 함께 수행하며 전통의 가치 확산에 기여했다. 이번 시즌2에서는 ‘산을 품은 자리’라는 작품을 선보인 조경서, 나혜련, 안제인, 차다니엘 4명으로 구성된 참가팀에게 최우수상이 수여되었다. 이들의 작품은 한국적 요소와 민화의 전통 도상을 창의적으로 풀어내 신선한 시각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설화수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전통을 향한 젊은 창작자들의 신선한 시도와 열정을 통해 전통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코스메카코리아(대표이사 조임래)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이전상장 예비심사에서 승인 받지 못했다고 2일 밝혔다. 다만 이번 과정에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내실 경영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이번 코스피 이전상장 심사에서 업계 최상위권 재무구조와 성장성을 인정받으며 화장품 섹터 내 독보적 경쟁력을 입증했다. 3개년 성과를 분석했을 때 2022년 말 대비 2024년 말 △ 매출 +31.3%, △ 영업이익 +482.2% △ 당기순이익 +794.4% 성장했다. 2024년 말 부채비율은 68.4%다. 회사는 화장품 ODM 산업의 특수성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지배구조 개선 과제를 겸허히 받아들이면서도, 준비 과정에서 ▲ 사외이사 선임 위원회 구축 ▲ 지배구조 투명성 고도화 ▲ 경영 효율성 제고 등 주요 성과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과정은 단순한 상장 여부를 넘어, 기업 내실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잠재력을 확고히 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며 “형식적 상장보다 중요한 것은 본질적인 기업 가치와 주주 이익 및 신뢰이며, 코스닥 시장에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며 더…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8월 화장품 수출이 8억 6,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하며 역대 8월 중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1~8월 누적 화장품 수출은 70억 달러를 돌파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5년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8억 6,600만 달러를 기록, 지난 역대 8월 중 가장 높은 수출 규모를 나타냈다. 올해 1~8월 누적 화장품 수출액은 73억 5,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5대 유망 소비재 수출 추이 (단위 : 백만 달러, %) 화장품 수출은 올해 1월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7억 5,400만 달러로 출발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2월(8억 8,600만 달러, +23.6%), 3월(9억 4,000만 달러, +21.0%), 4월(10억 3,000만 달러, +20.7%) 등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회복세를 이어왔다. 5월(9억 5,200만 달러, 8.3%)에는 증가폭이 둔화됐지만, 6월(9억 4,200만 달러, 21.1%)과 7월(9억 8,200만 달러, 18.1%)에는 다시 두 자릿…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아모레퍼시픽 아카이브와 팩토리가 창립 80년 기념 전시 '아모레퍼시픽 80년 | 1945-2025'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경기도 오산 아모레 뷰티 파크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아카이브’와 ‘아모레퍼시픽 팩토리’ 두 공간에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지난 80년 동안 K뷰티를 이끌어온 기업의 역사와 철학을 다층적으로 선보인다. 아카이브 전시가 기업의 역사와 철학을 보여준다면, 팩토리 전시는 산업적 기반과 생산 혁신을 전달하는 자리다. 두 전시는 서로 다른 관점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도전 정신과 지속가능한 아름다움에 대한 비전을 함께 조명한다. 먼저 아카이브 공간에서는 ‘사람을 아름답게, 세상을 아름답게’라는 소명을 바탕으로 지난 80년 동안 이어진 아모레퍼시픽의 혁신과 도전의 여정을 선보인다. 전시 공간은 ‘강한 상품과 브랜드’, ‘디자인과 광고’, ‘자연 원료 연구와 보존’, ‘고객·사회와의 소통’, ‘해외 진출과 글로벌 네트워크’, ‘용산 본사 건축’의 6개 테마로 나뉘어 있다. 관람객은 전시된 다양한 제품과 간행물 등 자료를 통해 K뷰티를 선도했던 아모레퍼시픽만의 찬란한 유산과 혁신 성…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협회 국회담당 정구현 팀장의 빙부(故 정윤용, 64세)께서 8월 31일 별세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빈소 : 일산병원장례식장(국민건강보험공단) 8호실(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100) * 발인 : 2025년 09월 02일 (화) 06시 30분 * 장지 : 서울시립승화원 - 장안정사 * 연락처 : 031-900-0444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8월 화장품 수출이 8.7억달러(+5.1%)를 기록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다만 전분기에 비해 증가율이 둔화하며 나머지 4개월 실적에 영향이 우려된다. 이는 미국 상호관세 부과, 소액해외직구품 면세제도(de minimis) 폐지 등 불확실성 확대 때문이다. 실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원료사의 발주량이 감소했으며, 제조사 가동율도 주춤하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9월 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화장품은 역대 8월 중 최고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벌써 7개월째 개별 월간 1위 기록 행진 중이다. 이로써 8월 누계 화장품 수출액은 73.7억달러로 14% 증가했다. 산통부는 “K-콘텐츠 확산으로 한국 화장품·식품 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화장품 수출이 8월 중 역대 1위를 기록했다”라고 분석했다. 국가별 순위에서 7월 누계 화장품 수출 1위는 미국으로 나타났다. 미국이 중국을 추월한 것은 사상 최초다. 대 미국 수출액은 12.4억달러(+19.8%)로 중국(12.1억달러, -10.9%)을 3천만달러 차이로 넘어섰다. 증가율 차이가 30%나 되면서 남은 기간 더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총 수출 중 점유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식약처는 화장품책임판매업체와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설명회 및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간담회를 9월 10일 한국화재보험협회(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개최한다. 현재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 도입을 위한 화장품법 개정안이 지난 6월 30일 발의됐다. 설명회는 ▲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배경·추진 경과 ▲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세부 내용 ▲ 해외 안전성 평가 제도 및 보고서 작성 사례 등을 안내하고, 간담회에서는 지역 업체의 준비 현황과 고충 사항 등을 공유 및 논의한다. 식약처는 지난해 지역 간담회 5회, 정책설명회 5회 등 각각 실시했으며, 올해에도 서울 등 5개 지역에서 설명회,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전 등록은 대한화장품협회( www.kcia.or.kr → 공지사항 → https://forms.gle/B6nccLQcvh6bc4Mn6 )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은 “식약처는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에 대한 업계 이해도를 높이고 도입 시 정부의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설명회·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제도 도입 과정에서 민관협의체, 설명회, 간담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