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 주가가 5월 역대 최대 수출 실적 경신과 이재명 대통령 취임에 따른 정책 수혜 기대감으로 급등했다. 3일 대통령선거와 6일 현충일로 거래일이 3일에 불과했음에도 이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월 2일부터 5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4.90% 상승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7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을 제외한 61곳을 기준으로 했다.
화장품 기업 주가는 5월 화장품 수출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9억 6,100만 달러로 5월 중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지난주 첫 거래일부터 투자심리를 끌어 올렸다.
3일은 제21대 대통령선거로 국내 증시가 휴장했으나 이재명 대통령 당선과 함께 정책 수혜 기대감을 키웠다.
이재명 대통령이 ‘K-컬처 문화강국’ 달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문화재정 증액과 K-뷰티 등 K-콘텐츠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달라질 한중 관계도 화장품 업계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이 대통령은 중국에 대해 “중요 무역상대국이자 한반도 안보에도 영향을 미치는 나라이다”며 한중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공약했다.
중국은 국내 화장품 업계의 주요 시장인 데다 최근 리오프닝과 함께 수요 회복세가 감지되고 있는 만큼 주춤했던 중국 시장 내 성장 가능성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국내 주요 화장품 종목 수익률 (단위 : 원, %)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진코스텍(51.86%), 파워풀엑스(51.59%), 내츄럴엔도텍(41.76%), 원익(38.98%)의 주가가 크게 올라 주목받았다.
제로투세븐(8.92%), 제이준코스메틱(8.91%), 바이오비쥬(8.09%), 글로본(7.53%), 메디앙스(7.32%), 토니모리(7.31%), 이노진(7.29%), 바른손(7.16%), 코스맥스(6.90%), 아모레퍼시픽홀딩스(6.87%), 엔에프씨(6.45%), 잇츠한불(6.09%), 브이티(6.00%), 셀바이오휴먼텍(5.96%)도 5% 넘게 올랐다.
여기에 에이피알(4.77%), LG생활건강(4.45%), 코리아나(3.79%), 한국화장품(3.18%), 뷰티스킨(3.12%), 한국화장품제조(2.72%), 아모레퍼시픽(2.69%), 네오팜(2.45%), 한국콜마(2.41%), 클리오(2.40%), 콜마홀딩스(2.31%), 컬러레이(2.11%), 아우딘퓨쳐스(2.10%), 오가닉티코스메틱(1.87%), 코스메카코리아(1.79%), 현대바이오랜드(1.59%), 선진뷰티사이언스(1.53%), 에이에스텍(1.25%), 마녀공장(1.07%), 씨티케이(0.91%), 잉글우드랩(0.85%), 세화피앤씨(0.75%), 나우코스(0.49%), 노드메이슨(0.38%), 에이블씨엔씨(0.28%), 애경산업(0.13%) 등 대부분 화장품 기업의 주가가 상승했다.
이에 비해 에코글로우(0.00%)와 현대퓨처넷(0.00%)의 주가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반면, 달바글로벌(-6.60%), 라파스(-6.23%), 씨앤씨인터내셔널(-4.50%), 넥스트아이(-4.29%), 디와이디(-3.57%), 제닉(-2.73%), CSA 코스믹(-1.98%), 삐아(-1.83%), 아이패밀리에스씨(-1.33%), 본느(-1.28%), 제이투케이바이오(-0.93%), 에스알바이오텍(-0.72%), 현대바이오(-0.72%), 코디(-0.39%), 더라미(-0.35%)는 약세를 나타냈다.
Copyright ⓒ Since 2012 COS'IN. All Right Reserved.
#코스인 #코스인코리아닷컴 #화장품 #코스메틱 #화장품업종지수 #화장품기업주가 #화장품주가 #전주대비4.90%상승 #이재명대통령 #K-컬처문화강국 #K뷰티 #한중관계개선 #중국시장성장가능성 #주가상승 #진코스텍(51.86%) #파워풀엑스(51.59%) #내츄럴엔도텍(41.76%) #원익(38.98%) #주가하락 #네이버증권 #한국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