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밤나무싹추출물이 각질층 기능 관련 효소에 미치는 영향 인간의 피부는 표피, 진피, 피하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장 바깥쪽에 존재하는 표피에서는 표피의 주요세포인 케라티노사이트가 기저층에서 분열해 케라틴이나 지질 등을 생성해 분화, 성숙하면서 상층으로 이동하는 각화(keratinization) 과정을 거쳐 피부 표면에 각질층(stratum corneum)이라는 구조를 형성한다. 각질층은 생체를 피복해 수분을 유지하고 침입 물질을 방어하는 등의 역할이 있으며 외부의 영향으로부터 생체조직을 보호하는 생리적 장벽이다. 각질층이 적절한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표피 기저층에서의 세포증식과 피부표면에서의 세포이탈(각질층 박리, desquamation)의 균형이 적절해야 한다. 표 너도밤나무싹추출물이 정상 인체표피 케라티노사이트의 발현에 미치는 영향 각질층 박리과정은 정밀하게 제어된 캐스케이드(cascade) 반응이다. 각질층을 구성하는 각화세포(corneocytes)는 기본적으로 desmoglein I 등의 접착 분자를 통해 cormeosome 또는 corneodesmosome이라 불리는 구조에 의해 접착돼 있다. 이 접착구조에 관여하는 desmosom
# 말 플라센타 추출물에 의한 피부장벽 기능 강화 인간의 피부에는 표피포도상구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이 피부상재균총으로 존재하고 피부의 외부자극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해당 보호기능은 피부상재균총의 밸런스에 의해 유지되고 있지만 극단적인 온도 변화, 건조, 자외선, 화학물질 노출 등(환경적 요인)과 외상, 정신적 스트레스, 질병에 의한 신체적 이상(심신적 요인)의 영향으로 피부 보호기능의 현저한 저하를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1). 특히 피부상재균총에서 좋은 균으로 알려진 표피포도상구균은 글리세린 생산에 의해 피부 건조방지와 pH 조절에 의한 잡균증식 억제기능이 있다. 또 표피포도상구균은 피부 표피 각화세포에 작용해 항균 펩타이드로 알려진 β-디펜신의 발현을 유도해 피부의 나쁜 균으로 알려진 황색포도상구균에 대해 항균활성을 나타내어 피부를 보호하는 작용이 있다2). 그림1 말플라센타 추출물의 표피포도상구균 증식 촉진효과 즉, 환경적 요인 또는 심신적 요인에 의한 균총의 밸런스가 무너짐으로서 표피포도상구균이 감소하면 피부상태나 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추측된다. 플라센타 추출물은 오랫동안 미용 소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피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기자] 보습과 항균 활성 기능이 우수해 기존 방부제를 대체하고 유아용 제품과 클렌징 제품 등에 사용될 수 있는 소재와 제조기술의 상용화가 진행된다. 한국화학연구원은 ‘공공연구기관 기술이전 성과확산대전 2019’에서 ‘천연 다기능성 소재 합성 촉매 기술’과 ‘친환경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조기술’을 각각 엑티브온과 일광폴리머에 이전하는 기술이전 협약 체결식을 12월 12일 세종대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천연 다기능성 소재 합성 촉매 기술’은 식물에서 얻은 물질을 원료로 사용해 인체에 무해한 ‘1,2-펜탄디올’을 제조하기 위한 촉매 기반 화학적 전환기술이다. ‘1,2-펜탄디올’은 화장품과 제약 분야에서 중요한 원료이다. 화학연 그린탄소촉매연구센터는 기존 제조 공정과 비교해 생산비용을 4분의 1로 절감하고 수율과 반응 선택성을 향상시킨 ‘1,2-펜탄디올’ 제조기술을 개발했다. 한국화학연구원과 엑티브온은 촉매의 대량 제조와 고순도 정제 기술에 대한 공동연구로 기술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혜 한국화학연구원장은 “이 기술은 기술 상용화를 위한 전제 조건인 경제성이 높고, 석유화학 원료가 아닌 식물성 원료로 제조할…
#배양세포를 활용한 에뮤오일의 항염증 작용에 관한 연구 에뮤(Dromaius novaehollandiae)는 호주가 원산지인 주조(走鳥, 날지 못하는 새)로 타조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몸높이가 큰 새이다. 호주의 원주민인 애버리지니(Aborigine)와 서양에서 이주한 개척자들은 에뮤의 피하지방에서 채취한 오일이 염증에 효과가 있음을 경험을 통해 알고 있으며 옛날부터 상처와 화상 부위에 바르는 약으로서 사용하고 있다1). 그림1 세포 증식에 대한 에뮤오일의 효과 에뮤오일에 관한 학술적 연구가 시작된 것은 지난 20년 정도의 것으로 주로 에뮤오일의 염증성 질환에 대한 효과에 대해 검토되어 왔다. 동물실험과 인체 임상시험에 의한 연구에서는 에뮤오일이 암 치료의 부작용인 장염이나 관절염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2)3) 에뮤오일이 대체의료의 하나로서 유용하다는 사실이 시사되고 있다. 한편, 염증은 잘 알려진 대로 자외선에 의한 피부노화나 아크네균에 의한 여드름 요인의 하나이며4)5) 에뮤오일의 항염증 작용은 피부미용에도 유용하다. 또한 에뮤오일은 항염증 작용을 가질 뿐아니라 피부 침투성과 보습성이 높다고 하는 스킨케어 화장품의 소재로
#금사연 둥지 유래의 시알로올리고당의 항노화 효과 금사연(金絲燕, Collocaliini, 흔히 바다제비라고 하지만 제비가 아닌 칼새의 종류)의 둥지는 예로부터 미용효과와 감염병 예방효과 등이 경험을 통해 알려져 있으며 중국의 고급 식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금사연의 둥지는 sialic acid의 함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의 연구에서 sialic acid은 IGF-1(인슐린과 유사한 성장인자)을 유도, 생성해 신체의 기능 항상성 유지에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림1 금사연 둥지에서 추출된 SAO의 상태 컬럼 : Toyopearl HW40S(10×800mm), 용출액 : 50% 에탄올 용액, 유속 : 1mL/min, 분취 : 200방울/개 Saber 연구팀1)은 혈청 IGF-1과 뇌경색 또는 심근 경색 발병위험이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Framingham study에서 밝히고 있다. 뇌경색 또는 심근경색발병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중장년층 영역의 혈청 IGF-1 저하를 억제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생각된다. 마츠모토(松本) 연구팀2)은 항바이러스 활성을 갖는 시알로펩타이드(sialopeptides)의 탐색연구에서 sial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윤종구] 시세이도는 도포한 썬블록 제품이 태양의 열 등으로 따뜻해지면 자외선 방어 성분이 피막내에서 균일하게 퍼져 자외선 방어효과가 높아지는 기술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 가혹한 환경 아래에서 자외선 방어효과가 낮아지기 어렵게할 뿐 아니라 효과가 상승하는 기술은 시세이도 독자의 것이다.이 기술은 내년 봄출시하는 썬블록 제품부터 차례로 적용해 간다는 계획이다. 시세이도는 자외선의 영향이 넓게 알려져 있지 않던 시절부터 일찍이 자외선 방어 연구에 착수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여러 기술과 제품을 내놓고 있다. 2014년에는 물이나 땀에 접촉해도 자외선 방어효과가 낮아지지 않고 높아지는 기술을 개발했다. 향후에도 레저나 일상생활 등 여러 곳에서 보다 강력하게 자외선에서 피부를 보호하고 활동적이며 자유로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 메커니즘 - 태양 등 열에너지 이용해 자외선 방어 성분 균일성 분자수준까지 향상 균일하게 도포되어 있다고 보이는 썬블록 제품이라도 자외선 방어 성분과 같은 분자 수준의 것을 균일하게 하는것은 매우 어렵다. 그러나 자와선 방어 성분이 불균일한 상태라면 자외선 방어
[코스인코리아닷컴 최낙형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 제조 전문업체 한국콜마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2019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 국내 화장품 제조기업 중 유일하게 신기술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다고4일 밝혔다. 2년 전 서울에서 개최된 2017 세계화장품학회서 임상연구 분야 발표 이후 두번째로 기초연구 역량을 또다시 인정 받았다. 이번 학회에서는 각국을 대표하는 화장품 과학 전문가들이 모여‘태양계의 행성과 이에 어울리는 화장품 이야기’를10개 주제로 나눠 발표와 논의가 진행됐다. 한국콜마는 학회에서 ‘아쿠아포닉스시스템으로 재배한 신규 천연 항노화 수생식물’을 발표했다.친환경 수경재배 농법인 아쿠아포닉스(Aquaponics)기술로 국내 자생식물인 어리연꽃(Nymphoides indica)의 기원을 명확히 하고재배를 표준화하는 것이 연구의 주요 내용이다. 수생식물 어리연꽃은 금은련화(金銀蓮花)라는 생약명으로 열병,두통 등 치료에 주로 사용되어 왔는데 자외선에 의해 손상된 피부를 보호하고 주름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도 확인돼 향후 화장품 소재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지속가능한 천연자원을 국산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한국콜마는2017년8…
#건조피부에 대한 비트 유래 글루코실세라마이드 함유물의 효과 피부의 최외층인 각질층은 10~20층의 각질세포와 그 각질층의 세포 사이를 천연보습인자나 세포간 지질이 메우는 구조이며 화학물질의 투과저항으로서 장벽 기능, 수분유지 기능도 갖고 있다. 각질층에서 수분유지 기능의 손상에 대해 연구자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장벽 기능의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프로테아제 저해제1)나 지질2)의 도포에 의해 각질층의 장벽 기능 회복이 촉진된 보고가 있다. 또 플러스 전하의 전류를 흘려 보내면 장벽 기능의 회복이 지연되며 마이너스 전하 전류를 흘려 보내면 회복이 촉진된다3). 그림1 비트 유래의 대표적인 글루코실세라마이드의 구조 최근 각질층 손상의 회복을 목적으로 세포간지질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스핑고지질인 세라마이드가 주목받고 있다. 건조피부의 기능회복을 위해 일부 화장품에는 천연 세라마이드, 식물성 세라마이드, 바이오 세라마이드, 합성 세라마이드 등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식물성 세라마이드는 쌀, 옥수수, 곤약, 비트 (beet) 등 다양한 식물에서 낮은 코스트로 추출되어 경구 섭취를 통해 건조피부에 미치는 영향이 보고되고 있다4). 쌀 유래의 글루코실세라마이드(
# 화장품 효능 ‘건조에 의한 잔주름을 눈에 띄지 않게 한다’를 생각하다 - 보습효과 관점에서 주름은 나이를 느끼는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이며 항주름 효과에 대한 여성의 요구는 높다. 일본에서 항주름 효능이 인정되지 않은 시대에 서양에서는 항주름 제품이 인정되고 있었던 것을 보면 세계적으로 항주름에 대한 수요가 높음을 알 수 있다. 일본에서는 2011년 7월 21일 화장품의 56번째 새로운 효능으로서 ‘건조로 인한 잔주름을 눈에 띄지 않게 한다’가 추가됐다. 이 새로운 효능을 표시하기 위해서는 일본향 장품학회의 ‘새로운 효능취득을 위한 항주름 제품 평가 가이드라인’1) (이하 ‘가이드라인’으로 표기)을 바탕으로 시험을 실시하고 효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표 electrostatic capacity의 변화량과 각 주름 파라미터의 변화량 사이의 상관계수 이 새로운 효능이 추가된 후 곧 8년이 되며 제조사의 홈페이지에 제시된 것을 포함하면 개개의 제제 항주름 효과 보고는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렇지만 이 항주름의 효과에 대해 체계적으로 검토한 예는 거의 없다. 그래서 우리는 일본산업피부위생협회에서 수탁한 항주름의 시험결과를 보습효과라는 관점에서 검토했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코스맥스가 유해성분과 자극적인 냄새는 빼고 트리트먼트 효과는 더한 '친환경 수성 네일 에나멜' 제품을 개발했다.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ODM) 전문회사인 코스맥스는 광택과 지속력이 우수하면서도 간편하게 제거할 수 있는 친환경 수성 네일 에나멜 제품을 개발했다고 5월 27일 밝혔다. 코스맥스가 개발한 수성 네일 에나멜은 물을 베이스로 사용해 친환경적이다. 일단 유성 네일이나 젤 네일 등 기존 제품과 달리 자극적인 냄새가 없다. 수성 제품이기 때문에 아세톤처럼 유기 용제 성분의 리무버를 사용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제거할 수도 있다. 또 파라벤이나 탈크, 중금속 등 유해 성분은 빼고 스킨케어 제품에 사용되는 성분을 함유해 트리트먼트 효과가 우수하고 여러번 제거해도 손톱을 손상시키지 않는다. 리무버 없이 몇 번이고 간편하게 제거할 수 있고 손톱이 손상되지 않기 때문에 계절이나 유행에 맞게 데일리 네일룩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이 코스맥스의 설명이다. 무엇보다도 네일 아트를 액세서리처럼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연출할 수 있는 네일팁이나 네일 스티커 등이 많이 등장하는 등 안전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진 만큼 셀프 네일 케어에…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그동안 석유화학 기반으로만 생산된 메틸안트라닐산을 친환경 방식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메틸안트라닐산은 포도 특유의 향과 맛을 내는 천연화합물로 생물학적 공정만으로 제조하는 기술이 개발됨에 따라 천연화장품 등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5월 20일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 연구팀이 대사공학 기법을 이용해 재조합 미생물 기반의 포도향을 생산하는 공정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기후변화대응기술개발사업의 ‘바이오리파이너리를 위한 시스템대사공학 원천기술개발 과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국제학술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5월 13일자 온라인판에 하이라이트 논문으로 게재됐다. 석유 자원 고갈과 기후 변화,환경 문제 우려가 커지면서 여러 유용한 화학물질 생산을 위한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 공정의 중요성과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화장품 업계는 천연 제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화학합성물이 아닌 천연 재료에 대한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사공학은 재생 가능한 비식용 바이오매스로부터 다양한 천연과비천연 화합물 생산…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인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스트레스는 노화, 건조, 색소침착 등 피부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이 스트레스로 인한 피부에 미치는 악영향을 해결할 수 있는 물질을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지난 5월 11일(한국 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피부연구학회 연례 학술대회를 통해 '쿠메스트롤'이라는 물질에 스트레스로 인한 피부장벽 기능장애를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각종 정신과 신체 질환의 원인으로 알려진 스트레스는 피부노화와 건조, 색소침착 등을 일으킨다. 특히 콩팥의 부신 피질에서 분비되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피부장벽의 손상과 약화로 인해 외부 유해인자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이 떨어지는 현상인 '피부장벽 기능장애'의 주요한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또 스트레스 상황에서 피부는 코르티손 호르몬을 코르티솔 호르몬으로 전환시키는 효소를 증가시키며 이로 인해 피부 내 코르티솔 농도는 더욱 높아지게 된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스트레스 자극이 피부에 미치는 악영향을 해결하기 위해 헤리티지 원료인 콩에서 찾은 '쿠메스트롤'이라는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