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가 향후 ‘맞춤형화장품’의 이른 바 ‘리필 허용’을 골자로 한 소분판매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5월 28일 김강립 식약처장은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맞춤형화장품 판매장(아모레스토어 광교)을 방문해 소분(리필) 판매 현장을 살폈다. 이날 현장에서 김강립 처장은 “맞춤형화장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소비자 자가 소분(리필) 허용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친환경 소비 증가로 용기 재활용과 소분이 가능한 맞춤형화장품이 각광을 받음에 따라 제도 개선점 등에 대한 판매 현장의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김강립 처장은 “친환경 맞춤형화장품 소분 판매산업을 활성화하면서도 동시에 소분 화장품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비자가 판매장에서 직접 소분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품질, 안전관리와 위생수칙 가이드라인 마련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화장품 산업이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변함없는 성장세를 유지하고 친환경 소비문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는 업계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정부도 맞춤형화장품 소분 판매장 활성화로 화장품 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필요…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대한모발학회(Korean Hair Research Society) 학술대회에서 ‘두피 마이크로바이옴(scalp microbiome)’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5월 30일 서울시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2021년 제 17차 대한모발학회 학술대회는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생중계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심포지엄에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했다. 더불어 두피에서의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와 앞으로의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중앙대학교 시스템생명공학과 설우준 교수는 ‘An introduction to skin microbiome’을 주제로 발표했다. 전반적인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소개와 형성 과정, 영향 요인을 밝혔으며 질병이 있는 경우 마이크로바이옴의 미생물 구성 네트워크가 붕괴될 수 있다는 내용을 공유했다.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 박진 교수는 ‘What’s new in scalp microbiome?’을 주제로 두피 마이크로바이옴의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이용희 연구원은 ‘Development of nove…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한국화장품미용학회(회장 지홍근)는 5월 2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2021 제21회 춘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학회 홈페이지(www.kscc2011.co.kr)에서 사전등록 후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100여명의 온라인 참석자와 현장 참석자(50여명)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성신여자대학교 미아운정그린캠퍼스에서 인원을 제한해 P동 604, 606, 607호에서 나눠 진행했다. 이날 지홍근 한국화장품미용학회장(H&A파마켐 CTO)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화장품미용학회는 그동안 회원 여러분과 많은 분들의 관심과 격려 속에 다양한 활동과 정기학술대회를성황리에 개최해 왔고 앞으로도 화장품, 뷰티 산업과 메디컬 분야의 상호협력과 공동연구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모색하고 희망찬 비전을 만들어 가는 혁신적인 학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학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바쁘시더라도 실시간 화상회의(Zoom)에 참석해 풍성한 학술적 교류의 장을 빛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주덕 한국화장품미용학회 고문(성신여자대학교 뷰티융합대학원 원장)은 축사를 통해 뷰티 산업의 미래…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피앤피바이오팜(대표 신향철)과 건국대학교 KU융합과학기술원(원장 조쌍구)이 5월 27일 줄기세포와 엑소좀 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인간 염기성 섬유아세포 성장인자(PnP-성장인자)의 피부재생과 노화에서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줄기세포 관련 연구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게 됐다는 기대를 전했다. 특히 ▲피앤피바이오팜은 PnP-성장인자의 제조 및 공급을 통한 줄기세포와 엑소좀 배양배지 시장 선점▲KU융합과학기술원은 PnP-성장인자의 효능 비교연구를 통한 줄기세포와 엑소좀 치료제 개발프로세스 구축 등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항철 피앤피바이오팜 대표는 "이번 협력은 고안정성 PnP-성장인자가 첨가된 배양배지를 채택함으로써고효율, 고품질의 줄기세포와엑소좀 치료제를 확보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며, "고안정성 인간 성장인자가 첨가된 배양배지가 상용화돼 우리나라가 세포치료제 개발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데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쌍구 건국대학교 KU융합과학기술원장은 "피앤피바이오팜의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보다 효율적이고 경제적…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상진)이 나노마이크로 니들패치 기술을 적용한 기능성 화장품을 출시한다. 한국기계연구원은 "나노 마이크로 DNA(deoxyribonucleic acid) 니들 패치(needle patch)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연구소기업 에이디엠바이오사이언스(주)를 설립하고해당 기술을 적용한 기능성화장품의 사업화에 성공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국기계연구원의 연구소기업인 에이디엠바이오사이언스(주)의 기능성화장품 전문 브랜드 ‘DANACellin(다나셀린)’은 피부 개선에 도움을 주는 유효성분이 첨가된 니들 패치와 앰플로 구성된 제품을 출시한다. 니들 패치는 피부의 재생력을 돕는 연어 DNA 성분이 포함된 300㎛(마이크로미터) 미만 크기의 미세한 바늘 형태 구조로 이뤄진다. 앰플은 연어 DNA와 금 등의 유효성분이 혼합되어 있다. 앰플을 피부에 바르고 니들 패치를 붙이면 연어 DNA와 유효성분이 효과적으로 피부에 전달된다. 연어 DNA는 연어의 정소에서 추출해정제한 소재로 최근 피부개선 화장품과조직재생 촉진 의약품의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정준호 기계연 전략조정본부장은 “나노마이크로 DNA…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중국 영유아, 임산부용 화장품 제조유통기업 ‘오가닉티코스메틱’의 국내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5월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당일 오전 9시 30분을 기준으로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전일대비 9.68%(+73원) 상승한 827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가닉티코스메틱 시가총액은 535억 원을 기록했으며시총순위는 코스닥 1,304위다. 오가닉티코스메틱 실시간 주가현황 한편, 오가닉티코스메틱의 이번 거래량과 주가 상승은 중국 정부의 산아제한조치 폐기에 따른 수혜를 입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날 중국 인민은행은 '현재와 같은 저출산과 고령화 추세가 이어지면 미국보다 노동인구비율이 감소해 경제적 우위를 잃게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 즉시 산아제한 조치를 폐기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공개했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중국 기업 중 국내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최근 ‘우유병 바디워시’, ‘곰 젤리 비누’ 등 식품의 형태를 모방한 제품을 마케팅하는 사례와 이로 인한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언론을 통해 지적되며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울 영등포을)은 식품으로 오인이 가능한 화장품에 대한 판매제한 등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화장품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식품의 형태, 냄새, 색깔 등을 모방한 형태의 화장품을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제조, 수입, 보관 또는 진열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만약 이를 위반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된다. 식품 모방제품은 특히 영유아, 어린이에게 혼동을 유발해삼킴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은 만큼 이미 유럽연합(EU), 영국 등은 화장품을 포함한 식품 모방 소비재의 마케팅과수출입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한편, 김민석 위원장은 “현행법에서는 식품모방 제품에 대한 제재수단이 부재해관리의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안전사고의 예방·차단을 위한 제도적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개정안의 대표발의 목적을 밝힌 뒤“아울러 관리감…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부산화장품산업협회(회장 정수복)와 한국비건인증원(원장 황영희)이 5월 20일 기관간의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비건 동물성 원재료를 배제하고 식물성 원재료를 사용하는 화장품 제품을 인증함은 물론 동물보호 등의 윤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해석이다. 양 기관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지역 화장품 기업의 비건 화장품 관련 교육 ▲비건 인증 서비스 지원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정수복 부산화장품산업협회장은 “부산지역 화장품 기업들의 비건 인증을 통해 국내 마케팅과 해외 수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지속된 소비 침체 속에서도 배달의 민족과 쿠팡, 옥션·지마켓, 네이버쇼핑 등 온라인 쇼핑과 배달 서비스는 성장을 거듭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서베이는 최근 ‘포스트 코로나 리포트 2021’ 데이터를 토대로 ‘코로나 장기화 속에도 오히려 성장한 브랜드 TOP 10’을 선정했다. 지난해 2월부터 지난 1월까지의 신용카드 결제 내역 데이터를 토대로 해당 기간에 결제 건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브랜드를 기준으로 했다. ‘코로나 장기화 속에도 성장한 브랜드 TOP 10’에는 배달의 민족을 비롯해 ▲쿠팡·쿠팡이츠 ▲옥션·지마켓 ▲네이버쇼핑 ▲메가커피 ▲삼성디지털프라자 ▲마켓컬리 ▲넷플릭스 ▲자연드림 iCoop 생협 ▲컴포즈커피 등이 이름을 올렸다. # 코로나 장기화 성장한 브랜드 TOP10 소비 트렌드는? 황희영 오픈서베이 대표는 “‘코로나 장기화 속에도 성장한 브랜드 TOP 10’ 리스트를 통해 코로나 이후 주요 소비 트렌드를 알 수 있다”며 ▲온라인 쇼핑과 배달 서비스의 일상화 ▲중저가 카페 브랜드 성장 ▲디지털·가전 관련 소비 증가 ▲자연드림 iCoop 생…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원희룡)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제주항공과 함께 '제주화장품인증제도' 인지도 확산을 위한 홍보용 마스크팩 제공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제주항공 김포~제주 노선을 이용해 제주에 오는 입도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어 제주화장품인증제도 홍보를 위한 기내 방송과 함께 마스크팩 8,000매를 입도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제공되는 마스크팩은 제주화장품인증제도 홍보를 위해 제주테크노파크(바이오융합센터)에서 직접 생산한 제품이며제주의 맑은 물과 제주산 청정원료(제주감귤, 제주마유, 녹차 등)가 함유된 인증제품이다. 한편, 제주도는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제주의 이미지를 보호하고 제주화장품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확보해 청정 제주의 건강함과 아름다움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자 지난 2016년 4월부터 '제주화장품인증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제주화장품인증제도는 ▲제주산 원물을 사용한 원료 함량 10%(씻어내는 제품 5%) 이상 함유▲제주 물을 이용한 정제수 사용▲플라스틱 비즈, LPG 분사제, 파라벤 무첨가▲친환경 소재로 만든 용기와 포장재 사용▲전…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사)대한화장품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화장품 과학기술상 우수발표상(이현석 수석연구원)과 우수논문상(김한별 수석연구원)을 각각 수상했다. 2021년 대한화장품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는 27일 온라인 웨비나 형식으로 진행됐다. 화장품 과학기술상 우수발표상을 받은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이현석 수석연구원은 ‘미세먼지 흡착용 다공성 복합 분체(AP Sphere) 소재 개발(Design of porous microspheres(AP Sphere) for adsorption of PM2.5)’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는 아모레퍼시픽의 독자 제조기술 플랫폼으로 개발한 다공성 복합 분체(AP Sphere)의 미세먼지 흡착과 제거 성능에 관한 연구다. 이현석 연구원은 ‘AP Sphere’를 통해 모공 속에 숨어 있는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이온 결합으로 강력하게 고정시켜 손쉽게 클렌징할 수 있는 실용적인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었다. 또 다양한 비교실험을 통해 강력한 미세먼지 제거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각적이고 정량적인 데이터를 확보했다. 화장품 과학기술상 우수논문상(Best Paper Award)은 대한화장품학회지와 학회 영…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정부와 보건당국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 지원방안’ 발표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 화장품업종과 문화레저업종 등에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관련주가 모두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5월 26일 발표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백신접종자의 시기별 일상 회복 지원방안’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1차 접종만으로도 공원, 등산로 등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으며아울러 실외 다중이용시설 이용과 정규 종교활동에 인원제한 적용을 받지 않을 수 있게 됐다. 또 국민 70%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치는 9월 말 이후 실내 마스크 착용완화도 검토되는 등 1년 넘게 진행됐던 방역기준 조치가 대거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에 화장품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화장품업종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과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으로 대내외적 사용량이 감소하면서 실적부진을 겪고 있던 바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1회 접종자, 최종 접종자 추이 (단위 : 만명 %) 먼저, 가장 빨리 반응한 것은 색조화장품 업계다. 클리오는 전날보다 11.88%(2,650원) 오른 24,950원으로 마감했다. 뒤를 이어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