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업체들의 호객 행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과거에는 일부 매장에서 손님들을 끌기 위해 했던 호객 행위가 이제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서슴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더 심각한 것은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대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에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흔한 풍경이 됐다는 점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신사옥 건립 계획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많은 부서들이 새 사무실에 둥지를 틀었지만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이전 계획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도 그럴 것이 9월부터는 추석과 연말 대비에 분주해지므로 실무자들이 일에 전념하도록 비교적 비수기인 8월까지는 이전을 마쳐야 하기 때문이다. 아모레퍼시픽 홍보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주부터 우리 부서도 이전을 마칠 예정이고 현재 부서별 사무실 이전은 전혀 차질이 없다”며 “내년 초에는 공사가 시작될…
국내 화장품 수입사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자료가 나왔다. 지난 18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개한 ‘2011년 국내 화장품 수출입 실적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시장은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으나 무역수지 역조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어 지난해 국내 화장품은 수출액 8억 달러를 돌파해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화장품 수출 증가율(34.8%)이 수입 증가율(16.2%)보다 높게 집계된 것이다. 또 전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자외선 차단제가 기능면에선 별 차이가 없음에도 가격 차이는 최대 28배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일부 유명 자외선 차단제의 경우 표시된 자외선 차단 지수에 비해 실제 차단 효과가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가맹점'이란 명목하에 운영 중인 국내 화장품·뷰티 관련 프랜차이즈사는 약 77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본지가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홈페이지에 등록된 화장품·뷰티 관련 가맹 사업자를 분석한 결과, 헬스&뷰티숍을 포함한 화장품 가맹 사업자는 약 24개이며 피부미용, 헤어, 네일 등 뷰티 관련 전체 가맹 사업자는 약 53개로 나타났다.…
프랜차이즈 산업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기준치를 밑돌 것이란 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전국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319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하반기 프랜차이즈 산업 경기 전망 조사’에서 73으로 집계됐다. 이는 기준치인 100을 크게 밑도는 수치이다. 상승 전망에 희색이 감도는 업종이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 기준치에 못 미쳐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일하게 상승할 프랜차이즈는 PC방 업종인 것으로…
온라인 뷰티숍이 주목 받으면서 기존 오프라인 숍 원장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소셜커머스로 인해 저가 가격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옥외가격표시제가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고, 여기에 가격 경쟁력을 갖춘 온라인 뷰티숍이 등장하면서 엎친데 덮친격의 위기에 봉착한 것이다.…
대표 선출과 임원 선출에 참여했다는 102개 회원사 중 직접 참석한 35개 사를 제외한 나머지 회원사는 위임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절반은커녕 1/3밖에 안 되는 업체가 모여 치열까지는 아니더라도 경쟁자조차 없이 회장 선출이 결정된 셈이었다. 이를 두고 대한민국 화장품협회장 선출은 국내 최고로 쉽고 간결하게 결정되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한다.
"피부미용업계의 가장 큰 문제요? 피부미용사들이 저가 제품 사용을 당연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에스테틱 화장품을 판매하는 A 회사 관계자의 말이다. 그는 피부미용숍은 저가 가격 경쟁으로는 절대 살아남을 수 없는 직종이지만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저가 마케팅을 위한 저가 제품 사용이 당연시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국회에서 의결된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법률이 지난 2월 17일 대통령령으로 공포됐다. 이 개정법률 제1조에는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한다는 시행일을 명시했다. 그리고 5개월이 지났다. 하지만 해당 업체들이 별다른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정법률 시행일인 8월 18일부터는 대기업도 적발되면 불법 업체로 전락할 수 있어 적지 않은 파장을 몰고 올 전망이다. 개정 방판법은 후원방문판매라는 업종을 신설해 놓고…
"○○고, 각종 미용대회 수상 쾌거" 최근 미용 전문학교가 인재 양성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인재 배출 기관으로 도약하고 있어 주목된다. 체계적이고 세분화된 커리큘럼은 기본이다. 국제피부미용사 자격 취득 과정을 운영하거나 산학협력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화장품 기업의 에스테틱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는 롯데, 신세계 등 대기업의 잇따른 시장 진입과 유통망 포화에 따른 위협에 대항해 새로운 마켓쉐어를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업계 추산에 따르면 에스테틱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1조 5,000억 원 규모다. 업계는 아모레퍼시픽, 코리아나화장품 등 화장품 기업의 공세에 힘입어 올해 15~2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