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식약처가 필리핀과 화장품 규제외교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강화하고 기능성화장품 제도 도입, 심사 평가 절차 간소화등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필리핀 식약청(Food and Drug Administration)과 3일(현지 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화장품 분야 규제협력과 교류를 강화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오늘(7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식은신준수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과Dr. Samuel A. Zacate 필리핀 식약청장 등 양국의 당국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력은 지난해원아시아 화장품 뷰티 포럼을 계기로 필리핀의 한국 기능성화장품 제도에 대한 높은 관심과 국내 화장품 제도 수출을 통한 아시아 시장 진출 촉진과국산 화장품 수출국 다변화를 추진 중인 식약처의 노력이 만나 체결 논의가 시작됐다. 이번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화장품 분야 법령, 규정에 대한 정보교환, 규제조화, 교육협력 ▲필리핀 식약청의 기능성화장품 제도 도입에 따른 식약처의 심사, 평가 기술 지원 ▲한국의 기능성화장품에 대한 필리핀의 심사와평가 절차 간소화 노력 등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LG생활건강(051900)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부터 추진한 글로벌 리밸런싱의 성과로 북미 매출확대에 집중하고 있지만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지난해와 비교해미국 화장품 시장 환경이 악화되면서 이에 대한 성과를 좀 더 지켜 봐야 된다는 분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의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감소한 1조 6,994억 원, 영업이익은 17.5% 감소한 1,247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매출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나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9.0% 하회할 것이란 전망이다. LG생활건강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뷰티 사업부가 401억 원의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직전 분기(100억 원) 대비 264.1% 증가하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다만, 전년 동기(630억 원)와 비교하면36.5% 감소했는데 지난해 1분기 높은 기저 영향에 더해 업황 부진의 영향으로 면세 매출이 50%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음료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한 484억 원, 생활용품은 2.1%…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주)(018250)이 다가오는 식목일을 맞아 3일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아동보육시설 꿈나무마을 파란꿈터에서 꽃밭 가꾸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오늘(4일) 밝혔다. 애경산업(주)은 파란꿈터 내 생활공간을 쾌적하고 아름답게 조성하고보육시설 아동들이 식물을 돌보며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꽃밭 가꾸기 활동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애경산업(주) 직원들과 보둠봉사단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해 백합, 백일홍 등 식물 약 1,000주를 식재하며 화단을 조성했다. 애경산업(주) 관계자는 “애경산업(주)과 자원봉사자가 조성한 화단이 보육시설 아이들에게 자연과 교감하는 장소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코스맥스그룹의 마스크팩 제조 계열사인 코스맥스아이큐어(주)(대표 김남중)가 설립 10년 만에 청산 절차를 밟는다. 코스맥스(주)(192820)가 아이큐어(주)(175250)와 손잡고 지난 2014년 설립한 코스맥스아이큐어(주)는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인 계열사였던 만큼 갑작스러운 청산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스맥스아이큐어(주)는 3일 공시한 2024년 감사보고서에서 사업 청산을 알렸다. 코스맥스아이큐어(주)는 코스맥스(주)와 패치형 의약품,화장품 전문 ODM 회사인 아이큐어(주)가 합작해 2014년 설립한 마스크팩 제조업체로 하이드로겔 마스크팩과 코튼 타입 마스크팩을 생산해 왔다. 코스맥스(주)가 전체 지분의 51%, 아이큐어(주)가 49%를 보유하고 있다. 코스맥스아이큐어(주) 2024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코스맥스아이큐어(주)는 올해 중 청산될 예정이다. 코스맥스(주)와 아이큐어(주)는 지난해 10월 31일 청산에 관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하고같은 해12월 24일 청산을 전제로 사업 양도에 대한 이사회 결의를 마쳤다. 코스맥스아이큐어(주) 주요 주주 현황 이어 지…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미국 정부가 한국산 수입품에 25%의 상호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가운데 국내 화장품 기업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다른 산업에 비해 한국 화장품은 관세 부과 기준인 매출 원가가 낮은 중저가 제품으로영향력을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화장품 시장의 경우현재 한국 화장품 수출 중 15~20%가 미국향 수출인 만큼 기업의 실적 측면에서 상호 관세가 부정적인 영향이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지난해 한국의 대미 화장품 수출액은 17억 1,000만 달러(약 2조 5,000원)이다. 다만, 수출 비중이 줄어드는 추세인 데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한국 화장품이 가격 경쟁력이 높은 중저가 제품임을 감안할 때실제 이익 감소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오늘(4일) '트럼프 상호관세 한국 업종별 시사점' 이슈 보고서를 통해 "미국이 한국뿐 아니라 경쟁국인 유럽, 캐나다 등 다른 국가에도 동일하게 관세를 부과했다는 점에서 미국에서 다른 수입 화장품 대비 한국 화장품의 가격 경쟁력은 크게 약화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지난 2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안양시 소재 기업 (주)태성산업(회장 배해동)이 대형 산불 피해지역의 이재민과 산불 진화 인력을 위해 5,0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지원한다. 안양시는 3일최대호 안양시장과 배해동 (주)태성산업 회장이대형 산불 피해지역에 생활용품을 기탁하기 위해 이날오전 8시 30분 시청 접견실에서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주)태성산업이 최근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영남지역에 지원하는 물품은 샤워젤, 바디로션, 화장품 등 이재민에게 필요한 생활용품이다. 배해동 (주)태성산업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도와야 하는 것이 기업인의 소임이라 생각한다”며,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 빨리 안정을 되찾고 일상으로 복귀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현재 가장 필요한 것이 생필품인데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어려울 때마다 항상 적극 지원해 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부받은 물품을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화장품 용기 전문 제조업체인 (주)태성산업은 제품의 디자인부터 설계, 금형, 사출, 후가공, 조립, 품질관리에 이르는 모든…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LG생활건강은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사회참여, 육아 등 일상 생활에 필요한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하는 ‘여성장애인 날개달기 사업’에 참여할 지원자를 오는11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사회 활동을 하거나 이를 병행해육아 중인 서울, 경기 지역 거주 만 19세 이상 65세 이하 여성 장애인 20명이다. 2020년 여성장애인 날개달기 사업을 처음 시작한 LG생활건강은 지금까지 5년 간 총 137명에게 보조기기를 제공했다. 올해는 ▲이동용(휠체어, 운전 보조기, 경사로 등) ▲학습과업무용(확대기, 특수 마우스, 특수 키보드, 화면 낭독 소프트웨어 등) ▲가사와육아용(높이 조절 유아침대, 베이비 모니터, 배변 알리미 등) ▲호신용(경보기, 삼단봉, 화재감지기 등) ▲건강관리용(휠체어 피트니스기기, 기립 보조기기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보조기기를 지원한다. 1인 최대 400만 원 안팎으로 수량과 품목 제한없이 활용 목적에 맞춰서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여성장애인 날개달기 사업 지원자로 선정되면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소속 보조공학 전문가의 상담을 거쳐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받는다. 이후 사용과관리 교육, 사후 관리…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남원 유일의 출연연구기관인 (재)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원장 이영철)의 공직기강의 확립과청렴한 공직문화의 내재화를 위해 공직유관단체 지정을 추진한다. 정부 인사혁신처는 국가와지방자치단체로부터 재정지원과임원 선임 등의 승인을 받는 공공성이 있는 기관과 단체에 공직윤리제도를 적용하기 위해공직유관단체로 지정을 추진한다. 올해 1월기준으로국내에 총 1,490개의 공직유관단체가 있다. 공직유관기관으로 등록되면 ‘공직자윤리법’ 적용 대상이 되며기관장과 임직원은 ‘청렴 및 공직자행동강령 수립 의무’ 대상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임원의 경우 퇴직 전 관련 기관에 3년간 취업이 제한(취업심사대상기관에 취업 제한)되고 직무 관련해외국(인)으로부터 받는 선물도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또상근 임원 이상은 재산등록의무를 부여받아 재산을 공개해야 한다. (재)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은 내부 직원들의 반부패 법령 이해도를 높이고 청렴 기반을 보강하도록 기존 연 1회 교육을 넘어'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과'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공직자 행동강령을 수시 교육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또타기관의 주요…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한국콜마(161890)가 트럼프 상호관세 발표에도 연초부터 미국 법인이 약진을 보이면서 올해 1분기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2일(현지시간) 한국에상호 관세 25% 발표에도 미국 법인과 현지 1공장의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NH투자증권 등 증권사들은 미국 법인의 약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은 한국콜마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6,375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영업이익은 50% 증가한 485억 원으로 컨센서스 부합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미래에셋증권은 1분기 매출이 10% 증가한 6,324억 원, 영업이익은 60% 증가한 519억 원으로 예상했다. 특히 신흥스킨케어 인디 브랜드사의 약진과 카테고리 믹스 개선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1분기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2.7%포인트 증가한 10.2%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한다. 한국콜마 분기별 요약 손익계산서 (단위 : 십억원, %)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11.3% 증가한 2조 7,920억…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글로벌 K뷰티 유통사 (주)랜딩인터내셔널(Landing International, 대표 정새라)이 K뷰티 브랜드와의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 성수동에 한국 사무소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은 팝업스토어 거점을 넘어 최신 뷰티, 패션, 식음료(F&B) 브랜드들의 성지로 꼽히는 상권이다. 특히 다수의 K뷰티 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주)랜딩인터내셔널은 한국 사무소를통해신규 K뷰티 브랜드를 소싱,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현지 유통망에 대한 인사이트 ▲미국 진출 전략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해외 투자자, 리테일러, 인플루언서 등을 초청해 제품의 생산, 유통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해브랜드들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주)랜딩인터내셔널은 미국 시장에 정통한 유통업체로 코스알엑스, 한스킨, 믹순을 비롯해 100개 이상의 K뷰티 브랜드를 울타(Ulta), 타깃(Target), JC페니(JCPenney) 등 1,300여 개 매장에 입점시켰으며마케팅과홍보까지 지원해 브랜드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피부기반기술개발사업단(단장 황재성, 경희대학교 교수)이 지난 1월 7일 ‘2025년도 혁신성장 피부건강 기반기술 개발사업’ 신규과제 공모에서 11개 과제를 최종 선정한 가운데 8.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2개 과제를 선정하는 ‘세계 최고 수준 화장품 소재 기술 개발(A형)’ 분야에는 41개 과제가 접수돼 20.5대 1이라는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추진하는 연구개발(R&D) 지원사업으로 피부과학 기반기술 연구와 필수 고부가가치 기초소재 개발을 통해 국민 피부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화장품 산업을 국가 주요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신규 과제 공모는 지난해와 동일하게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평균 경쟁률이 8.5대 1를기록했다. 트괴 2개 과제를 선정하는 ‘세계 최고 수준 화장품 소재 기술 개발(A형)’ 분야에는 41개 과제가 접수돼 20.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규제대응 평가기술 지원 – 수출인허가 대응 평가기술 지원 분야는 선정 과제가 당초 예정된 지원 대상 과제 수에 미치지 못함에 따라 지난 3월 25일 추가 모…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북미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던 K-뷰티 업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25%’ 발표에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예상보다 강도높은 관세에 화장품 기업들도 직간접적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러나 관세 부과에도 불구하고 현지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K-뷰티 제품의 가격 변동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에 안도의 한숨을 몰아쉬는 분위기다. 미국 현지 공장을 운영하는 업체나 ODM 기업의 경우 길게 보면 기회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오늘(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2일(현지시간) 한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대해 기존 보편관세 10%에 추가로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 기업이 받는 무역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오는 5일부터 모든 국가에 10% 보편관세가 적용되고9일부터는 미국의 무역 적자 상위국에 대해 개별적으로 높은 관세가 부과된다. 이에 따라 최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 모멘텀을 키워왔던 K-뷰티 기업들도 영향을 받게 됐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내 화장품 수입액은 우리나라가 17억 100만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