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은 화장품 법규와 제도 변화가 그 어느해보다 컸던 한 해다. 화장품 범위를 ‘구강점막’으로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화장품법 개정이 추진됐고, 화장품 포장, 라벨링 등 부분공정만을 전담하는 업체도 CGMP 업체로 인증하는 제도개선이 추진됐다. 부분공정 업체를 CGMP 적합업소를 인증하는 제도는 2015년 1월부터 시행된다. 특히 화장품 제조판매 관리자 자격기준 완화,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 방식의 네거티브로 전환 등 그동안 화장품법 제도운영 과정
“2015년 화장품 산업의 최대 이슈는 올해에 이어 중국이 될 것”코스인은 지난 12월 23일 신도림 디큐브시티 6층에서 본지 편집위원을 초청해 ‘화장품 뷰티 산업 2014년 결산 및 2015년 이슈와 전망’을 주제로 좌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좌담회에서는 2014년 화장품 뷰티 산업의 최대 이슈와 한중 FTA 타결이 우리나라 화장품 뷰티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바람직한 대응 방향, 2015년에 변화될 법규와 제도 등 다양한 이슈에 관해 토의가 이뤄졌다.
올해 국내 화장품 업계는 급변하는 유통 패러다임 변화로 극심한 변화를 겪었다. 아모레퍼시픽 특약점 피해 대리점주 본사 농성, 코리아나화장품 본사 경기도 광교 이전, 한국화장품 서린동 사옥 매각, 중국 인터넷 쇼핑몰 거래 화장품 20%가 짝퉁, 화장품 범위 확대 법안 국회 제출, LG생활건강 차앤박화장품 542억원에 인수, 제조판매관리자 교육 미이수자 속출, 중국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대박난 화장품 속출 등…
2015년은 온라인쇼핑몰이 탄생한지 20년이 되는 해이다. 탄생 20주년인 동시에 대형마트를 넘어서 국내 최대 유통채널로 등극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한달동안 온라인쇼핑몰 규모가 3조 3532억원으로 대형마트의 3조 3034억원을 넘어서 월 기준으로 온라인쇼핑몰이 대형마트 거래규모를 처음으로 넘어선 바 있다. 온라인쇼핑몰은 2010년 25조2000억원, 2011년 29조700
2014년 홈쇼핑 업계는 어려운 유통업계의 환경 속에서도 나름 선방을 해낸 한해였다. 올 한해 유통업계는 불황이 장기화되고 있는 내수시장도 문제지만 직구, 병행수입, 소셜커머스, 모바일 등 합리적 소비채널이 급격히 확산되며 경쟁심화가 되고 있는 점이 부담요인으로 꼽히는데 홈쇼핑사는 타 유통채널 대비 유명 디자이너나 해외 유명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PB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고 모바일에서 여전히 급성장세를 보여주는 것이 강점으로 보인다.
2014년 백화점 화장품 시장은 지속되는 경기불황과 세월호 사건으로 상반기 매출에 침체기를 겪었지만 하반기 중국 관광객 요우커로 인해 급상승하면서 대조를 나타냈다. 올해 백화점 화장품 중에서 수입 브랜드의 경우는 전지현, 소이현, 김연아, 공효진 등 연예인 애칭 립스틱 유명세를 타면서 입생로랑, 나스, 디올,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 색조 립제품이 강세를 보였다.…
올해는 정부가 화장품, 뷰티 산업 현실을 반영한 법규, 제도개선과 함께 유관 기관 단체들의 산업발전 정책들도 중단없이 추진된 해다. 특히 보건복지부가 한-중 FTA 대책반을 발빠르게 발족시키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선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도 화장품범위 확대 등을 담은 화장품법 개정안 국회 제출, 중국 규제당국과의 교류협력을 통해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에 힘을 보탠 해다. 이 같은 정부 움직임과 함께…
올 한해 코스인코리아닷컴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기사는 무엇일까? 코스인코리아닷컴은 2014년 송년특집으로 1월 1일부터 12월 19일까지 보도된 기사 중에서 최다 검색기사 TOP 10을 선정했다. 최다 검색기사 키워드는 전지현 립스틱’으로 이와 관련해 지난 2월 게재된 '전지현 립스틱' 입생로랑 가격 인상 '눈총' 기사가 최다 검색율을 기록했다.…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화장품법에 따라 행정처분 받은 업체들은 화장품 허위 과대광고 문제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올 한 해 제조업등록 취소 업체도 무려 5곳이었다. 2012년부터 시작된 화장품 표시광고 실증제는 화장품 판매업자 스스로 표시, 광고하는 사실에 대해서는 객관적이고 타당한 자료를 갖춰 입증하는 제도로 소비자에게 사실과 다른 정보를 제공하거나 기만
2014년 국내 화장품 브랜드숍 시장을 한마디로 정의하는 단어는 아마도 ‘변화무쌍’이라고 할 수 있다. 출혈경쟁의 치열한 가격할인 경쟁이 예년과 다름없이 펼쳐진 가운데 그동안 지속돼 왔던 브랜드숍 판도에 ‘변화’가 나타났다. 또 그런 와중에도 좀더 내실있는 성장을 위한 시도와 새로운 콘셉트의 브랜드숍이 출현하는 등 ‘변화’의 움직임이 다양하게 나타났다. ‘제값 주고 제품을 사면 손해’라는 인식을 소비자들에게 깊
올해 화장품 유통시장에서 눈에 띌만한 성장을 한 국내 면세점 시장은 중국 관광객이 키웠다고 해도 무방하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 1천 4백만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우리나라 면세점 시장은 8조원으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인천국제공항면세점은 연간 4천 5백만 명이 이용해 한해 2조원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측은 “롯데 본점 면세점 경우에는 올해 지난달까지 매출이 1조 8천억원에 육박하며 인천공항 내 롯데면세점 매출의 두 배
2014년 드럭스토어 시장은 최근 몇 년 동안 보여 왔던 성장세에서 잠시 벗어나 숨을 고르기에 들어간 한해였다. 주력 판매 제품인 화장품의 새로운 유통채널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지만 업체별로 매장 수가 크게 증가하고 신규 시장 참여 업체도 속속 늘어나는 등 과당경쟁이 벌어지는 과정에서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드럭스토어 빅2의 전략은 사못 달라 대조를 보였다. 드럭스토어는 의약품이나 화장품,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