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식품의약국(FDA)이 세계 최대 화장품 업체 로레알에 경고 서신을 보냈다. FDA는 9월 7일 경고 서신을 프랑스 화장품 기업 로레알의 대표 브랜드 랑콤에 보냈다. FDA 서신에 따르면 랑콤은 미국 내 랑콤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일부 제품들이 약효를 가진 의약품처럼 효능을 과장 광고를 했다고 지적했다. 미국 현행법상 인체의 구조와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은 의약품으로 분류돼 FDA에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하지 않으면 마케팅 법률에 위반되며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가 피부미용기기 공청회를 열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보건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 신승일 과장은 13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피부미용기기 공청회를 개최할 경우 득보다 실이 많을 것이라고 판단돼 공청회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 과장은 통화 중 ‘힘에 부쳐서’ ‘정책 방향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등의 표현을 사용하면서 현재 여건에서 공청회를 열기에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공청회 개최가 피부미용기기 합법화 논의…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009년 10월 28일 오전 청와대 세종실에서 열린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제18차 회의에 참석해 ‘뷰티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지시했다. 당시 정부는 뷰티 산업을 웰빙 등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부합해 급속히 성장하는 신성장 산업 분야로 판단했다. 따라서 뷰티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내수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함은 물론 수출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었고 이러한 가능성이 뷰티 산업 선진화의 추진 배경이었다.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찬바람이 불면서 전통적인 여름철 비수기가 끝난 데다 추석(9월 30일)과 중국의 중추철과 국경절 연휴(9월 29일~10월 7일)에 따른 관광객 증가로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 이에 따라 실적 증대가 기대되는 기업의 경우 주식시장에서의 몸값도 상승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경기가 좋지 않지만 해마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각종 선물이 오가는 와중에 화장품의 매출도 높아져왔다. 여기에 중국의 연휴를 맞아 국내로 많은 관광객이 들어옴으로써 발생하는 매출…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이 불법 업체에 내린 행정 처분에 대해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최근 대전고등법원은 지난 2011년 2월 (주)동성제약과 당시 동성제약의 계열사였던 포쉬에화장품에 대해 식약청이 결정한 화장품 제조 12개월 정지 처분에 대해 적법한 처분을 내렸다며 동성제약 등이 제기한 취소 소송에서 식약청의 손을 들어줬다. 2010년 10월 식약청이 시중에 판매되는 화장품을 수거해 검사하던 중 동성제약(아토하하 크림)과 포쉬에화장품(
내년부터 명동 동대문 등 화장품 숍들이 밀집한 거리가 차가 다니지 않는 보행친화거리로 조성될 지도 모른다.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지난 6일 정례간부회의에서 ‘보행 중심 도시 서울 만들기-길을 걸으면 도시가 보인다’라는 안건을 내고 이 같은 내용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른바 ‘보행친화도시’로 일컬어지는 이 안건은 박원순 시장이 지난 6월 남미도시 순방길에서 브라질의 쿠리치바시 정책을 벤치마킹해 서울시에 적용하겠다고 밝힌 것에서 비롯됐다. 서울시는 이에…
뷰티 관련 민간자격검정시험이 존폐 위기에 놓였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하 직능원)이 현재 민간자격검정시험을 운영하고 있는 일부 뷰티 관련 협회에 중지 요청 공문을 보내며 불법 민간자격증을 없애기 위한 초석 마련에 나선 것이다. 직능원이 보낸 것으로 알려진 공문에는 '자격기본법 제17조(민간자격의 신설 및 등록 등) 1항과 제39조(벌칙)에 의거해 금지분야 자격운영으로 처벌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현행 자격기본법 제17조 1항에는 △다른 법
한 달 만에 미용실업종의 카드 승인 실적 증가폭이 감소했다. 올 7월 미용실업종의 카드 승인액은 2,260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6%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인 18.3%에 비해 약 5% 가량 모자라고 상반기 평균 증가율인 14.9%에도 미치지 못하는 결과다.…
최근 연예인들의 불미스러운 사고가 발생하면서 화장품 브랜드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최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6부는 31일 화장품업체 (주)엔프라니가 배우 겸 가수 손담비와 소속사 등을 상대로 "전속계약을 어겨 피해를 입었다"며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손씨 측은 엔프라니에 8,0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제약사의 화장품 시장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3월 한국오츠카제약의 진출을 시작으로 태평양제약, 휴온스 등 크고 작은 제약사들이 기술 집약적인 제품을 앞세워 화장품 시장에 새롭게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업계는 정부의 리베이트 강화와 약가인하 방침으로 실적 악화가 불가피해진 제약사들이 대안책으로 화장품 시장을 주목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화장품과 제약이 연구, 개발에 있어 유사점이 많아 별도 인력을 구축하지 않아도 쉽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
올 가을 프리미엄 향수 브랜드가 한국에 대거 몰려 온다. '사치품'에서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향수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면서 브랜드의 시그니처 향이 강하게 묻어나는 고가 프리미엄 향수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고 이러한 추세를 감지한 유통사들이 앞다퉈 프리미엄 향수 유치에 나선 것이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은 '샤넬' 향수 매장을 14일 오픈한다. 12월에는 '디올' 향수 전문 매장도 입점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점 측은 오로지 향수만을 위한 특화된…
외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국가기술자격증 종목은 무엇일까?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최근 10년간 외국인 국가기술자격 취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취득자수는 2002년 80명에서 2011년 2,144명으로 26.8배가량 증가했으며, 이중 미용사(일반, 피부 포함) 종목이 누적 인원 1,478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