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화장품 산업이 수출 유망 5대 품목으로 선정될 정도로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식약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화장품 무역흑자는 4조 2,601억원으로 사상 첫 4조원을 넘어섰다. 2016년 3조 5,955억원 대비 18.5% 증가한 수치이다. 사드 이슈가 있었음에도 중국으로의 화장품 수출이 지속됐으며 동남아, 유럽 등 수출지역 다변화가 결실을 맺었다는 분석이다. 2017년 화장품 생산실적 규모는 13조 5,155억원으로 2016년 13조 514억원 대비 3.6% 증가해 성장세를 지속했다. 최근 무역흑자 증가세는 한류 바람에 힘입어 중국 중심에서 벗어나 동남아, 유럽 등으로 수출지역이 다변화되고 있는 동시에 원아시아 화장품 뷰티 포럼 개최(베트남, 인도네시아), 중소화장품 수출지원센터를 통한 정보 제공, 규제 개선 등 정부의 수출 지원 정책이 결실을 맺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화장품제조판매업자는 2017년 처음으로 1만개를 돌파했다. 총 11,834개를 기록해 2016년 8,175개 보다 3,000여개 이상 늘어나 최근 화장품 산업의 관심도를 나타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화장품 산업…
[진여수워터테라피 김여진 대표] 물의 기원(起源)을 통해 건강한 피부환경을 기원(冀願)하면서 물의 역사와 피부의 역사를 살펴본다. 물의 기원은 약 45~46억년 전의 지구 탄생과 맞물린다. 지구 내부에서 발생한 가스 방출, 즉 화산활동에 의해 물이 생겨났다. 지구 탄생 이후 지구 내부의 물질들 속에 포함돼 있던 물은 화산 활동에 의해 용암과 함께 지구 표면으로 빠져나와 일부는 낮은 곳으로 흘러가 모였고 나머지의 많은 양은 수증기 상태로 하늘로 올라가 다른 기체와 함께 대기권을 형성했다. 그러다 약 38억년 전부터 운석의 충돌 횟수가 줄어들면서 지구 표면이 서서히 식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대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해 지표면에 비로 내리고 표면의 낮은 곳에 모여 바다를 형성했다. 물의 기원이 지구 탄생설과 맞물리듯이 피부의 기원은 정자의 핵과 난자의 핵이 합쳐진 수정란이 돼 체세포 분열 과정에서 미래의 특정 조직과 기관들을 만들어 낼 줄기세포에서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체세포의 배엽 중 외배엽에서 피부와 신경이 만들어진다. 따라서 피부의 기원은 외배엽이고 피부와 신경은 외배엽을 부모로 한 딸과 아들 즉, 음과 양이 돼 몸의 외피와 내피를 형성한다. 발을 제…
[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광채나는 피부'는 한국어로 '물광'으로 불리며 스페인어로는 '물피부' 또는 '투명함'을 뜻한다. 뷰티 패션 매거진 에스모다(smoda.elpais.com)는 자연스럽고 생기 있는 피부를 위한 엄격하고 전략적인 케어 루틴을 소개했다. 이 루틴은 피부의 표면을 위해 피부의 내면에서부터 얼굴 빛에 집중을 하는 방법이다. 대부분의 뷰티 트렌드와는 달리 물광 피부는 두꺼운 메이크업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지나치게 매트한 화장을 추구하지 않는다. 메이크업을 가볍게 할수록 자연스러운 광채와 젊은 피부를 얻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클렌징이 첫 번째 단계이며 하루에 2회 세안을 한다. 따라서 먼지, 오염과 메이크업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 이 '크리스털' 피부 효과를 얻으려면 하루 만에 그리고 한 가지 제품 만으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매일 꾸준한 수분 공급과 적절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로레알파리 전문가에 따르면, 최적의 결과를 위해 집중 클렌저, 페이셜 미스트, 얼굴에 광채를 주는 시트 마스크가 피부 윤기에 도움이 된다. 인텐시브 페이셜 클렌저 매일 클렌징을 할 때 로레알 Pure-Clay Detox-B…
[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록시땅은 비즈니스에 새로운 자극을 불어넣을 수 있는 신흥 기업의 재능에 중점을 두기로 하며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는 로레알과 시세이도처럼 세계적인 경쟁 기업의 발자취를 따라 혁신을 강화하는 전략을 수행하기 위한 일환이다. 이를 위해 록시땅은 '오브라토리(Obratori)'라고 하는 새로운 공간을 만들었으며 화장품, 건강, 기술 솔루션 분야 12개 신생 기업이 참여한다. 라이놀트 가이거(Reinold Geiger) CEO는 성명서를 통해 "창업이란 세계적으로 경제적인 혁명으로 그 결과가 곧 드러날 것이다. 그들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브라토리에 참여하는 회사는 최대 23개월 동안 소속될 수 있는데 최대 108개 워크스테이션이 허용되며 록시땅의 내부 자원과 멘토에 참여할 수 있다. 이로써 록시땅은 다른 세계적인 경쟁 기업들의 흐름에 합류했다.작년 10월 로레알은 파리 창업보육센터 F와 제휴해 화장품 전문 디지털 벤처 기업의 전략적 파트너가 됐다.한편, 시세이도는 2016년 12월 신생 회사에 글로벌 규모로 투자하기 위해 약 2,500만 유로(한화 약 32억 1…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스트리트 컬처 브랜드 토니모리(사장 주용건)가 아이돌 ‘몬스타엑스(MONSTA X)를 새로운 브랜드 얼굴로 발탁했다. 몬스타엑스는 최근 무대와 예능을 넘나들며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보여 주고 있는 글로벌 라이징 스타로, 토니모리의 글로벌 브랜드 뮤즈로서 2년간 활동한다. 토니모리는 몬스타엑스의 강렬하고 개성 있는 아티스트적 이미지가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적합해 모델로 영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몬스타엑스는 파워풀하고 섹시한 무대로 국내 가요계에서 독보적인 자리매김을 하고 있으며 완성도 높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그룹 멤버 주헌과 민혁이 솔로 앨범을 출시하고 최근 멤버 셔누의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300’ 출연이 확정되는 등 다양한 매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몬스타엑스는 토니모리와 함께 ‘스트리트 컬처’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부각시키며 광고 활동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9월 몬스타엑스는 토니모리 브랜드 모델의 첫 활동으로 신제품 ‘립톤 겟잇 틴트S’의 화보와 영상 촬영을 진행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늘 새롭고 독창적인 컨셉으로 도전하는 토니모리의 이미…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플라스틱 줄이기 위한 특별한 그린라이프 축제가 9월 29일 서초문화예술공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니스프리는 이날 1,600여명의 참가자들이 함께 한 가운데 ‘2018 이니스프리 플레이그린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2018 플레이그린 페스티벌’은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의 친환경 캠페인 ‘플레이그린’의 일환으로 그린라이프를 유쾌하고 즐겁게 경험하는 장이다. 올해는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에 주목, ‘Less Plastic It’s Fantastic’이라는 슬로건 하에 일상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참가자들의 마음을 모았다. ▲놀면서 플라스틱 대체품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놀이터, ‘플레이그라운드’ ▲ 버려지는 플라스틱 재료를 활용해 지갑, 팔찌 등 패션 아이템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클래스’ ▲뷰티 유튜버 ‘다예’와 함께 화장품 업사이클링을 배울 수 있는 ‘그린 뷰티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돼 참가자들이 신나게 즐기면서 친환경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 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더퀴즈라이브’와 함께 ‘더 플라스틱 퀴즈쇼’를 진행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코스인코리아닷컴 호주 통신원 이대원] 호주 화장품 시장이 지난 5년간 연 0.8% 증가해 총 5조 2,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화장품 매출의 증가는 천연 화장품과 호주에서 제조된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의 전망에 따르면, 향후 5년간 호주 화장품 매출은 연평균 2.6% 증가해 5조 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스킨케어와 안티 에이징 분야에서 뚜렷한 성장세가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는 뷰티 엑스포에 참가하는 업체수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17년과 비교해 2018년 오스트리아 뷰티 엑스포(Beauty Expo Australia)에 참가한 스킨케어 업체수는 약 6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엑스포에 참가한 전체 업체수도 전년과 비교해 약 45% 증가한 260개 업체로 집계됐다. 천연 화장품, 유기농 화장품과 더불어 호주산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 증가하고 있다. 호주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는 안전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와 더불어 지역에서 만든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호주의 환경에 맞는 제품에 대한 개발 필요성 역시 호주에서 제조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
Sustainability나 환경에 대한 부하를 고려할 필요성이 증대하고 있는 지금, 미생물을 이용한 발효 프로세 스로 생산되는 계면활성제가 주목받고 있다. 미생물 계면활성제는 화학합성의 계면활성제에 비해 복잡하고 균일한 구조를 갖는 유니크한 특성이 있고 제조에 드는 에너지도 적으며 또한 높은 생분해성, 저독성인 면에서 ‘지구친화적인’ 소재로 불린다. 그림1 파운데이션의 클렌징 효과 현재 여러가지 미생물 활성제가 제안되고 있지만 ‘환경친화적인’, ‘피부에 순하고’, ‘높은 세정기능과 쾌적한 사용감’을 충분히 만족시키는 세정제에 대한 시장의 요구는 지금도 강하다. ‘RHEANCEⓇ One’은 탄수화물원으로서 당(糖)만을 이용해 발효법에 의해 얻어지는 당지질로서 수생독성이 매우 낮고 생분해성 100%의 매우 환경친화적인 새로운 원료이다. Sodium Laureth Sulfate 등 기존 계면활성제에 비해 자극성이 낮고 피부에 순하며 높은 세정력과 기포력을 갖는 점에서 피부에 순한 린스오프 처방으로 전개가 가능하다. 게다가 정유(精油) 등의 높은 가용화력도 확인됐으므로 천연유래의 가용화제로서 투명계 처방의 전개도 기대되는 100% 천연원료이다. 미생물을…
메이크업을 통해 피부를 아름답게 보이고 싶은 욕구에 대해서는 여성만이 아니라 이제는 남성의 관심도 많이 증가해 사회적으로 높게 인식되고 있다. 일본 사카이화학은1918년 창업 초기부터 연백(납)의 대체재로서 산화아연(징크옥사이드)을 제조했고 자외선차단이나 감촉 향상 등의 고기능성 무기(無機) 화장품 원료를 개발하면서 올해 100주년을 맞이했다. 그림1 (a) Lumate Ⓡ R, G, B 각각의 색상과 (b) Lumate Ⓡ R : Lumate Ⓡ G : Lumate Ⓡ B = 38 : 6 : 56으로 배합한 경우의 형광 스펙 트럼(λ ex = 365nm) 이번에 태양광 등에 포함된 자외선을 흡수해 빨강, 초록, 청색으로 선명하게 발광하는 화장품용 형광체 ‘Lumate Ⓡ ’를 개발했다. 본고에서는 이 Lumate Ⓡ 의 3종 류를 적당한 비율로 배합해서 ‘자연스러운 빛’을 갖는 백색형광체를 만들고 이 백색발광에 의한 새로운 접근으로부터 피부 미용효과를 얻는 방법을 발견해 이효과를 소개한다. Lumate Ⓡ 는 망간도핑(Mn Doped) 티탄산마그네슘 (Mg 2 TiO 4 : Mn 4+ )의 적색형광체(Lumate Ⓡ R)가 있고 산화아연(ZnO)의…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보다 현대적인 자연주의 브랜드로 나아가고자 브랜드 로고(BI) 변경을 단행했다. 이번 BI 리뉴얼은 ‘제주’ ‘진정성’ 등의 그동안 사랑받은 브랜드의 DNA는 유지하되 보다 현대적인 자연주의 브랜드로 나아가고자 하는 이니스프리의 방향성을 나타낸다. ‘자연을 담은 그릇’을 상징하는 심볼을 비롯한 복잡한 그래픽 요소를 배제하고 브랜드를 보다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심플한 로고타입으로 변경했다. 여기에 제주 자연을 상징하는 비자림의 짙은 녹음의 색을 더해 고객에게 건강한 아름다움을 선사하고자 하는 브랜드 진정성을 표현했다. 신규 BI는 10월 1일부터 브랜드 광고, 고객 커뮤니케이션은 물론 제품 디자인과 옥외, 매장 인테리어 등에 적용을 시작한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이번 BI 변경은 브랜드 리뉴얼의 첫 단추”라며 “‘BI 변경 뿐 아니라 제품과 고객 경험 등 모든 부분에서 새로워진 브랜드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충북테크노파크와의 경제협력권 사업을 통해 제주산 천연 화장품 원료를 이용한 제품 개발을 주관하고 있는 김미진 유앤아이제주 대표는 참여기업(기관) 코씨드바이오팜, 세명대학교, 선문대학교와 함께 가시적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미진 대표는 제주도 내 화장품 기업 사이에서 부지런한 사람으로 인식되고 있다. 항상 바쁜 일과를 보내고 마케팅과 연결될 수 있는 부분이라면 세계 어느 지역이든 마다하지 않는다. 본사와 인터뷰를 실시했던 날도 해외에서 귀국한 후 바로 경제협력권 사업 워크숍 현장으로 달려 왔다. 김미진 대표도 최근 근황과 관련해 “너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최근 활동에 대한 성과에 대해 긍정적인 미소를 지었다. 제주산 천연 원료를 핵심으로 수출 중심의 마케팅 활동을 통해 올해 수출 50만 달러를 기대하고 있는 김미진 대표 연말까지 100만 달러 수출실적도 올릴 것으로 내심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40만 달러의 수출을 달성했기 때문에올해는 100만 달러수출 목표를 정했다. 다만 중국에서의 안정적인 확장을 진행 중이고 이미 진출해 있는 일본과 동남아시장에서 순항하고 있어 내년에는…
[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리포터 김윤정] 독일이 유명 펜슬 화장품 공급업체인 파버카스텔 화장품이 북미 일리노이에 최고의 제조시설을 오픈할 계획이라고발표했다. 독일 공급업체 파버카스텔 화장품 마리 본 파버 카스텔(Mary Von Faber-Castell) 대표는지난 9월 개최된 2018 메이크업 인 뉴욕(2018 MakeUp in New York) 전시회 기간 중에 미국 일리노이주 엘진(Elgin)에 첫 생산공장을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파버카스텔 화장품 마리 본 파버 카스텔(Mary Von Faber-Castell) 대표는"이 지역은 세계 최대의 물류 허브 중 하나 인 오 헤어 공항(O’Hare Airport)에 인접해 있어 직항을 통해 세계 어느 곳에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역으로 우리의 생산공장을 설립하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일 것이다"고밝혔다. 900만 달러의 투자, 4,180평방미터 규모 동부 해안과 서해안 시장과 같은 거리에 위치한 이 공장은 45,000 평방 피트 (약 4,180 평방 미터)의 초기 공간을 차지하며 73,000 평방 피트 (약 6,782 평방 미터)로 파버카스텔의 화장품 솔루션 생산을 위한 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마리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