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윤미 기자] 지난해 화장품 업계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매우 힘든 시기를 보냈다.코로나19로 화장품 기업 상당수가 매출에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화장품 유통과 트렌드, 소비패턴에도 큰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팬데믹 시대가 계속되는 가운데‘맞춤형화장품’ 시대가 본격화되고 지속가능한 뷰티,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등 연구개발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종식이 어느 정도 예상되고 있는가운데 화장품 업계는 2020년을 타산지석 삼아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후견지명으로 코비드 뷰티를 극복해 나가기 위해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인(대표이사 길기우)은 매년 실시하고 있는 전문가 좌담회를 1월 8일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스타벨리 코스메틱 아카데미에서전문가를 초청해 '팬데믹 시대, 2021년 화장품 산업을 전망한다'를 실시했다. 이번 좌담회는 코로나19로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됐다. 이번 전문가 좌담회는 길기우 코스인 대표이사의 인사말과 함께 김승중 텐데이즈 아카데미 대표이사가 사회를 맡아 전문가들과 토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좌담회는 김수미 코스웨이…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윤미기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홈케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더마 코스메틱`이 급 부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1세대 대표 더마 브랜드 ‘셀퓨전씨’가 재조명을 받았다. 씨엠에스랩의 대표 브랜드 '셀퓨전씨(Cell Fusion C)'는 2002년 브랜드 런칭 후 현재까지 더마 코스메틱 시장을 이끌어온 1세대 대표 더마 브랜드다. 병원 판매를 시작으로 피부 전문가의 처방으로 이루어지는 기능성 화장품으로 주목을 끌며 현재 전 세계 27개 국가, 국내외 11,000개 이상의 유통채널을 통해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다. 셀퓨전씨는 모든 피부 타입에 잘 맞는 안전한 처방과 외부 유해물질을 차단하고 케어해 주는 제품으로 소비자들이 믿고 사용하는 제품으로도 유명하다. 최근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장시간 지속 되면서 피부 트러블을 호소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가운데 셀퓨전씨는 20여년 피부과에서부터 이어져온 기술력과 효능, 효과를 기반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독자 특허 성분과 220건 이상의 인증과 기술, 수상 기록 등으로 전문가와 소비자로부터 효능,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셀퓨전씨의 대표 제품은 일명 ‘레이저 크림’으로 불리는 ‘레이…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2021년 새해부터 화장비누·흑채·제모왁스 등이 화장품으로 관리된다. 또 ‘맞춤형화장품’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에 화장품 책임판매관리자 자격을 부여하는 등 자격 활용범위를 확대하고 맞춤형화장품 판매 관련 규제도 개선된다.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화장품 자료 제출 면제 성분 조합이 추가되고 ‘가려움 개선’ 기능성화장품 인체적용시험기관 기준이 개선되는 등 기능성화장품의 개발을 활성화하고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낼 수 있는 제도가 본격 시행된다. 아울러 화장품법 위반에 따른 과징금을 분할해 납부하거나 납부기한을 연장할 수 있게 돼 위기 상황시 과징금 납부에 대한 업계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장품 분야의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화장품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신년사에서 “화장품 등의 인체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인체적용제품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홈케어 제품 등 관리주체가 모호한 제품에 대해서도 부처협업 확대로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 화장비누, 흑채, 제모왁스 3개 품목 화장품 관리 2021년 1월부터 화…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윤미기자](주)코라스(대표 바가우트디노바 알비나)가지난 12월 8일 2020년 ‘제57회 무역의 날’을 맞아 7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코라스는 우즈베키스탄 출신으로 한국에 귀화한 바가우트디노바 알비나 대표가 창립한 회사로 2017년 1백만불 수출의 탑 수상을 시작으로지난해에 이어 7백만불 수출의 탑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코라스는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으로 한국 화장품을 수출하고 있다.특히 '트리마이(TRIMAY)'라는 자사 브랜드를 런칭해 기초, 홈에스테틱, 헤어 제품들을 수출하며 위상을 높이고 있다. 트리마이는 런칭 2년된 신생 브랜드이지만 현재 상승 곡선을 그리며 수익을 내고 있으며 수출과 함께국내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코라스는 신북방지역 수출 확대에 기여하는 기업으로도 유명하다.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수출과 함께 2015년부터는 이들 지역 바이어를 초청해 한국 화장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등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CIS국가 내 수많은 기업과 개인 바이어를 확보해 안정적인 판매망을 구축해 해당 지역의 온-오프라인에 한국 화장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렇게 해외에서 안…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윤미 기자]2003년부터 마스크팩 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해 오던 지디케이(GDK)화장품이재작년부터 ODM OBM 전문기업으로 특화하면서 12월 8일 실시된 2020년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3백만불 수출의 탑 수상은 국내 마스크팩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전문회사에서 국내외에서 종합화장품 ODM(제조업자개발생산) OBM(제조업자브랜드개발생산) 전문 제조회사로 도약하는 순간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보인 성과라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올해 초 코로나로 인해 해외출장이 정지되고 국제 화장품 전시회 등의 글로벌 행사가 취소되어 대면기회가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고객사들의 주문은 끊이지 않았기 때문에 이뤄낸 성과라 할 수 있다. 여기에는 김태성 대표의 적극적인 리더십이 있었다. 지난 2018년 10월 취임한 김태성 대표는 3년 차지만 뚝심있는 리더십을 통해회사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성과를 이뤄 낼 수 있었다.김 대표는취임 당시 마스크팩 전문기업인 지디케이화장품을 '고객과 품목 다변화'를 경영목표로 설정하고 해외 시장…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윤미 기자] 올해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생했을 때만 해도 코로나19 사태가 이렇게 오랫동안지속될 줄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2020년은 코로나19가 우리 사회 전반을 바꿔 놓았다. 화장품 소비와 사용 패턴에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예전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큰 변화가 일어넜다. 특히 마스크가 일상 필수품으로 자리잡으면서 모든 것이 뒤바꿨다.마스크를오랫동안 착용하면서 이로인한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고 이를방지하고 차단해 주는 민감성 피부 진정 제품들이 큰 주목을 받았다. 전반적으로 색조 화장품 사용이 감소한 가운데 마스크에 화장품이 묻어나지 않도록 밀착력을 높인 립스틱과 파운데이션, 보송하게 마무리되는 매트 타입의 색조 제품 등이 인기를 얻었다.상대적으로 많이 노출되는 아이 메이크업 제품도 큰 인기를 받았다. 특히 예민해진 피부 관리를 위해 유해 의심 성분을 배제한 클린 뷰티 화장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다.버려지는 플라스틱과 불필요하게 생산되는 제품들로 인한 환경 문제까지 범사회적으로 대두되면서 지속가능한 삶과 비건 라이프에 관심을 갖는 소비패턴도 증가했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패키지를 사용한 ‘에코 패키지’와 비…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K-뷰티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올 한해 해외 시장에서 훨훨 날았다. 사드 사태 이후 수출국 다변화를 통해 세계 곳곳에 뿌린 씨앗이 결실을 맺은 한 해가 됐다. 하반기 들어 중국으로의 수출도 살아나면서 내년도 화장품 수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 같은 실적은 K-뷰티에 대한 평가와 관심이 높아지는 등 그동안 해외 시장에 들인 노력에 더해 올해 온라인 화상수출 상담회를 통해 해외 바이어와 만나고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를 해외 시장 진출의 통로로 삼으면서 가능했다. 코로나19가 바꿔놓은 일상으로 온라인 시장이 중요해지면서 K-뷰티의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는 분석이다. # 화장품 수출실적, 1월~11월까지지난해 수출금액추월‘사상 최고액’ 달성 올 해 화장품 수출은 11월까지의 누적 실적만으로도 지난 한 해 실적을 뛰어넘는 등 사상 최고의 연간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은 6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며 11월 누계로만 이미 지난해 연간 수출액을 상회, 연간 실적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11월 화장품 수출액은 7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4%…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윤미기자](주)뉴앤뉴(대표 이호영)가 ‘제57회 무역의 날’을 맞아 ‘1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무역의 날 기념식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해외 시장 개척해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연 1회 ‘수출의 탑’을 수여하고 있다. 2010년 설립된 뉴앤뉴는 2015년 중국 상하이 법인 ‘벨 코스메틱(Bel Cosmetic)’을 설립하는 등 OEM ODM 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현재는 브랜드 상표부터 제품 개발과 생산, 마케팅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맞춤형 OBM(제조업자 브랜드 개발생산) 기업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길지 않은 업력에도 ‘1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중국 시장을 집중 공략한 데 있다. 2016년 3백만불 수출의 탑 수상을 시작으로 4년 만에 1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까지 글로벌 기업으로 입지를 탄탄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뉴앤뉴 이호영 대표에게 1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부터 앞으로 비전에 대해 들었다. 다음은 이호영 대표와 일문일답이다. Q. 2010년 창립한 뉴앤뉴에 대한 소개와 함께 1000만불 수출의 탑…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코로나19로 올 한 해 화장품 마케팅이 확 바뀌었다. 외부활동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했던 프로모션이 자취를 감춘 반면 온라인 쇼핑족을 겨냥한 SNS 마케팅의 중요성은 커졌다. 특히 화장품을 ‘보여줄 수 있는’ 인스타그램, 티톡, 유튜브 등 SNS채널이 강조됐고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의 영향력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효과적으로 브랜드와 제품을 알릴 수 있는 인플루언서의 활동이 두드러졌다. # 화장품 마케팅,판매 온라인 디지털 전환 SNS채널'인스타그램, 티톡, 유튜브' 활발 코로나19로 언택트 소비가 확산되면서 올 한 해 화장품 기업들은 잇따라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국내외 디지털 채널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디지털 전환에 힘썼다. LG생활건강이 지난해 8월 인수한 미국 화장품 자회사 ‘에이본(Avon)’은 모바일로 생생한 제품 체험과 주문까지 가능한 디지털 카탈로그를 론칭했다. 디지털 카탈로그를 통해 소비자는 동영상 콘텐츠로 제품 특징을 더 생생하게 볼 수 있고 사용법에 대한 팁도 얻을 수 있게 됐다. 자신의 사진을 업로드하고 다양한 제품으로 가상으로 메…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윤미기자]헤어 명품 브랜드 '뚜라비'로 유명세를 떨치며 헤어제품 업계에선 선두자리를 지키는 (주)서울화장품이 글로벌 OEM ODM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는 가운데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무역의 날 기념식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해외 시장 개척해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연 1회 ‘수출의 탑’을 수여하고 있다. (주)서울화장품은 2008년 '백만불 수출의 탑'을 시작으로 2010년 '삼백만불 수출의 탑',2014년에는 '오백만불 수출의 탑'을 달성했다. 6년 만에 '1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글로벌 기업으로 입지를 탄탄히 하고 있다. 지난 1982년 설립되어 38년 역사를 자랑하는 (주)서울화장품에서수출의 역사를 일궈낸 것은 한정수 대표다. 창업주이자 부친인한광석 대표가 일찍이 2000년대 중반 국내 시장만으로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 아래 수출이 전무하던 2006년 한정수 대표에게 해외영업을 전담시켰다. 이때부터 한정수 대표는 중국과 베트남 등 현지를 직접 다니며 해외 바이어들을 설득하고 세계적인 유통업체들을 파트너…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올 한해 화장품 기업들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멈추면서 국내는 물론 박차를 가해왔던 해외 진출에도 타격을 입었다. 당장 매출과 영업이익이 뒷걸음질치며 실적 하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화장품 기업들은 희망퇴직을 비롯한 조직개편을 실시하고 임원 인사로 리더십에 변화를 주며 위기 탈출에 나섰다. 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으로 소비의 축이 대폭 이동하면서 오프라인 매장을 축소하는 등 유통채널에도 변화를 줬다. 2020년 한 해를 돌아보며 화장품 기업들의 경영환경 변화와 이에 따른 위기 극복 노력 등을 짚어봤다. # 코로나19 충격, 대부분 화장품 기업 실적 1년 내내 '뒷걸음질' 화장품 기업들은 올 한해 코로나19라는 수렁에 빠졌다. 올해 초부터 계속된 코로나19 사태로 외부활동이 자제되면서 사람들로 붐볐던 ‘화장품 1번가’에도 발길이 끊겼다. 이에 화장품 오프라인 매장들이 직격탄을 입었고, 국가 간 이동 제한으로 외국인 관광객에 기댔던 면세점 매출도 곤두박질쳤다. 해외 수출을 위한 행보에도 제동이 걸렸다. 국내 화장품 산업의 타격은 화장품 기업들의 실적 변화에서 고스란히…
[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통신원 이혜중] 변화로 가득했던 2020년 올 한 해 뷰티 트렌드도 예외없이 변화를 피해갈 수 없었다. 미국 뉴스 매체 인사이더는 메이크업 전문가와 피부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2020년 최고의 뷰티 트렌드와 최악의 뷰티 트렌드'를 물었다. ■ 2020년 최고의 뷰티 트렌드 Top 7 #1 얼굴 마스크 착용에도 완벽한 '굵직한 아이섀도' 뉴욕에 있는 메이크업 뮤지엄 도린 블로흐 전무이사는 밝은 색상에 굵직하게 표현한 아이섀도가 그가 꼽은 올해의 메이크업 트렌드였다고 꼽았다. 블로흐 전무이사는 "2020년 내내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눈 화장에 이목이 쏠렸다"라며 "모든 연령대와 스타일을 모두 아우를 정도로 뷰티를 사랑하는 사람은 눈 화장을 좀 더 굵직하게 표현했고 이에 대해 아주 만족했다"라고 말했다. 밝은 색상의 아이섀도가 조금 꺼려진다면 버건디나 에메랄드 계열의 녹색, 네이비 블루와 같은 색상을 좀 더 강렬하게 표현하는 것도 좋다. #2 '바쿠치올(Bakuchiol)', 올해 안티에이징계 라이징 스타 레티놀은 수년 동안 안티에이징 분야를 지배해 왔으나 식물 기반의 레티놀 대안인 바쿠치올은 최근들어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