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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연구] 미이용 작물자원 활용한 지속가능한 원료화 추진

잡곡 껍질, 유자 착즙 찌꺼기 사용한 고부가가치 원료

# 지역 미이용 자원 활용한 지속가능한 원료에 대해서

 

(주)퍼멘스테이션(Fermenstation)은 이와테현 오슈시(岩手県奥州市)에 연구실을 만들어 독자적인 발효 기술로 미이용 자원을 재생, 순환시키는 것으로 순환형 사회를 구축하는 연구개발형 스타트업이다. 활용되지 않는 논을 경작해서 재배한 유기농 쌀이나 음료찌꺼기, 폐기농작물 등의 미이용 자원을 유효하게 활용해 지속가능한 자원 순환을 지역 커뮤니티와 함께 만들면서 원료를 활용한 제품 개발을 하고 있다(그림1).

 

축적된 오리지널 원료 개발의 노하우와 지속가능한 제품, 클린뷰티 시장에의 연구결과를 활용해 농산물 등의 신규 원료화나 사용되지 않는 자원의 고부가가치화를 실시하고 있다.

 

또 원료의 배경에 있는 스토리나 지역성을 전하면서 기능성의 근거(evidence)나 추적가능성(traceability)을 명확히 하고 가능한 한 환경을 배려한 제조 프로세스를 채용함으로써 앞으로의 시장에서 요구되는 제품 OEM ODM을 실시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일본 특유의 농산물을 화장품 원료화한 사례를 2건 소개하고자 한다.

 

그림1 순환도

 

 

본 건은 공익 재단법인 이와테 생물공학연구센터와 (주)JA 그린 서비스 하나마키(花巻) 프로노우무 하나 마키 사업본부의 노력에 의해 실현됐다. 잡곡은 벼과의 곡류 중 작은 영과(穎果)를 얻는 조, 기장, 피 등의 여름작물로 정의되며 영어로는 millet 으로 표기한다.

 

최근에는 벼과 이외의 메밀, 아마란스(Amaranthus), 퀴노아(quinoa), 참깨, 콩, 팥 외에 현미도 잡곡에 포함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다. 농경이 시작된 이래 잡곡은 벼 등과 함께 중요한 주식으로 에도(江戸) 시대까지 쌀, 보리, 콩, 조, 기장(또는 피)을 오곡으로 중요하게 취급해 왔다.

 

건조에 강한 조나 기장은 인도 등 중앙아시아로부터온 세계에 퍼진 것으로 생각되고 있으며 추위에도 강한 피(일본 피)는 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아 원산, 영문명은 Japanese barnyard millet이다1)~3). 인도 원산의 인도 피(Indian barnyard millet)와는 별종으로 각각 야생종(돌피, 물피)으로부터 독립해 재배종으로 계통 진화한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2). 일본 피는 조몬(縄文)시대 전기(前期) 지층의 전국 유적에서 플랜트 오팔(식물 규산체 SiO2.nH2O) 형태로 출토되어 넓은 지역에서 먹을 수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현재는 재배기술의 향상과 품종개량에 의해 전국적으로 벼 재배가 가능해져 잡곡 재배는 사라졌지만 1940년대까지는 잡곡밥이나 무밥이 서민의 주식이었다. 1940년대와 2010년대를 비교하면 주식의 구미화가 진행되어 벼농사 면적은 300만 ha에서 150만 ha로 반감해 피, 조, 기장 합계로는 10만 ha 전후에서 500ha 이하와 500분의 1 이하로 감소하고 있다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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