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피부미백과 항산화 효과가 확인된 국내 자생식물 '섬기린초'를 대량 증식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됨과 동시에 향후 화장품 원료 연구도 본격적으로 진행될 방침이다. 12월 22일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최근 확보한 섬기린초 재배 기술을 (주)아모레퍼시픽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생물자원관과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6년 3월 '섬기린초 종자 발아를 유도해 우량묘 생산을 효과적으로 증진시키는 방법'을 특허출원했다. 이후 생물자원관 생물자원증식연구센터는 올해 8월부터 최근까지 후속 연구를 통해 섬기린초 항산화물질 함유량을 높이는 최적의 재배조건을 알아냈다. 연구진은 광합성에 영향을 미치는 적색광, 녹색광, 청색광 등을 6가지 방식으로 조합해 처리했다. 또 6가지 빛 종류에 노출된 섬기린초를 ▲분무경(식물 뿌리에 분무기로 물과 양분 공급) ▲담수경(뿌리를 물에 담가 재배) ▲배지경(뿌리를 지탱하는 고체 형태 배지에 배양액 공급) 등 세 가지 방식으로 재배한 뒤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백색광에 원적색광을 더한 인공광원과 배지경에서 자란 섬기린초가 항산화 물질을 가장 많이 포함하고대량 증식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재민)사과이용연구소가 폐기되는 사과껍질과 꽃사과를 활용한 적색계 천연색소 추출과 활용방법을 개발했다. 최근 안전성 문제와 건강지향 생활패턴의 변화로 화학적 합성색소 대신 기능성이 뛰어난 천연색소 사용이 늘고 있다. 사과 껍질에 존재하는 적색계 천연색소는 시아니딘-3-갈락토시드(cyanidin-3-galactoside)를 주성분으로 하는 안토시아닌(anthocyanin)으로높은 항산화 활성과 항염증 활성 작용 등을 지니고 있으나 활용도가 적다. 사과 결실을 위해 재배품종의 10% 정도 밭에 식재돼 수분수 역할을 하는 꽃사과는 최근 혈전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열매 특유의 신맛과 떫은맛 등으로 인해 식용으로는 거의 활용되지 않으며 대부분 자연 낙과되어 폐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사과이용연구소는 이런 사과 껍질과 꽃사과의 천연색소를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은 적정 품종 선발, 천연색소 추출방법과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 재배품종 중 속 붉은 사과와 흑사과가수분수 품종 중에서는 과피와 과육이 적색 계통인 ‘skk14’와 ‘아놀…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센터장 이학성)가 지난 11월 전남 천연물을 소재로 한 화장품 원료 표준화 개발을 통해 산업화 활용이 가능한 장흥산 프리미업급 화장품 원료로 총 3건인 동백씨 베이스오일, 편백잎 에센셜오일, 편백잎 플로럴워터를 미국화장품협회(PCPC : Personal Care Products Council)에서 발간하는 ‘국제화장품원료집(ICID : International Cosmetic Ingradient Dictionary)’에 등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재된 원료들은 전라남도와 장흥군이 지원하는 ‘화장품 천연오일 원료 추출과 표준화 기반 구축’ 사업과 관련한 것이다. 천연자원연구센터 이학성 센터장은 “등재된 화장품 원료는 전남 장흥 관내에 산재된 천연물을 활용해 지역 농가를 살리고, 특히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던 화장품 오일 원료를 국산 원료로 대체함으로써 사업화에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남 천연물을 활용한 화장품 천연오일 원료 개발에 힘써 국제 화장품원료집에 등재시킴으로써 전남 천연물 소재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남 천연물 산업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화장품 업체에서 자영 감자를 이용한 ‘수면팩(슬리핑팩)’과 서홍 감자를 이용한 ‘핸드크림과 보디로션’을 개발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는 감자는 ‘비타민C의 보고’로 불릴 정도로 비타민C가 풍부해 예로부터 감자를 갈아 피부에 바르는 등 피부 보호를 위해 많이 사용돼 왔다. 특히 껍질과 속이 모두 보라색인 ‘자영’에는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43.7㎎/100g로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비타민C도 일반 감자보다 32% 많은 62.5㎎/100g을 함유하고 있다. 이 자영감자의 껍질 추출물은 세포실험 결과, 피부염을 유발하는 염증 매개 물질인 ‘플로스타그란딘(PGE2)’을 76% 이상 억제하는 항염증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흑갈색 색소인 ‘멜라닌’의 생합성에 관여하는 주요 효소 ‘티로시나아제(Tyrosinase)’의 활성을 48% 가량 억제해 피부 미백에도 효과가 있다. 빨간색 껍질을 가지고 있는 서홍감자의 껍질 추출물도 염증 매개 물질인 ‘산화질소(Nitric Oxide)’를 억제하는 항염증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감자5품종의Tyrosinase…
# 식물유래Age Spot(기미) 개선 특화원료, Delentigo™ Age Spots(기미)은 50세 이상의 연령에게 흔히 발생하며 노화와 자외선 노출에 의해 주로 발생한다. 한번 생성된 Age Spots은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의학적인 치료를 통해 제거해야 한다. 반면, 이러한 치료 과정 없이 Age Spots 개선에 탁월한 효능을 지닌 Mibelle사의 'Delentigo™' 제품을 소개한다. 그림1 Delentigo™제품의 구성 요소 Delentigo™는 큰다닥냉이싹추출물(Lepidium Sativum Sprout Extract)과 제니스테인(Genestein)을 리포좀화한 원료다.큰다닥냉이싹추출물은 세포 내에서 Cleaning system 역할을 하는 프로테아좀(Proteasome)의 활성을 증가시켜 피부에 황갈색 색소를 띄는 리포푸신(Lipofuscin)의 생성을 억제한다. 리포푸신은 산화된 단백질(Oxidized proteins)과지질(lipids)에 의해 생성되는데 이 물질이 바로 피부에 기미를 생성하는 주요 원인이다. 제품의 또 다른 특징은 Delentigo™가 Age Spots 부위에 선택적으로 강력한 미백 기능을 발휘해
#모발, 속눈썹 밀도증대,모질 개선효과있는 고기능 식물추출물 'GROWTH Oléoactif' 인도나 중국에 전해지는 전통적인 의약술에는 모발의 성장 촉진과 모발 개선에 기여한다고 알려진 많은 식물 처방이 기재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히비스커스(Hibiscus sabdariffa)와 잇꽃(Carthamus tinctorius)은 폭넓게 등장하는 대표적인 식물로 현재 이 두 종류의 식물에 피토스테롤이나 폴리페놀과 같은 유용한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를 들어 히비스커스에는 플라보노이드와 페놀산, 안토시아닌이 함유되어 있고 잇꽃에는 Hydroxy safflor yellow A(HSYA)나 카르타민과 같은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되어 있다. 특히 잇꽃에 관해서는 in vitro, in vivo 실험에 의해 탈모방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보고되어 있다. 그림1 모발 밀도의 변화 이번에 소개하는 GROWTH Oléoactif는 HallStar사의 특허기술인 ‘Oléo-Éco 추출’을 이용해 히비스커스와 잇꽃의 꽃에서 유용한 성분을 고효율로 추출한 오일추출물이다. 용매로 리놀릭애씨드나 β-시트스테롤, 비타민 E를 풍부하게 함유한 해바라기
#세라마이드와 유사한 골격가진 새로운 SPF 부스터 'Ceracute®-LL' 최근 세계적인 노인 인구의 증가와 미용 의식의 고양 으로 인해 안티에이징 효과가 높은 제품의 수요가 증가 하고 있다. 안티에이징 효과 중에서도 피부의 색소 침착이나 주름 방지,개선 효과, 자외선 차단 효과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으며 피부 관리 분야의 안티에이징 제품 시장은 확대되고 있다. 당사에서는 안티에이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제품으로서 주름 개선 효과가 있는 ‘Ceracute®’시리즈를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인 Ceracute®-L은 세라마이드 유사 골격을 가진 폴리머 소재로 피부 상에서 폴리머 네트워크 구조를 자발적으로 형성해 피막을 형성한다. 이 피막 형성으로 보습 효과와 주름개선 효과 모두 기대할 수 있는 인기 소재이다. 그림1 Ceracute®-LL의 폴리머성분 구조식 이번 당사에서는 Ceracute®의 보습 효과, 주름 개선 효과와 함께 자외선 차단 제품에 포함된 자외선 산란제의 산란 효과를 끌어올리는 이른바 SPF 부스터 효과를 가진 Ceracute®-LL을 개발했다. Ceracute®-LL은 그림1에 나타낸 구조의 폴리머 성분인 Ceracute®-
#2차 발효로 효과 UP! '호루스 발효쌀지게미추출물' 쌀지게미는 일본주 등의 청주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얻는 부산물이다. 쌀에 누룩균과 효모균을 첨가해 발효시켜 만드는 청주를 짠 후의 부산물이 쌀지게미로 예전부터 장아찌나 감주 등에 이용되며 일본인에게 아주 친근한 소재이다. 식품 소재로의 이용 뿐아니라 건조시켜서 사료나 농작물의 비료로도 이용되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어 왔다. 쌀지게미에는 누룩균과 효모균으로 인한 발효로 다양한 영양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마시는 링거’로 식혜를 소개, 판매하고 있는 기업도 다수 보이며 쌀지게미 등 발효식품은 일반 소비자에게도 건강식품의 대표주자로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식품 뿐아니라 쌀지게미의 풍부한 영양 성분을 살린 화장품 등의 이용도 증가하고 있다. 그림1 보습력 비교 또쌀지게미에 다시 효모균 등을 더해 2차 발효를 함으로써 유용성분의 증가와 건강작용과 미용작용의 증강을 하는 등의 연구 성과가 많아지고 있다. 당사는 지금까지 ‘쌀지게미추출물’로서 화장품 원료를 개발해 판매해 온 점에서 이러한 지식을 바탕으로 보다 소구성이 높은 식물유래 원료로서 ‘발효쌀지게미추출물’을 개발하기로 했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원장 어경연)이 국내 미기록 은편모조류인 크루모나스 노드스테드티와 크루모나스 코에루레아를 발굴했다고 11월 22일 밝혔다. 이번에 발굴한 미기록종은 상주시의 이촌지와 강원도의 풍호에서 찾았으며유전자와 세포 내외부의 초미세구조 분석 등을 통해 2종이 국내에 보고된 바가 없는 미기록종임을 밝혔다. 한편, 이번에 발견된 크루모나스 종들은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이 있어 기능성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의 기능성 생물원료로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정상철 미생물연구실장은 "이번 연구로 국내 보고되지 않았던 희귀자원의 발굴은 생물다양성 가치를 증진하고 국가생물주권을 지키는 초석이 될 것이며, 향후 이들의 활용을 위한 연구를 수행해국가생물산업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내 유명 학술지인 한국환경생물학회지(Korean Society of Environment Biology) 12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제주지역 내에 자생식물 '바위수국'이 화장품과 식품의 원료, 소재로활용 가치가 확인됐다.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소장 정용환)는 11월 3일 제주 지역 내에 자생하는 바위수국에 대한 연구 결과 추출물에서 피부미백 효능을 발견하고 관련 학회에서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바위수국은 한라산 일대에 분포하는 낙엽성 넝쿨나무 식물로줄기 길이가 10m에 달하고 줄기에서 공기뿌리가 뻗어나와 나무나 바위에 붙어 자란다.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성분 분석과 화장품 제형 연구 등 연구개발을 통해 국제화장품원료집(ICID)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그동안 연구 결과를 특허출원한 데 이어 지난 10월 7일 한국자원식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바위수국 잎 추출물의 피부 미백 효능 연구'를 발표한 바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단마, 둥근마의 대사체 연구결과에서 뿌리보다 잎 조직에 더 많은 항산화물질이 함유돼 있으며 시기별 기능성 물질함량의 변화 양상을 규명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경북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에서 표준화된 마의 부위별 원료를 제공했고 국립농업과학원 유전체과 김정구 박사와 건국대학교 이충환 교수의 생리활성물질 생합성에 관련된 전사체와 대사체 연구를 통해 이뤄졌다. 잎은 뿌리에 비해 항산화활성은 1.7~2.2배, 페놀성 항산화물질의 함량은 3.6~4.1배 높았다.또 잎에서 항산화물질의 함량이 가장 많은 시기는 8월 하순이었다.잎 조직 100g당 단마 53mg, 둥근마 38mg의 페놀성 항산화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항산화 활성이 높은 대표 작물인 토마토 과실 100g당 페놀성 항산화 물질 함량이 최대 60mg인 것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으며 버려지는 마 잎에서 톤당 300~500g의 페놀성 항산화 물질을 얻을 수 있다. 국내 마 재배면적은 733ha이며 주당 경엽의 무게는 적어도 250g 정도로 국내에서 마 재배 부산물로 얻어지는 잎 조직의 양은 15,000t 정도로 추산돼 식품원료로의 이용이 기대된다.…
#생체이용률이 높은 비타민C 유도체 'Pentide-C' 화장품 소재인 비타민C는 일반적으로 비타민C 유도체로서 이용된다. 우리는 세포투과성 펩타이드(cell penetrating peptide, CPP)를 비타민C 안정화에 사용한 비타민C 유도체 ‘Pentide-C’를 개발, 인체줄기세포배 양액과 조합해 ‘RS Liposome 3.0 Complex’를 2021년 1월 출시했다. ‘Pentide-C’의 기능성에 대해서는 본지 2021년 4월호에 자세히 게재했다1). 그 후 5월 CITE JAPAN 2021을 계기로 ‘Pentide-C’ 단독으로 공급을 개시했다. CITE JAPAN 2021에서는 ‘Pentide-C’의 생체 내 이용률 소구라는 화장품에서는 새로운 개념의 제안을 평가받아 CITE JAPAN 2021 어워드 금상을 받을 수 있었다. 그림1 S.aureus, S.mutans, P.gingivalis에 대한 Pentide-C의 항균성 ‘Pentide-C’의 생체 내 이용률의 정도는 비타민C를 안정화시키고 있는 펩타이드의 기능성에 의한다. CPP가 비타민C의 수산기에 결합함으로써 ‘Pentide-C’는 비타민C 유도체로서 안정되어 세포의 비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