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오는 3월부터 중국 상해 푸동신구를 통해 수입되는 비(非)특수용도 화장품(일반 화장품)에 대한 위생허가 등록관리제가 한시적으로 실시된다. 또기존 등록 절차와 달리 이번 등록관리제는 관련 서류를 중국 국가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CFDA)에 모두 제출해 심사를 거쳐 이상이 없을 경우 등록이 일단 완료되는 것으로 간주된다. 대한화장품협회 장준기 상무는 "이번 등록관리제 한시적 실시는 중국 지방정부가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이라며 "상해 푸동신구로 수입되는수입 화장품 등록심사시간이 기존보다 1개월 이상 단축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이는 푸동신구에 중국 역내 책임자 등록지가 있는 수입 화장품에만 해당된다"고 강조했다. 중국 CFDA 수입 비특수용도 화장품 등록관리 시범실시 공고 중국 CFDA은 지난 1월 17일 '수입 비특수용도 화장품 등록관리 시범실시에 대한 공고'를 발표하고 상해 푸동신구로 수입되는 비특수용도 화장품 위생허가 등록제를 한시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상해 푸동신구의 수입 화장품 위생허가 등록제 시행 기간은 오는 3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이재수 기자] 한국 화장품이 중국 시장에서 큰 시련을 맞고 있다. 지난해 중반부터 사드 배치 문제로 촉발된 한-중 대립은 '사드보복'이라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고 이같은 보복이 화장품 시장으로 불똥이 튀면서 국내 화장품 업계가 최악의 상황속으로 빠져 들고 있다. 본지는 이같은 시점에 국내 화장품 업계의 대 중국 수출 전략의 총체적인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응전략을 제시한다. 본지는 총 4회에 거쳐 한국 화장품의 중국 수출의 총체적인 문제점과 한국 기업들의 중국 수출 전략 전환, 중국 시장 현지화 전략, 포스트 차이나 집중 공략 전략 등을 연재한다. <편집자>고급화된 차별성 가진 브랜드력의 추구와 현지화중국 로컬 화장품 기업인 상해가화(上海家化)의 브랜드 매니저는 “중국 로컬 브랜드들은 신제품 출시 주기가 글로벌 브랜드 보다 짧고 친숙하다는 이유 때문에 20~30대 젊은 소비자들이 선호한다”면서, “그러나 아직 중국 로컬 브랜드들은 소비자들을 집중시킬 수 있는 브랜드의 스토리와 차별성이 부족하다”고 했다.중국 로컬 브랜드들은 한국 브랜드의 인기 용인을 분석하고 한국 브랜드를 따
▲ 코트라 2017년 세계 시장 진출전략 설명회, 조은호 일본지역본부장 발표.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김엘진 기자] 코트라는 지난 1월 10일 강남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2017년 세계 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 17회를 맞은 진출전략 설명회는 매년 세계 주요 시장의 이슈와 트렌드를 분석, 이에 따른 최신 진출전략 정보를 제공하는 행사로 이번 설명회의 공통 키워드는 ‘현지 유통망 확보와 내수시장 공략 강화’였다. 강인수 현대경제연구원 원장은 ‘2017년 세계 시장 전망 및 새로운 통상 환경’을 주제로 “올해 세계 경제 회복세는 소폭 확대될 것”이라며 “미국을 제외한 선진국의 회복세는 브렉시트와 통화정책 효과의 한계 등으로 미약할 것으로 예측되나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의 회복세는 완만하리라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본격적인 설명회는 북미·중국·유럽·일본·중동·CIS·동남아시아·중남미·아프리카·서남아시아 등의 지역본부장이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김엘진 기자] 한국 화장품이 중국 시장에서 큰 시련을 맞고 있다. 지난해 중반부터 사드 배치 문제로 촉발된 한-중 대립은 '사드보복'이라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고 이같은 보복이 화장품 시장으로 불똥이 튀면서 국내 화장품 업계가 최악의 상황속으로 빠져 들고 있다. 본지는 이같은 시점에 국내 화장품 업계의 대 중국 수출 전략의 총체적인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응전략을 제시한다. 본지는 총 4회에 거쳐 한국 화장품의 중국 수출의 총체적인 문제점과 한국 기업들의 중국 수출 전략 전환, 중국 시장 현지화 전략, 포스트 차이나 집중 공략 전략 등을 연재한다. <편집자> 최근 한국 화장품 시장은 상당 부분 중국 시장에 의지하고 있다. 업계 내에서도 ‘내수 경쟁은 출혈 경쟁일 뿐’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한 한국 화장품은 점점 더 그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 성장이 대기업에만 국한된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박승찬 중국연구소장(용인대학교 중국학과 교수)은 “중국에서 한국 화장품의 수요가 높다고 하지만 사실상 몇몇 브랜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이재수 기자] 한국 화장품이 중국 시장에서 큰 시련을 맞고 있다. 지난해 중반부터 사드 배치 문제로 촉발된 한-중 대립은 '사드보복'이라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고 이같은 보복이 화장품 시장으로 불똥이 튀면서 국내 화장품 업계가 최악의 상황속으로 빠져 들고 있다. 본지는 이같은 시점에 국내 화장품 업계의 대 중국 수출 전략의 총체적인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응전략을 제시한다. 본지는 총 4회에 거쳐 한국 화장품의 중국 수출의 총체적인 문제점과 한국 기업들의 중국 수출 전략 전환, 중국 시장 현지화 전략, 포스트 차이나 집중 공략 전략 등을 연재한다. <편집자>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인 중국. 대중국 수출은 우리나라 전체의 4분의 1을 차지할 정도다. 특히 중국의 한국 화장품 시장 규모는 국내 시장을 제외하고는 빼놓을 수 없는 가장 큰 규모다.대한화장품협회에 따르면 2015년 국내 화장품 시장 규모는 약 19조 8,000억원이다. 이중 수출실적은 29억 1,000만 달러(130개국)이며, 수입은 13억 9,700만 달러(72개국)이다.국제무역센터(ITC)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대중국 화장품 수출액(HS Code 3404 기준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김엘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총 31개 업체를 화장품법 위반으로 적발, 행정처분을 내렸다. 가습기 살균제 논란을 일으켰던 성분 메틸클로로아이소티아졸리논과 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 혼합물의 검출도 이어졌다. 제이엠비의 ‘헤어투페이스 트리트먼트’는 사용 후 씻어내는 제품이 아닌 화장품으로 사용기준이 지정, 고시되지 않은 원료 메틸클로로아이소티아졸리논과 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 혼합물을 사용해 제조해 적발됐다. 지-코스텍 ‘듀클레모티쎄븐’, (주)씨엔에프 ‘다찌 스타일케어 헤어젤’, 코리아코스팩 ‘이켈 콜라겐 볼륨 헤어 에센스’ ‘이켈 헨나 볼륨 헤어 에센스’, (주)태광유통 ‘맑은느낌 100매(캡형)’ 등 5개 품목 역시 같은 이유로 적발됐다. 특히 (주)태광유통의 경우 제조에 사용된 모든 성분을 제품 용기에 기재하면서 실제 제조에 사용한 원료인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 하이드록시 아세토페논, 코카미도프로필피지-디모늄클로라이드포스페이트, 시트릭애씨드, 향료’를 ‘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중국 시장에 진출한 한국 화장품 기업이 중국 시장 내 회사 제품 가격 인하 정책을 시행한 영향으로 한국 관광산업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분석이다. 1월 16일 중국 유력 언론인 참고소식망(북경)은 "중국에 진출한 한국최대 화장품 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이 15일부터 327개 제품에 대한 가격 인하 정책을 시행했다. 가격 인하폭은 최소 3%에서 최대 30%"라고 전하며 이같이 보도했다. 참고소식망은 "지난해 중국 정부는 고급 화장품에 대한 화장품 소비세 조정을 했고 그 결과 화장품 소비세는 기존의 30%에서 15%로 하향 조정됐다. 지난 2015년 6월 중국이 화장품 관세를 조정했을 때 화장품 가격 인하 열풍이 불었고 이번 소비세 조정도 글로벌 화장품 가격의 인하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의 화장품 관세 조정 당시 한국 아모레퍼시픽 중국 법인은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브랜드인 마몽드 제품은 중국 현지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관세 조정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제품 가격을 인하하지 않았다. 이번 중국 화장품 소비세 인하와 관련해서도 마몽드 제품이 전부…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중국 절강성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CFDA)가 화장품 3개 품종의 115개 제품 샘플에 대한 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 총 4개의 제품이 불합격 통지를 받았다. 불합격 통지를 받은 제품 중 3개 제품은 스킨케어 제품이고 나머지 하나는 염색제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질량신문망은 12월 13일 절강성 CFDA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절강성 CFDA는 "최근 2016년 제1기 절강성 CFDA 화장품 감독관리 추출 검사를 마쳤다"며 "3개 품종의 115개 화장품 샘플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조사를 진행한 화장품은 스킨케어(주름개선, 안티에이징), 네일제품(매니큐어), 염색제품(산화형 염색제)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절강성 당국은 "전체 115개 샘플 가운데 111개는 합격 통지를 받았지만 4개는 불합격 통지를 받았다"며 "불합격 통지를 받은 제품과 연계된 기업에 대한 법적 조치 요청을 관련 도시 식약감독관리부처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절강성 CFDA 발표 자료에 따르면 불합격 통지를 받은 제품에는 ▲캐비어 DNA 골드실크 마스크팩 ▲SKIN ENER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중국 '화장품안전기술 규범(2015년)'이 지난 12월 1일 본격적으로 실시됐다. 새로운 규정은 이전 규정과의 차이가 뚜렷했고 이는 화장품에 대한 중국의 허가기준이 엄격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천진 검사검역원은 "12월 1일부터 시행된 '화장품안전기술 규범'에서는 화장품 유해물질에 대한 제한 기준이 강화됐다"고 전했다. 중국 당국은 신규 규범에서 화장품의 납 제한량 기준을 원재료의 4분의 1로, 비소 제한량은 원재료의 5분의 1로 조정했다. 또 카드뮴, 디옥산(Dioxane), 석면의 제한량 기준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화장품 사용 허가, 금지 구성요소에 대한 표가 수정됐고, 화장품 검역과 평가안의 개정도 진행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신규 규범에서 안전성, 적응성, 활용성 등이 한층 더 제고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규범에는 총 1,388개 항목의 사용금지 성분과 47개 항목의 사용제한 성분이 명시됐다. 또 51개 항목의 준용(准用) 방부제, 27개 항목의 준용 선오일(sun oil), 157개 항목의 준용 착색제, 75개 항목의 준용 염색제 등도 언급됐다.
[프래그런스저널코리아 김엘진 기자] 최근 해외직구 성장세에 비례해 중국 소비자가 국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상품을 직구하는 역직구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2016년 1/4분기 온라인 직접판매액은 5,071억원으로 직접구매액 4,463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중국 소비자가 한국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를 설문조사한 결과 품질이 좋아서가 58.0%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정품 신뢰도가 높아서(49.8%), 제품 종류가 다양해서(48.6%)가 뒤를 이었다. (복수응답) 주로 구매하는 품목은 화장품류가 76.9%로 1위를 차지했다. 자주 이용하는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만족도 역시 종합만족도가 5점 만점의 4.18점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여줬으며 전체 응답자의 99.0%가 추후 재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중국인 소비자 주이용 한국 역직구 온라인 쇼핑몰 반면 역직구 시장의 성장에 비례해 배송지연이나 오배송·분실, 반품·취소·환불 지연이나 거부, 과도한 배송료나 기타 수수료 부담 등으로 피해를 입은 적이 있다고 응답한 소비자도 20.1%로 조사됐다. 이
[프래그런스저널코리아김엘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총 55개 업체가 화장품법 위반으로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았다. 이 중 4개 업체가 해당 품목 판매업무 정지와 전 상품 판매업무 정지 처분을 받았다. 가습기 살균제 성분은 여전히 여러 제품에서 검출됐다. 화이트코스팜의 제품 ‘오가니아 퀵 볼륨웨어 올리브 밀키헤어 에센스’의 경우 메틸클로로아이소티아졸리논, 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이 함유된 것으로 드러났다. 화이트코스팜은 해당 품목의 판매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살균제 성분이 검출돼 행정처분을 받은 업체는 이플러스코리아, 제이투비코스메틱, 장광일코리아, 창진씨제이, 케이앤씨아시아, 태지월드와이드, 페이스스토리 등이다. 시드물의 ‘닥터트럽 스킨리터닝 바하 리퀴드·에센셜·수분 크림’의 경우 살리실릭애씨드 성분이 사용 한도를 넘어서 적발됐다. 시드물은 해당 품목의 판매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엔프라니의 ‘홀리카홀리카 포에버’ ‘브라이트 버치’ ‘에센셜 크림’ 제품은 품질관리 업무절차서(제품표준서)의 pH 기준
▲ 새누리당 윤종필 의원.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부재 기자] 항노화 의약품, 항노화 의료기기 등의 제품 생산과 건강관리 서비스, 문화관광 서비스 등 항노화 서비스를 포함하는 첨단융합 산업인 항노화 산업을 육성,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될 전망이다.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윤종필 의원은 8월 18일 ‘항노화 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윤종필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항노화 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에는 항노화 산업을 새롭게 정의하고 항노화 산업에 대한 지원과 육성 종합 계획 수립이 포함되어 있다. 또 항노화 산업 표준화, 해외 시장 진출 촉진, 항노화 산업 지원 센터 설립과 지정, 항노화 산업 지구 지정과 육성, 항노화 우수제품 지정과 우수 사업자 선정 등을 규정하고 있어 항노화 산업을 종합적으로 지원, 육성할 수 있는 근거를 담고 있다. 윤종필 의원은 “인구의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건강한 삶과 노화 방지를 위한 각종 산업에 대한 관심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항노화 산업을 새로운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성장, 발전시킬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