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가 예민하게 반응하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여름철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거나, 일상 속에서 무심코 쌓이는 스트레스는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주름을 유발하며, 탄력을 잃게 만든다. 거울을 볼 때마다 어느새 깊어진 주름, 생기를 잃은 피부 톤을 마주하게 되면 마음 한켠이 무거워진다. 이러한 변화가 단순히 나이 때문이라고 여겼다면, 이제는 그 이면에 숨은 생리학적 메커니즘을 이해해야 할 때다. 그 중심에는 자외선, 그리고 스트레스라는 두 축이 있다. 이 두 요소는 피부 노화의 가장 강력한 촉매이며, 피부 깊숙한 곳에서 콜라겐과 히알루론산을 손상시켜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피부 변화의 원인을 제공한다. 하지만, 이 두 가지 문제에 공통으로 작용하는 놀라운 성분들이 있다. 바로 α-이오논과 β-이오논. 식물에서 유래한 향기 성분으로 잘 알려진 이 물질들이 피부 건강에 주는 효과가 단순한 ‘천연 성분’ 이상의 과학적 근거를 갖고 있다는 사실, 알고 있었는가? # 스트레스가 피부를 망가뜨리는 방식: 코르티솔과 피부 수용체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은 자동적으로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이 호르몬은 단기적으로는 혈당을 높이고, 면역을 조절하는 등 생존에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8월 1일자로 천연·유기농화장품의 정부 인증 제도가 폐지됐다. 이에 따라 표시·광고는 민간 기준인 ‘천연화장품 및 유기농화장품 표시·광고 안내서’(대한화장품협회) 기준을 충족하고 실증자료를 갖춰야 한다고 식약처는 밝혔다. 이에 따라 ▲ 천연화장품의 경우 ISO16128 가이드라인에 따라 천연 원료 함량 95% 이상 ▲ 유기농화장품은 ISO16128 가이드 라인에 따른 유기농 원료 함량 10% 이상 및 유기농을 포함한 천연 원료 함량 95% 이상이면 천연·유기농화장품의 표시광고를 할 수 있다. 다만 ISO16128의 천연·유기농 성분, 제품의 정의, 천연·유기농 지수 계산법 등을 인용해야 한다. 또한 과학적 실증자료를 갖춰야 한다. 대한화장품협회가 마련한 안내서는 실증 구비자료를 ISO16128 기준에 적합함을 실증할 수 있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을 뿐이다. 민간 인증 사용도 허용된다. 식약처는 이미 인증을 받은 천연·유기농화장품은 유효기간까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또 경과 규정에 따라 시행일인 8월 1일 기준 인증 절차가 진행 중인 경우 종전 규정을 따른다. 기존 인증 제품도 거짓, 부정, 인증기준 미달 등 취소사유가 확인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상반기 누적 기준 연결 매출 524억 원, 영업이익 6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37% 증가한 수치로 수익성과 성장성 모두에서 뚜렷하게 개선됐다.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의 K-소재 수요가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화장품소재 부문에서는 천연 유래 고기능 원료에 특화된 전문 기술력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유럽, 북미,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친환경·비건·업사이클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특히 ▲ 유자 유래 리포좀 ‘Citronosome’ ▲ 천연 유사 세라마이드 ‘Citron Barrier Ceramide’ ▲ 연근 업사이클 추출물 ‘Lotus Root Extract’ 등이 독일, 포르투갈,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지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대봉엘에스는 바스프, 루브리졸 라이프사이언스 등 글로벌 화학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기초베이스부터 펩타이드 액티브까지 전 제품군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으며, 국내외 다양한 뷰티 브랜드의 수요에 맞춘 기술지원과 소재 공급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애경산업이 오는 8월 22일 ‘에너지의 날’을 맞아 에너지 절약에 대한 인식 확산 및 탄소 다이어트 사내 문화 형성을 위한 ‘애·탄·다’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탄소 배출 증가로 애타는 지구를 위해 진행하는 ‘애경산업 탄소 다이어트’ 사내 캠페인이다. 애경산업은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을 에너지 절약 주간으로 지정하고, 임직원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주요 활동으로 △ 사무실 적정온도 유지하기 △ 가까운 층 이동은 계단 이용하기 △ 사용이 끝난 회의실의 에어컨 및 조명 끄기 △ 모니터 절전모드 활성화하기 △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 등 일상에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높일 예정이다. 캠페인에 앞서 애경산업은 지난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에도..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공개기업(코스피, 코스닥)들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공개된 가운데 기업별로 성장과 부진이 엇갈리며 업계 재편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국내 대표 화장품 기업의 자리를 굳혔지만, LG생활건강과 애경산업의 성적표에는 먹구름이 가득했다. 또 에이피알, 실리콘투, 달바글로벌, 브이티 등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열풍을 주도하는 기업들의 도약이 두드러졌다. 화장품 공개기업 전체로 보면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가까이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 공개기업 77개사 매출액 전년대비 8.8% 증가, 영업이익 18.1% 증가, 당기순이익 52.9% 감소 코스인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식약처가 화장품법의 선을 넘은 광고를 한 업체들을 적발했다. 이들 업체들은 화장품을 판매하면서 의약품이나 기능성 화장품 등으로 소비자가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를 하거나 의사·의료기관이 추천하는 듯한 광고를 한 점을 지적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월 14일부터 8월 15일까지 모소행, 바이오메이신, 보라메디코스, 스마일링, 에스지메디코스, 오션테크해양연구소, 제이피에스코스메틱, 티렉스, 판옵티콘, 팜코 등 10개 업체를 화장품법 위반으로 적발해 광고업무정지 행정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7월 14일 모소행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2025년 4월 24일부터 점검일(2025년 6월 17일)까지 ‘진정의 숲 제라늄 크림’을 판매하면서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내용의 광고를 한..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바른바름이 기존 멜라닌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바이오 멜라닌을 활용한 주름, 피부 개선 아이크림인 '비알투 멜라자임 투엑스 아이크림'(BRII MELAZYME 2X EYE CREAM)이 지난달 ‘2025 대한민국 우수특허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바이오 멜라닌’은 남극 세종기지의 미생물(Flavobacterium kingsejongi)에서 유래했으며, 이를 활용한 비알투 멜라자임 투엑스 아이크림은 즉각적인 주름 개선 및 피부 회복 효과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피부 깊숙이 유효 성분을 안정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나노 지질 전달 메커니즘(Solid Lipid Nanoparticles, SLNs) 특허 기술을 접목했다. 이를 통해 피부 본연의 빛 대응력과 항산화 방어력을 동시에 강화하여, 강한 자외선과 외부 자극에도 흔..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2분기 실적 시즌이 막바지로 향하면서 국내 화장품 기업 주가가 하락세로 전환했다. 어닝 시즌 초기 역대 최대 성적을 내며 화장품 대장주로 등극한 에이피알을 필두로 화장품 기업의 주가가 크게 올랐으나 이후 한국콜마, 코스맥스, 달바글로벌 등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 1일 미국 관세 발효 및 한국 세제개편안 실망감에 코스피가 3.88% 급락한 이후 거래대금은 10조원대로 하락했다”면서 “코스피 유동성이 약해지며 수급이 얇아진 결과는 8월 1일 이후 실적 발표를 낸 기업에 돌아갔다”고 말했다. 8월 1일 이전에 실적을 발표한 기업의 경우 영업이익 컨센서스 상·하회 여부와 실적발표 이후 이틀간 수익률이 큰 상관관계를 보이..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25년 상반기 대 캐나다 화장품 수출은 9200만달러로 전년 대비 56% 급증했다. 처음으로 수출 상위 12위에 랭크 되며, 하반기 순위 상승도 전망된다. 캐나다 수출이 활발한 이유는 무엇일까? 대한화장품협회는 오는 8월 29일 ’캐나다 화장품 규정 및 인허가 절차에 대한 웨비나‘를 통해 수출 인허가 및 절차 가이드를 제공한다. 신청기한은 8월 26일이며, 사전 신청자에 한해 30분~1일 전 URL 링크가 메일로 발송될 예정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대한화장품협회는 ‘화장품의 날’ 기념식의 부대행사로 ‘지속가능한 화장품산업을 위한 패키지의 변화와 대응 전략 세미나’를 9월 5일(금, 14:00 ~ 15:45) 코엑스 마곡 스퀘어볼룸B(B2)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 글로벌 환경규제와 국내 화장품 산업에 미치는 영향 ▲ 글로벌 뷰티 기업의 지속가능 패키징 전략 ▲ 친환경은 선택이 아닌 필수 : 소비자 중심 지속가능 패키징으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하기 ▲ 국내 지속가능 패키징 정책 순으로 발표된다. 참가 신청은 사전 접수자에 한하여 진행되며, 당일 참여 신청은 불가하다. (사전등록 링크 : https://forms.gle/4sdZmNELmNE7RUdaA )..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LG생활건강의 더후에서 두피 노화와 이로 인한 탈모 증상을 함께 케어하는 '더후 후스파 스칼프 안티에이징 앤 헤어 리프팅 샴푸'를 새롭게 선보였다. 더후 후스파는 전통 궁중에서 전래되어 온 두피 및 모발 관리의 지혜를 현대 피부 과학에 접목한 럭셔리 헤어케어 라인이다. 주요 제품으로 후스파 에센스 샴푸·린스 등이 있다. 더후 브랜드에서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샴푸를 출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더후 후스파 스칼프 안티에이징 앤 헤어 리프팅 샴푸는 총 4단계에 걸친 두피 및 모발 케어 솔루션을 제안한다. 먼저 ➊ 두피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오틴, 폴리페놀, ➋ 두피탄력증진 특허 성분을 함유해 사용 4주 만에 머리 피부의 △탄력 △두피(헤어라인) 치밀도 △보습이 개선되는 안티에이징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같은 사용..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주)코스나인(082660)이 경영 정상화에 실패하며 청산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매출 하락, 경영진 리스크 등이 악재가 이어진 가운데지난해 말부터 추진한매각마저 무산되면서 결국 회생절차를 끝내게 됐다. 이번 회생절차 폐지에 따라 상장폐지 심사도 조만간 재개될 예정이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서울회생법원은 코스나인의회생절차(2024회합100174) 폐지를 최종 결정했다. 재판부는 "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기업의 청산가치가 계속기업가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인수합병(M&A)에도 실패했다"며 "관리인의 신청을 받아들여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제286조 제2항'에 따라 회생절차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회생절차 폐지 결정 공시 (2025.8.13.자) 코스나인은..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씨앤씨인터내셔널(대표 배은철, 배수아)이 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 청주시(시장 이범석)와 13일, 충북도청 여는마당에서 1,300억 원 규모의 청주 신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식에는 배은철 씨앤씨인터내셔널 회장,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투자 추진과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주센트럴밸리 산업 3-1 외 4필지(약 19,361평) 부지에 색조·스킨케어 복합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2027년까지 약 80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동탄에 위치한 본사 퍼플카운티와 용인에 위치한 그린카운티 공장, 중국 상하이 법인을 중심으로 생산 거점 체계를 구축해 왔다. 새롭게 건설될 청주 신공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