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오는 30일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주)지에프씨생명과학(KONEX 388610)이 오늘(12일) 서울 여의도 콘래도호텔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이전 상장 이후의 성장전략과 비전을 공개했다.
강희철 (주)지에프씨생명과학 대표는 "천연소재는 물론 피부, 식물, 유산균 등 다양한 원천을 바탕으로 다양한 바이오 소재를 개발해 복합 기능성 화장품과 비건 소재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며, “회사가 강점으로 가지고 있는 식물 유래 엑소좀과 엑소좀 마이크로RNA(miRNA) 기술력을 기반으로 코스메슈티컬, 의료기기, 의약, 바이오 분야로까지 사업 영역을 단계적으로 넓혀 글로벌 바이오 소재 리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제시했다.
2002년 설립된 (주)지에프씨생명과학은 화장품과 식품, 제약 분야에 활용되는 천연 바이오 소재의 연구개발부터 효능테스트까지 원스톱으로 수행하고 있는 기업이다.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엑소좀, 스킨부스터 등 융복합 소재를 자체 개발과 생산하고 있으며 제조자개발생산(ODM) 사업을 통해 제품 기획부터 제형 연구까지 고객 맞춤형 혁신 제품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주요 고객군은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사, ODM OEM사, 제약사, 병의원 등이다.
(주)지에프씨생명과학은 전체 인력의 49.5%를 R&D 전문 인력으로 구성해 기술 장벽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피부 상재균을 조절하는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식물 세포를 소재화하는 배양 기술 ▲고순도와 고수율 엑소좀 분리 기술 등을 포함해 국내외 총 130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화장품 소재에 적용 가능한 ‘비피도박테리움 B09 균주’ 관련 특허권을 한국과 중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지에프씨생명과학은 지난해 말 기준 미국과 유럽, 중동을 비롯한 아시아 26개국에 바이오 소재를 수출했으며 올해부터는 모로코, 튀르키예, 헝가리, 요르단, 카타르, 일본 시장에도 새롭게 진출할 예정이다.
최근 실적은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매출은 전년 대비 8.9% 증가한 168억 원, 영업이익은 141.8% 증가한 17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45억 원, 185.6% 증가한 영업이익 4억 원으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주)지에프씨생명과학는 올해 목표치로 매출 230억 원, 영업이익 49억 원, 순이익 38억 원을 제시하며 순이익 기준 흑자 전환을 기대한다. 2026년에는 매출 298억 원, 영업이익 9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지에프씨생명과학은 바이오 소재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의료기기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지난해 5월 의료기기 제조소를 완공했으며 올해 3월에는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업 허가를 획득했다. 또 연내 수출용 의료기기 허가와 K-GMP(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와 ISO13485(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1등급 의료기기 비멸균 병원용 초음파 겔 ▲2등급 의료기기 창상피복재 ▲4등급 의료기기 필러 등의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창상피복재 제품군으로는 ‘피부 장벽 강화 썬(SUN) MD크림’, ‘색소침착 개선 MD크림’, ‘튼살 개선용 MD로션’, ‘가려움증 완화용 MD스프레이’ 등이 출시될 예정이다.
임상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까지 기능성화장품 인체적용시험 등 250여 개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국제표준화기구(ISO)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험법을 도입해 글로벌 수준의 역량을 갖추고 있다.
또 국내 최초로 ‘청색광/적외선/근적외선 차단 효능 평가법’ 특허를 획득하고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시험을 개시했다는 성과도 보유하고 있다. 향후 ▲미용기기 시장 진출 ▲건강기능식품 전문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의 협력 ▲중국 화장품 허가/등록(NMPA) 대행 체계 구축 등을 통해 급증하는 임상 수요를 흡수할 방침이다.
(주)지에프씨생명과학은 이번 상장을 통해 총 784,000주를 공모한다. 희망공모밴드는 12,300~15,300원이며 공모가 상단 기준 공모 규모는 120억 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96억 4,000만원이 조달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중 75억 원은 핵심 연구 장비 구입과 스킨 부스터, 필러 생산 설비 자금으로 사용되고 21억 원은 채무 상환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오는 16일까지 5영업일 간 진행되며 확정 공모가는 18일 발표된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은 6월 19일과 20일 양일간 이뤄질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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