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주)바이오비쥬(489460, 대표이사 양준호)가 오늘(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 대비 100% 이상 오르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주)바이오비쥬는 이날 시초가 18,2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한때 26,500원까지 상승했다. 이는 공모가(9,100원) 대비 191% 급등한 수치다. 종가는 공모가(9,100원) 대비 102% 상승한 18,380원을 기록했으며 상장 첫날 거래대금은 7,186억 원으로 당일 상장 종목 중 가장 많았다.
2018년 설립된 (주)바이오비쥬는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스킨부스터, 히알루론산(HA) 필러 등 미용 의료 제품을 자체 개발, 생산, 판매하는 기업으로 주요 브랜드로는 ‘칸도럽’, ‘아세나르트’, ‘코레나’ 등이 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73% 증가한 296억 원, 영업이익은 78.7% 증가한 92억 원을 기록했다.
메디컬 에스테틱 핵심 제품군인 스킨부스터, 필러 등 부문에서 높은 성장성과 기술력을 입증해 온 (주)바이오비쥬는 상장 전부터 기관과 일반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지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과 지난 8~9일에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는 각각 1,000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로 당시 청약 증거금으로 4조 229억 원이 몰렸다.
(주)바이오비쥬는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생산설비 확충과 연구개발(R&D), 신제품 개발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신규 GMP 2공장 건립을 통해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가속화할 방침이다. 현재 (주)바이오비쥬는 중국, 동남아시아, 유럽 등 21개국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유통 채널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청담글로벌의 주식 등 대량 보유 상황 공시 (2025년 5월 20일)
업계에서는 K-뷰티와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주)바이오비쥬의 상장 흥행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 2배 시초가 후 상한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공모가 대비 2배 이상 급등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는 평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바이오비쥬의 최대주주는 코스닥 상장사 (주)청담글로벌(362320, 대표이사 최석주)로 상장 직후 지분율은 50.85%다. 공모 직전 (주)청담글로벌은 63.9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상장 과정에서 일부 지분이 희석되며 50%대로 하락했다. (주)청담글로벌이 보유한 지분은 보호예수(락업) 조치에 따라 상장 후 30개월간 처분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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