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2분기 실적 시즌을 보내며 조정이 이뤄지던 국내 화장품 기업 관련 주가가 반등했다. K-뷰티 수출 성장이 각종 수치로 확인되면서 화장품주에 대한 투자심리도 살아나는 모습이다.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만족시키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를 샀던 에이피알이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여준 것도 화장품 업종 전반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는데 한 몫을 했다. 에이피알은 2개 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로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LG생활건강은 물론 아모레퍼시픽마저 제치고 국내 화장품 시가총액 1위 자리에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 4일부터 8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4.65% 상승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7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을 제외한 61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오른 곳은 에이피알(33.72%)이었다. 에이피알은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277억원, 영업이익 8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11%, 영업이익 2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7월 K-뷰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1% 증가한 9억 8,2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7월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6월에 이어 월 기준 최고 실적을 달성하면서 한국 화장품의 수출 저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5년 7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5대 유망 소비재 중 화장품 수출이 가장 돋보였다.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한 9억 8,200만 달러를 기록, 지난 6월 9억 4,900만 달러에 이어 또다시 월간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다. 5대 유망 소비재 수출 추이 (단위 : 백만 달러, %) 화장품 수출은 올해 1월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7억 5,100만 달러로 출발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2월 8억 8,600만 달러(23.6%), 3월 9억 4,000만 달러(21.0%), 4월 10억 3,100만 달러(20.8%)로 회복세를 이어왔다. 5월(9억 5,200만 달러, 8.3%)에는 증가폭이 둔화됐지만, 6월(9억 4,900만 달러, 21.9%)과 7월(9억 8,200만 달러, 18.1%)에는 다시 두 자릿수 성장률을 나타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K-뷰티 대표 기업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올해 2분기 엇갈린 실적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외 전반적인 매출 성장과 전략적 리밸런싱 성과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배 이상 급증한 반면 LG생활건강은 중국 시장 부진과 유통채널 재정비 여파로 영업이익이 65% 넘게 줄며 실적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 아모레퍼시픽, 글로벌 균형 성장으로 실적 반등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950억원, 영업이익 80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 555.5% 증가했다. 주요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 역시 매출 1조 50억원, 영업이익 737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11.1%, 1673% 급증했다. 아모레퍼시픽 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늘었고, 영업이익은 164% 증가했다. ‘설화수 윤조에센스’, ‘프리메라 비타티놀’, ‘아이오페 레티놀’ 등 럭셔리 제품군의 시장 반응이 긍정적이었고, e커머스·MBS 채널 중심의 리밸런싱 전략이 효과를 봤다. 데일리뷰티 브랜드인 미쟝센, 일리윤, 해피바스 등도 핵심 기능성 제품 매출이 고성장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해외 사업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 주가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2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주요 화장품 기업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일부 기업의 높은 컨센서스가 주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미국 오프라인·유럽·중동 등의 회복세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현 상황을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로 표현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3.43%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7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을 제외한 61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가 오른 곳은 엔에프씨(5.50%), 에코글로우(4.62%), 에스알바이오텍(3.90%), 노드메이슨(3.88%), 에이블씨엔씨(2.73%), 씨앤씨인터내셔널(2.60%), 제이준코스메틱(2.33%), 한국화장품제조(0.96%), 코스맥스(0.63%),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식약처가 포테토Shop, 해규를 화장품법 위반으로 적발해 수입대행 업무를 정지시키는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외에도 의약품 오인 우려 광고를 했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수 있는 광고를 한 업체 등도 식약처의 처분을 피하지 못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레드문글로벌, 메종드엘레강스, 바른스킨, 바이퍼블릭, 아이리스브라이트, 엠앤디코리아, 이노바인코리아, 이리스, 제이엠플랜넷, 준스코스메틱, 지나바디아트, 포테토Shop, 하이퍼플로우, 해규 등 14개 업체를 화장품법 위반으로 적발해 판매·광고업무정지, 수입대행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6월 16일 이리스와 아이리스브라이트가 화장품법의 선을 넘은 광고를 지적받아 문제가 된 품목의 광고업무를 정지당했다. 이리스는 화장품 ‘더마쉐어시카비타민앰플밤’을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하면서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 및 사실과 다르거나 부분적으로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전체적으로 보아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를 해 해당 품목 광고업무정지 4개월(7월 1일~10월 31일)에 처해졌다. 아이리스브라이트는 화장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화장품 업종의 주가 변동폭이 커지고 있다. 한국 화장품의 수출 증가 소식에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2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진 가운데 조정이 이뤄지는 모습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장 내 섹터 순환매가 나타나면서 화장품 섹터가 조정을 받았다. 2분기 실적 시즌을 지나면서 섹터 순환매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특히 2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높은 화장품 섹터의 주가 변동폭이 클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2분기 화장품 기업의 실적에 대해 “커버리지 화장품 기업의 합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면서 “다만, 컨센서스와 관계없이 현재 일부 기업의 실적에 대한 시장 투자자의 눈높이는 매우 높은 상태다. 2분기에 화장품 기업들의 실적이 컨센서스를 어느 정도 상회하는지에 따라 섹터의 주가 변동성 폭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유럽에서 한국 화장품의 인기 상승은 꾸준하지만, 2025년 6월 기준 한국 화장품의 전체 수출에서 유럽 5개국(폴란드,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독일)향 비중은 9.2%로 여전히 미국향 비중(19.4%)이 더 높다. 이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앞두고 숨 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화장품 기업들은 지난 한 주 주가 상승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화하면서 종목별로 주가가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섹터의 주가 흐름은 종목별로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면서 “2분기 실적을 앞둔 시점에서 제조사(코스맥스)와 유통사(실리콘투)가 조정을 받은 반면 일부 브랜드사만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제조사인 코스맥스와 유통사인 실리콘투의 주가는 부진한 반면 일부 브랜드사는 시장보다도 양호한 흐름을 보인데 대해 “최근 화장품 섹터의 주가 흐름이 일괄적이지 못하다”며 “다가오는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매우 높아진 상태이기 때문에 일괄적이지 못한 주가 흐름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1.23% 상승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7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을 제외한 61곳을 기준으로 했다. 국내 주요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최근 화장품 제조업 등록 취소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나노스토리를 비롯해 이즈솝, 탑스타 등 화장품 업체가 허가 받거나 신고한 소재지에 제조 시설이 없다는 게 확인돼 화장품 제조업 등록을 취소당했다. 이 밖에 화장품을 판매하면서 의약품이나 기능성 화장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를 하는 등 표시·광고 위반에 따른 광고업무정지 행정처분도 끊이지 않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월 4일부터 7월 15일까지 나노스토리, 르제, 리만코리아, 아나시스, 이즈솝, 일성 유한책임회사, 주피터코리아, 탑스타, 픽컴퍼니 등 9개 업체를 화장품법 위반으로 적발해 판매·광고업무정지, 화장품 제조업 등록 취소,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6월 4일 나노스토리가 소재지 멸실을 사유로 화장품 제조업 등록이 취소(2025년 6월 18일)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6월 9일에는 일성 유한책임회사가 업무정지기간 위반(업무정지기간 중 광고)과 표시·광고 위반(의약품 오인)을 지적받아 시정명령(2025년 7월 1일자)과 더불어 해당 품목 광고업무정지 3개월(7월 1일~9월 30일)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일성 유한책임회사는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 주가가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강세를 보였다. 화장품 수출 증가로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입지가 단단해지고 있다는 점이 수치로 확인된 데다 최근 국내 증시가 불장을 이어가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이 화장품주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강력한 증시 부양 의지에 힘입어 국내 증시 랠리가 나타나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주 5거래일 연속 올라 장중 3,200선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 7일부터 11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5.55% 상승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7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을 제외한 61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현대바이오(53.64%)가 50% 넘게 급등한 것을 비롯해 엔에프씨(31.34%), 달바글로벌(30.02%),, 한국화장품제조(22.49%), 씨앤씨인터내셔널(22.07%), 에이피알(20.68%), 코스메카코리아(20.43%), 에스알바이오텍(20.24%), 잉글우드랩(17.41%), 에이블씨엔씨(14.85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가파른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속 하락 전환했던 국내 화장품 기업 주가가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한국 화장품 수출이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프랑스에 이어 세계 2위에 올랐다는 소식과 6월 수출액이 역대 6월중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0.20% 상승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7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을 제외한 61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주가가 가장 크게 오른 곳은 오가닉티코스메틱(36.84%)이다. 중국계 상장기업인 오가닉티코스메틱은 한중 정상 외교 기대감이 커지며 4일 상한가(+30.00%)를 기록했다. 중국이 9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전승절 80주년 행사에 이재명 대통령의 참석 의사를 한국 측에 타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중 관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은 중화민국 국민혁명군이 일본군으로부터 항복문서를 받은 1945년 9월 3일을 전승절로 기념해 오고 있으며, 올해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리얼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바노바기 코스메틱(BANOBAGI Cosmetic)이 국내 대표 창고형 할인매장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열리는 대규모 뷰티 행사 ‘2차 K-뷰티 대전’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30일부터 오는 8월 24일까지 약 두 달간 총 16개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매장별 일정은 하남점, 송림점, 안성점, 마곡점이 지난달30일부터 7월 13일까지 진행하고비산점, 서면점, 양산점, 천안점은 7월 14일부터27일까지 진행된다. 이어28일부터 8월 10일까지 김포점, 군포점, 구성점, 킨텍스점에서 진행되고마지막으로 8월 11일부터24일까지 안산점, 위례점, 월계점, 고양점에서 행사가 이어진다. 이번 2차 K-뷰티 대전에는 바노바기를 비롯한 다수의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 기간 동안 바노바기는 대표 인기 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고객과의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지난 5월 출시 직후 품절 대란을 불러왔던 바노바기의 인기 제품인 ‘스킨 부스터 마스크 퍼밍’과 ‘스킨 부스터 마스크 모이스처’는 20매 대용량 구성으로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6월 화장품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9억 4,9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6월 중 가장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달 다소 둔화됐던 화장품 수출 증가폭은 다시 두자릿수를 회복했다. 중국과 미국, 일본을 중심으로 K-뷰티 수출 성장세가 계속되면서 화장품을 포함한 유망 소비재의 수출 확대가 전체 수출 증가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5년 6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5대 유망 소비재인 화장품 수출 규모는 9억 4,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5대 유망 소비재 수출 추이 (단위 : 백만달러, %) 화장품 수출은 올해들어 1월 7억 5,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하며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2월에는 수출 규모가 8억 8,600만 달러(23.6%)로 불어났고3월 9억 4,000만 달러(21%), 4월 10억 3,000만 달러(20.7%)로 확대됐다. 5월들어 수출 규모가 9억 5,400만 달러로 줄어들고증가폭도 한 자릿수(+8.6%)로 떨어지며 성장세가 다소 둔화됐다. 그러나 6월에는 수출 규모는 9억 4,900만 달러를 유지하며전년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으며 수출 증가와 주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LG생활건강은 홀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마무리된 중국 618 쇼핑 축제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들면서 중국 소비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마저 사그라드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LG생활건강의 실적 악화 가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30일 LG생활건강은 전 거래일보다 1.69% 하락한 31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두 달 전인 4월 30일 종가 337,500원과 비교해 5% 이상(-5.3%) 빠진 수치다. 같은 기간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125,600원에서 136,700원으로 10% 가까이(+8.8%), 코스맥스는 172,500원에서 279,500원으로 60% 넘게(+62%) 상승하는 등 주요 화장품 종목들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인 것과 대비된다. 최근 국내 화장품 산업은 미국,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등으로의 수출 확대와 인디 브랜드의 선전으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K-뷰티가 ‘꽃길’을 걸으면서 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됨에 따라 화장품 관련 상장지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한국 화장품 수출액이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프랑스에 이어 세계 2위에 오르면서 30일 국내 화장품, 미용기기 관련 주가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함께 커지는 모습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4월 한국의 화장품 수출액은 총 36억 달러로같은 기간 미국의 수출액(35억 7,000만 달러)을 넘어섰다. 한국의 화장품 수출액이 미국을 추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화장품 수출은 지난해 독일을 밀어내고 세계 3위에 오른 데 이어 1년 만에 다시 순위를 끌어 올렸다. 현재 한국 화장품 수출 규모는 프랑스에 이어 세계 2위다. 한국 화장품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도약했다는 소식에 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화장품과 미용기기 관련 종목들이 급등했다.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7곳 가운데 50개 기업의 주가가 상승했다. 5곳은 보합세를 보였으며 12개 기업은 주가가 하락하면서 업종지수는 전일 대비 3.31% 상승 마감했다. 주가가 가장 크게 오른 곳은 잉글우드랩(13.70%)이었다. 한국화장품(10.06%)과 한국콜마(8.83%)의 주가도 올랐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식약처가 가시,민운, 톤28 등 17개 화장품업체를 화장품법 위반으로 적발,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들 업체는 의약품 오인 우려 광고, 거짓 표시기재, 사용 제한 원료 사용 등 다양한 위반 사유로 최대 3개월간 영업 일부가 정지됐으며 민운은 화장품 제조업 등록이 취소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월 30일부터 6월 30일까지 가시,더마뮬러, 더스타힐, 디벨니티, 루치온, 룰루스랩, 모스트153, 민운, 스킨캐스트, 에쎄르, 이에스인터네셔널, 제이앤제약, 캐링스타글로벌, 톤28, 팜스킨, 필레코리아 등 17개 업체를 화장품법 위반으로 적발해 제조업무정지, 판매업무정지, 광고업무정지, 화장품 제조업 등록 취소 등 행정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5월 30일 팜스킨, 모스트153, 캐링스타글로벌 등 3개 업체가 화장품법 위반으로 행정처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업체 모두 화장품 부당 광고 행위 등의 금지를 위반한 점을 지적받아 짧게는 2개월에서 길게는 3개월까지 문제가 된 품목의 광고업무가 제한됐다. 모스트153은 화장품 ‘디어글램 글루타치온 리포좀 12.5 유리알 광채크림’의 광고업무를 2개월(6월 13일~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