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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코스인코리아닷컴 전문위원 김수미]위드 코로나(Living with Corona)를 선언하며 지난 몇 달간 코로나19 이전의 자유를 단계적으로 확산해 오던 덴마크, 영국, 싱가폴 등의 국가들이 단계적 일상회복을 전면 중단하고 다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나섰다. 위드 코로나만을 기대하며 새해 전략 마련에 분주하던 이들은 개인, 기업, 기관, 국가를 막론하고 다시 혼란에 빠졌다. 팬데믹(Pandemic)으로 무한 확산하던 코로나가 언제 마침표를 찍을지 모르는 상황이 향후 최소 2년 혹은 3년 이상 지속되고 앤데믹(Endemic, 어떤 감염병이 특정한 지역에서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현상 또는 그런 병)으로 고착화되리라는 전망 또한 나오고 있다. 만 2년이라는 시간만으로도 인류의 인내심은 극에 달했지만 한층 더 강화된 봉쇄령에 다시 코로나보다 더 강력한 변이 코로나를 맞이할 후견지명이 필요한 시기이다. 다양한 변이와 변수에 대항하기 위한 각국의 대응 전망이 분분한다. 이와 같은 혼돈상황에서도 한국의 화장품 산업은 한국의 문화와 함께 성장해 왔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앞으로 한국의 화장품 산업이 어디로 어떻게 가야할 지를 정확하게 진단하기는 어렵지만 한국의 문화가 가는 곳에 K-뷰티의 자리가 동시에 존재함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영화 ‘기생충’이 칸느 영화제에 이어 아카데미상을 수상할 때만 해도 한국의 천재적인 감독 봉준호가 있어서 가능한 일이라는 외신이 속속 날아들었다. 지난해봄 윤여정 배우가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할 때도, BTS가 연일 전 세계의 주류 시장(Main Stream)을 장악할 때도 기민하게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이루어 낸 BTS만의 성과로 또 한편으로는 새로운 세계관을형성하며 글로벌 팬덤을 장착한 특별한 케이스로 해석되기도 했다. 이 후 등장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과 ‘지옥’의 세계적인 광풍은 한 사람의 천재, 코로나19로 인한 특별한 행운, 디지털 채널을 통해 공고해진 특별한 팬덤의 영향력이라고 해석할 수만은 없는 하나의 문화적인 현상으로 재해석되고 있다. 대한민국의 문화는 그 자체가 하나의 강력한 브랜드로써의 영향력을 발휘하는 중이다. 인구의 숫자 혹은 지리적 규모로 봐도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영역이 매우 미미한 한국의 소프트 파워가 갖는 강력한 힘 그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라는 해석이 한국이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 나오고 있다. K-팝과 K-엔터테인먼트의 가장 큰 수혜주로 꼽히는 화장품 산업은 코로나로 인해 세계 시장이 정체되는 사이 한국 문화의 힘을 발산하며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자랑하고 있다. 하나의 문화로서 발산하는 K-콘텐츠의 힘을 화장품 산업의 지형에 빠르게 장착시키기 위해 지금 이 순간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첫째, 메타버스로 선도하는 비대면 시장의 문화 파워다. 코로나19는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나누던 산업의 지형을 컨택(Contact)이냐 언택(Untact)이 냐로 구분되는 대면과 비대면의 시대로 이끌었다. 면세점과 브랜드숍이 직격탄을 맞은 지점에 당일 배송과 즉시 배송이 선전하고방판과 홈쇼핑이 주춤한 사이 인스타의 셀럽과 라이브 방송의 쇼호스트가 자리를 대체하고 있다. 비대면의 가속화는 포스트 코로나에 누가 더 빠르게 각자의 세계관을 형성해 고객들이 가상과 증강 현실 속에 머물고 직접적인 소비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과제를 던진다.루이비통, 크리스찬디올, 지방시, 구찌 등의 명품 브랜드들이 미래 명품 시장의 주요 고객들을 맞이 하기 위해 메타버스를 속속 구축하고 있다. 메타버스의 핵심은 가상과 현실을 연결하는 실재감에 있고 지속성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콘텐츠의 힘이 필수적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소재로 부상하고 있는 K-콘텐츠의 힘을 등에 업은 지금 화장품 산업은 새로운 플랫폼을 위한 준비를 절반은 갖춘 셈이다. 둘째,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경영의 기반 구축이다. 부의 양극화와 불평등, 기후변화, 인간 존중 등 세계는 극심한 공황과 갈등을 비롯해 지구 환경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주주 이익의 극대화를 최상의 가치로 여기던 기업들이 기업의 생존과 인류의 보존을 위해 캠페인처럼 외치는 하나의 경영 운동이 아닌 기업의 존재를 위해 지켜야하는 가치로 ESG가 바로 눈 앞에 다가왔다. 기업과 주주를 넘어서 회사의 직원과 고객, 지역 사회와 함께 이익을 분배하고 환경을 같이 보호하는 세계적인 흐름이 확대되고 있다. K-뷰티가 가성비 좋은 화장품에서 글로벌 시장의 선두로 자리 잡기 위해 우리의 화장품 산업이 나아가야 할 생존의 키워드로 EGS가 대두되고 있다. 셋째, 바이오 헬스산업의 핵심역량 강화다. 글로벌 임상을 마친 메디컬 스킨케어(Medical Skincare) 강자들이 더멀 코스메틱(Dermal Cosmetics), 더마 코스메틱(Derma Cosmetics), 코스메슈티컬 (Cosmeceuticals)등의 이름으로 전 세계 시장에 진입 중이다. 한국의 화장품 산업은 놀라울 만큼 빠른 개발 속도와 훌륭한 디자인, 차별화된 콘셉트로 글로벌 소비자의 파우치를 공략한다. 이제 한국의 화장품 시장은 가장 상위 계층의 시장 외에는 올라갈 단계가 없고 위, 아래로 쫓기는 구간에 놓여 있다. 강력한 마케팅으로 무장된 디자인, 콘셉트, 빠른 개발력을 유지하며 차별환 된 소재와 제형, 신기술과 지속적인 브랜딩으로 대체불가능한 영역으로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대기업, 중소기업, 굴지의 유통사 등 화장품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의 숫자만큼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선두에 서있다. 넘쳐나는 화장품 사이에서 브랜드를 지우면 구분이 불가능한 엇비슷한 상품이 아닌 각자가 화장품 그 자체로서의 존재가치와 브랜드의 헤리티지(Heritage)를 유지할 수 있는 핵심 역량을 반드시 갖춰야 할 때다. K-팝, 영화, 드라마, 음식 등 한국의 소프트 파워(Soft Power)는 코로나 시대에 한국을 문화 선진국 반열에 올리는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인간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는 가장 심미적인 화장품 산업은 가격과 기능, 효능을 넘어서는 마음의 관여도가 높은 산업이다. 한국의 화장품 산업은 우수한 효능 효과와 가성비, 신박함으로 명품 대신 사용하는 자리에서 대체불가한 소프트 파워를 장착한 차별화된 브랜드로 자리 이동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전통적인 화장품 기업을 막론하고 대기업과 대형 유통사, 글로벌 제약사들이 한국 시장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만으로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의 콘텐츠 파워가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글로벌 OTT(Over The Top) 플랫폼이 K-팝, K-드라마에 대규모 투자를 시작한 지금 K-컬처(Culture)의 중심에 있는 화장품 산업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비대면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ESG 경영이 기반이 된산업 구조, 바이오 헬스 산업의 핵심 역량이 탄탄하게 받쳐줄 때 한국의 영화, 드라마, 음악처럼 K-유전자의 힘을 발산하며 세계 시장에서 최고의 자리에 함께 설 수 있는 기회를 보다 빠르게 맞이할 수 있다. 김수미 코스웨이(주) 대표이사 코스웨이(주) 대표이사, (주)애그머니 대표이사, (주)파워풀엑스 사외이사, 숙명여자대학교 향장미용학과 초빙교수, 성신여자대학교 월드뷰티최고위 특임교수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색조화장품 브랜드 ‘클리오(CLIO)'를 전개하고 있는 클리오(대표 한현옥)가 지난해 4분기 매출 증진을 통해 실적개진과 더불어 전체 흑자전환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다만, 중국향 매출 부진의 여파로 목표주가 등은 하향조정됐다. 메리츠증권 하누리 연구원은 1월 11일 보고서를 통해 클리오에 대해 “2021년4분기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면서도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31,000원에서 2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클리오에 대해 “작년 4분기 매출액 600억 원, 영업이익 3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5% 증가를 기록할 것이다”며, 흑자전환을 전망했다. 아울러 실적개진에 있어서 "당사 화장품 커버리지 중 매출 성장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세부적인 부문별로 해외에서는 일본 매출액이 103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2.9%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대해 하 연구원은 “제품 추가와 채널 확장이 유기적으로 이뤄지며 고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다”고내다봤다. 클리오 기업분석-연간/분기 실적 (단위 : 십억원, %) 다만, 중국향 매출은 감소세가 여전하다고 짚었다. 하누리 연구원은 "중국의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7% 감소한 63억 원으로 작년 2021년3분기 광군제용 도매 매출이 4분기 소매 판매로 전량 소화되지 못한 모습이다"며, "미국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0.0% 증가한 25억 원을 기록하며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한편, 국내의 경우 온라인 매출액은 113억 원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자사몰과 제휴몰 모두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쿠팡 매출액 또한 반등했을 것으로 봤다. 이에 대해 하누리 연구원은 "오프라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3% 늘어난 277억 원으로 예상한다"며, "주력 채널인 H&B스토어 개선을 반영했으며 내국인 의존도가 높은 점을 감안해 면세 성장은 다소 미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 베이징지부는 12일 중국 법무법인 징두(京都)와 공동으로 ‘2022년 달라지는 중국의 주요 경제무역 법규’ 보고서를 발간하고 ▲외국 기업의 중국 투자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 ▲식품 수출입과검역 ▲화장품 관련 규정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등 각 부문별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먼저 금지사항 이외에는 모든 것을 허용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규제 중인 ‘외상투자진입 특별관리조치’가 작년 33건에서 올해 31건으로 축소됐다. 중국산 완성차 생산 쿼터제와합자기업 개수제한(2개)이 폐지됐고 라디오·TV 방송설비 생산 제한 조항이 삭제되며 외국기업의 중국 진출길이 확대됐다. 새해를 맞아 중국과 아세안(ASEAN),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전 세계 10개국 간 RCEP이 본격 발효되면서 원산지 물품의 정의, 원산지 증명서 제출 규정, 협정세율 미적용 기준 등의 내용을 담은 수출입 화물 원산지관리방법이 함께 발표됐다. 보고서는 “우리나라의 경우 올해 2월 1일부터 RCEP이 발효되지만발효 이전에 발송한 화물이라도 2022년 6월 30일 이전까지 중국 해관에 원산지증명서를 제출하면 협정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면서 “또한 증명서 제출이 면제되는 경우, 협정세율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 등 다양한 내용을 규정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이 관련 내용을 잘 숙지하면 불필요한 거래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수입식품 경외생산기업 등록관리방법’이 개정 시행됨에 따라 기존 실사목록에 포함되지 않았던 경외(국경 밖) 생산 기업들도 올해부터는 모두 해관총서에 등록을 해야 한다. 또‘수출입식품 안전관리방법’이 시행되면서 벌꿀, 수산물, 육류제품 등 기존 품목별 검사검역 규정은 통합, 폐지됐으나 유제품에 대해서는 위생 증명서와검사 보고서 제출 등 여전히 별도 명시된 규정을 따라야 한다. 화장품 품질관리 강화를 위한 최초의 제도인 ‘화장품 생산경영 관리감독 방법’도 1월 1일부터 시행됐다. 관련 기업은 화학, 생물, 의학 등 관련 전문지식과법률지식을 갖추고 생산 전반의 품질안전을 관리할 품질안전관리자 지정, 신규 화장품 생산에 대한 허가증 발급 의무화, 화장품 샘플 보관과기록, 생산품질 자체 조사 진행 등을 규정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박민영 베이징지부장은 “중국이 RCEP와외국인투자 개방 확대조치를 통한 경제 활성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화장품, 식품 등 분야에서 소비자 보호와안전관리 제도 보완에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들이 바뀐 규정들을 명확히 숙지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협회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 통신판매 화장품은 제품을 직접 시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없기 때문에 유행을 타지 않고 꾸준히 사용할 수 있는 스킨케어가 주류를 이룬다는 특징이 있다. 또미디어를 통해서만 고객과 접촉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미디어 도구 개발과 소통방법은 통신판매 화장품의 매출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일본 국제상업이최근 보도한2022년 일본의 통신판매 화장품업계의 동향을 전망한다. # 주력 판매 제품 '스킨케어'코로나19충격'상대적' 미약 ‘이미 습관이 돼서 마스크를 하지 않고 맨얼굴을 보이는 것은 두려워’, ‘눈가만 화려하게 화장할 수 있어서 즐거워’, ‘마스크로 피부염을 가릴 수 있어서 정말 편리해’ 이것은 Z세대라고 불리는 일본의 20대 여성들의 마스크에 관한 목소리다. 화장을 한지 얼마 안 된 그녀들은 코로나19 이전의 화장습관이 2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기존의 화장습관이 바뀌는 것에 큰 위화감을 느끼지 않는 것 같다. 다시 말하면 그녀들의 동향과 사고방식은 애프터 코로나 시대의 화장품 업계의 미래를 예상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그런 Z세대가 화장품 카테고리에서 가장 중시하는 아이템은 ‘스킨케어’이다. 얼굴을 가꾸는 메이크업이 아니라 자신의 피부를 본래의 상태 그대로 관리하고 싶다는 욕망은 코로나 시대가 끝나도 변하지 않는 영원한 고객의 요구라고 생각된다. 특히 마스크에 의한 피부염으로 맨살에 자신감을 잃어버린 고객들도 많아서 스킨케어는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는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통신판매 화장품은 바로 스킨케어를 주력 아이템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재난으로 인한 큰 충격을 회피할 수 있었다. 실제로 통신판매 화장품의 대기업 브랜드나 상품을 보아도 이 사실은 분명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판클은 피부에 트러블을 일으키는 성분을 포함하지 않는 ‘무첨가 화장품’이 창업 이래의 콘셉트였다. ‘마일드 클렌징 오일’, ‘세안 파우더’, ‘엔리치’ 등 주력 아이템은 모두 스킨케어로 구성되어 있다. 오르비스는 오일 프리를 콘셉트로 ‘오르비스 유(ORBIS U)’에 주력한다. 한때는 새로운 아이템으로 루즈 등도 도입했었지만 현재는 스킨케어에서 새로운 아이템과 재판매를 경영의 주제로 내걸고 있다. DHC는 버진 올리브 오일이 창업의 원점이었다. 통신판매 화장품 기업으로는 드물게 소재의 트랜드를 재빠르게 제품 라인업에 도입하는 유연성도 특징이자 강점이지만 이것도 스킨케어의 카테고리에서 경쟁하며 스킨케어를 중시하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 닥터씨라보(Dr.Ci:Labo)가 시초였던 닥터코스메틱도 스킨케어가 핵심이다. 이 외에도 올인원 젤 등을 취급하는 신일본제약, 큐사이(Q'sai) 등도 고객들이 매일 사용하는 스킨케어를 주축으로 사업을 구축하고 성장시켰다. 사실 이같은 현상은 통신판매 화장품의 제약 때문에 탄생한 결과이기도 하다. 메이크업은 주요한 대기업 제조업체 뿐아니라 패션 등 트렌드 세터에 의한 변화가 크고계절적인 요인도 추가된다. 게다가 제품이 실제로 자신의 피부나 얼굴에 맞는지도 시험해 볼 필요가 있다. 다시 말하면 다양한 색상변화가 필요하고 해당 제품이 없거나 재고의 위험도 크다. 그러나 통신판매는 제품을 실제로 시험해 보고 구입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통신판매 화장품은 특정한 콘셉트를 가지거나 특정 소재의 스킨케어에 특화해서 품목을 선별한 후에 명확한 목적을 갖고 피부에 맞는 제품을 고객들에게 꾸준히 제공했다. 또스킨케어는 브랜드 스위치가 일어나기 어렵기 때문에 안정된 재주문을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스킨케어는 통신판매 화장품이라는 비즈니스 모델에 매우 잘 맞는 카테고리라 할 수 있다. # 최신 유행좌우되지 않는 점통신판매 제품 '안정성' 요인 고객층도 애프터 코로나 시대의 화장품 판매에서 중요한 요소가 된다. 통신판매 화장품은 고객층에 대해서도 장점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코로나19 이전부터 일본 화장품업계에서 변동요인으로 작용한 것은 ‘가성비 좋은 화장품’과 ‘한국산 화장품’이다. ‘가성비 좋은 화장품’은 말 그대로 압도적인 가격경쟁력을 가진 화장품을 말한다. 특히 메이크업으로 화장하기 시작하는 젊은 여성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았다. 게다가 이런 가성비 좋은 화장품에 대한 요구는 30대, 40대까지 퍼지면서 기존 메이크업 시장을 침식했다. 제품 품질도 높아서 저렴한 제품은 품질이 떨어진다는 인식도 크게 개선됐다. 코로나19때문에 사람들의 고용상태와 수입도 불투명하고 불안감은 확산됐다. 앞으로 특히 20대, 30대 여성에게 있어 화장품을 선택하는 기준으로‘가격’이라는 요인은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산 화장품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일본산이 아닌 한국 화장품이 일본의 Z세대에게서 높은 지지를 받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 점은 특히 남성들에게 ‘수수께끼’라고도 말할 수 있는 현상일 것이다. 실은 이 수수께끼를 푸는 열쇠는 한국연애인들에게 있다. 일본의 젊은 여성 뿐아니라30대, 40대, 하물며 노령 층에게도 한국 탤런트의 인기는 상상 이상으로 높다. TV가 아닌 인터넷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의 예능문화는 일본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런 배경 때문에 ‘한국산 화장품’이 성장한다고 할 수 있다. 일본의 젊은 여성들이 일본 여배우와 모델을 동경해서 화장품을 구입하는 것처럼 한국 연예인을 벤치마킹해화장품과 패션을 도입하고 있다. 게다가 가격은 일본 브랜드보다 저렴하다. 이것이 ‘한국산 화장품’을 둘러싼 구도라 할 수 있다. 통신판매 화장품의 고객층을 살펴보면 원래 이 시장의 고객층은 30대와 40대가 볼륨 존을 구성하고 있다. 매일 바쁘게 일하는 30대 여성, 혹은 아이를 키우느라 자신을 돌아볼 여유가 없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스킨케어를 제안하고 오랫동안 애용하도록 하는 것이 통신판매 화장품의 비즈니스 모델이다. 따라서 세상의 유행과는 어느 정도 떨어져 있어서 부침이 적은 안정된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고객층은 어떤 의미에서 틈새시장에 해당되므로 전체적으로 보면 시장규모는 제한적이다. 통신판매 화장품의 매출규모는 최대가 500억 엔 정도의 시장규모라고 얘기하며이 시장은 계속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신규 고객의 확보와 기존 고객의 이탈이 반복되는 시장 상황이 계속되기 때문에 매출에는 고객층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통신판매로 화장품을 판매하는 기업이 연예인을 사용한 화려한 프로모션을 하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일본의 인구 구성은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통신판매 화장품의 고객층의 연령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20~30대를 표적으로 하여 가성비 좋은 화장품, 한국산 화장품과 경쟁할 수 있는 제품 판매를 지향하는 것과 또 하나는 노령 층을 표적으로 한 스킨케어를 판매해 볼륨 존을 억제하는 것이다. 전자는 통신판매의 모델에 맞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통신판매는 배송료 문제가 있어서 저가격, 다품종이며 크기가 작은 제품을 판매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후자는 지금까지 몇 가지 선행 모델이 있었지만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여성심리 측면에서 스킨케어라고 해도 노령층을 위한 화장품을 사용한다는 것에 고객들은 저항감을 느낄 것이다. 다만, 에이징케어에 뛰어난 기능이나 효능을 가진 제품이 개발되면 큰 성공을 거둘 것임에는 틀림이 없다. 이 카테고리에서 어떻게 경쟁할 것인지가 애프터 코로나 시대의 통신판매 화장품 시장의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하고 주목할 만한 점이라고 생각된다. # 미디어 개발우열이 승패좌우, '제휴광고, 유튜버 동영상' 새로운 변수 다시 미디어가 중요해지고 있다. 통신판매 화장품은 미디어를 통해 고객을 모우고 그 고객과 오랜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사업이 성립된다. 다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일정한 고객은 이탈하기 때문에 미디어를 통해 새로운 고객을 보충해서 이탈보다 신규가 많으면 성장하고 적으면 쇠퇴하는 특성이 있다. 이전에는 미디어 수가 한정되어 있어 신문, 전단지, 잡지, TV, 라디오 등이 주요한 도구였다. 도구가 한정되어 있으면 미래도 예상하기 쉬워서 목적한 대로의 성장을 전망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인터넷의 성장으로 통신판매를 둘러싼 미디어 환경은 급변했다. 인터넷을 잘 사용하지 못하면 새로운 고객을 효율적으로 획득할 수 없다. 다만, 인터넷은 비용대비 효과가 매우 명확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매체가 쇠퇴하는 속도도 매우 빠르다. 따라서 어떻게 인터넷으로 효율적인 매체를 개발할 것인가라는 기민함이 승부가 되고 있다. 게다가 새로운 방법의 채택은 성장 또는 혼란의 요인이 된다. 전형적인 것이 제휴(Affiliate) 광고이다. 개인이나 기업의 어필리에이터가 제품이나 서비스 광고를 만들고그 사이트에서 구입이 발생하면 기업이 어필리에이터에게 광고료를 지불한다. 2010년경부터 크게 성장한 제휴 광고는 통신판매 화장품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특히 랭킹형식으로 어떤 카테고리의 화장품을 소개하는 방법은 대부분이 제휴 광고였다고 말할 수 있다. 랭킹형식 자체는 미용 잡지나 사이트에서 자주 본다. 다만, 어떤 기업이 자사의 제품을 팔기 위해 랭킹을 지나치게 사용하면 고객들의 비난을 받기 쉽다. 또제휴 광고는 피부의 기미, 주름, 여드름 등 전형적인 피부고민을 개선할 수 있는 높은 효과를 갖는다는 내용을 많이 담았다. 이에 대해 당국은 약기법(薬機法)이나 소비자안전법에 의거해 지도, 경고하거나 회사명을 공개한 경우도 있었다. 현재 소비자청에서 개최하고 있는 제휴 광고 등에 관한 검토회는 광고주 등의 관리책임과 관리체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최종결론을 조정하고 있다. 따라서 지금까지의 방법을 사용할 수 없게 될 가능성도 있어서 앞으로의 행방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한편, 유튜버 등이 동영상을 이용해 특정제품을 추천하는 방법이나 매우 세분화된 동영상 광고 등 인터넷을 둘러싼 새로운 홍보방법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미디어로 새로운 고객을 획득하는 이상, 미디어의 변천과 진화를 따라가지 못하면 고객을 얻을 수 없다. 통신판매 화장품 기업에 있어서 제품만큼 중요한 것은 미디어 개발과 어떻게 홍보하고 무엇을 전달할 것인가라는 창조성(크리에이티브)의 개발이다. # 'DHC'M&A 가능성 동향,통신판매업계세력판도영향'초관심' 애프터 코로나 시대는 통신판매 화장품의 업계 구도를 크게 바꿀지도 모른다. 앞서 언급했지만 통신판매 화장품은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다는 점’과 고객 수가 늘어나면 신규 고객의 획득 효율이 떨어진다는 ‘고객 리스트 한계’의 문제점을 갖고 있어 수백억 엔의 매출 규모가 되면 답보상태가 계속되는 경우가 많다. 이 한계점을 뛰어넘어 성장을 이룬 주요 기업으로는 판클, 오르비스, DHC, 닥터시라보(Dr.Ci:Labo) 등이 있다. 이 가운데 2018년에 닥터시라보는 존슨엔드존슨(J&J)의 산하에 들어갔고2019년에는 판클이 기린 HD의 그룹으로 들어갔다. 앞으로 DHC의 동향이 주목된다. 창업자로서 대주주인 요시다 요시아키(吉田嘉明) 회장 겸 사장은 나이가 80세를 넘어섰으며 앞으로 어떻게 판단할지는 업계의 세력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 같다. 또수십억~100억 엔 규모의 통신판매 화장품 기업의 인수도 예상된다. 통신판매는 처음부터 시작하면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이를 단축하고 인프라와 노하우를 흡수하기 위해서는 회사를 인수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스킨케어를 주력으로 삼고 있는 기업은 재무상태가 그리 나쁘지 않아서 2022년에는 M&A를 중심으로 한 업계의 재편이 활발하게 진행될지도 모른다. 어쨌든통신판매 화장품은 업계 특성을 고려해도 코로나19 재난을 잘 극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후에 어떻게 경쟁해서 살아남을 것인지는 화장품업계의 상황이 어려운 만큼 앞으로 그 동향이 더욱 주목되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기업의 주가가 겨울나기에 돌입했다. 4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화장품 대표 기업의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화장품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가 악화했다. 이에 내리막길을 걷던 화장품업종지수는 그대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0.3% 하락했다”면서 주요 기업들의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우려를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꼽았다. 주요 화장품 기업의 주가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서도 엔에프씨(5.9%)는 신규 고객 확보에 따른 고성장 기대감을 바탕으로 주가가 날개를 달았다. 엔에프씨는 국내 최대 화장품업체와 동반 성장하는 관계로엔에프씨 소재를 활용한 제품의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증권사들의 주목을 받았다. 삼성증권은 엔에프씨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 국내와 해외 탑티어(Top Tier) 브랜드 업체들을 고객사로 새롭게 확보한 데 이어 올해 해외 중심의 추가 신규 고객사 확보가 기대된다”며 “올해 국내외 탑티어 브랜드사로의 소재 납품 본격화, 대리상을 통한 소재 수출 증가, 글로벌 화장품 수요 증가로 견조한 이익 성장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 동종 업종 내 가장 높은 성장 가시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엔에프씨 외에도 대봉엘에스(4.3%), 제이준코스메틱(3.9%), 현대바이오랜드(3.8%), 한국콜마홀딩스(3.3%), 콜마비앤에이치(2.6%), 잇츠한불(2.3%), 코스메카코리아(1.9%), 본느(1.6%), LG생활건강(0.6%), 씨앤씨인터내셔널(0.3%) 등의 주가도 올랐다. 화장품과 생활용품 기업 주가 변화 (현재가 1월 7일 기준, 한화 기준) 지난 한 주 잉글우드랩(-6.6%)과 리더스코스메틱(-6.2%)의 주가도 5% 넘게 하락했다. 잉글우드랩은 실적 둔화 우려와 더불어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의 여파로 주가가 빠졌다.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수 있다는 우려로 아모레퍼시픽(-3.9%)의 주가도 하락했다. 씨티케이(-3.8%), 신세계인터내셔날(-3.4%), 에이블씨엔씨(-2.6%), 한국콜마(-2.4%), 연우(-2.3%), 아모레G(-1.9%), 코스맥스비티아이(-1.5%), 펌텍코리아(-1.5%), 클리오(-1.1%), 코스맥스(-0.8%), 아우딘퓨쳐스(-0.7%), 네오팜(-0.6%), 애경산업(-0.3%)의 주가도 하락했다. 증권가는 화장품 기업들의 4분기 실적에 따라 주가가 ‘바닥’을 치는 상황이 좀 더 길어질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메이저 화장품 업체의 4분기 실적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짚었다. 박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4분기 영업이익은 420억 원(YoY +510억 원), LG생활건강은 2,480억 원으로 예상치를 각각 110억 원, 200억 원 하회할 전망”이라며 “특히 LG생활건강은 2014년 1분기 이후 31개 분기만에 감익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은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4분기 실적 전망이 하향 조정되면서 투자심리를 더 약화시킬 것으로 예상한다. 주가가 워낙 바닥에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하락 여지는 제한적이지만추세적인 주가 회복 시기에 대해서는 보수적 접근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국내 화장품전문점 가맹점주의 폐업율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본사가 점주에게 위약금을 깎아주도록 하는 근거가 가맹계약서에 포함된다. 1월 1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기타 도소매업 등 3개 도소매 업종의 표준가맹계약서를 제·개정했다”며 이 같이 발표했다. 발표된 표준가맹계약서는 본사보다 협상력이 약한 가맹점주의 권익 보호를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보급해 사용을 권장하는 계약서다. 3개 업종 공통으로 표준가맹계약서에는 본사의 온라인 판매 확대로 가맹점주가 폐업할 경우 위약금 부담을 완화해 주도록 하는 조항이 명기됐다. 아울러 본사가 온라인 매출액과 더불어 온라인 전용상품 비중 등이 담긴 정보공개서와 기타 온라인 판매 관련 최신 정보를 가맹점에 제공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위약금 협상과 관련해서는 본 사의 온라인 판매 품목, 판매 가격 등 거래조건이 가맹점의 영업과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점을 고려했다.특히 가맹점주가 직접 또는 가맹점주단체를 통해 본사의 온라인 판매가격 등에 대해 협의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본사는 요청일로부터 10일 이내에 협의를 개시하도록 명시했다. 10년 이상 장기 점포에 대해서도 사전에 고지된 평가 기준에 미달하지 않으면 계약을 갱신하도록 했다. 이 뿐아니라 가맹점주의 귀책 사유가 없음에도 개업 초기 1년간 매출액이 본사가 제시한 예상 매출액 하한에 미치지 못할 경우 위약금 없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했다. 가맹점주가 상품 대금을 신용카드로 결제하기를 원할 경우, 본사가 이를 거절하거나 현금결제를 강요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항을 넣었다. 이외에도 가맹점 전용상품 출시와 수익 관련 상생협력 시스템 도입 등 본사의 가맹점주 지원 노력 등이 함께 담겼다. 한편, 이번 표준계약 개정 도입에 대해 공정위는 "관련 업종 사업자단체와 가맹점주단체 등을 통해 제·개정된 표준가맹계약서 도입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할 것이다"며, "상생협약을 체결한 가맹본부에 대해서는 협약이행 평가 시 표준가맹계약서 사용에 높은 점수를 줄 예정이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충북도는 ‘2022 충청북도 중소, 중견기업 무역통상진흥시책 종합추진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지난해 75.7억 원보다9.9억 원이 늘어난 85.6억 원을 투입하며85개 무역통상진흥 시책사업을 통해 4,696개 기업을 지원한다. 올해에는 ▲글로벌 교역 회복에 따라 해외 전략시장 수출 촉진과고도화, 수출기업 저변 확대 등을 통한 충북 수출 상승의 모멘텀을 유지하고▲오미크론 확산, 물류대란 등 대외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수출기업의 애로해소 지원시책을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또▲기업 만족도 등을 반영해 시책사업의 추진성과를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시책사업의 주요 내용은 첫째, 해외 전략시장 수출촉진을 위한 해외마케팅 지원 부문이다. 수출촉진 해외마케팅 활동에 12억 6,000만 원을 투입해 17개 사업, 202개 기업을 지원하고수출고도화와온라인 마케팅에 15억 9,700만 원을 투입해 12개 사업, 1,100개 기업을 지원한다. 둘째, 신남방과 신북방 등 유망지역별 진출 전략에 따른 시장다변화 지원 부문이다. 수출시장 다변화 통합마케팅에 12억 600만 원을 투입해 18개 사업, 180개 기업을 지원하며수출초보기업 해외마케팅에 10억 4,000만 원을 투입해 14개 사업, 870개 기업을 지원한다. 해외마케팅시책 : 5,103백만원 / 61개 사업, 2,352개 기업 셋째, 수출기업 저변 확대를 위한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부문이다. 수출기업 육성 생태계 조성에 31억 6,000만 원을 투입해 13개 사업, 644개 기업을 지원하며FTA활용과수출경쟁력 강화에 2억 9,300만 원을 투입해 11개 사업, 1,700개 기업을 지원한다. 특히물류애로 해소를 위해 바우처를 확대하고 공동물류창고 활용시책도 추진한다. 올해 충청북도 중소, 중견기업 무역통상진흥 시책사업은 충청북도기업진흥원, 한국무역협회충북지역본부, 청주상공회의소, KOTRA충북지원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충북지역본부, 한국무역보험공사충북본부, 충북테크노파크 등 충북도내 7개 주관기관이 협력해 운영한다. 수출기업화시책 : 3,453백만원 / 24개 사업, 2,344개 기업 2022년 충청북도 무역통상진흥 시책사업은 충북글로벌마케팅시스템(cbgms.chungbuk.go.kr)에서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개별 시책사업은 추진 일정에 맞춰 공고하며 충북도내 기업은 웹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충청북도 황향미 국제통상과장은 “오미크론 확산, 물류대란 등 불확실성에 대응한 중소, 중견기업 무역통상진흥시책을 적극 추진해 수출기업의 애로가 해소되고 수출이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회사 코스맥스(대표 이병만, 심상배)가 화장품 개발 온라인 플랫폼 '코스맥스 플러스(COSMAX PLUS)'를 선보이고 고객 접근성 강화에 나선다. 코스맥스는 코스맥스 플러스 홈페이지(www.cosmaxplus.com)를 오픈하고 온라인 개발 의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코스맥스 플러스는 누구나 쉽게 화장품과 뷰티 브랜드를 만들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하는 원스톱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이다. 코스맥스 플러스에 접속해 단계별 설문으로 구성된 의뢰서를 접수하면 전 세계 700여명의 코스맥스 연구원들과 함께 제품 기획부터 바로 시작하게 된다. 지난달 서비스 시범기간을 거쳐, 최근 정식 오픈한 코스맥스 플러스에서는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 제품 개발, OBM(Original Brand Manufacturing) 브랜드 개발 의뢰를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코스맥스 만의 특허·독점 원료와 제형, 부자재는 물론, 글로벌 뷰티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동향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신규 고객들이 화장품 시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화장품 개발 가이드, 제도·인증 정보 등 유용한 정보도 제공한다. 홈페이지 회원 가입만으로 사이트 내 챗봇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온라인 상담이 가능하며,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모바일 환경에서도 언제, 어디서든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과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코스맥스는 이번 온라인 플랫폼 런칭을 계기로 화장품 개발 경험이 없는 신규 사업자와 인디브랜드, 인플루언서들과의 온라인 접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객들의 피드백과 타깃 시장·소비자 연구를 반영한 디지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의뢰부터 제품 공급까지 소요되는 리드타임도 대폭 축소시킬 예정이다.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이사는 “코스맥스는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을 통해 시간과 공간적 제약을 뛰어넘는 초격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고객사들에게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선사함으로써 미래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전 세계에서 약 15초마다 1회씩 시술되고 있는 스킨케어 전문시술을 전개하며미국 나스닥(NASDAQ)에 상장된 글로벌 뷰티전문기업 ‘하이드라페이셜(Hydrafacial)'이 자사의 시술을 골자로 피부건강 솔루션을 제시한 ‘30분 광채혁명(Glowvloution)’ 이벤트를 미국 뉴욕에 위치한 타임스퀘어에서 종료했다고 밝혔다. ‘30분 광채혁명(Glowvolution)’ 이벤트는 지난해 2021년 6월 미국 마이애미 주를 시작으로 애틀란타, 뉴올리언즈, 워싱턴, 디트로이트,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등 미국 전역에서 차례로 열렸다. 캠페인의 최종장이 열리던 12월에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많은 호응 속에 종료됐다. 이번에 개최된 ‘광채혁명(Glowvolutution)’에서는 하이드라페이셜의 고유 브랜드 정체성과 같은 캐치프레이즈 “3Steps, 30minutes, Best Skin of Your Life (3단계 30분 만에 내 인생 최고의 피부를 선사하라)”라는 기조에 따른 23년 이상 스킨케어 솔루션을 미 전역에 알리는 기회의 장이 됐다. 아울러 하이드라페이셜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슈퍼세럼’이 공개돼 더더욱 눈길을 모았다. 하이드라페이셜의 기능성화장품 ‘슈퍼 세럼(Super serum)’은 항산화 성분, 펩타이드, 비타민C, 진정 성분 등을 포함하고 있다. 한편, 하이드라페이셜은 이번 ‘광채혁명’ 캠페인 직후 2022년 1월부터한국 스킨케어 시장 진출을 발표했다. 본사는 “미국, 유럽, 호주, 중국, 일본 등에 이어 한국에서도 하이드라페이셜의 특허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이 사랑하고 자사가 자랑할 수 있는 스킨케어 트리트먼트 시술을 국내에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 소비자들에게 보다 나은 시술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하이드라페이셜 본사와 제휴를 맺은 병의원은 ▲휴먼피부과 용산점▲휴먼피부과 청라점▲청담동 디의원 등이며해당 의원에서 페이셜 시술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하이드라페이셜이 개발해 미국특허 28개와 함께 전 세계 특허 8개를 보유하고 있는 ‘하이드라더마브레젼(Hydradermabrasion) 기술과 보텍스 테크놀로지(Vortex Technology)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여타 스킨케어 파트와는 차별화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해당 기술은 현재 미국, 유럽, 호주, 중국, 일본 등 87개국에서 사용하고 있으며매년 수백만 건의 해당 시술을 시행되고 있다. 아울러 전 세계적으로 19,000대 이상의 피부 솔루션 시스템으로 제공되기도 했다. 그 중에서도 하이드라페이셜사의 시그니쳐 뷰티&스킨케어 아이템인 레이저 없이 최신 기술로 행해지는 페이셜 트리트먼트는 피부 반점을 없애고 모공 청결, 축소, 영양 공급과 함께 주름이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으며앞서 언급했던 ‘3단계 30분만 시술받으면 직후 광채가 난다’는 점이 주요 포인트로서 해외 유명인사들이 선호하는 시술이다. 이 뿐아니라 특허 받은 시술용 듀얼 핸드피스와 보텍스 테크놀로지(Vortex Technology)를 활용한 독특한 나선형 팁은 피부에 쌓인 노폐물과 각질을 부드럽게 추출하는 동시에 슈퍼 세럼에 들어있는 항산화 성분과 멀티 펩타이드 등을 피부 깊숙이 침투시켜 피부를 유해 산소로부터 보호한다. 여기에 부스터를 활용해 피부상태에 따른 개인 맞춤화된 시술로 광채와 윤이 나는 피부로 만들어 준다. 해당 케어 시술들은 레이저와 다른 최신 시술로통증 없이 매달 시술이 가능하다. 시술 후 최소 1~2주 정도 기다려야 결과를 볼 수 있는 레이저 또는 고주파와 달리 치료직후 광채와 피부 개선에서 보다 신속한 효능을 볼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한편, 하이드라페이셜은 해당 기술력과 비욘세(Beyonce), 패리스 힐튼(Paris Hilton) 등 ‘헐리우드 셀럽&스타들이 사랑하는 시술’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지난해 2021년 12월 세계적인 뷰티&스타일 잡지 ‘Elle(엘르)'가 주관하는 'Future of Beauty Award'를 수상하기도 했다. 본 사는 이번 수상을 통해 자사의 페이셜 트리트먼트와 스킨케어의 기술의 경쟁력을 입증함과 동시에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두피케어 솔루션’ 론칭에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바이오헬스산업을 시작으로 2022년 투자유치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부산시는 1월 10일 시청에서 클리노믹스, 스킨메드와 약 1,800억 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번 체결로 클리노믹스와 스킨메드는 금곡도시첨단산업단지 내에 연구개발(R&D)과 업무시설을 각각 건립하고이곳에서 근무할 석박사급을 포함한 130여 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이에부산시는 양 사가 성공적으로 부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금곡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사업시행사와 긴밀하게 협력해부지조성과 건축 등 관련 인허가 절차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클리노믹스(대표 김병철)는 인간게놈 전문기업으로맞춤의료 혁신을 통한 세계적인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을 목표로 하는 강소기업이다. 특히 게놈 기반 헬스케어, 액체생검 플랫폼, 암 진단‧모니터링, 다중오믹스 기반 조기진단 서비스 등의 기술개발과 사업확장으로 미국과 유럽에 각각 현지 법인을 두고 있으며2020년 12월에는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에도 입성했다. 스킨메드는 2020년 5월 부산시와 1,100억 원 규모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아미코젠(대표 신용철)의 자회사로서 유효성, 전문화된 품질관리시스템, 신뢰성을 확인하는 등의 까다로운 절차로 알려진 한국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KGMP) 제조업 허가를 받고 고기능 화장품 신소재 개발, 판매를 주도하는 국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우수 강소기업이다. 신용철 아미코젠 대표이사는 “자회사인 스킨메드를 포함한 계열사별로 흩어져 있는 모든 연구소를 금곡도시첨단산업단지로 이전해 협업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신규 바이오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매력적인 부산에 미래를 선도하는 바이오헬스기업 클리노믹스와 스킨메드의 투자 결정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발전과 그린스마트 도시 구현에 큰 힘이 될 것이다”며, “기업들이 계획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부산시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작년 한 해 역대 최대 규모인 3조 6,000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기록했으며국내외 글로벌 기업 23개사를 유치하고 8,400여 명 고용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앤드루 정 동남아시아 통신원] 태국 소셜 커머스의 선두주자 라인쇼핑(LINE SHOPPING)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이후에도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 플랫폼의 온라인 매장에 태국과 해외의 주요 브랜드들의 진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1년 초부터 매장 수는 300% 이상 증가했으며 2021년 연말까지 30만 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플랫폼의 총 제품판매량(GMV)은 53억 바트(한화 약 1,900억 원)로 전년 대비 370% 성장했다. 태국 라인의 전자상거래 책임자인 레타드 수파딜록은 "소셜 커머스는 태국에서 인기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태국 쇼핑객들의 64%는 구매하기 전에 스토어에서 정보를 탐색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쇼핑을 쉽고 즐겁게 할 뿐 아니라고객 요구에 맞는 고품질 제품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라인쇼핑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는 또 다른 중요한 요소는 라인 포인트(LINE POINTS)의 활용이다. 라인 포인트는 플랫폼에 등록된 약 300,000개의 스토어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는 라인 쇼핑을 확장하는 주요 전략이다. 라인 포인트는 고객들의 가치와 이익을 반영해새로운 세대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예를 들어, 매월 말 고객에게 추가 포인트를 3배 적립하는 Pay Day 프로모션과 고객에게 주문당 최대 100포인트를 제공하는 라인 포인츠 백(LINE POINTS BACK) 등이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프로모션은 플랫폼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기여하며평균 구매 지출을 1,800바트(한화 약 63,600원)를 증가시켰으며구매 빈도를 12% 증가시켰다. 지난 1년 동안 라인쇼핑에서 고객들이 받은 라인 포인트는 6,300만 바트(한화 약 22억 원)에 해당하는 6,300만 포인트에 달했다. 또 라인쇼핑은 소셜 커머스 쇼핑객의 몇 가지 흥미로운 트렌드를 보여줬다. 고객들의 디지털 결제사용 빈도가 높아지고 있으며온라인 쇼핑의 주요 결제 수단이 되고 있다.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래빗 라인 페이(Rabbit LINE Pay)를 통해 신용, 직불카드 결제를 승인하는 판매자들의 매출은 평균 40~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쇼핑객들은 애플리케이션에서 디지털 결제 진행시 할인된 가격이 적용되며라인 포인트도 받을 수 있다. 현재 라인 포인트 사용자 수는 30~40세 사이에 최대 1,200만 명에 달한다. 사용자들은 온라인 구매에 익숙하며 이미 현금 없는 사회에 적응했다. 2021년 라인쇼핑에 새로 오픈한 소셜 스토어 수는 상위 5개의 상품 카테고리별로 분류되는데▲스포츠 용품▲애완동물 용품 ▲건강과뷰티 ▲유아용품 ▲패션 등이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집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냄에 따라 소비자 행동도 변화했다. 이에 따라 사람들은 집에서 운동을 하며건강 관리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또 태국과 전 세계의 애완동물용품 시장은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뷰티와 패션, 식품 제품들은 여전히 매출에서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폐쇄가 해제된 이후 소비자들은 휴식을 취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추세가 증가함에 따라 관광상품 매출이 연초 대비 13배 증가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빌리프 베스트셀러인 ‘뉴메로 10 에센스’의 대용량 점보 에디션인 ‘뉴메로 10 에센스 점보 비비디 파크 에디션’을 출시했다. 트루 허브 코스메틱 브랜드 빌리프가 선보인 이번 에디션은 ‘뉴메로 10 에센스’를 기존 용량 대비 1.6배인 200ml로 증량한 1년에 단 한 번 선보이는 대용량 점보 에디션이다. ‘뉴메로 10 에센스’는 세안 후 급격히 사라지는 수분을 빠르게 잡아줘일명 ‘욕실 에센스’로 불리는 수분 보호 에센스이다. 세안 후 얼굴에 물기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욕실에 두고 바로 사용하면 피부의 수분과 윤기 레벨을 각각 57%, 15%까지 끌어올려건조함 없이 촉촉함을 유지시켜 준다. 특히빌리프는 이번 에디션을 통해 브랜드 스토리텔링이 담긴 세계관인 ‘빌리프 유니버스’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빌리프 유니버스 속 등장인물인 빌리프숍 점원 ‘빌리’가 무엇이든 때리면 10초 가득 채워지는 요정 ‘로이’의 ‘텐텐망치’를 얻기 위해 신비로운 테마파크 ‘비비디 파크(Vividi Park)’로 모험을 떠난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빌리’, ‘로이’, ‘텐텐망치’, ‘비비디 파크’ 등 빌리프 유니버스의 주인공들을 귀여운 일러스트 스티커 북도 동봉되어 에디션만의 특별함을 더했다. 빌리프 담당자는 “최근 주요 소비층인 MZ세대에게 어필하기 위해 브랜드 가치관을 전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형 세계관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세안 직후 10초 안에 사라지는 수분을 지켜주는 ‘뉴메로 10 에센스’의 비비디 파크 에디션 스토리에 이어 앞으로 빌리프 유니버스의 스토리는 다른 제품을 통해서도 지속 공개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빌리프는 신제품 ‘뉴메로 10 에센스 점보 비비디 파크 에디션’ 출시를 기념하며 ‘뉴메로 10 에센스 DIY 컨테스트’를 1~2월까지 두 달간 진행할 예정이다. 제품과 함께 동봉된 스티커로 제품을 꾸민 후 빌리프 공식 인스타그램(@belif.official)과 필수 해시태그인 ‘#belif, #빌리프, #뉴메로10에센스‘를 태그해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매월 10일, 10명에게 빌리프 정품 10가지를 선물로 증정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 에프앤리퍼블릭(대표 오창근)이 자회사 화장품기업 '제이준코스메틱'의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와 자구적인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1월 10일 에프앤리퍼블릭에 따르면, 이번 자회사 매각과 지속적으로 이어온 자구적 노력으로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12월 결정한 약 25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또한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회사의 재무구조는 더욱 안정화될 것이라는 점이 본 사의 전망이다. 한편, 에프앤리퍼블릭은 지난 2021년3월 '자본잠식률 50% 이상과 최근 3사업연도중 2사업연도 법인세 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 발생으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바 있다. 이에 에프앤리퍼블릭은 신속히 자본 감자를 진행해 자본 잠식을 해소했으며영업이익 개선을 위한 꾸준한 장기 재고 처분으로 평가 손실 이슈를 해결했다. 이어 에프앤리퍼블릭은 지난해 12월 공시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 확보 등의 목적으로 보유 중인 자회사 '제이준코스메틱' 주식 전량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계속사업손실 부분의 가장 큰 문제를 해소했다. 특히'제이준코스메틱'의 매각 금액은 약 250억 원 규모로에프앤리퍼블릭은 약 140억 원의 매각차익을 올려 이로 인한 순이익 흑자 전환을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에프앤리퍼블릭은 과거 국내 화장품 브랜드를 중국 시장에 활발히 유통해 왔으나사드(THAAD) 배치 사태 이후 중국의 '한한령' 조치와 연이어 이어진 글로벌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주력 시장인 중국 시장에서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 2022년의 새해가 밝았다. 올해에도 오미크론의 출현과 확산으로 인해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일본 화장품 시장은 예상보다 어려웠으며 그런 가운데에서도 히트제품의 출시는그 이유를 분석함으로써 코로나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제품전략, 유통전략을 마련할 수 있는 근거를 찾아볼 수 있다. 여기에서는 지난해의 일본 화장품 시장을 돌아보고 2022년 일본 화장품업계를 전망한다. 고세의 모치즈키 신이치(望月愼一) 이사는 2021년 상반기 결산 회견에서 "올림픽 개최로 일상회복을 기대하며 판매 전략을 세웠지만 날마다 긴급사태선언, 확산방지중점조치가 시행되고 있었기 때문에 내수는 급격히 떨어졌다"고 일본 국내화장품 시장 환경을분석했다. # 2022년 일본화장품 시장불어오는 4가지 역풍 어려운 시장 환경은 일본 경제산업성의 생산동태통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2021년 1~9월출하실적을 보면 트리트먼트나 왁스 등 두발용 화장품은 2,700억 엔(한화 약 2조 8,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같은 수치로 비교적 건투했다. 하지만 세안제나 화장수 등 피부용 화장품은 4,886억 엔(한화 약 5조 600억 원, 전년 동기대비 13% 감소), 치크와 아이섀도 등을 포함한 메이크업 화장품은 1,551억 엔(한화 약 1조 6,000억 원, 동 13% 감소)으로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2020년 수준을 밑도는 결과를 보였다. 화장품 제조업체도 국내 시장이 이렇게까지 저조할 것으로는 예상하지 않았다. 앞에서 언급한 고세는 10월 29일 2021년전체 실적을 하향 수정해 매출을 기존 목표에서 5.9% 감소한 2,240억 엔(한화 약 2조 3,000억 원), 영업이익은 160억 엔(한화 약 1,600억 원, 동 20% 감소), 당기순이익도 121억 엔(한화 약 1천2백억 원, 동 14.8% 감소)으로 결정했다. 시세이도는 11월 10일 결산회견에서 일본에서의 사업매출을 기존의 3,250억 엔(한화 약 3조 3,000억 원)에서 2,800억 엔(한화 약 2조 9,000억 원)으로 낮췄다. 일본의 화장품 시장이 회복되지 않는 주된 이유는 4가지이다. 우선 길어지는 마스크 생활을 들 수 있는데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얼굴의 절반이 가려진다. ‘어차피 보이지 않으니까’라고 볼터치나 입술화장을 하지 않는 여성이 많아졌다. 그 다음으로 들 수 있는 것이 외출자제이다. 재택근무의 정착 등으로 외출을 할 기회가 크게 줄었다. 스킨케어 등 기초화장품은 매일 사용하지만 메이크업 화장품을 사용할 기회는 기본적으로 외출할 때 뿐이다. 또코로나 19로 수입이 줄어든 사람들이 많아졌다. 화장품도 절약하려는 경향이 많다고 화장품 제조업체의 직원은 말한다. 중가격대 화장품에서 1,000엔 이하의 저가격대로 전환되는 움직임이 보인다고 한다. 또인바운드 시장 위축이계속되고 있는 점도 큰 요인이다. 2015년부터 각사의 실적을 끌어올린 해외의 인바운드 수요는 2020년 3월 이후 거의 소실됐다. 인바운드 상품은 국내에서 광고할 필요가 없고 1인당 구매품목도 많았기 때문에 채산성이 매우 높았다. 인바운드의 소실은 이익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다만, 시장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매출을 올린 기업도 있다. 대표적인 예는 클렌징 밤인 DUO(듀오)를 판매하는 (주)프리미어 안티에이징이다. 2020년도 매출은 328억 엔(한화 약 3,400억 원, 전기 대비 60% 증가), 영업이익은 46억 엔(한화 약 476억 원, 동 183% 증가), 당기순이익은 27억 엔(한화 약 279억 원, 동 144.3% 증가)으로 도약의 한 해가 됐다. 그 이유는 3월출시한 더 클렌징 밤 블랙 리페어(이하 블랙 리페어)가 인기제품이 됐기 때문이다. 듀오의 고객층은 중년과 고령의 여성이 중심이었지만이 상품을 투입하면서 젊은 층의 새로운 고객층을 붙들었다. (주)프리미어 안티에이징의 약진은 히트상품을 내놓을 경우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실적을 올리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 중국시장시세이도 '약진' 해외를 돌아보면 중국시장성장이 눈에 띈다. 지금까지 중국인은 일본을 비롯한 해외에서 ‘폭발적인 구매’를 했다. 그러나 해외여행제한에 따라 그 왕성한 수요는 갈 곳을 잃었다. 이것을 잘 이용한 것이 중국 남부에 있는하이난 섬(海南島)이다. 낙도면세제도가 있는 이 섬으로 여행을 하는 관광객들은 면세품을 구입할 수 있었다. 2020년 7월 면세구입 상한액이 연간 3만 위안에서 10만 위안으로 대폭 인상됐다. 일본의 화장품 회사도 잃어버린 인바운드 수요를 보충하기 위해 하이난 섬으로 몰려들었다. 예를 들어 하이난 섬에서 가장 큰 면세쇼핑몰인 ‘삼아국제면세성(三亜国際免税城)’에는 많은 일본 브랜드가 출점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주는 것이 시세이도이다. 시세이도나 클레 드 포 보테 등 고급 브랜드 이외에도 입사, 에릭 씰, 메이크업의 나스 등을 소개하고 있다. 고세는 코스메데코르테와 설기정(雪肌精)을, 폴라오르비스 홀딩스는 폴라와 줄리크를 소개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하이난 섬에는 ‘해구일월광장(海口日月広場)’, ‘해여면세성(海旅免税城)’ 등의 면세쇼핑몰이 있어 가오, 판클 등 많은 일본계 화장품 메이커가 진출하고 있다. 한편, 중국의 전자상거래시장은 여전히 호황이다. 2021년 중국의 광군절에 T몰을 운영하는 알리바바 그룹은 9.4조 엔(한화 약 97조 4,000억 원), JD.COM을 운영하는 경동집단(京東集団)은 6.1조 엔(한화 약 63조 2,000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모두 과거의 최고액을 경신했다. 일본 기업 중에서는 중국 상륙 40주년을 맞이한 시세이도의 건투가 눈에 띄었다. mini bottle의 무료 샘플 배포와 미디어 공개를 확대하는 등 예년에 없던 행사에 힘을 쏟았다. 그런 노력의 결과, ‘천하망상(天下網商)’의 발표에 따르면, T몰의 SHISEIDO 플레그십 스토어는 매출액이 10억 위안(한화 약 1,800억 원)을 돌파해 처음으로 ‘10억 위안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시세이도는 T몰의 매출액 순위에서 화장품 부문 5위를 차지해 전년의 8위에서 뛰어올랐다. 하지만 광군절에서 시세이도 이상으로 강한 힘을 보인 것은글로벌 기업의 브랜드였다. 1위는 에스티로더, 2위는 로레알, 3위는 랑콤으로 상위를 독점했다. 2021년 광군절은 로레알그룹이 주역이었다. 많은 브랜드가 상위를 차지했고 현지보도에 따르면, 광군절 기간 중에 매출액이 100억 위안(한화 약 1조 8,000억 원)을 넘었다고 한다. 100억 위안을 돌파한 것은 이 로레알그룹과 애플의 2개 회사뿐이다. 로레알의 힘은 브랜드 포트폴리오에 있다. 앞서 언급한 브랜드 이외에도 킬스, 슈우 우에무라, 헬레나 루빈스타인 등 중국에서 강한 브랜드를 많이 가지고 있다. 브랜드의 신뢰도가일본 기업과의 차이를 낳고 있다. # 2022년시장 환경바뀌기 시작한다 일본 국내에서의 고전과 중국의 호조가 2021년의 트렌드였지만2022년은 조금 시장의 구도가 바뀔 것 같다. 2022년 일본 국내는 위드코로나 생활이 이어지고 여전히 터치업 제한과 마스크 생활이 계속될 것이다. 하지만 외출기회는 서서히 늘어나 최악의 시기는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오미크론의 유행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인바운드의 동향에는 간절함이 묻어난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화장품 각 회사의 실적을 뒷받침해 준 인바운드 수요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후에 돌아올 가능성은 충분하다. 하지만지금과 같은 인바운드 전략은 통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각오할 필요가 있다. 각 회사의 스테디셀러 상품은 하이난 섬에서 이미 판매되고 있다. 하이난 섬의 상품은 면세일 뿐아니라 통상 가격보다 10~20% 정도 싸다. 게다가 하이난 섬을 한번 방문하면 180일 동안 전용 전자상거래사이트에서 할인가격으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일본에 관광객이 돌아왔다고 해도 스테디셀러 상품의 인바운드 소비는 기대할 수 없는 이유이다. 일본 한정 상품 등을 확충하고 이들을 중국 현지나 면세점에서 광고하는 방안을 만들어 판매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한편, 중국 본토의 화장품 시장의 성장속도는 다소 둔화될 것이다. 중국의 국가통계국 통계를 보면 2021년 6월까지 화장품은 두자리 성장을 계속하고 있었지만 흐름이 바뀌어 7월부터는 한자리 성장으로 둔화되고 있다. 그 이유는 인바운드 수요의 중국 국내로의 회귀가 한 바퀴 순환한 것으로 생각된다. 2020년 후반부터 2021년 전반의 중국 국내 수요는 통상의 수요에 더해서 폭발적인 구매가 중국 국내로 회귀해서 수요를 상승시킨 ‘버블’ 상태였다고 말할 수 있다. 2022년도 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성장속도는 한자리 중반에서 후반 정도로 전망된다. # 기업에게 던지는 질문은 제품전략과 유통전략 2022년도 결코 낙관할 수 있는 외부환경은 아니지만 위드 코로나 시대에서도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은몇 가지 있다. 그것은 2021년히트한 프리미어 안티에이징의 블랙 리페어와 케이트의 립스틱 립 몬스터에서 배울 수 있다. 두 제품은 2021년입소문이 퍼졌고 특히 립 몬스터는 약국 등에서 품절이 계속될 정도로 엄청난 매출을 올렸다. 두 제품은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이라는 다른 제품이지만 공통점이 두 가지 있다. 우선 홍보의 포인트가 명확한 제품이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립 몬스터는 마스크에 색이 묻기 어려운 것이 특징이다. 코로나19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이 제품은 소비자의 마음을 붙들었다. 한편, 블랙 리페어는 블랙헤드 모공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어 인기를 모았다. 홍보 포인트가 명확한 제품이 팔리는 것은 코로나19에서의 구매행동과 깊은 관계가 있다. 많은 고객은 외출시간을 줄이기 위해 미리 원하는 제품을 결정하고 나서 쇼핑을 하는 ‘목적 구입’을 하게 됐다. 따라서 목적 구입의 대상이 되기 쉬운 명확한 무기를 가진 제품이 유리하게 됐다고 생각된다. 또립 몬스터와 블랙 리페어는 인플루언서나 유명인 등과 협업해 SNS 상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사용감과 색감, 질감을 알 수 있도록 인플루언서들이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블로그에서 설명을 하는 게시글을 많이 볼 수 있다. 재택시간이 늘고 집에서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SNS 마케팅은 제품의 장점을 전달하기 위한 효과적인 도구가 됐다. 디지털 분야의 대처는 다른 회사에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세이도는 컨설팅 대기업인 액센튜어(Accenture)와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디지털을 활용한 사업모델의 전환과 조직구축을 목표로 한다. 고세는 콘셉트 스토어인 ‘Maison KOSÉ’의 긴자(銀座)매장에서 VR 메이크업을 도입했으며 코스메데코르테에서 온라인 상담을 시작했다. 코로나19 때문에 추진해 온 디지털 투자와 관련지식을 어떻게 비즈니스로 연결시킬지가 향후의 과제이다. 또위드 코로나 시대에 중요한 대처법으로 약국과의 제휴가 있다. 2021년큰 움직임으로 고세와 마츠키요코코카라&컴퍼니(이하 마츠키요코코카라)가 제휴해서 2021년 11월발매한 민감성 피부용 스킨케어인 레시피오가 있는데 마츠키요코코카라 전용 PB로서 발매 후에 곧바로 품절이 됐다. 이 제품은 두 회사의 생각이 일치해 탄생했다. 민감성 피부용 스킨케어는 고세의 약점이었다. 최근 카르테 HD 등이 히트하고 있지만 시세이도의 d 프로그램, 가오의 큐렐 정도의 압도적인 브랜드는 없었다. 한편, 마츠키요코코카라의 PB에는 민감성 피부를 위한 스킨케어가 없었다. 더구나 마츠키요코코카라는 10월경영을 통합한 후에 최초의 PB 제품이라는 점과 화제거리, 상품만들기의 측면에서 유력 제조업체와의 공동개발을 모색하고 있었다. 이러한 배경에서 탄생한 레시피오 때문에 고세는 민감성 피부용 스킨케어 브랜드를 강화할 수 있었고 화장품 판매에 강점을 가진 약국인 마츠키요코코카라의 매장을 우선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이득을 얻었다. GMS와 백화점이 고전하는 가운데 화장품 판매의 장소로 존재감을 높이는 약국과의 연계 강화는 앞으로 화장품 제조업체에게 중요한 전략이 될 것이다. 일본화장품업계는 국내와 중국이 비즈니스의 근간이다. 코로나19의 영향을 크게 받은 일본 시장은 2021년바닥을 치고 2022년에는 비로소 회복으로의 발걸음이 시작될 전망이다. 중국은 성장 둔화가 우려되지만 왕성한 소비의욕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그러나 주요한 대기업 각 회사의 실적은 아직 어려운 상태이다. 다시 성장하기 위해서는 코로나19 때문에 추진해 온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하게 펼친 시책의 성공여부에 달려 있다. 2022년 일본 화장품업계는 승자와 패자가 결정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 같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기자] 티몬 장윤석 대표가 신년 타운홀미팅에서 “전사 리모트&스마트워크(remote and smart work)를 상반기 내 시행해앞으로는 물리적 공간 제약이 없는 메타버스 오피스로 출근하게 될 것이다”며, "급변하는 이커머스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완전히 새롭게 일하는 문화로 거듭나야 한다"고 선언했다. 또 불필요한 규정과 규칙을 제거하고 빠른 실행력을 갖춰 오롯이 고객과 파트너의 성공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장 대표는 지난 7일 오후 티몬 전 직원이 온라인으로 참석한 타운홀미팅에서 "티몬이 추구하는 이커머스 3.0 비전 달성을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티몬을 버리고 껍질을 깨는 혁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로 커머스 환경이 급변하고 비대면 근무가 보편화됨에 따라 기존의 룰(rule)에 따르고 틀 안에서 일하는 시대는 지났다는 의미다. 임직원 모두가 창의적이고 주도적으로 고객과 파트너를 위해 결정하고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비즈니스OS, 새로운 기업문화의 혁신이 필요한 때라는 것이다. 티몬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리모트&스마트워크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현재 대치동 본사 외 지역에 거점 오피스를 구축하고 현재 방역 차원에서 시행 중인 재택근무도 새로운 형태로 변화를 준비 중이다.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개인의 업무 스타일과 상황에 맞춰 공간의 제약 없이 일하며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메타버스 형태의 가상 오피스 도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제주도에서, 창원에서, 부산에서, 심지어 태국에서 일해도 된다. 일하는 장소는 중요하지 않다. 공간적인 자유를 얻은 만큼 성과 위주로 일하게 될 것이며구태의연한 산업화 시대의 업무 방식을 버리고 변화한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활용한 효율성을 추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장 대표 취임 이후 혁신을 위한 티몬의 새로운 시도는 성과로 증명되고 있다. ‘위드 티몬’ 프로젝트로 유투버 '정육왕'과 공동 기획해 선보인 한우 상품은 1일 매출 3억 원을 돌파하며 준비한 물량이 매진됐다. 특히 구매 고객의 90%가 신규 고객이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티몬 자체 콘텐츠 제작팀인 '놈스튜디오'가 만든 웹예능 ‘광고천재 씬드롬’도 누적 조회수 100만 명을 넘어섰고편당 최고 매출은 5억 원 이상을 기록하는 등 콘텐츠커머스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해당 웹예능 시즌1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다음달 시즌2를 새롭게 시작하고이같은 커머스 연결형 오리지널 콘텐츠 웹예능을 뷰티, 식품, 여행 등 티몬이 강점을 가진 다양한 카테고리별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티몬 장윤석 대표는 “브랜드의 성장과 성공을 위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며 브랜드의 D2C에 대한 니즈를 다양한 생태계 주체자들과의 연합을 통해 충족시켜줄 수 있는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그 실행 과정에서 무엇보다 티몬은 진심으로 파트너의 성공을 원한다는 진정성이 느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CJ온스타일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정보기술(IT) 인력 공개 채용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낸다. 세 자릿수의 모집 규모로 ▲플랫폼 개발 ▲프론트엔드 개발 ▲App 개발 ▲백엔드 개발 등 IT 개발을 비롯한 정보보안, e서비스기획에 관련된 총 16개 분야의 경력 인재를 충원한다. 이번 모집 공고 중 IT 개발 직무의 채용 프로세스는 별도의 서류전형 없이 코딩 테스트로 지원자를 1차 평가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후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직무에 해당하는 개발 역량과 잠재력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채용 지원의 심리적 장벽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지원 신청은 CJ그룹 채용 사이트의 ‘CJ ENM 커머스부문 IT개발과서비스 기획 경력 채용’란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CJ온스타일은 이달 4일부터 모집을 시작해 현재 상시 채용을 진행 중이다. 최근 CJ온스타일은 디지털 기반의 모바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외부적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신속한 디지털 혁신을 꾀하기 위해 기존 e커머스 조직을 보다 세분화해 각 분야의 전문 인력을 배치했다. 지난해 9월에는 온-오프라인 커머스의 IT전문성을 보유한 이영아 DT(Digital Trasnformation) 추진 담당이 새로 영입돼 IT 분야의 최신 업무 트렌드에 맞춘 유연한 업무 체계와 효율적인 조직 변동이 이뤄졌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5월 통합 브랜드 론칭 후 업무 시스템은 물론 모바일 앱 UI/UX 변화 등 전 사업 영역에 거쳐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클라우드로 인프라를 전환하기 위해 약 200억 원을 들여 ‘MSA’ 방식을 전면 도입했다. MSA는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Micro Service Architecture)의 줄임말로 각 영역을 세분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방식을 칭한다. CJ온스타일 2022 IT 개발 경력사원 모집 분야 안내 보다 유연한 업무 환경을 위해 일하는 방식도 바뀌었다. 임직원들의 디지털 역량 내재화를 위해 ‘컨플루언스(Confluence)’ 협업 툴을 도입해 자유자재로 공동 작업이 가능해졌다. 보고 체계가 간편해지고 신속한 의사 결정에도 도움을 줘 코로나 장기화 기간 동안 전면 재택근무 체제를 유지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는 등 구성원의 만족도를 높였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향후에도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IT 인재 충원은 물론 직·간접 투자나 M&A 등의 공격적인 역량 강화를 지속할 예정”이라며 “우수 역량을 갖춘 의욕적인 IT 전문가와 함께 모바일 사업자 전환의 패러다임 시프트를 성공적으로 이뤄낼 것이다”고 덧붙였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경영진의 횡령과 배임 문제가 불거진 화장품제조 마스크 유통전문기업 (주)스킨앤스킨에 대해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상장폐지 심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월 11일부터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를 열고 스킨앤스킨을 포함한 상장기업 38개사에 대한 폐지 심사가 개시된다. 스킨앤스킨은 지난 2020년 6월 주요 경영진이 회사 자금 150억 원을 마스크 유통사업 명목으로 사용할 것처럼 빼돌려 횡령한 혐의 등으로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자금은 옵티머스 사모펀드의 환매 중단을 막기 위한 펀드 돌려막기 용도로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상장폐지 심사에는 스킨앤스킨 뿐아니라 신라젠과 경남제약헬스케어도 명단에 올랐다. 신라젠은 항암 바이러스 신약 ‘펙사벡’ 개발로 한때 시가총액이 10조 원을 넘기기도 했지만2020년 문은상 전 대표 등이 횡령, 배임 혐의로 기소되면서 당해 5월 4일 주식거래가 정지됐다. 문 전 대표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이용해 무자본 인수합병으로 회사를 인수했다는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비타민 ‘레모나’ 제조사로 유명한 경남제약헬스케어는 2020년 4월 경영진의 횡령, 배임 혐의가 발각되며 실질 심사에 들어갔으며이번에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당시 주요 경영진 3명이 자기자본의 3.15%에 해당하는 13억 6,000만 원 규모를 횡령해 혐의 관련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위메프가 소상공인 우수 제품 판매를 통해 수익금을 기부하는 가치소비 라방을 진행한다. 위메프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같이가치 SHOW’ 라이브 커머스를 6회에 걸쳐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라이브 커머스는 ‘이익 공유’의 의미를 더했다. 이용자가 ‘같이가치 SHOW’ 라이브 커머스, 기획전에서 제품을 구매하면서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복지센터에 기부하는 방식으로소상공인들의 판매 활성화를 지원하는 동시에 가치소비를 실천한다는 취지다. 10일부터 3주간 매주 월요일, 화요일 총 6회 진행하며유명 인플루언서 히밥(10일, 17일 20시), 코미디언 홍윤화(24일 19시), 쇼호스트 성봉근, 박지영(11일, 18일, 25일 19시)이 함께한다. 첫 방송이 시작되는 10일저녁 8시에는 히밥이 출연해 직접 소상공인들의 우수 제품을 소개, 시식한다. 방송에서 선보일 제품은 와룡총각 생반죽 떡갈비 10장, 괜찮은한끼 부대찌개 밀키트(2~3인분) 1팩, 자인방앗간 강정 3종이다. 라이브 커머스가 진행되는 1시간 동안 이용자들은 20% 할인가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방송이 끝난 후에는 기획전 페이지에서 2월 28일까지 10% 할인쿠폰을 적용해 구매 가능하다. ‘같이가치 SHOW’ 캠페인 진행을 기념해 풍성한 사은품 행사도 열린다. 기획전 종료 시까지 누적 상품 구매 금액이 높은 이용자들에게 백화점 상품권 1등 10만원(1명), 2등 5만원(5명), 3등 1만원(50명)을 증정한다. 위메프 전략제휴팀 관계자는 “이익 공유 의미를 더해 유명 인플루언서분들과 뜻깊은 라이브 커머스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파트너사와 함께 윈윈하면서 가치소비를 함께 실천할 방법들을 모색할 것이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가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재개된 가운데 우리나라 139개 기술, 제품이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최대 수상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원장 조상현)이 10일 발표한 ‘CES 2022를 통해 본 코로나 공존시대 혁신 트렌드’에 따르면, 올해 CES 혁신상은 27개 카테고리별로 623개 기술, 제품에 수여됐는데 이 중 ▲헬스/웰니스▲모빌리티▲지속가능성▲가상/증강현실 등 4개 분야가 전체의 27.2%(170개)를 차지하며 팬데믹 속 기술혁신이 가장 활발히 일어난 분야로 나타났다. 특히 헬스/웰니스 분야 혁신상은 2019년 16개에서 2022년 77개로 5배 가까이 증가하며 올해 혁신상에서 가장 큰 비중(12.4%)을 차지했다. 또CES 개최 이래 최초로 헬스케어 기업 애보트(Abbott)의 로버트 포드 대표가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등 건강과 안전,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모빌리티 분야 수상제품은 작년 20개(비중 4.8%)에서 올해 40개(6.4%)로 늘었고작년 4개(1%)에 불과했던 가상현실 분야 수상제품은 올해 19개(3%)로 큰 폭 증가했다. 지속가능성 분야 수상제품도 작년 22개(5.3%)에서 34개(5.5%)로 늘어났다. 한편, 올해 CES에는 역대 최대인 416개의 한국 기업이 참가했으며 전체 CES 혁신상의 22.3%(139개)를 수상하며 선전했다. 이는 2020년과 2021년 101개 수상을 뛰어넘은 역대 최대 기록이다. 특히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혁신상을 받은 우리 기업 제품은 전체 33개 중 10개로 30.3%를 차지했고헬스/웰니스에서도 75개 중 14개(18.7%)가 한국 제품이었다. 이외에 소프트웨어/모바일 웹 분야에서는 해당분야 혁신상(33개)의 절반에 가까운 16개(48.5%)를 우리 기업 제품이 수상하며 눈길을 끌었다. 한국무역협회 박가현 수석연구원은 “코로나19로 건강과 안전, 지속가능성, 가상현실 관련 제품이 세계적인 트렌드가 되어가고 있는 와중에 우리 기업들이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기술 혁신과 제품 개발에 꾸준히 매진하고 있다”면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우리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트렌드 분석과연구개발 노력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안세홍)의 연초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목표주가가 지난 1월 7일 기준으로 165,000원에 거래를 마친 데에 이어 약 사흘 만에 증권가를 중심으로 목표주가 하향 조정이 발표됐다. 메리츠증권 하누리연구원은 1월 10일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를 기존 200,000원에서 170,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투자의견은 중립(HOLD)으로 유지했다. 주가 하락 원인은영업이익이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됨에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하누리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2021년 4분기 매출은 증가했지만 일회성 요인을 제거하면 사실상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비용 증가를 통한 매출 성장은 건강하지 못하며 수익성이 훼손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아모레퍼시픽은 2021년 4분기 영업이익 468억 원을 거두며 흑자전환한 것으로 추산됐다. 하지만 재작년 2020년 4분기에 희망퇴직비용 850억 원이 나간 것을 제외하면 오히려 영업이익은 38.3% 줄어드는 것이 확인됐다. 당초 아모레퍼시픽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 9,591억 원, 영업이익 3,751억 원, 순이익 2,88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2.9%, 순이익은 14.5%로 증가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측이 강했었다. 아모레퍼시픽 실적 주요재무정보-연결 영업이익 부문 (단위 : 십억원, %) 아울러 중국향 매출 부진이 이익성 개진에 타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4분기 설화수의 매출은 2020년 4분기보다 30%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같은 기간 이니스프리 매출이 약 40% 감소하며 오히려 매출호조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경쟁심화를 판가인하 또는 판촉비용 증가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오프라인 폐점과 온라인 확대 기반의 수수료 절감이나 고가 제품인 설화수의 매출기여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도 더해졌다. 이 뿐아니라 아모레퍼시픽의 2022년 예상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34.2배로 LG생활건강(PER 20.9배), 글로벌 화장품 상위 4개사 평균(PER 32.5배)보다도 높아 고평가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하누리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 주식이 할증 거래되어야 할 이유가 없는 만큼 보수적 접근을 권고한다”며, “2022년 상반기 중국 화장품 소매판매 성장률도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장 성장에 따른 효과를 누리기도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